여의도 칼부림 사건 - 초라하고 열등한 젊음은 이렇게 될 수도
입력:2012-10-07 일 얼마 전에 서울 여의도에서 30세의 어느 수컷이 옛 직장 동료 2명과 엄한 행인 2명 이렇게 총 4명에게 칼부림을 했다는 뉴스가 떴다. "으아~ 남 얘기가 아니다!!!"라는 전율과 함께 푸하하~ 웃음이 나왔다. 음냐, 내가 미친 놈이라서 이런 변태성 반응이 나오는 걸까나??? 그건 아니고, 나는 "할 일이 없어진 인간의 뇌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너무나 잘 아는 인간이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거다. 뇌는 할 일이 사라지면 십중 팔구 사고를 치게 돼 있는데 저 새끼의 뇌도 할 일이 사라졌으니 저렇게 사고를 친거니까. 그러니 당신의 뇌를 너무 과신하지 말고 삶을 당신 의지대로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치 마라.ㅋㅋㅋ 그러다가 좆되는 수가 있다. 저 새끼도 자신이 그런 생각으로 살다가 결국 골로 가고 말았다는 걸 당신에게 암묵적으로 가르치고 있는건데 당신도 저런 귀한 배움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게 낫지 않겠는가?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저렇게 작정을 하고서 옛 직장 동료 2명에게 칼부림을 한 걸로 봐선, 저 새끼는 『학교, 사회 등에서 병신취급당함→은둔형 외톨이가 됨→고립된 그 무자극의 세계가 선사하는 할 일 없음을 뇌가 못 견뎌냄→결국 엄한 남에게 칼부림 실시!!!』 이 과정을 겪는 그런 보통의 은둔형 외톨이형 병신새끼와는 다른 놈인거다. 병신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는 것같은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죄(?)로 '삶이란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반듯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란 걸 자각할 기회를 못 갖고 성장해, 결국 상습 전과자가 돼 버리고만 인간이 핫김에 하는 칼부림, 강간과도 다르다.
그리고 하급 인생들이 주로 다니는 변두리 공장도 아니고 화이트 컬러의 집결지인 여의도에서 저런 칼부림을 벌이다니~ 저 새끼는 일반적인 허접 병신 칼부림범이 아니라 나름 엘리트형(?) 칼부림범인거다. 웅하하하~ 엘리트형 칼부림범이 등장하다니~ 대한민국 역사에서 이런 엘리트형 칼부림범이 등장한 적이 있었던가? 아, 간만에 문명을 초월하는 순수자연계적 의식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건드려주는 놈이 등장한거다. 갖난 애의 젖비린내마냥 문명비린내가 진동하는 이 문명세계에서 나를 이렇게 흥분케 하는 사건을 터뜨려 준 저 새끼가 정말 고맙도다. 난 내 뇌의 순수자연계적 의식을 우아하면서도 폼나게 건드리는 건 내 스스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됐지만(이러니 일상에서 별로 힘 안들이고 초월적 느낌이 주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거다.ㅋㅋㅋ) 폭력적으로 건드리는 건 잘 안 되는데 저 새끼가 저 사건으로 그 1% 부족한 느낌을 충족시켜 줬다는 말이 되겠다. 대로변의 칼부림은 거기서 인생을
그냥 끝내겠다는 각오다ㅋㅋㅋ '할 일 없음'이 주는 무력감, 초라함 등에 대체 얼마나 융단폭격을 당했길레(간단히 표현하면, "얼마나 할 일이 없었길레") 저 새끼의 뇌는 저 새끼로 하여금 저런 행동을 하게 만들면서까지 그 '할 일 없음'을 깨려 했을까나? 재차 말하지만 젊은 수컷의 뇌는 할 일이 사라지면 십중 팔구 사고를 치게 돼 있다. 아~ 오줌이 지릴 정도의 전율이 인다. 음냐~ 내같이 택도 아니게 초절정의 엘리트 기질이 뼈속 깊숙이 흐르는 인간도(에헴...ㅋㅋㅋ) 이 초라하고 모멸적인 삶을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데 저 시발 놈은 대체 얼마나 잘남의 경지에 올랐었고, 그 잘남이 직장 동료에 의해 대체 얼만큼이나 처절하게 파괴됐기에 걔네들에게 저렇게 칼부림을 하는 걸로 자신의 분노를 푸는 것과 동시에 자기 인생을 마감하려 했었을 까나??? 우히히, 너무나 호기심이 땡겨 뉴스를 자세히 살펴 봤다.---개백수 새끼가 초라하고 치욕적이고 모멸적이긴 해도 이럴 땐 정말 좋다니까.ㅋㅋㅋ 자신을 진정으로 흥분시키는 일에 이렇게 홀가분하게 정신을 전념할 수 있다는 거, 이 얼마나 황홀한 의식 상태냐~---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다. 강원도 출신에 부모는 강원도에서 펜션 운영. 남동생이 있는 걸로 봐선 장남이지 싶다. 강원도 소재 대학 건축과 중퇴던데 강원도 소재 대학이면 허접 3류대일테니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고 봐도 무방하리라.(이 새끼는 지도 허접 3류대 출신이면서 꼭 1류대 출신인듯한 늬앙스를...ㅋㅋㅋ 그러니까 오해하지 마라.☜개콘의 네가지 말투로. 이 새끼는 삶을 일찍히 포기해서 그렇지 알고 보면 능력, 의식같은 건 서울대급 이상인 놈이다.ㅋㅋㅋ) 내가 대학다니던 때와는 달리 요즘 건축과의 커트라인은 아예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고 하니 더욱 더 그렇다. 내가 공부 머리와 투지, 그리고 권력욕 등등은 최강급이지만(음냐, 재차 에헴이다.ㅋㅋㅋ) 사람을 산 산태도 아니고 죽은 상태도 아닌 요상스런 상태로 쪼그라 트리는 이 병때문에 공부를 포함해 삶 전체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듯이(링크:소극적인 걸 적극적으로 행하는 삶) 저 새끼도 어떤 개인적 사정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걸 수도 있긴 있으리라. 그런데 뉴스만으론 그 사정을 알 수 없고 내가 저 새끼를 담당하는 심리상담사도 아니니 저 새끼에 대한 배려를 내가 특별히 해줄 이유가 없잖은가? 그러니 그냥 '대가리 나쁜 새끼'라고 가정하고 얘기를 이끌어 나가겠다. 나를 봐도 그렇고 대가리 좋은 놈은 병신짓을 해도 그 대가리 좋음에 어울리는 병신짓을 하지 저런 허접 차원의 병신짓을 할리가 없으니까.(내가 하고 있는 이런 병신같은 글쓰기, 이거 어디 보통놈이 할 수 있는 병신짓이겠는감??? 사실 이런 차원의 글쓰기는 이 방면에서 천재급의 재능이 없으면 못하는 거 아닌감???) 대학중퇴가 문제다. 쟤가 대학 중퇴할 때 부모로부터 "아이고, 기특한 내 새끼, 드디어 니가 맘 잡고서 대학중퇴를 하기로 했구나~"라는 얘기를 듣진 않았을테니 대학 중퇴는 싫든 좋든 쟤로 하여금 집을 떠나고 싶은 욕구를 더욱 더 강화시킬 수 밖에 없었으리라.(아니면, 집을 떠날 각오를 먼저 했기에 대학중퇴를 했던가.) 그러니 대학중퇴는 쟤로 하여금 자신의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역전시키겠다는 청운의 뜻을 품고서 서울로 가게 만든 결정적 계기라고 봐야. 그 좆같았었던 서울 시절... 이 병때문에 내 인생 자체가 아무런 희망, 꿈이 없었던 박탈 그 자체였었기에 희망, 꿈이 없는 건 "그럴려니~"하면서 버텨낼 수 있지만(쩝, 이런 얘기를 태연히 할 수 있게된 내 자신이 정말 혐오스럽고 정말 존경스럽도다.ㅋㅋㅋ) 주거환경까지 급격하게 추락한채로 쫄쫄 굶으면서 버텨내는 생활은 정말 할 게 못 되더구만. 그 덕분에 절대 빈곤이 인간을 이렇게나 초라, 불쌍하게 만들고 그런 공포가 인간을 과잉으로 떨게 만든다는 걸 배워서 다행이긴 하지만.
하여튼 지금 생각해 보면 웃긴다. 답이 없는 이 병신 몸으로 서울생활을 할 생각을 했었다는 게. 자신의 초라함을 버텨낼 능력, 바라볼 능력이 있을리가 없는 젊음은 "여기를 벗어나면 해결책이 있을거야~"라는 희망에 빠져 저런 병신짓이라도 할 수 밖에 없는거다.(그런데 수컷은 좆이라는 삶의 근원적 동력원이 있으니 저럴 수 있지, 좆이 없는 여자들은 이래서 누가 자기를 구원해줄거라는 구원환상에 더욱 더 잘 빠질 수 밖에 없으리라.) 그 곳을 벗어난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있는 그 곳에서 느껴지는 현재가 맘에 안 들고 싫으니까 저럴 수 밖에 없는거다. 젊음이란 외부로 힘을 발산하면서 어떤 성취를 이뤄내야 하는 시절이니 저건 젊음의 당연한 기질일 수 밖에. 그런데, 병신몸인 나도 저랬는데, 성한 몸의 젊은 인간이면 저런 욕구가 대체 어느 정도고 그 욕구에 얼마나 과잉의 긍정적 의미를 부여 하겠는가? 하여튼, 젊음이란 이렇게나 무서운 거라니까. 이 무서울 정도의 열정이 있으니까 젊음의 시기에 번식의 인연, 가족의 인연이 만들어 질 수 있는거니 젊음의 저런 무서움은 젊음의 당연한 특성일 수 밖에. 휴, 어쨋거나 나는 "여기를 떠나면 여기보단 나을 거야"라는 저 병신짓이 되돌이킬 수 없는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 쟤 얘기로 원위치한다. 제 아무리 서울이라고 한들 개나 소나 다 대학가는 세상에서 고졸이 할 게 뭐 있겠나? 꼴에 대학 물 좀 먹었다고 고졸에게 마땅한(?) 공장이나 단순 판매업같은 곳에는 다니기 싫었을 수 밖에. 더군다나 대학중퇴때문에 부모와는 사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었을테니 저런 허접스런 일은 더욱 더 하기 싫을 수 밖에 없다. 쟤는 "병신아, 대학중퇴하고 서울가서 구한 직장이 고작 이거냐?"라는 질문에 답을 해야하는 막중한 의무를 평생 져야만 하는 인생이 된거다. 다시 강조하겠다. 젊음이란 이렇게나 무서운 거라고.ㅋㅋㅋ 젊음에 희망이 결합하면 "나는 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거야"라고 스스로를 속일 수 밖에 없는거다. 그래야만 삶의 의욕이 나오니까.(물론, 이렇게 자기를 속여도 성공하는 놈은 성공한다.) 이래서 부모가 상병신급으로 개판이거나, 친구, 학교등등이 공인해주고 있는 자신의 우수성을 유독 부모만 몰라주는 특이한 경우가 아닌한 취업이든 결혼이든 부모 뜻을 그리 안 거스르는게 나은거다. 부모를 위해서 이렇게 해라는 말이 아니고, 자신을 위해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여러모로 부모를 압도하는 능력을 갖춘 출중한 자식이 아닌 한에는. 추심업체 입사 1, 2번째 직장은 잘 다녔는데 2년간의 계약만료와 부서 자체가 해체됨으로서 퇴사를 했단다. 일을 못해 잘린 게 아니니 추심 일이 자신의 판단대로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이었다는 게 된다. 저 시절에는 "내 판단이 맞았다." 그리고 "나는 삶과의 승부를 잘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꼈으리라. 그리고 퇴사에 별 불만은 없었으리라. 부모의 사별때문에 한 부모밑에서 자란 애가 이혼으로 인한 한 부모밑에서 자란 애보단 부모에 대한 불평, 불만이 덜한 것처럼 말이다.. 3번째 들어간 직장도 여전히 계약직이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석달만에 부팀장이 됐단다.(유감스럽게도, 저 승진이 이 칼부림 사건의 계기겠더구만.) 석 달만에 부팀장이 되는 성취를 일궈 냈으니, 자기가 날개를 펼칠 날이 드디어 왔다고 "얼씨구나~"했겠지만(내가 한 때 주식에서 100% 수익을 보고 있을 때 느껴지던 세상이 내 것이 된듯한 그 붕 뜬~ 기분이 생각나네.ㅋㅋㅋ) 그런 기쁨은 한 때고, 신입사원 교육이 맡겨지는 식으로 업무가 늘면서 정작 자신의 실적은 떨어져 1년 만에 퇴사했단다. 말이 퇴사지, 잘린거다. 쟤가 부팀장으로 승진 안하고 계속 평사원으로 머물러 있었으면 새 업무가 추가되지 않았을테니 그럼 그전의 회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실적을 계속 유지해 냈었으리라.(재차 강조하지만, 1, 2번째 직장에서 안 잘리고 4년의 세월을 잘 버텨냈다는 거 이거는 쟤의 근면성과 자질을 인정해줘야 한다.) 그럼 도중에 저렇게 실적미달로 퇴사하는 경우도 안 생겼을지 모른다. 이래서, 권한을 쥐어 주는 게 사람을 말라 죽이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니까. 인간이 인간을 이렇게 기만하기도 하고, 삶 자체가 인간을 기만하기도 하는거다. 이러니 속을 땐 속더라도 알고서 속아줄 수 있게 정확한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다. 모르고서 속으면 나중에 엄청난 배신감, 분노에 심성이 황폐화될 수 밖에 없지만---저 황폐화된 마음속에 다시 나무를 키워내지 못해 평생 남 탓, 남 저주를 하면서 삶을 마감하는 인간도 있는 듯... 자네, 최소한 저런 인간은 되지 않아야 할 것 아니겠는가?---알면서도 속아주면 황폐화는 커녕 미소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평사원으로서 실적 미달로 퇴사하는 거 자체도 쪽팔리는 일인데, 팀장으로서 자기가 가르치던 팀원들이 있는 상황에서의 퇴사는 더욱 더 쪽팔리는 일이 될 수 밖에 없다. 아, 이런 내용을 적는 나도 괴롭네. 이 세상에 정신박약말고는 저런 좌절을 안 겪은 사람이 없을텐데, 저런 얘기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그런 근원적인 초라함, 쪽팔림이 건드려 지는 얘기가 아니던가. 강간당한 여자가 남자 수사관 앞에서 강간당할 때의 상황을 진술할 때의 기분이 이런 걸까나? 한 번에 깔끔하게 끝내게 해줘야지 여기 저기서 진술을 받으면 그 여자는 진짜 돌거야... 시발, 할 일이 없고 돈 되는 생각을 할 능력도 없으니 맨날 이런 돈 안 되는 남 생각만 하고 있도다.ㅋㅋㅋ 어쨋거나 쟤가 부팀장이 된건 결국 자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자충수가 되고 만거라고 해야 하리라. 병신같은 얘기지만, 이래서 성취가 꼭 좋은 것만도 아니라니께.ㅋㅋㅋ 쩝, 그렇다고 성취를 거부하고서 그냥 처자빠져 있을 수만도 없는거니(특히나 젊었을 때에는 남보다 뛰어난 성취를 이뤄내야만 번식의 자격이 주어지니 더욱 더 그렇다.) 인생이 참으로 묘~한거지. 이래서 삶은 인간으로 하여금 늘 실존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궁극의 도박일 수 밖에.ㅋㅋㅋ 우히히~ 삶이 궁극의 도박이라는 사실을 내만큼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인간이 또 있을까나? 매일, 매일 "오늘도 새 도박장이 열렸다. 열심히 임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다지면서 삶의 희열, 재미 등을 느껴내는 인간이 또 있을까나??? 푸하하~ 처자빠져 지내는 개백수 새끼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거다.ㅋㅋㅋ 다람쥐 쳇바퀴도는 것 마냥 권태롭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이런 차원의 감흥을 느껴내는 개백수 새끼, 직장인, 유부남 등등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본전 욕구에 사로잡혀 오바질을
하다 그런데 쟤는 저 상황에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고 장남으로서의 자존심, 1, 2번째 직장에서 잘 버텨 냈다는 자부심, '나=3달만에 부팀장으로의 승진했었던 인간'이라는 나름 타당한 엘리트 의식으로 자신만의 성을 쌓기만 한채 그냥 처자빠져 있었나 보더만.(성도 제대로 된 성을 쌓아야지 저런 망상성 성이 현실세계에서 통할리가 있나?) 그리고 집에다간 엄청 큰소리를 쳐댔는지 집에다가는 돈 부쳐 달라는 얘기도 안 했던 것 같고.(하기야, 추심업체의 계약직을 좋아할 부모는 있기 힘들다. 그래도 나름 솔직한 놈이다. "거짓말이라도 해서 이 상황만 모면하자"는 기술만 습득해온 병신새끼급의 자식이면 부모에게 정규직이라는 사기빨을 날리면서 자기가 원하는 인정을 얻어냈을텐데 말이지.) 이렇게 대한민국의 금융 1번지에서 나름의 자긍심을 만들어 낸 인간이니, 금의환양도 아니고 4000만원의 빚까지 있는 걸베이 새끼의 상태로 강원도 촌구석에 복귀해 그런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부모에게 보여줄 수는 없었으리라. 사회에서 실패하고만 대학중퇴생의 한계인거다. 그래도 저런 태도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긴 된다. 나도 그렇고 기본적인 고등교육을 받은 놈은 정장입고 번듯한 회사에 출근하는 게 인생 최대의 로망이다. 쟤도 변방 출신의 고졸 주제에 여의도에서 와이셔츠 입고 회사다닐 때에는 얼마나 뿌듯했었겠는가? 모든 게 실적으로 평가되고 그 실적에 따라 언제 잘릴지 모르는 추심업체의 계약직 사원일뿐이지만 겉모습만 보면 저 사람이 계약직인지 정규직인지 고졸인지, 대졸인지 표 안 나잖아. 짝퉁 나이키를 신어도 나이키를 신은거니까 다들 짝퉁 제품이라도 구입하는 거 아닌가~ㅋㅋㅋ 이러니 '나=여의도 금융가에 재직하고 있는 화이트 컬러 직장인' 이라는 자기 이상향에 가까운 자신의 자아상에 억지로라도 취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리고 회사에 열심히 다닐 땐 "열심히 하면 정규직이 되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희망도 살포시 가지고 있었을 테니 저런 자아상이 전혀 잘못된 것도 아니다. 삶이란 현실성이 떨어질지언정 저런 기대라도 가질 수 있어야 삶에서 나름의 살 맛이 느껴지고, 덜 비루하게 살아가 지는 거 아니던가? 당첨 확률은 사실상 0%지만 로또 번호 적을 때 느껴지는 그 설레임과 마찬가지인거다. 인간의 이런 성향을 그 누가 탓할 수 있으랴~ 문제는 쟤는 저런 생각에 과잉으로 빠져 있었다는 거지.(조급한 마음에 자신의 힘을 과잉으로 소비해 버린 젊은 수컷의 한계라고 해야 할까?) 쟤는 자기 머리에 쌓인 똥을 퍼내지 않는한 답이 없는 상황이 도래했는데도 그 똥을 퍼낼 생각은 안하고 "정장입고 출근하는 회사가 구해질거야"라는 환상만 계속 품고 있었던 거다. 일용직 노가다는 소주를 맛 들여야지, 양주, 와인같은 비싼 술에 맛을 들이면 삶이 파탄날 확률이 높은데 쟤가 바로 후자의 경우인거다.(시발, 내가 괜히 소주만 마시는 줄 아냐!!!) 얘는 신불자가 돼 취직에도 계속 실패해 절대 빈곤의 상태로 내몰리고 있는데도 여의도에서 일했었던 화이트 컬러 노동자였었다는 택도 아닌 존심에 계속 취해 있었기에 노가다같은 건 할 마음이 없었다고 봐야하는거다. 칼부림한다고 뛰어다니는 CCTV영상을 보니 꽤나 잘 뛰던데, 이걸 봐도 노가다를 못할 몸도 아닌 것 같더만.
재차 저 새끼의 심정을 약간은 이해한다. 내가 봐도 노가다는 20대 중반까지나 가능하지 머리에 '나=대졸자'라는 똥이 들어찼고 나이가 30세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부턴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 노가다는 도저히 못 하겠더만. 칼부림 저 새끼는 대학중퇴로 상징되는 자신의 과도한 초라함, 부담감을 '나=여의도에서 금융업에 종사한 화이트 컬러'라는 영예(?)로 메꿨을테니 더욱 더 노가다는 할 수 없었던 것이리라. 부잣집 애들은 구멍난 양말 신는 거를 그냥 그럴려니 할 수 있지만 보육원 출신들, 빈곤의 할배, 할매 손에서 자라면서 가난, 박탈, 결핍 등이 주는 진국(?)을 일찍부터 맛 보면서 자란 애들은 구멍난 양말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과 동일한 거다. 어쨋거나 고시원비를 못 낼 정도의 절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새끼가 저런 뱃돼지 처부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니 나중에 치뤄야 할 그 대가는 당연히 막대할 수 밖에. 그게 결국 대로변에서의 칼부림으로 나오고 만거고. 대기업에 오래 근무한 사람이라면? 앞에서 얘기했다 시피, 대기업 급여에 맞게 생활해온 가족들의 감각, 눈높이를 낮추기가 힘드니(가족에게 그런 말을 하는 자신이 초라해지고 쭈글스럽기에 더욱 더 그렇다.) 대기업 출신의 엘리트들은 엘리트답게 "너희는 안 될지라도 나는 하면 될거야. 내가 괜히 OO맨이었는 줄 알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다. 그러다가 자신의 엘리트성이 냉엄한 현실에선 처참하게 파괴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지가 대기업의 품 안에 있을 때나 엘리트지 그 품이 사라졌는데도 엘리트인감???ㅋㅋㅋ 인간은 왜 이리도 무모한건지...) 결국 부양의 의무 혹은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 노가다판, 대리기사로 뛰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거지. 삶은 역시 궁극의 도박인거다.ㅋㅋㅋ 쟤 얘기로 원위치한다. 이렇게 쟤는 나름 잘 나갈 땐 보증금있는 40만원짜리 원룸에 지내다가 결국 보증금없는 20만원짜리 고시원으로 추락했고 생활비가 부족해 노트북까지 팔아야 했단다. 절대 빈곤, 박탈이라는 올 것이 드디어 온 거다. 저 상황에선 자신의 자아 그 자체가 붕괴될 정도의 초라함, 모멸감등등이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저것들을 막아낼 자원이 저 새끼에게 있을리가 없다. 결국 궁극의 할 일없음이라는 상황에 처해진거다. 순수 자연계적 의식의 등장 저 계는 앞뒤도 없고 중간도 없고, 논리고 좆이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그냥 『싫다,좋다』, 『산다, 죽는다』만 존재하는 철저한 이분법의 세계다. 개념 그 자체에 모든 걸 걸어버리는 순수 그 자체의 세계인거다. 저런 대로변의 당당한 칼부림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이 계의 특성이 이렇기 때문이다. 칼부림뒤의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칼부림을 한다'는 지금 그 자체에 만족하고 그 모든 걸 거는거다. 무기력한 현재의 상황에게 위축돼 벌벌 떨고 있던 이성을(쩝, 이성의 저런 모습에서 과거의 초라한 내 모습이 떠 오르는구만...) 불러 들이고 자기가 직접 나선 순수자연계 의식은 죽음과도 같은 초라함, 무기력함, 모멸감 등을 느끼게 한 그 '궁극의 할 일 없음'을 깨는 거에 모든 걸 걸었고 결국 그 일을 수행한 거다. 이게 바로 저 대로변의 칼부림인거다. 저 의식은 앞뒤생각 같은 이해타산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 그 자체의 것을 추구하는 놈이다 보니 "나는 이 자극이 정말 싫어!!!"에 모든 걸 올인한 거라는 말이 되겠다.(저 칼부림은 자살행위와 동일 선상의 행위다. 자살을 할만큼의 객관성, 도덕성을 못 갖춘 보통형의 인간은 타인을 죽이려는 행위로 나올 수 밖에.) 저걸 달리 표현하면, 어른이 어른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증오를 품었지만, 웃기게도 마음만큼은 자기 감정 그대로 행동하는 어린 애의 상태가 돼, 어린 애 특유의 그 순수함(?)에다가 어른의 증오를 실어서 떠트린 게 되는 거다.(저런 조건이면 대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강렬한한 에너지가 나오겠는가?) 저 상태는 몸과 마음의 균형이 초절정으로 어긋난 대단히 신기한 상태인거다. 애든 어른이든 정상적인 인간은 절대로 저렇게 될 수 없는 상태. 그래서 저 상태가 대단히 위험한 상태라는 거고.
이래서 밑줄 쫙~이다. 할 일 없는
뇌는 어린 애같은 상태로 퇴행하면서까지 사고를 치기도 한다는
거~ 박탈, 고립이 가미된 할 일 없음은 특히 더 그렇다. 이래서
인간은 할 일 없음에 처해지지 않도록 늘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다.(링크:할 일없는 인간은 위험하다.) 그런데 이 새끼는 할
일없다는 건 위험하다고 나불거리면서 지는 아무 짓도 안 하고 그냥 처자빠져 지내지.ㅋㅋㅋ
득도하면 이럴 수 있게 된다.ㅋㅋㅋ ▶이 사건의 어록◀ ▶ 칼부림범:“잠이 오지 않으면
숫돌에 칼을 갈았다” 뇌의 병신성, 광기성에 대해 내만큼이나 이해의 폭이 넓은 인간이 또 있을까나??? 니미, 시발, 궁극의 앎, 깨달음이란 이런 거다.ㅋㅋㅋ 그 어떤 정신과 의사, 정신분석사를 붙여놔도 내가 더 잘 알 이 자신감... 내만큼이나 저 계를 오랫동안 직접 경험해 봤고, 거기다가 내만큼의 객관적 관찰력을 갖고 있는 인간이 저 속에서 획득해낸 경험을 능가할 인간이 있기는 힘드니까. ▶ 피해자(3번째 회사의 상사):"절친했고,
많이 도움 받았고, 많이 도움을 줬고. 주말에 집에 놀러오고 저랑
같이 사우나도 하고 서로 제일 많이 의지했던 형, 동생이었는데..." "실적 안 좋다고 제가 걔를 비난하고 뒷담화를 했었으니 제가 이렇게 칼을 맞았고 이건 당연한 거 같아요. 추심회사가 다른 곳보다 더 철저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라 저도 살아 남으려면 그럴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걸 이해 못해준 저 친구가 아쉽네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좀 더 연륜이 있는 팀장이었거나, 제 손해를 좀 감수할 수 있는 후덕한 사람이었다면 저 친구를 다독거려줬을텐데... 그렇지 못한 게 저의 부덕의 소치겠지요." 저 사람은 계속 저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나? 만일 저런 말을 하면 저 회사의 경영진은 "그게 팀장으로서 매스컴에다 할 얘기냐?"라면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당장에 사표써라고 할게다. 사표는 안 써더라도 최소한 시말서는 내야 하리라.
그리고 임, 직원들로부터 "저렇게 유약한 인간이 어떻게 이 바닥에서 팀장으로 있을 수 있지?"라는 식으로 사실상의 업무부적격자라고 낙인찍혀 회사 생활이 예전보다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서로간의 실적 전쟁을 통해 생사가 갈리는 추심업체의 계약직은 더 그렇다고 봐야 한다.(칼부림당한 저 남자는 정규직일까나? 비정규직일까나?) 그런데 지금껏 한 얘기는 좋은 의미의 순수자연인의 상태고, 만일 부정적 의미의 순수자연인의 상태라면 이런 얘기가 나오리라. "아, 니미 시발! 별 병신같은 새끼에게서 칼 맞아서 정말 원통해죽겠네요. 제가 좀 더 민첩하게 대응했었다면 저 병신새끼가 휘두른 칼에 안 맞았을텐데 전문 칼잡이도 아닌 저런 병신 새끼가 휘두른 칼에 맞은 제 자신이 정말 혐오스럽게 느껴지네요. 으아아아~ 저 처찢어죽일 저 시발 병신 새끼... 시발, 내가 사장이야? 내가 지를 잘랐나? 실적이 기준에 미달되면 잘리는 건 회사의 당연한 규정이고 지도 그걸 분명히 알고 들어와놓고선 왜 내보고 지랄, 아니 칼부림이야!!! 지가 무능력해서 잘린 걸 왜 내한테 화풀이 하냔 말이야!!!" "병신같은 새끼. 그 정도로 밖에 안 되게 지를 낳아주고 키워준 지 애미, 애비를 찌를 것이지, 왜 나를 찌르냔 말야. 엉,엉,(☜저건 분노, 원통함에 의한 서러움의 눈물이다. 나도 나의 엘리트길을 막은 이 병때문에 얼마나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저 눈물을 흘렸던가... 아~ 결국 득도로 저 고통을 보상해 냈도다~) 회사 생활에 대한 기본태도도 못 갖춘 저렇게 나약하고 어린 애같은 새끼가 감히 어디 이 여의도 바닥에서 일을 하겠다고!!! 솔직한 내 마음같아서 저 시발놈이 있는 구치소에 가서 저 새끼를 칼로 회를 쳐서 그걸 초장에 찍어 먹고 싶네요." 저 말 역시도 할 수 없는 말이다. 저런 말은 저 대가리 나쁜 새끼로 하여금 칼부림을 하게 만든 순수자연계적 의식이 저 피해자의 뇌에서도 구동되어야 나올수 있는거다. 그런데, 앞뒤도 없고 중간도 없고, 논리고 좆이고 없는 이 순수자연계적 의식에는 자신의 상태를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을리 없고, 그리고 말 자체가 필요없는 영역이라 저런 말은 나올 수가 없다. 문명세계에서 인간이 억제한 채로 살 수 밖에 없는 이런 순수자연계적 의식, 즉 광기를 나는 제대로 경험해 봤기에 이런 차원의 글쓰기가 가능한 거고. 음냐~ 문명이 개입될 수 없는 이런 순수자연계적인 의식을 글에다 쏟아 붓는 이 맛이 너무나 신나고 짜릿하다.ㅋㅋㅋ 물론, 이 돈 안되는 병신같은 글쓰기가 워낙 무가치하고 중노동스런 거라서 기저효과로 그런 쾌락이 드문드문 느껴지는 것일뿐이라는 걸 이 득도자가 못 인지할리가 없도다~ ▶ 피해녀의 모친:“내 딸이
(누구를 왕따시킬) 그럴 사람이 아니다. 정말 착한 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안 그래도 진화의 대레이스 속에서 출산 기능을 떠맡는 바람에 수컷에 견줘 팍팍한(?) 삶을 살게 된 암컷인데, 자기 애가 나쁜 애라고 믿어 봐라, 그 암컷 본연의 기능을 수행한 어머니로서의 삶이 얼마나 칙칙하고 피곤하겠는가? 이래서 인간은 자기 생존을 위해서 자기계 속에서 자기 편할 대로의 생각 밖에 못 하는 거고 이게 당연한 게 되는거다. 그런데 암컷이면서도 출산에 최적화된 사고에서 벗어나, 자기 계를 좀 초월한 심층적 사고가 가능한 특이형(?) 어머니라면 자기 딸의 못된(?) 본성을 알아 본 이도 있을게다. 하지만 딸의 그런 본성을 자기가 알고 있다고 한들 그걸 밝히지 않는 건 표피적 사고 밖에 못하는 암컷이나 심층적 사고가 가능한 암컷이나 동일하다고 봐야한다. "제가 딸에게도 얘긴 안한 걸 기자님께 이제사 털어놓는데, 우리 딸은 원래 심성이 악했어요. 그러다 보니 결국 이렇게 칼을 맞고 말았네요. 제가 딸의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탓인데 누구 탓을 하겠어요." 머리에 총맞았거나 자신의 죽음 앞에서 모든 방어체계가 해체된 상태가 아니고선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더군다나 출산기능을 작동시켜 어머니라는 상태로 존재하는 여자는 더 그렇다! 저런 말을 하면 칼맞고 병실에 누워있는 딸 역시도 충격을 받아 상처가 더 안 낫게 될 것이고(처음 느껴보는 극한의 양심의 가책과 정체성 붕괴, 엄마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자살하게 될지도. 이 자살에는 엄마에 대한 공격욕구도 들어있는 게 된다.)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병신같은 어머니로 추락시키는 건데 누가 할 수 있겠는가? 결국 표피적 사고자든 심층적 사고자든 '내 딸의 본성은 악하다'라는 말은 절대로 외부로 나올 수 없는 말이 되는거다. 물론, 저 여자가 못된 여자라는 말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시라. ▶ 칼부림범:"재직 당시
실적 경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동료들이 자신을 험담하는 것에
대한 억울함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 에이즈 환자가 감기때문에 죽으면 감기탓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무너진 면역체계탓이라고 해야 하듯이 쟤도 직장동료의 말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무너진 정신적 면역체계를 탓해야 하는거다. 그런데 인간 역시도 다른 저등, 고등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존이 최우선이기에, 매사에 '남탓'이 기본으로 설정돼 있을 수 밖에 없고, 젊으면 그런 경향은 더 강할 수 밖에 없기에 자신의 면역체계가 문제가 아니라 남탓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게 문제다. 젊은 수컷은 특히 더 그런데, 절대적 빈곤을 겪고 있고 초라함, 열등해짐 등으로 정신적 면역체계가 무너진 젊은 수컷이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거다. 링크1:인간이
열등해지면 안 되는 이유 결국 저 칼부림의 근본 문제는 3번째 직장에서 부팀장으로서 급격한 상승을 맛 봤다가 그 상승을 유지하지 못하고 급격하게 추락하고만 자신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 보험업계의 보험왕이 빛좋은 개살구듯이 추심업체의 부팀장이란 것도 역시 한 방에 갈 수 있는 것이란 말이 되겠다. 사실, 내 관점에선 삶 자체가 한 방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거니 저런 게 뭐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긴 하지만... 현장 검증...
교통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사람이 그 사실을 끝까지 거부하다가 결국 그 사실을 인정하고서 휠체어를 자신의 평생의 동반자라는 그 냉엄한 현실을 받아 들인 뒤에, 그 평생의 동반자 위에 자신의 몸을 처음 실었을 때 느끼게 되는 그 우울, 칙칙의 기분이 저 기분과 비슷하려나???(시발, 이 새끼는 이런 칙칙, 우울 그 자체의 기분을 어쩜 이리도 잘 알까나???) 그런데 저렇게 인간 궁극의 바닥에 처해지고서 징징 짤 수 밖에 없는 인간을 보니, 보는 나도 짜증이 난다. 하지만 삐뚫어진 인간답게 한편으론 순수자연계적인 희열도 느껴진다. 니미 시발, 나도 충분히 저렇게 되고도 남았을 인생인데... 타인에게 칼부림을 하고자 했었으면 "초절정의 엘리트답게 사고도 확실하게 쳐야 안 되겠냐?"라는 똥덩어리 의식의 권유대로 칼부림을 100명, 1000명에게도 하고도 남았을 인생인데...---이런 마음을 품은 인간은 유영철처럼 숨어서 사람을 죽이게 된다. 내게도 이런 본성이 있다는 걸 나는 잘 아니 유영철, 정남규같은 사이코패스를 욕 안한다니까.☜저게 바로 득도자만이 보일 수 있는 가장 우월한 인간의 존재 특성이다.---저렇게 되지 않았고, 저렇게 되었어야 마땅한 상황을 잘 방어해 냈다는 이 뿌듯함! 이 희열!!! 그리고 저런 감흥이 주는 쾌락에 안주하지 않고, 죽음에 순서가 없듯이 광기 폭발에도 순서가 없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으며 저런 병신 새끼에게서 나의 병신성, 폭력성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거! 그리고 그 능력에 대해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는 거, 이게 나의 궁극의 우등한 능력인거다. 저런 사건을 남 얘기라고만 치부해 버리면, 나도 저런 광기가 언제든지 폭발해 저렇게 상병신 새끼로 전락할 수 있지만 내 얘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삶에 대해 조신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다. 특히나 내같이 할 일없는 개백수 새끼에다 웃기게도 늙어 가면서 택도 아닌 엘리트 의식이 더욱 더 강화되고 있는 새끼는 더욱 더 광기폭발을 조심해야 하는 거다.(재차 링크를 건다. 할일없는 인간은 위험하다.) 푸하하~ 어쨋거나 득도하고 나니 비자(非自)들이 내게 가르침을 주려고 이렇게 지랄발광을 하고 있고, 나는 그런 걸 인지하고 있다는 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내 정도의 능력과 환경이 되는 개백수 새끼나 자기 삶에서 이런 요상스런 충만감을 느낄 수 있지, 누가 느낄 수 있겠는가?(우리 친구들을 봐도 내 삶이 제일 행복한 상태더구만.ㅋㅋㅋ) 자연산 마약 분비를 중단시키고 본론으로 돌아간다. 쟤는 지금 구치소에서, 칼부림하기 이전의 상태 즉, "고시원비가 밀려 있고, 4000만원의 빚이 있는 신불자의 상태가 의외로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거구나"라는 걸 느끼고 있으리라. 정상인이 사고 등으로 후천적 장애인이 되고 나서, 그 전의 정상인 상태가 그렇게 불만족, 불편을 느껴야 할 게 아니라 존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상태였었구나라는 후회 비슷무리한 걸 뒤늦게 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인거다. 이래서 상황이 닥치고 나서 징징 짜는 병신짓하지 말고, 그 전에 자신의 계를 약간이라도 초월해서 세상과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는 거다. 물론 내같이 지독시리도 할 일없으면서 "아, 시발, 남보다 우월해 져야 되는데..."라는 초절정의 엘리트주의적 투쟁본능까지 철철 넘치는 인간이나 가능할까 저런 능력을 갖추는 게 무척 어렵다는게 문제긴 하다.
특히나 젊었을 때에는 더욱 더 불가능하다. 젊어서 해야 할 일, 늙어 가면서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지 젊음에겐 자신의 계를 초월하는 사고가 결코 어울리지 않으니까. 젊음이 일방적인 생각에 파묻히는
건 당연... 다른 년놈들보다 과시를 잘 하면서 자기가 보다 우등한 유전자를 가진 젊음이라는 걸 외부에 널리 알려야만 번식 기회 그 자체, 그리고 보다 우등한 상대와 번식의 연을 맺을 기회도 증대된다. 그럼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우등한 자식이 탄생될 확률이 올라가고 이런 우등한 종자를 탄생시킨 번식자의 사회적, 진화적 지위 역시도 높아지기에 저 과정은 젊음의 숙명이자 인간의 숙명이 되는 거다.(저렇게 직접적인 표현을 쓰고 있진 않지만 내가 감탄해 마지 않는 진화 심리학의 주장이 바로 저거다. 시발~ 진화 심리학, 꼭 누가 나를 위해 만들어 놓은 학문같다니까.ㅋㅋㅋ) 헉~헉~ 결론부에 다 온 것 같다. 신난다~ 자신의 젊음을 믿고 대학 중퇴를 하고서 청운의 뜻을 품고 서울로 갔고, 그 결과로 가족과의 연결이 가늘어져 정붙일 곳 자체가 사라진 어느 젊음의 말로는 저리 되기도 하는거다. 쟤의 인생이 이 사건으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겠지만, 후천적 휠체어 장애인이 하반신 마비를 당하고서 그 치욕적이고 모멸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지속시키기로 마음먹게 될때 까지의 그런 각오를 다지지 못하는 한 쟤의 인생은 이제 끝났다고 봐야. 우히히~ 택도 아닌 일등주의에다가 막강의 권력욕까지 갖고 있는 나 역시도 저런 순수자연계가 주는 쾌락에 취해 저렇게 자기 인생을 파탄시키고 마는 게 당연 수순이거늘 나는 그러지 않고 삶이 주는 초라함, 모멸감 등등을 잘 버텨냈다는 거~ 특히나 부모 얼굴에 똥칠을 하지 않았다는 이 기쁨~(자식은 부모에게 효도를 못하면, 부모와 저런 건설적 경쟁이라도 해서 지지 않아야 하는거다.) 푸하하~ 이 쾌감을 그 누가 이해할 수 있으랴!!! 이러니 내게는 저런 새끼를 내보다 열등한 새끼로 경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있는 게 되고 나는 그 자격을 이렇게 당당히 누리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거다!!! 음냐~ 너무 솔직하게 내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건감? 내 글은 하드코어 포르노라서 어쩔 수 없도다~ 돈 안되는 이런 병신글을 이렇게나 용쓰면서 적는데 자기 검열때문에 이런 쾌감까지 억제해야 한다면 이런 글을 적을 이유가 없다. 이래서, 나는 문명세계에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순수자연계적 의식을 파괴적으로 표출하는 새끼들이 정말 고맙다니까.ㅋㅋㅋ(선수들은 저렇게 폭력적인 방법을 쓰지 않는다.) 저런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초등학교 애가 책에서만 보던 동물을 동물원에서 직접 봤을 때 느끼는 그런 신선한 감동이 느껴지는거다.
수컷에게 내재된 이런 폭력적인 감정은 누구랑 얘기도 못하는 거고 혼자 술 마실 때에나 겨우 관찰되는 요상스런 건데---혼자 마시는 술은 자신의 내면에 대한 돋보기 역할도 하는듯.---저런 사건을 볼 때마다 "내만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안과 동질감이 느껴져서리 저런 사건을 떠뜨리는 놈들이 고맙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거다. 봐라, 인간이란 타인을 통해 자기 상태를 확인해야만 삶이 유지(?)되는 사회적 동물인거다. 인간은 혼자선 살기 힘든 동물이니 뭐랑 연결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니까. 하여튼 인간은 그 열등함, 초라함을 수용하면서 견디는 능력도 배워야지 그걸 무조건 깨부수려 하다가 좌절에 처해지면 저렇게 순수자연계적 의식의 문이 열리기도 하는 거다. 저 계는 내같이 단련된 선수급의 인간들도 조심 조심하면서 접근해야 하는 곳인데 보통인이 갑자기 저 계의 맛을 보게 되면 모든 걸 개무시해도 될 정도의 그 초월적인 느낌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다. 그 지긋지긋했었던 자신의 열등함, 초라함이 궁극의 차원에서 해결되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그 느낌에 빠져들지 않을 인간은 있을 수 없으니까. 이래서 보통인들은 아무 대비없이 저 계에 접근하면 그 파괴적인 쾌락성 에너지에 압도당해 저렇게 자신에게도 민폐, 타인에게도 민폐를 끼치고 마는 상황에 처해지는 거다.(내 관점에선, 자살도 저 계가 주는 파괴적 쾌락의 결과물이다. 자살 역시도 궁극의 할 일 없음을 격파해내기 위해 뇌가 마련해놓은 최고난이도의 행위일 뿐이니까.) 고로 열등한 것들은 더욱 더 깝치지 말고 주제파악하는 능력이라도 열심히 키워 민폐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다. 누가 아나? 이렇게 살다 보면 극에서 극을 뚫어 낸다고 열등한 것들도 엘리트로서의 궁극의 자긍심 비슷무리한 걸 느끼게 될런지?(음냐, 바로 내 얘기로구만.ㅋㅋㅋ) 물론 말은 쉽지 저런 삶의 자세는 대단히 어려운 거라는 게 문제다. 앞에서 한 얘기를 또 하는 건가 싶지만, 진화의 법칙이 젊음에게 박아놓은 번식 의무때문에 젊음은 과시욕에 절대적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과시같은 자기PR을 하지 않는 개체는 번식 기회 자체를 못 가질 확률이 높다.) 자본주의 역시도 과시욕을 자극하는 삶이라 저런 삶의 자세는 더욱 더 힘들다는 얘기로 글이 한참 길어졌는데 잘라냈다. 칼부림 얘기로 원위치한다. 아휴, 젊음의 충동성, 폭력성, 미성숙성에게 내만큼이나 시달리고 고통받은 인간이 또 없을텐데,---내같은 초절정의 엘리트 기질을 타고났다가 이 병때문에 저 기질을 건설적으로 쓰지 못하고 쪼그라지고만 인간이 겪어야 하는 업보지, 뭐...---초절정의 엘리트는 커녕 보통의 엘리트도 못 되는 새끼가 저럽게 깝치다가 저렇게 상병신으로 추락한 거 보면 너무나 신난다.ㅋㅋㅋ 날 욕하지 마라. 이건 누구에게서도 침범받고 싶지 않은 나의 진솔한 심정을 표현한거니 어쩔 수 없다. 누릴 수 있을 때, 누리고 싶을 때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은 느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이런 병신성 글을 적는 이유도 내 넋두리 목적도 있지만 어떤 이유로 울분, 분노같은 통제가 잘 안되고 건설적으로 쓸 곳도 없는 정말로 폭력적인 기운을 갖고 사는 인간들을 위한 것도 있다. 이 세상에 니같은 아픔, 고뇌를 갖고 사는 놈이 니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고. 사실, 니하곤 비교 자체가 안되는 더 강한 울분, 분노를 가지고 사는 놈들이 수두룩하니 번데기앞에서 주름잡지 말고 위안을 가지라 이 말인거다.ㅋㅋㅋ(기분나빴다면 죄송하다.ㅋㅋㅋ 워낙 못나게 삐뚫어진 놈이라...) 그리고 이왕 이런 얘기를 꺼냈으니 "그 폭력적인 기운을 잘 버텨내라"는 말도 덧 붙일 수 밖에. 못 버텨내고 그 기운에 당하면 니만 손해고, 너거 가족들만 손해니까. 물론, 가족간에 어떤 원한(?)이 있어 가족에게 똥칠할 목적으로 그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자 한다면야 나도 안 말린다. 니가 행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만 갖추고 있다면야 이 세상에 못할 일이 뭐가 있겠나? 드디어 마무리다. 으하하~ 이러니 이 잘 넘긴 젊음에 대해 두고 두고 감사할 수 있는거다. 확실히 인간은 엘리트 의식이 있어야 하는 거지 싶다. 그래야 그 고통스런 과정을 잘 넘기고 나서 이런 희열을 맛 볼 수 있는거지 열등한 것들이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겠나? 맨날 사회탓, 정치인탓, 정부탓같은 남탓이나 하다 뒈지기 쉽상이지.
시발, 득도가 좋긴 좋도다.ㅋㅋㅋ 득도를 안 했으면 내가 이 삶에서 이런 감사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나? 어림 반품어치도 없는 소리다. 득도를 안 했으면 우울, 칙칙의 자살로 삶을 마무리 했거나 저 새끼처럼 칼부림의 결과로 교도소에 있거나 정신병원에 있으리라. 음냐~ 자기 삶에서 이런 기쁨을 느끼고 있는 인간이라니... 쩝, 지독시리도 재미없는 삶을 억지로 재밌는 척 한다고 무척 용쓰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 그리고 내 자신의 모습에서 남을 읽어내고 거기에 대해 얘기하는 능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구만. 이거 갈수록 좀 이상해지고 있다니까. 초절정의 고급 자폐증인감??? 아니면 초절정의 외개(外開)증??? 저 외개증이 정신분열증이지 싶은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