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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에서 테이크HD로 기변을 하긴 했는디... 음냐...
입력:2013-06-18 화 HTC의 이보를 그럭저럭 잘 쓰다가 KT테크의 테이크HD로 기변했다. 음냐~ 이보의 약정기간이 한참 남아 있었는데도 기변한거다. "내가 약정기간이 한참 남아 있는 휴대폰을 이렇게 위약금을 물고서 기변까지 하는 날도 다 있구나~"라는 경이로움 비슷무리한게 느껴진다. 니미~ 득도라는 인간 궁극의 경지에 올랐다고, 그동안 어디 구석에 짱박혀 있었던 상향욕구가 서서히 고개를 처들고 있으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거다. 상향욕구는 삶을 지탱시키는 근원적 동력원이기도 하지만 삶을 불행에 빠뜨리게 하는 근원적 원인이 되기도 하는건데, 이거 정말 큰일난거라는.ㅋㅋㅋ 특히나 내같이 주제파악 못하고 택도 아닌 초절정의 엘리트 주의를 지니고 있는 병신새끼는 99.999% 이상의 확률로 후자에 처해질 수 밖에 없는건데 말이지. 그래도 이 초라하고 모멸적인 병신 개백수 새끼로 존재하면서도 이런 궁극의 득도 경지를 이뤄낸 초절정의 엘리트 새끼는 바늘구멍보다도 낮은 0.001%의 확률도 가뿐하게 돌파해내기도 하는 거라는.ㅋㅋㅋ 고로 이 흐름에 자신의 삶을 매맏기면서, 내보다 열등한 것들, 병신같은 것들이나 당하는 희망에 의한 과잉 착취를 나도 한번 당해보는 거다!!! 엉엉~ 자살 안하고 살아 있으니 내같은 인간도 이런 걸 경험해 보는 구나~ㅋㅋㅋ 홍길동이가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처음 불렀을 때 느꼈었던 감동이 이런 거겠지?(길동이에게도 도인의 자질이 있었다면, 저런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그동안 내가 왜 이깟 거에 이렇게나 집착해 왔었을까나?"라는 자각도 함께 하게 되리라.) 아, 나도 길동이가 저 때 흘렸을 법한 그 뭉클한 감동의 눈물이 흐를랑 말랑 한다.ㅠㅠ 어쨋거나 위약금을 물면서 휴대폰을 기변해버린 거, 이렇게 소감을 적어본다. 이보에 대한 불만 그리고 외관도 두껍고 무겁기까지 하다. 공식 사양은 이보가 갤럭시 노트1보다 가볍다고 돼 있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이보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이 기분 엿같은 거라니까. 자연법칙에 어긋나는듯한 이상한 느낌인거지. 내같은 상병신 새끼가 이런 초인의 의식 상태로 세상을, 인간들을 내려다 보는 것도 사실상 자연법칙에 어긋난 건데, 내가 느끼고 있는 이런 초월적 느낌을 이깟 허접 물건이랑 같이 공유(?)하고 있다는 게 괜시리 배알이 꼴리면서 기분이 좆같아 지기에 그런거다.ㅋㅋㅋ 저건 추상적인 단점에 해당되는 거고 실질적인 이보의 제일 불만은 '센스'라는 UI였다. 나는 바탕화면(?)을 1개만 쓰는데 저 UI는 바탕화면을 자그마치 6개나 제공하고 삭제도 안 된다. 재차 말하지만 나는 쓰잘데기없는 게 내게 붙어 있는 걸... 중략... 저 센스UI가 OS의 자원도 많이 잡아먹고 부팅시간도 오래 걸리게 하는 주범이라길레 루팅해서 지울까 말까 고민 좀 했다. 루팅하는 김에 셔터음도 삭제하고. 그런데 루팅하면 AS가 안 된다고 하고, 센스UI를 삭제하려면 런처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도 익혀야 하는둥 공부를 해야 하더만... 아, 띠발, 이 좋은 그냥 처자빠짐의 상태에 약간의 균열이 생기려 하는거다. 늙으니까 저런 돈 안되는 병림픽에 참가 안 하는 게 이렇게나 좋은 거라는 걸 느끼고 있는데 말이지. 결국 현상유지 욕구가 상승욕구를 제압했기에 이보를 한 동안 그냥 썼다. 엑스페리아 X1의 3인치 800x480의 과잉의 과밀화면을 보다가 이보의 4.3인치 960x540화면은 꽤나 맘에 들었었었던 건 분명하니까. 그리고 사진품질은 기대이하였지만 28mm라는 시원한 화각에 접사 기능이 좋다는 거는 분명히 이보의 매력이기도 했고.(폰카의 태생적인 허접 화질도 피사체가 큼직하게 나오는 접사 사진에선 별 단점으로 안 느껴지더만.) 그런데 시사고발 프로를 볼 때마다 어떤 유혹이 느껴진다. 저런 프로에는 업체의 횡포(?)에 대한 증거로 활용한다고 휴대폰의 문자 화면이 가끔씩 등장하던데 1280x720해상도, 즉 HD화면의 고급 스마트폰의 문자 화면이 나오면 내 마음이 흔들리는거다. 나는 'DPI페티쉬'라고 DPI(Dot Per Inch)값이 높은 고해상도 화면의 그 정교함, 섬세함에 어떤 정신질환같은 황홀감이 느껴지기에 그런 거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새끼는 '고해상도 변태', '고DPI 변태'인거다.
나는 이렇게 DPI페티쉬 환자다 보니 이보의 960x540해상도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고해상도 화면에서 느껴지는 그 우아한 자태에 뿅~ 갈 수 밖에 없는거다.ㅋㅋㅋ 견물생심이라고 저런 자극에 노출되면 이보의 960x540화면이 병신같아 보일 수 밖에.(이런 자극에 노출되는 게 싫다고 시사고발 프로를 안 볼 정도로 내가 심지가 곧은 사람은 아니다.) 물론, TV에는 늘 HD폰의 화면만 나오는 게 아니고 구닥다리 스마트폰의 800x480 화면과 일반폰 화면도 나오기에 그럴 땐 이보가 좀 예뻐보이기도 하긴 하다. 이래서 인간은 위로만 볼 게 아니라 아래로 보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니께. "고통, 절망에서 발생하는 쾌락이 가장 고차원스럽고 가장 오래 간다"는 인간 궁극의 씁쓸한 진리를 깨달은 인간이긴 하지만 이 상향욕구가 휴대폰의 HD화면으로 달려가는 걸 막진 않았다. 진입비, 유지비 등이 많이 들어 내 삶에 크나큰 손해가 생기는 거라면 당연히 저 욕구도 통제했었겠지만, 재수좋으면 HD폰 구입비용, 유지비용은 많이 안 들 수도 있는거니까. 그리고 "내가 상대해온 무의식적인 희망,---지금 느끼기로, 내같이 어릴 적부터 희망을 접고서 살아온 인간은 희망을 안 가진채로 살아온 게 아니라, 무의식적인 희망을 보다 강하게 가지고 살아온 인간이라고 해야겠더만.---욕망, 광기같은 게 그 얼마나 거대하고 광폭한 놈이었는데 고작 휴대폰 구입에 관련된 이 까짓거를 처리해내지 못할까나?"라는 자신감도 샘솟기도 했었고.ㅋㅋㅋ 사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인간은 저런 밋밋한 걸 과소평가하고, 자기를 과대평가하는 병신짓을 하기에 호미로 막을 일을 나중에 통곡하면서 가래로 막게 되는 불상사에 처해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결국 골로 가기도 하는거다. 그런데 내같이 "생명체가 인간으로 진화하는 동안에, 마음은 이렇게 적응해 왔겠구나~"같은 마음의 본질을 깨달았다고 확신하는 놈이면 얘기가 달라진다는.ㅋㅋㅋ 갤럭시 노트1을 제일 사고팠었는데ㅋㅋㅋ 그러다가 우연찮게 팬텍의 '베가LTE M'의 해상도도 1280x800이란 걸 알게 됐다. "삼성도 엘지도 아닌 팬택같은 허접 회사가 어떻게 이런 한단계 더 높은 고해상도 화면을 쓸 생각을 했을까나?"나름 감탄하면서 저 제품이 일반 요금제로 풀리기를 바랬다. 노트1은 삼성이라는 이름값과 펜기능이 가지는 희소성때문에 일반 요금제는 애초에 턴것 같았지만 , 베가LTM M은 내 바람이 실현될 가능성이 노트1보단 높을 것 아니겠는가? 일반요금제가 가능한 베가LTE M이 나오기를 바라면서 휴대폰 사이트에 가끔씩 접속했다. 그런데 허접 회사의 허접 제품일지언정 명색이 LTE모델이라고 일반 요금제로는 안 나오더만. "기대, 희망있는 곳에 실망, 절망있고 그때문에 자살이 오기도 하는 것"이라는 삶의 절대진리가 주는 우울, 칙칙함을 새삼스레 느끼고 있던 차에 KT테크의 '테이크HD'라는 제품이 눈에 띄였다. HD라는 글자가 내 눈길을 끌었던 거다. "어라?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한 이런 허접 중의 허접 회사에서도 HD제품을 만들어 냈었었구나~"라는 반가움과 신기함에 이끌려 별 기대를 안 하고 클릭한다. 이보가 KT고 LG에는 내가 원하는 요금제가 없기에 SKT의 번호이동이 내 유일한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었기에(기변은 번이보다 대체로 비싸잖은가~) KT제품인 테이크HD에는 별 기대를 안 할 수 밖에. 이렇게 그냥 별 관심도 없이 클릭해봤는데, 눈깔이가 띠요용~했다. 얘도 1280x800의 해상도였었던 거다!!!
엄청난 충격이었다. "팬택급의 허접 회사에도 못 끼이고, KT같은 국내용 회사의 자회사에 지나지 않는 이런 상바닥급의 허접 회사가 어떻게 이런 고해상도 화면을 쓸 생각을 했었을까나???"싶어 꽤나 거한 감탄이 인다. 장애인이면서 장애인 특혜없이 오로지 내신, 수능성적만으로 서울대에 정정당당하게 합격한 초절정 중의 초절정 엘리트 장애 학생을 보는듯한 놀라움이 느껴지는 거다. 나는 득도를 했기에, 이 자연계를 약육강식의 절대폭력으로 가득찬 곳으로 정확한 객관적 인식이 가능하고, 이런 궁극의 폭력의 세계에서조차 조화로움, 평화로움, 외경심 등도 느껴낼 수 있게 됐지만 저런 허접 제품에서 이런 감흥을 느끼는 날이 있으리라곤 기대는 커녕 상상도 못 했었다. 그런데 이러 감흥을 느꼈다 보니 이 감흥에 내 스스로가 이렇게나 놀랄 수 밖에 없는거다.(재차 말하지만 이게 모름의 미덕이다.) 가장 상바닥의 열등한 개체에 지나지 않는 새끼가, 감히 가장 최상층부에 존재하는 내같은 초절정의 개체로 하여금 이런 감흥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렇게나 경이롭고 초월적으로 느껴지는 거다. 이건 내가 이룩한 도의 경지가, 자연물을 넘어 문명세계속의 대중판매용 허접 물건까지도 수용할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인데, 내 도의 경지가 그만큼 심오해 지고 있는거다~ 신난다. 이런 일취월장함이 느껴지는 내 자신이. 간만에 니체를 잠시 까고 갈란다ㅋㅋㅋ 어릴 적 부터 아버지의 부재, 병약한 몸때문에 자기 생존을 위해 평생 책이나 파면서 거대담론만 부여잡는 짓 밖에 못해 봤었던 니체가 인간에 대해, 지 자신에 대해 알아봤자 얼마나 알았었겠나? 그러니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거다. 저런 계는 내같은 진짜 선수들만이 접근가능한 영역이지 비선수들이 접근했다간 뇌가 어떻게 반응하게 될런지 그 누구도 예상못하는 정말 무시무시한 곳이니까.ㅋㅋㅋ 띠발, 니체까는 맛이 이렇게나 짜릿하다는 걸 아는 놈이 이 세상에 몇이나 있겠나? 웅하하~ 내가 느끼는 '고공감'이란 바로 이런 차원의 것이라니께~
재차 강조하지만 나의 제일 장점이자 단점이 맨정신으로 이런 사실상의 미친 의식 상태를 창출시켜낼 수 있다는 거다. 다시 강조하겠다. 맨 정신으로!!! 그런데, 좀 있으면 니체까는 거에도 죄책감 비슷무리한 느낌이 드는 날이 올텐데 그럼, 뭐를 까면서 살까나??? 정신과 의사 밖에 안 남으려나??? 띠발, 나약한 정신상태를 가진 병신같은 것들을 등쳐먹는 정신과 의사들이 나는 왜 이리 눈꼴이 시는 걸까나?ㅋㅋㅋ 어쨋든 고맙지, 정신과 의사들이 깔 대상으로 남아 있어줘서. 그리고 정 안 되면 뭐, 어버이연합같은 할 일 없음을 못 견뎌하는 안 쓰러운 노인네들처럼 종북주의자들이나 까면서 살아야지, 뭐 어쩌겠누...ㅋㅋㅋ 자연산 마약 방출 그만한다. 이 제품이 더욱 더 맘에 드는 건, 망한 회사의 제품이라 떨이로 나왔는지 일반 요금제가 가능했다는 거다. 더 더 더욱 더 맘에 드는 건,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이나 가격차이가 없었다는 거. 원래, 기변은 판매처에 남는 게 없어 번이보다 비싸야 정상이 아니던가? 그런데 얘는 둘 다 가격차이가 없었던 거다. 만일 HD라는 글짜를 못 보고, 테이크HD를 클릭질하질 않았었더라면, 나는 호박이 넝쿨채 굴러 왔었다는 걸 모른 채 "베가 LTE M이 여전히 알반 요금제로 풀리지 않는구나~"라면서 실망만 계속 안고서 지냈으리라. 그러지 않은 이 인연이 감사할 뿐... 이렇게 테이크HD는, 기질상 당연히 노트1을 사야 하지만, 구매할 능력은 없는 내같은 찌질한 고해상도 변태새끼를 위한 최적의 휴대폰이었던 거다!!! 웅하하~ "아이고~ 재수~"라면서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혹시나 정책이 갑자기 종료되는 불상사가 생길까 싶어 부랴부랴 온라인 계약서를 작성했다. 1280x800의 최고 해상도 4.5인치 1280x800 화면 정말 끝내준다. 작은 크기의 글짜가 획이 안 뭉개지고 제대로 표시된다. 이거 정말 경이롭고 황홀한거다.(미친 새끼, 누가 DPI페티쉬 변태 새끼 아니라고 할까봐ㅋㅋㅋ) 농담이 아니고 얼굴이 작으면서 예쁘고 다리도 길고, 돈많은 부모에다가 딸만 하나인 집안의 여자를, 수많은 수컷 경쟁자들을 제치고서 자기 마누라로 만들어낸 수컷이 그 전리품을 볼 때마다 느끼게 되는 어떤 기쁨에 비유될상 싶다.
그리고, 신기함도 느껴진다. 이 제품의 시장 위치는 분명히 허접이지만 내같은 고해상도 변태에겐 최고의 제품인데, 어떻게 이런 제품이 2년만 무사히(?) 쓰는 조건으로 공짜로 풀릴 수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나는 비싼 LTE요금제를 쓰는 고객이 아니라, 통신사의 ARPU, 영업이익을 팍팍 떨어뜨리는 일반 요금제를 쓰는 사람인데! 이런 찌질 소비자에게까지 이런 혜택이 오는 이 좋은 세상!!!(쩝, 한심하다. 이깟 휴대폰에 이렇게 감격하고 있는 내 자신이... 지나가는 버스나 덤프트럭에 그냥 대가리 찡겨 죽어버릴까나???) 오락에 특화된 제품이라고라? 그런데 내 마음 속의 뭔가가 저 행위를 잠시 보류 시킨다. "이 오락들이 내게 온 것도 인연일텐데, 실행을 한 번 시켜주고서 날리던가 말던가 하는게 이 오락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는가?"라는 병신같은 생각이 든거다. 하여튼, 이거 날이 갈수록 진짜 병신돼간다니까.ㅋㅋㅋ 그런데 말이지... 인간이,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의 죽음'이라는 그 궁극의 폭력에게 노출돼 의식이 숙성케 되는 미증유의 경험을 하게 되면 이런 병신같은 정서가 개화되기도 하는 거다. 자신의 죽음이라는 궁극의 폭력 앞에선 공격욕구, 방어욕구, 지탱욕구같은 생명체의 근원적 자기보호 기능까지도 찍소리못하고 해체될 수 밖에 없다보니,---☜저거 진짜 처참한 기억이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글썽... 그런데 "나는 저 경험을 하고서도 살아 남았다"는 궁극의 기쁨으로 자연스레 전환되기에 나는 땡잡은 거!---타력에 의해 죽음, 소멸을 맞는것들에 대한 연민이 자연스레 발생할 수 밖에.
그래서 오락을 실행해 보기로 했다. 뉴아이패드로 자동차 오락을 해보니 "병신들이나 하지, 이걸 뭔 재미로 하지???"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던데,(그래도 뉴아이패드가 2048x1536의 고해상도 화면을 그럭저럭 돌리는 건 높이 사준다.) 휴대폰으로 하는 건 좀 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도 했었다. 그런데 실행하니 500~600MB정도의 데이터를 다운받아야 하니 와이파이를 켜란다. "아, 띠발!!! 이게 무슨 CD오락이라도 되냐!"라는 짜증이 솟구쳐 과감하게 삭제!!! 당장의 이익이 좌절되면 짜증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저 앞에선 연민이고 나발이고 추풍낙엽인거다.ㅋㅋㅋ 부팅시간이 이보보다 12초 줄었다. 전원버튼을 2,3 초 눌러야 켜진다. 카메라가 광각도 아니고 접사기능도 없다!!! 띠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접사 기능도 없네. 28mm와 접사, 이렇게 이보에서 꽤 마음에 들었었던 두 개의 장점이 동시에 사라진거다. 아, 장애인이 된 느낌이다. 거의 한달을 저 꿀꿀한 느낌에 시달렸다. 저렇게 시달리는 동안에 반발심리, 본전욕구때문에 24mm가 지원되는 캐논의 125HS, 소니의 W380, 니콘의 P310, 파나소닉의 LX-5를 두루 알아보다가 포기했다. 반발심리에 휘둘려 행위를 하게 되면 나중엔 남는 게 후회밖에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돈많은 부모 잘 만난 부잣집 애들과 달리 자원이 기본적으로 풍족하게 주어진 사람이 아니고, 돈을 좀 벌어놓은 사람도 아니라서 저런 행위를 하고 나면 타격이 심하게 오기에 더욱 더 조심할 수 밖에 없다는.
카메라의 화면 밝기가 설정값 그대로다. 이보보다 좋은 음질의 스피커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는 얘기지만 저게 솔직한 내 감정이라서 이렇게 적었다.ㅋㅋㅋ 저런 말은 "내가 재림예수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병신성 얘기라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못하기에 이렇게 글로밖에 표현 못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를 글로 외치고 있는거다. 하여튼, "득도라는 가장 우월한 단계의 깨달음을 나도 획득했다"라는 자각을 한 인간은 일상에서 이런 요상스런 흐뭇함을 느끼기도 하는 거라니까.
잠김화면에서 당길 때 바탕화면으로 잠시 갔다가 바뀐다. 우째, 이런 일이~ SMS의 글자크기가 조절 안 되는구나.
띠발, 글자를 작게 할 수가 없으니 SMS에서 고해상도의 잇점이 전혀 살지가 않는다.---20평짜리 집에 살던 사람이 40평짜리 집에 이사갔는데 40평의 넓음이 안 느껴지고 10평짜리 집에 온 것 같은 갑갑함이 드는 느낌???---이러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 했다. 이렇게 과잉으로 공간을 낭비하고 있다 보니 문자두드릴 때 40자 정도 넘어서면 스크롤이 발생한다. 즉, 맨 위쪽 행이 안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다. 이게 말이 되나? 1280x800이라는 최고의 고해상도 휴대폰이 문자보낼 때 스크롤 현상을 발생시킨다는 게??? 어쩜 고해상도 화면에 대한 무례를 범해도 이런 무례를 범할 수 있는 걸까나? KT테크 이 시발 개발진들, 내 앞에 있으면 진짜 패죽이고 싶다. 하여튼, 허접새끼들의 그 허접스런 감각은 어쩔 수 없는 거라니까... 이래서 내가 허접한 것들을 그리도 혐오, 경멸하는 거고.ㅋㅋㅋ
사칙연산 밖에 못하는 인간들만 있는 곳에서 미분, 적분 얘기해봤자 이상한 얘길하는 병신취급밖에 못 받는 거고, 그나마 저 고급 개념을 좀 줏어 들어본 것들은, 저 얘길하는 인간을 잘난 척한다고 배척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허접스런 인간일 수록 저런 본성은 더욱 강할 수 밖에 없는거다. 그래서 사칙연산 밖에 못하는 인간들이 있는 곳에선, 사칙연산만 할 줄 아는 인간인척하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이고, 이게 바로 조직, 집단이 인간에게 끼치는 무서움인거다. 물론, 조직, 집단은 안락감, 소속감같은 좋은 것도 주니(직장이면 삶의 근본필수 물질인 돈까지 준다!!!) 조직, 집단에서 생존하려면 그 좋은 거에 자신의 의식을 집중시키면서 살아야 하는 거다. 그 덕분에 인간의 순수한 자아는 집단, 조직 속에 들어가면 자기도 모르는 새에 변형, 훼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거고.(그렇다고 개백수 새끼의 자아는 변형, 훼손이 안 발생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ㅋㅋㅋ 더 변태같은 변형, 훼손이 발생한다. 이래서 인간은 내같이 자신을 인류최강급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닌한 조직, 집단에 연결된 채로 존재해야 하는 거라는.) 아, 좀 긴 문자 보낼 때 마다 짜증이 난다. 개발진에 대한 분노도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쩝, 상대는 변하지 않으니 내가 적응해야지 어쩌겠나? "이 변태새꺄, 노안이 온 눈으로 그런 고해상도 쾌락에 계속 탐닉하지 마라. 너도 이제 고해상도의 쾌락과 이별준비를 해야 할 때가 왔다는 걸 좀 받아들여라."라는 천지신명님, 우주질서님의 부드러운 가르침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돈 좀 주고 산거면 꽤나 우울할텐데 공짜폰이니 그나마 이렇게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는 거라는.ㅋㅋㅋ 이래서 싼 제품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체득해야만 삶의 행복도가 올라가는 거라는. 근데 마누라에게도 이런 논리가 적용될까나? 별도의 드라이버를 깔아야 PC에서 인식된다.
복사속도가 균일하다. 화면을 켜면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다. 음냐~ 1280x800해상도때문에 이 제품을 산건데, SMS에서도 그렇고 텍스트 뷰어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고 정작 그 혜택을 별로 못 누리는거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이 저렇게 시원찮은 게 된거라는.ㅋㅋㅋ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새끼는 이렇게 물건에게 종속되는 '을'의 삶을 살수 밖에 없는 거로다~ 등산가려고 등산화를 샀는데 등산화 닳는 게 아까워서 결국 등산을 안 가게 된 찌질 병신새끼와 비슷한거지.ㅋㅋㅋ 아, 지나가는 버스와 덤프트럭에 대가리 찡겨 죽고 싶어~ㅋㅋㅋ 기타등등 마무리 신종 우울감이 대두했다. 나는 이 병때문에, 자아란 게 생긴 이래로 삶51%, 자살49%의 인지체계를 가져온 사람이라 "어떻게 자살할까?"라는 개념만 가득했지, "부모보다 내가 오래 산다"같은 평범인들에겐 당연한 그런 개념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던 인간이다. 변태 중에서도 최고수준의 변태 그 자체의 인간인거지.
그래서 나는 부모가 죽은 상황에 대한 정서적 대비 능력은 이 세상의 그 어느 인간보다 약할 수 밖에 없는 거로다. 이건 돈많은 부모 밑에 태어났고 사람들과 단절된 생활까지 한 덕에, 자기 노동으로 남의 돈을 획득해내 본 적이 있을리가 없는 부잣집 애가, "우리 부모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라는 자각을 하고서 뒤늦게 삶이 주는 공포에 오돌 오돌 떠는 것과 비슷한 거다. "쩝, 내가 겪은 삶의 경험, 정서가 그 얼마나 휘황찬란하게 변태스런 거였었는데 부모의 죽음같이 누구나 다 겪는 이런 보편적인(?) 정서적 충격을 감당못할까나?"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이건 섣불리 단정지을 수 있는 게 아닌거다. 실제로 닥쳐봐야만 아는거다. 음냐, 나의 궁극의 인생목표인 충만하고 감사한 자살말고도 새로운 궁극의 도전거리가 하나 더 생긴것 같다. 게다가 저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면서 보다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는 도전거리가 아닌가? 재미없는 이 삶에 이런 새 자극이 생겨난 걸 기뻐해야 할까나??? 아니면 짜증으로 대응해야 하는 걸까나? 아, 어쨋든 부모의 죽음이라는 신종 우울이 등장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로다. 좋은 시절은 이제 다 간거지... 근데 내 인생에 언제 좋은 시절이 있었다고 이런 병신같은 표현을 나도 하고 있는 걸까나?ㅋㅋㅋ 이런 병신같은 사고를 하는 나를 보니, 역시 내 삶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편해졌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듯... 고로, 나는 이 편안한 느낌을 즐길 수 밖에... 자신이 죽는 경험을 통해 궁극의 자연산 마약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게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궁극의 상태인거지. 사족 그런데 별 노동없이 휴대폰 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 거리면서 폰테크로 금전적 이익을 취득하는 놈들은 나중에 결혼하고나서도 그 영향을 받는 게 아닐까?라는 병신같은 생각이 든다. 즉, 자기 마누라에게도 싫증이 느껴지면 그걸 해결할 생각대신에, 폰테크할 때 처럼 갈아채우기 욕구가 무의식차원에서 생겨나 결혼생활이 위태해 질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든거다. 농담같이 들리는가? 내 장담하는데, 마음의 변태성이 내포하고 있는 그 휘황찬란함은 그 누구도 예측못하는 거다. 당신 자신을 과신하지 마라. 물론, 당신 자신이 잘 나서 지금의 당신으로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여지껏 평범의 경험밖에 못해서 그런 걸수도 있는거다. 각설하고, 습관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은 이렇게나 무서운 거라는 거다. 특히 젊었을 적에 별다른 수고, 노동없이 적지 않은 금전적 이익을 획득케 해준 습관은 진짜 무서운 거다. 폰테크 하는 놈들의 삶의 수준이란게 뻔한 걸텐데, 그런 뻔한 놈들에게 저런 금전적 이익이 끼친 영향력은 뇌에 엄청나게 각인될 수 밖에 없는거다. 이래서 결혼할 미혼 남여들은 "상대방이 이런 폰테크에 취중했었던 사람인가?"를 꼭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건지도... 만일 폰테크같은 단순 잔머리굴리기로 만들어지는 자기 이익을 많이, 꾸준하게 취득해온 사람이면 '싫증남'에 취약한 사람일 확률이 높고, 저런 사람이면 결혼생활에도 많이 취약할 수 있으니 그걸 유념해라는 말이 되겠다. 음냐, 할 일없는 병신새끼가 이런 상상질이라도 해야지 삶이 살아가지지, 못하면 어떻게 살아 가겠누... |
띠발,
접사 기능이 없다보니 조금만 가까워져도 이렇게 초점이 안 맞아
흐릿한 사진이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시발
테이크HD야, 초점을 못 맞추겠으면 못 맞춘다고 얘기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 못 맞추면서 왜 맞춘 것처럼 동작하냐? 응? 양심, 영혼을 팔아먹은
이 직장인같은 새꺄~" 그럼 테이크HD는 이렇게 대꾸하지 싶다.
"시발 놈아, 왜 나를 욕하는데? 나를 이렇게 허접스럽게 만든
KT테크의 개발진 그 시발 잡것들을 욕해야지. 아니면 더 근원적으로
가서, 이런 허접 카메라 모듈 제작사를 욕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