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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 부산대 출신 30대 치과의사, 서울대 출신 50대 치과의사
입력:2014-07-18 금 스케일링이 작년 7월 1일부터 연 1회에 한해 보험 적용이 됐다. "하러 가야지, 가야지"라는 마음은 늘 품고 있었지만 잘 안되더만. 자기에게 허용된 시간을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이 '시간 재벌새끼'가 말이지. 웅하하~ 득도자형 개백수 새끼에게만 허용돼 있는 이 배부름을 병상에 누워 있는 이건희가 알았을까나? 이재용이 알까나? 싸이가 알까나? 박근혜가 알까나? 그런데 저 '1년 기한'에 좀 지랄같은 성격이 있더만. 5월 1일에 스케일링을 받았으면 내년 5월 1일에 새 권리가 생성되는 게 아니고 '새 1년'의 시작이 무조건 7월 1일인거다. 즉 1월 1일에 받든 6월 30일에 받든 그 해 7월 1일에 새 권리가 생성되는 구조이니 어차피 스케일링 받을거면 7월 1일이 되기 전에 꼭 받는 게 제일 이익인거다. 예전에도 스케일링이 보험적용 됐다가, 받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험에서 탈락되기도 했었는데 이런 상황이 재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거다. 고로 더욱 더 제때 제때 받아야 하는 거로다. 그리고 나랑 비견될 정도의 비정상적인 삶을 살아와, 뇌에 정신질환끼가 다분할 수 밖에 없는 대통령께서(참조:영화 그래비티 감상문...) "어쭈구리? 이 열등한 것들이 감히 내게 반항을 해!!!"라면서 총리를 유임시키는 파격적 세상이 아니던가? 그 밑의 관료들도 대통령에게서 발산되는 저 비정상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거로다. 고로 스케일링때문에 보험재정에 또 무리가 오면 스케일링이 또 보험에서 빠질 확률이 예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봐야. 이래서 스케일링은 7월 1일이 되기 전에 꼭 받아야 하는 거로다~ 물론 "내 이빨을 위한건데 거 몇만원 차이난다고 쪼잔하게 보험, 비보험을 따지냐?"라고 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야 이런 사소한 거에 신경 안 써도 된다. 하지만 내같은 개백수 새끼야 어디 그렇남??? 개백수 새끼는 개백수 새끼에 맞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거로다. 근처의 양심(?) 치과에선 스케일링을
안 한다 '기본에 충실한 치과'라는 간판이 인상깊었던 곳에 전화해보니 6월은 예약이 꽉 찼단다. 기본에 충실하니 역시 사람이 몰리는 갑다. 다른 곳에 전화하니 2만원이란다. "신문에 보니 14000원 정도 한다던데???"싶어 좀 의아했지만 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하는 내 성격상 물어보진 못했다. 더군다나 날이 갈수록 자살과 가까워지고 있다보니 더욱 더 저런 무기력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나는 늙어죽을 자신이 없는 정말 나약한 인간이라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ㅋㅋㅋ 육신과 정신이 쪼글쪼글해져 남에게 민폐끼치는 존재가 되기 전에 과감하게 스스로 죽는 것도 좋은 죽음이 아닌감??? 다른 치과에 전화하니 아예 전화를 안 받는다. 간판은 달려 있지만 장사가 안 돼 접은 건가보다. 건물주 입장에선 공실로 놀리는 초라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나니 새 입주자가 생길 때까지 간판을 그대로 두니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거리라. 더군다나 건물격(?)을 높이는 데에는 일반 사무실, 학원, 음식점같은 것보단 병원이 최고로 통하는 것 같으니 내가 건물주라고 해도 그렇게 할 것 같다. 전화를 이렇게 몇군데 하다 보니 이 짓도 꽤나 힘이 든다는 게 느껴진다.ㅋㅋㅋ 자살의식이라는 이 심오, 칙칙, 무거운 것과 늘 붙어 있는 칙칙한 존재상태를 유지하다 보니 전화로 말하는 거에도 역시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되는 거라는 게 새삼 느껴지는 거로다. 이래서 "인간은 어떤 습관의 노예가 되는가?"가 정말로 중요한 거다. 미성년자라면 부모, 학교 등으로부터 생존에 유리한 습관을 익혀야 하고, 어른이라면 직업, 가족부양같은 지속적이면서 건설적인 습관거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거로다. 뇌가 늘 저런 건설적 할 일에 휘둘러야만 "삶은 무의미, 무가치한 것이기에 자기최면, 자기기만을 잘 한 개체만이 나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란 객관적 인지체계가 개화되는 불상사가 안 생기게 되니까. 어떤 치과에 전화하니 "OO치과입니다"란 말 대신에 "여보세요"가 나온다.lol 내가 전번을 잘못 눌렀나 싶어 "치과맞지요? 스케일링하려고 하는데..."라고 하니 노인틀니만 하는 곳이라 스케일링은 안 한다면서 다른 치과 알아 보란다. 뜬금없이 "여보세요"가 나온 이유가 있는 거로다. 상식(?)에서 벗어난 거에는 이렇게 다 이유가 있는 거라는.ㅋㅋㅋ 남의 것이든, 내 것이든 상식에서 벗어난 까닭을 아는 맛이 꽤나 짜릿한 거라는. 특히 내거라면 그 맛이 정말 짜릿하다. 물고기가 물을 못 보듯이 인간은 자기를 볼줄 모를 수 밖에 없는데 자기를 보면서 자신의 비상식성을 깨닫는 맛이니 안 짜릿할래야 안 짜릿할 수가 없는 거로다. 이런 쾌락은 내같이 득도한 인간에게만 허용돼 있다는 게 최고의 문제점이자 매력... 어리어리한 치과에 전화를 했다 이 어리어리한 치과에서 전화 응대하는 아가씨의 목소리가 의외로 대게 앳되게 느껴졌는데 목소리가 어쩜 그리 안 사무적이면서 애교가 좔~좔~ 넘치던지 신선한 충격이다.---시발 놈, 충격받는 것도 참 많다.ㅋㅋㅋ 근데, 죽음 앞에 가까이 있으면서 그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인간의 인지체계는 이리될 수 밖에 없다는.---룸살롱 아가씨가 단골 기업의 영업팀에 전화해도 이렇게까진 못할텐데, 늙어가는 수컷들이 영계에게 뿅~갈 수 밖에 없는게 다 이유가 있는 거로다.ㅋㅋㅋ 돈, 시간, 몸 이 3박자가 갖춰진 늙다리 수컷의 삶은 이래서 위험할 수 밖에.(저 3가지를 다 못갖춘 이 열등한 수컷들아~ 저랑 같이 위안을 가집시다요~ㅋㅋㅋ) 나는 돈 안 되는 스케일링 문의 전화를 한건데 이렇게 화사하게(?) 대해주니 감동할 수 밖에. 그런데 아무리 감동스럽다해도 가격이 비싸면 감동이 중단될 수 밖에 없는 게 걸베이 새끼의 한계인데 가격도 1만원 정도라고 하니 그 감동이 계속 유효 상태가 되더만. 정확한 가격을 안 알려주고 1만원 정도라고 하는 게 좀 찝찝하긴 했었지만 "오늘 오후에 가능하세요?"라고 아가씨가 공격적으로 나왔기에 나는 당연히 이 아가씨의 응대질에 말려들 수 밖에. 그래서 다음 날에 하기로 했다.(이렇게 어리어리한 치과가 이깢 스케일링 문의를 적극적으로 접수하려는 게 꽤나 신기하기도 고맙기도 했었다는...) 병원장이 프로정신이 있는 직원을 참 잘 뽑은 거로다. 마음같아서야 원장에게 전화해서 "그 여직원 전화응대의 선수던데, 당신 그 여직원 정말 잘 뽑은 거요, 그런 프로 직원에건 월급 많이 줘야 되는 거요!!!"라고 얘기해주고 싶더만.ㅋㅋㅋ 사실, 저런 자세가 돼 있는 사람만 직업 시장에 뛰어들어야지 안 그런 사람은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는. 월급주는 사람에게 민폐끼치는 일이니까.(참, 희한하지, 어떻게 이런 병신 개백수 걸베이 새끼에게 이런 경영자 생각이 형성되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는.ㅋㅋㅋ 극에서 극을 뚫어내는 초절정 엘리트 기질자는 이런 발상이 가능하다는...) 하여튼, 저렇게 앳되게 느껴지는 아가씨에게서 어떻게 저 정도의 프로 자세가 나올 수 있을까?싶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도다. 이런 직원을 채용할 정도의 안목이 있는 병원이면 치료도 다른 병원보단 더 정교하게 임하지 않을까나?(시발 놈아~ 니 인생을 결정할지도 모를 성형수술, 대장암 수술을 받는거냐???) 유인(?) 성공률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지급되는 병원일까나?---근데 대기업의 외주 콜센터도 아닌데 개인병원에 이런 시스템이 가능할리가???---원장의 세컨드인감? 아니면 여동생? 친척? 안 그러면 요즘같이 자기 주제파악 못해, 남들 먹는 만큼 못 먹는다고 우는소리 하는 병신형 인간들이 많은 세상에서 저런 치열한 태도가 나오기 힘든데... 어리어리한 치과에 가다 이럴 경우,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이라면 어떤 이유를 둘러대면서 다른 치과에 가겠지만 내게 그런 능력이 있을리가? 있었던 것도 죽음과 벗하는 삶을 산다고 다 사라진 판국인데. 그런데 타치과에 가도 "여기보다 나은 스케일링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는거니 이 치과에 접수하는 게 그리 잘못된 자세는 아니라는.(쩝, 이런 안일한 태도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인간의 삶이 처참하게 무너졌을까나???ㅋㅋㅋ 삶이란 늘 실존적 선택을 하게 만드는 궁극의 도박이도다.) 좀 기다리다가 의료의자(?)에 착석했다. 아니, 누웠다. 내 머리 약간 위에 2개의 모니터가 달려 있고 그 화면에는 구강 엑스레이 사진이 나와 있다. 생로병사같은 건강관련 프로에 등장하는 현대식 치과병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 거로다.ㅋㅋㅋ 역시 번화가에서 장사하는 고급 치과는 이렇게 치장을 잘 해놔야 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거리라. 내가 애용(?)하는 그 치과는 그런 거 전혀 없는데 말이지.ㅋㅋㅋ 하여튼 어떤 식으로든 저력을 축적시켜와서 '규모의 안정권'에 이른 것들은 굳이 치장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는 거로다. 우히히~ 나는 너무나 초라하고 모멸스러워 찢어죽이고 싶은 중년의 개백수 새끼이긴 해도 득도라는 어떤 궁극의 정서적 안정권에 이른 사람이라는 게 흡족할 뿐... 이 기분을 누가 이해할까나??? 부연설명을 하자면(시발 놈, 신났다.ㅋㅋㅋ) 뇌는 진화과정상, 인지체계상, 고통에서 느껴지는 행복이 궁극의 쾌락일 수 밖에 없기에 궁극의 우월감도 궁극의 초라함에서 발생한다. 저걸 깨닫는 순간 당신은 잘 나려는 욕망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면서 삶이 예전과는 비교불가능할 정도로 평안해 진다는~ㅋㅋㅋ 단, 젊음은 번식욕에 절대적 지배를 받는 시기라 저런 깨달음이 불가능하고, 인간이 저런 정서적 경지에 이르게 되면 자살에 더욱 더 근접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게 문제긴 하다. 득도의 상태에 이르러 보면, 욕망의 가장 근본적 용도는 자살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거라는 게 느껴진다는. "니 욕망 충족을 위해 남을 죽이면 죽이지 니 자신을 죽이는 병신짓은 하지 마라"는 게 진화의 대법칙이 인간의 욕망에게 박아놓은 절대 존재이유인거다. 어떤 액체를 주면서 1분동안 입에 머물고 있으라 한다. 통증을 줄여주는 마취액이다. 10년 전 쯤에 할 땐 이런 게 없었는데, 프로포폴도 그렇고 확실히 사람들이 당연히 감내해야할 고통까지도 과잉으로 거부하는 세태가 돼 가고 있는 거다. 다른 치과는 다 이러는데 자기만 안 이러면 장사가 될리가 없으니 당연히 모든 치과가 다 따라할 수 밖에.("모난 돌이 정 맞는다"처럼 인간의 집단주의가 가지는 속성을 풍자적이면서 제대로 찌른 말이 또 있을까나???) 이렇게 세상이 말랑말랑하게 돼 가고 있는 게, 세상이 좋게 발전하고 있는 걸까나? 그 반대인 걸까나? 나는 후자라고 본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거로다. 문명계의 질서가 인간들을 워낙 폭압적으로 읅어메다 보니 고통의 참 가치(?)를 느낄 새 없이 인간들이 단 거, 안락한 거에 중독돼 버릴 수 밖에 없는 거로다.(나도 득도계를 모르고 문명계의 폭압적 질서에게 당하고만 있었으면 나 역시도 저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리라.) 음냐, 고통의 참 가치라??? 니마, 시발 세상 진짜 좋아졌구나. 내같은 시발 병신새끼가 이런 얘기를 읊고 있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도 아무러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게 말이지. 스케일링 실시~ 할일없는 인간답게 "남의 이빨보면서 이런 노동하는 저 아가씨는 얼마의 월급을 받고, 그 월급에 어느 정도의 충만감을 느끼려나?"라는 생각도 떠오른다. 물론 근무시간 내내 서 있는 대형 마트의 계산원, 노가다 잡부, 공장 생산직, 구멍가게, 유흥업소 등에서 일하는 것보단 백배 천배 낫긴하다. 연애시장이나 결혼시장에서 저런 전문직으로 자기 판매가를 높이는 게 역시 백배 천배 나은거고.(할일없는 인간은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뇌는 할 일이 없으면 정신질환이 유발되거나 필히 사고를 치게 돼 있기에 이런 생각이라도 꾸준하게 해야 뇌가 사고를 치는 불상사를 막게 되니까.) 진동 쇠꼬챙이가 내 이빨 밑둥으로 들어와 지지징~하다 보니, 스케일링은 매일쓰는 이빨이라는 이 전쟁도구의 때를 빼고 광내는 작업이라는 게 새삼 느껴진다. "스케일링 도구가 존재치 않았던 시절의 사람들의 이빨건강이 어떠했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 시절은 이빨의 절대적 적인 설탕이 대단히 귀했을 테고, 기술도 별로 발달하질 않아 인스턴트, 가공식품같은 불량(?)음식이 존재하려해도 존재 못했을게다. 고로 이빨 상태는 현대인보다 월등히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음식 자체가 안 풍족해 먹는 행위 자체가 대단히 소중하고 귀한 행위로 통했을 거기에, 현대 문명계처럼 온갖 달고 맛있는 음식으로 이빨을 하루에도 몇 번이고 혹사시키는 일 자체도 불가능했었으리라. 고로 이빨 상태는 현대인보다 월등히 좋았을 것 같다고 판단해도 별 무리는 없으리라. 음냐~ 과자를 최고의 술안주로 칠 정도로, 과자를 정말로 좋아하는 내같은 놈에게 불량음식을 욕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했다.ㅋㅋㅋ 그런데 심하다. 스케일링을 딱 10분 하더라, 10분... 아, 20분정도는 할 줄 알았더만.역시 이런 비싼 외관의 치과에선 이런 보험치료를 받으면 안 되는 거였도다~ 부정적 고정관념에 건설적 붕괴가 발생하면서 어떤 고차원의 쾌락이 발생하기를 나름 기대했었는데 역시 이건 나의 얼토당토않은 욕심이었던 거다. 덕분에 "이제부턴 주제파악하는 능력을 더 확실하게 갖춰, 이런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지"라는 삶의 각오(?)를 다지게 됐다. 그래도 "6월에 받아서 다행~"이라는 위안이 느껴져 다행이다. 정 찝찝하면 7월 1일 이후에 다시 받으면 되니까 말이지. 아따~ 손해감(?)은 느껴졌지만 배는 여전히 든든한 이 병신같은 충만감이 꽤나 맘에 든다. 물론, 스케일링을 정성껏 해주는 좋은 치과를 찾는 수고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의사의 과잉 지적질 미세한 통증이 늘 느껴지는 어금니가 있었기에 추가 충치 1, 2개 정도는 예상했었건만 충치가 여러 개 있단다. 잇몸도 파인 곳이 많으니 그걸 치료해야 되고 표면이 약간 시커먼 사랑니도 치료해야 된단다. 그리고 10년 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어금니 옆면의 1mm정도의 작은 충치도 치료해야 한단다. "띠발, 내가 이빨로 먹고 사는 치아 광고 모델이냐? 100% 완벽한 이빨 상태를 기준으로 얘기하게? 복장 보면 딱 답이 안 나오나? 저런 지적질은 잘 차려입은 상류층 사람에게나 통할 얘기지 내같이 후줄구리한 복장의 사람에겐 통할리가 없다는 걸?" 하기야, 못 먹는 거라고 속단하기보단 이렇게 찔러나 보는 게 진정한 프로 직업인의 자세긴 하다. 고로 저 의사의 저런 프로스런 자세는 사실 칭찬해줘야 하는 게 맞다. 모든 직업인이 본 받아야 할 자세니까. 저 지적질에 환자의 이빨을 생각하는 선의가 안 들어있지야 않겠지만, 병원수익을 올리려는 경제적 의도가 더 많이 들어 있는거니 기분이 꿀꿀해진다.---일반 치과가 이런데 공짜 스케일링으로 손님을 꼬신다는 유디치과에선 대체 어느 정도의 지적질을 할까나??? 공포도 느껴보고 궁금증도 풀 겸 함 가볼까나?ㅋㅋㅋ---저 의사 말에 긍정적으로 화답해줘서 저 말이 허공에서 공염불로 전락하고 마는 불상사(?)를 내가 막아줘야 하는데 내겐 그런 능력이 없다는 것도 좀 안타깝다. 의사의 지적질이 얼추 끝나고 이제 일어서서 얘기를 최종적으로 듣는다. 그래도 이 의사는 그렇게 과하게 저질은 아닌지, 아니면 내가 많이 없어 보였는지 7000원짜리 보험되는 것도 있다는 말을 덧붙이더만.(물론, 실제 치료에 들어가면 사람 간보면서 비싼 걸 권할런지도.ㅋㅋㅋ) 서서, 구강에서 흉기(?)가 제거된 상태로 들으니 이 의사의 외관이 내 눈에 비로소 들어온다. 나이는 30대 초반 정도. 키는 내보다 좀 크고(당연한 건감???) 호리호리하다. 마스크를 쓰고 있긴 했지만 쌍꺼풀진 큰 눈에 얼굴이 뽀얀 게 얼굴에서 귀티가 좔~좔~흐른다. 마스크를 벗으면 주걱턱이거나 말상의 얼굴이 나올런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마스크 쓴 상태에선 저랬다. 머리스타일은 슈퍼사이아인이 된 손오공마냥 짧은 머리에 무스를 발라 위로 솟구쳤다. 패션쪽으론 완전 문외한인 내가 봐도 공부만 한 '얼꽝남'이 아니라 '자기 가꿈'에도 일가견이 있는 남자라는 게 느껴진다.(치아성형을 하는 고급치과면 의사의 외관도 꽤 중요하긴 할 것 같다.) 의사에 대한 병신같은 연민
만일 병원장이라면 저 의사는 모든 엘리트 청춘들의 염원인 "자기 동기들보다 좀 더 빨리 우월한 상태 되기"를 이뤄내려고 희망이 주는 선동질에 과잉으로 꼬득여져 저 나이에 저렇게 무리하게 개업했다고 판단하면 그리 틀리지 않을게다. 중요한 건 자기가 목적한 바를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남들보다 우월한 상태를 좀 더 일찍 구현했다는 사실 자체에 엄청난 짜릿함이 느껴지긴 하겠지만 100이면 99는 '개업의 푸어'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거다.(물론, 부모가 부동산 재벌이면 '개업의 푸어'가 아닐 수도 있긴 하다. 그런데 졸부가 대부분인 부동산 재벌의 자식 중에 의대, 치대에 갈 수 있는 놈이 과연 몇이나 있겠나?) 외적 상태는 진짜 폼 나고 그 때문에 자기 정서도 그만큼 고양되기야 하겠지만 실제적인 내적 상태는 스트레스 과잉일 수 밖에 없는 상태인거다. 사실상, 깨진 독에 물붓기의 상태... 그런데 젊음의 최고 장점이자 최고 단점이 바로 저런 상태를 버텨낼 힘이 주어져 있다는 거!!! 젊음이란, 수많은 난관(?)을 뚫고서 번식의 인연을 만들어야 하는 열정의 시기라서 저건 젊음의 당연한 상태일 수 밖에. 고로, 이 세상의 모든 거에 대해 시비걸 수 있는 능력과 경탄할 수 있는 능력을 같이 장착시킨 내같은 득도자도 감히 젊음에 대해 시비를 걸지 못 하고 경탄의 자세를 취할 수 밖에.(나야 뭐 득도를 했고, 젊음의 시기도 지났고 커가는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런 자유로운 자세가 가능하다는.ㅋㅋㅋ) 인간의 4가지 부류 어쨋거나 난 ③부류에겐 박수가 치지지만 ①②부류를 보면 안 쓰럽다는. ②부류도 안타깝지만 ①부류는 정말 안타깝다. "저 사람에게 추락할 때의 그 절망, 공포, 분노를 감당할 능력이 얼마나 비축돼 있을까?"싶어서 말이지. 자기가 선택한 일이고 자기가 감당해야 할 업보니 내가 이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우월한 젊음이 만들어내는 부정적 덫에 걸려 버리고만 인생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득도자가 열등한 것들에게 전하노라~ "없어지고 나서 징징 짜지 말고 있을 때에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그러면 안 그랬을 때보다 니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다." 간단히 말하자면 "젊었을 때부터 마음의 정기적금, 보험도 쌓아라"는 말이로다. 음냐~ 그런데 젊었을 때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엘리트 청춘이면, 치열하게 달리는 게 당연한데 너무 삐딱하게만 보고 있는 건감?ㅋㅋㅋ 행시가 최고의 시험이라고 생각하는 이의 머리에서나 나올 법한 공무원스런 생각인지도.ㅋㅋㅋ(사시가 행시보다 더 고급의 시험이긴 하지만 사시합격의 결과물인 판사, 검사, 변호사가 하는 일은 인간이 할 짓에서 좀 벗어난 일이라는... 특히 변호사는 인간 쓰레기들이나 할 수 있는 진짜 더러운 직업.) 저 의사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이 정도의 남자면 결혼정보 회사에서 여자 회원들 낚을 용도로 무료등록시켜 주지 않을까나??? 삼성X파일 사건으로 사회가 한참 시끄러웠을 때 "삼성의 뇌물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관료가 진정으로 능력있는 엘리트 관료라는 증거~"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얘기가 있었듯이, 결혼정보 회사에서 무료로 등록시켜 주는 남자도 사회에서 자기가 진정한 엘리트남 임을 확인받는 한 방법이겠더만. 저 남자가 지배욕, 승부욕같은 건설적 폭력성이 학교공부말고도 성적 방향으로 추가적으로 발현된 인간이면 딸래미들을 어지간히 따먹고도 남았을 남자인거다. 공부, 딸래미 따먹기 이 2개는 문명계가 우월한 수컷에게만 허용하고 있는 2대 특권인데 그걸 쟁취해낸 멋진 남자인거다.
이 병이 없어, 어렸을 때부터 인생을 포기하는 자세를 갖추지 않고, 타고난(?) 엘리트 성향을 봉인대신에 증대시키는 방향의 삶을 살 수 있었고 운까지 따라 줬었다면 나도 저런 삶을 살았을게다. 자신의 정당한 잘남을 남에게 과시하면서 자신의 정당한 우월함을 스스로 느끼는 삶, 그리고 자식농사 잘 시켰다고 부모의 얼굴과 마음에 웃음짓게 하는 자식의 삶, 이 얼마나 누려 볼만한 삶인가? 인간의 본성을 억압시켜 질서를 유지시킨다고 문명계가 이런 직접적인 표현을 금하고 있어 그렇지, 잘난 수컷, 잘난 자식이라면 필히 저런 삶을 살아야 하는 거라는... 됐고!!!ㅋㅋㅋ 젊었을 땐 이해가 안 됐었던
마음 30대 초까진 내게서 왜 이런 폭력적인 감정이 들끓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고로 실체가 불확실하고 이해될리도 없는 저 폭력적인 정서상태에게 휘둘릴 수 밖에.---버텨낸 자의 안도감인데, 저런 폭력의 시기를 거치는 동안에 별 다른 사고를 안 쳤다는 거, 돈벌 때에도 남들에게 그런 폭력적인 모습을 별로 드러내지 않았다는 거 이것도 은근히 뿌듯하면서 감사하다는.ㅋㅋㅋ---그런데 30대 중반부턴 서서히 저 감정의 실체가 보이면서 원인도 느껴지기 시작하더만. "물고기는 물을 못 보고 인간은 자신을 못 본다"는 명언이 있지만, 나는 인간의 그런 한계(?)를 깨고서 내 자신을 보기 시작한 거로다. 나는 이런 경험을 했기에, 인간에게 있어 진짜 삶, 진짜 생각은 3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거라고 느끼게 됐다. 저 나이 쯤 돼야, 진화의 대법칙이 인간에게 박아놓은 번식본능의 파괴적 기운 그리고 생사여탈권을 지닌 부모로부터 절대 지배를 받아온 미성숙한 자식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탈피한 생각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나와는 달리 정상적인 인생 경로를 거치고 있는 이라면 결혼하고서 애의 부모가 된 정서상태가 딱 저 상태리라.) 각설하고, 저런 과정을 거쳐 지금은 득도 경지에 이르렀다 보니, 저 의사같이 잘난 사람을 보면 적대감, 위축감같은 게 아니라 "시발 놈아, 너도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고 여전히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구나"같은 동지의식이 느껴져서 기분이 나름 좋기도 하다는.ㅋㅋㅋ 물론, 이 얘기는 상대에게서 칼 맞을 법한 얘기라 절대로 못 한다. 서울대 출신이 연고대 출신에게서 저런 말 들어도 살기가 샘솟기 마련인데, 저건 전문대 출신에게서 저런 말 듣는 것과 비슷한 거니 그 상대를 갈기갈기 찢어죽이고 싶은 마음이 솟구칠 수 밖에. 저게 사람 마음이고 초절정 엘리트 기질자라면 특히 더 그렇다. 의사가 치료하고 가라고 살살 꼬셨지만 그 꼬임에 넘어가진 않았다. 장하다! 우리 머식이!!!(아~ 소실적에는 이 여린 마음때문에 적지 않은 손해를 봤었는데 말이지.ㅋㅋㅋ) 비용은 14000원이더만. "니미, 딸랑 10분 해놓고 2만원쯤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다행히 비용은 바가지가 아니고 딱 표준 요금이다. 스케일링 비용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고 자기 권리에 투철한 사람이면 "전화상으론 1만원 정도라고 해놓고 왜 14000원 받냐?"고 따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성격이 못 되고, 이 어리어리한 병원이 표준가격만 받아 오히려 감사한 마음까지 생기더만.ㅋㅋㅋ(그런데 접수대의 여직원 역시 프로더만. 계산하면서 "예약잡아 놓을까요?"라는 말을 잊지 않는 걸 보면 말이지. 한편으론 저 프로근성이 무섭기도... 남의 돈 먹으며 살려면 기계가 되어야 하는 게 돈 주는 자에 대한 예의라는.) 양심치과에 가다
그래서 아말감을 권하는 치과의사는 돈에 덜 헉~헉~대는, 최소한의 양심을 유지하고 있는 치과의사라고 보면 그리 틀리지 않도다. 물론, 아말감에는 수은의 위험성이 있긴 하지만 근본주의적 환경주의자이거나 돈에 헉~헉~대는 치과의사이거나, 부촌에서 개업한 치과의사가 아닌한 저 주장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이는 잘 없더만. 그리고 저 의사는 같은 자리에서 자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하고 있다는 것도 더 양심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군다나 자기 아버지도 서울대 치대 출신인데 저 양반도 같은 대학출신이다 보니 더욱 더 그런 건설적 구속(?)에 갇힐 수 밖에. 저건 정상적인(?) 인간은 어찌해볼 수 없는 기질인거다. 아버지가 쌓아놓은 업적을 박살내는 그 금기의 쾌락을 아는 개또라이 자식이 아니고서는. 근데, 부자가 그냥(?) 치대를 나와 2대째 치과를 한다고 해도 "대단한 부자네"라는 평판을 들을텐데 서울대 치대라니!!! 말 다한 거 아닌가? 놀랍게도(?) 얼마 전에는 국제신문에 저 양반의 컬럼이 실리고 있더만.---이 양반이 이 정도의 유명세가 있는 사람인가?싶어 적지 않은 충격이었더랬다.---그런데 '치과의사'옆에 '소설가'란 글짜가 붙어 있는 걸로 봐선 소설가이기까지 한거다. 허름하고 작지만 자기 병원이 있는 서울대 치대 출신의 2대째 치과 의사에, 양심적이라고 사람들, 특히 노인네 환자들의 절대적 신망을 얻고 있고, 소설가라는 허영스런(?)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는 치과 의사라니, 꽤나 대단한 존재 상태인거다. 나는 전업 소설가는 대인관계, 행위능력이 떨어지는 사회 부적응자들, 자폐성향의 정신질환자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보는 사람이다.---이래서 인기많고 돈많이 번 유명 소설가를 보면 그 인기많음, 돈많음이 부럽긴 하지만 "앗~ 지랄하네, 그래 봤자 니가 정신질환자 새끼지, 감히 내 눈을 속일라고?"라는 생각도 들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는.ㅋㅋㅋ 단, 황석영, 조정래같은 부류는 예외.---그런데 '소설가'가 의사라는 엘리트 직업인의 장식용도로 쓰이니 저렇게나 폼이 나기도 하더만. 저 양반이 이뤄낸 어떤 대단한
경지 고로 저 양반이 이룩해낸 자기 삶의 저 결과물은 전국에서 가장 큰 치과 병원을 일궈낸 1등 치과의사, 전국 치과의사 소득 순위 1등의 엘리트 치과의사에게나 허용돼 있는 우월한 정서상태와 비견될 수 있으리라. 물론, 지속가능성과 고차원성 측면에서 저 양반의 경지가 외형적, 물질적 1등의 경지와는 비교자체가 안 되는 우월한 경지... 나는 내가 못하는 걸 해내는 사람을 존경하는데, 내가 서울대 치대출신의 치과의사라고 해도 저 양반같은 상황을 일궈내긴 힘들었을테니 저 의사양반은 내게서 존경받을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거로다. 내가 만약 저 양반처럼 서울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라면 "서울대 출신의 치과의사 입네~"라면서 깝치는 자세를 지니고 있던가, 의대를 못 들어가고 치대 밖에(?) 못 들어간 '1등 탈락자'라는 초절정 엘리트 특유의 수치심, 모멸감을 늘 가슴 속에 안고 산다고 저 정도의 결과물을 못 만들어 냈었을테니까.(음냐~ "니 죽고 나 살기" 딱 저 2개만 존재하는 순수 자연계 의식이 개화돼 버리고 만 인간의 정신상태란 바로 저런 거로다.ㅋㅋㅋ) 어떻게 말해야 할까나? 에라이, 내가 뭐 죄지은 것도 아니고, 돈되는 일도 아닌 이런 거에 왜 머리를 굴리고 있나?싶어 그냥 솔직하게 후자를 택했다. 그랬더니 "에잉~ 돈 안 되는 아말감 치료인데 그냥 그 치과에서 치료받을거지... 생긴 거랑 달리 꽤나 까탈스런 사람이네..."라는 인상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사의 표정이 엄청나게 환해진다.ㅋㅋㅋ 그러면서 "아이고, 그냥 그 치과에서 치료하는 게 가장 깔끔한데 왜 일부러 여기까지 와 가지고..."라고 한다. 나는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오해받는 걸 걱정했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었고 자기도 엄청 기분이 좋은거다. 예상치 못한 저 양반의 환한 표정에 내가 좀 당혹스러워서 뭐라고 대꾸를 하긴 해야 겠더만. "저는 득도를 했기에 모든 인간들을 저보다 열등한 인간들로 내려다 보지만 선생님은 예외십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순 없으니 "샘에게 치료 받고 싶어서..."라고 겨우 내뱉었다는.ㅋㅋㅋ(내가 어떤 반대급부를 노리는 입장도 아니고, 그냥 솔직한 표현을 한 것일뿐인데 꽤나 쪽 팔리더만... 가만보니 솔직한 애정표현을 자제하는 것도 이거 고역이더만.) 스케일링받은 치과에서 치료 안 받고 일부러 자기 치과로 와줬다는 게, 비록 돈 안 되는 아말감 환자일지라도 의사입장에선 엄청난 상징적 기쁨으로 느껴지니 저 양반의 표정이 저리도 환해진거다.(본처의 가정을 깨게 만들고서 불륜남과 새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는 불륜녀가, 본처에 대해 느끼는 우월감이 바로 저런 거리라. 남들과 많이 다른 우월한 결혼삶을 바라는 여자라면 필히 도전해 볼만한 삶인거다.ㅋㅋㅋ 근데 이 시발놈은 왜 꼭 이런 비유만 드는 걸까나???) 평소에 환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의사나 저런 고급의 경험을 할 수 있지, 어떤 의사가 저런 경험을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게 거래, 돈으로 귀결되는 이 수학스러운 세상에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동료 관계가 아닌 타인에게서 저 정도의 신뢰를 경험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고로 저 양반은 내같은 삐대한 인간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는 고급 인간일 수 밖에. 내가 스케일링받은 그 30대의 치과 의사는 도달하기 힘든 상태라고 해야 하리라. 저 30대 치과 의사도 늙어가면서, 젊음의 건설적 기운이 유발시켰었던 오바질을 어느 정도 수습하고서, 자기 분야에서 어떤 궁극의 1등 경험을 하진 않고선 저 양반의 경지에 이르긴 힘들 거라는. 대개의 경우 시대가 사람을
만든다 음냐~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저 양반은 저
치과에 다니는 사람들에겐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다. 고로 저 양반이 멀리 이사가거나, 은퇴하거나,
죽거나 하면
우울해질 사람이 꽤 많을 거라는. 저 양반은 그 정도로 타인에게 절대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라는 거다. 저 양반은 진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거로다.
득도했다고 인간들을 내보다 미천한 것들이라고 여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내같은 인간에게, 인간에 대한 외경심을 여전히
느끼게 하는 저런 고차원의 인간이 있다는 게 정말로 고맙다는.ㅋㅋㅋ 마무리 덧붙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