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희열(?) - 9900원짜리 스베누 운동화ㅋㅋㅋ

입력:2016-10-02 일

인터넷질을 하는데 스베누 신발을 9900원에 팔고 있다는 글이 보였다. 폐지수집하는 노인네 마냥 절약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내같은 쪼잔 그 자체의 개걸베이 새끼에겐 꽤나 관심이 가는 글이다.ㅋㅋㅋ 사실 나는 개백수 새끼고 미혼이고 번식도 하지 않았다 보니, 신발같은 문명계의 물건에 관심을 안 기울여도 내 이익이 별로 침해받지 않는다. 더군다나 "득도라는 궁극의 1등 경지에 나도 올랐다"라는 궁극의 앎이 주는 충만감이 있기에, 문명계에 난무하는 저런 허접 자극에 신경쓸 이유가 더욱 더 없기도 하다.

이러니 신발 회사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다. 아는 거라곤 뭣 모르는 10대, 20대때 입력됐었던 나이키, 프로스펙스, 르까프, 아식스, 아디다스, 미즈노, 디아도라, 아티스, 까발로, 타이거, 월드컵, 프로 월드컵, 카미트, 슈퍼카미트, 리복 정도 뿐이다. 요즘 회사로 아는 건 뉴발란스 정도고.(거참, 저 상표들이 아직도 기억되는 걸 보면 뭣모르는 시절에 각인됐었던 기억이란 이렇게나 징~한 거로다.)

그런데 스베누는 안다. 저 회사가 판매점 몰래 땡처리로 시장에 신발을 유통시킨다는 내용의 시사프로를 봤기 때문이다.(MBC 시사메거진2580) 정식 판매점에서 6, 7만원에 파는 신발을 근처의 땡처리 매장에선 3만원에 팔고 있단다. 니미!!! 보는 나도 정말 보골이 차던데!!! 내가 스베누 매장 사장이었으면 본사에 대한 살기성 증오가 느껴졌으리라!!!

만일 내가 스베누 점주였었다면???
만일 내가 스베누 점주였으면 난 어떻게 했을까나? 내가 장사꾼 주제에 정의관념이 과잉으로 투철하고, 노총각이거나 이혼남이고 장사에 환멸을 느끼고 있으면서,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한 공허함, 허망함만 가득차 있었다면 스베누 본사를 찾아가 사장을 칼로 찔러 죽이고서 자살했었을런지도. 삶의 목표같은 미래가 없는 저런 인간은 지금 현재의 자극에 모든 게 집중되기 마련이라 저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 거다. 살아갈 이유, 명분이 없는 자신의 허망한 인생을 궁극의 정의감, 응징감이랑 교환하고서 인생을 마감하는 거다. 저런 사람은 문명계의 가치체계로는 설명이 좀 어렵겠지만, 순수자연계적 가치체계로는 당사자에게 엄청나게 수지맞는 장사기에 저런 행위가 가능한 거로다.ㅋㅋㅋ(그런데 내가 사장을 죽이면 우리 부모에게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 되지 싶다.)

인생을 저렇게 흑자(?)로 마감하고픈 궁극의 장사꾼 욕구를 잘 버텨내어온 득도자로서 늘 주장하는건데, 할 일없는 인간, 목표없는 인간은 이렇게나 위험한 존재인거다.ㅋㅋㅋ 인간에겐 자유를 감당할 능력이 없기에, 보통의 인간은 직업, 배우자, 지 새끼 같은 걸 만들어 거기서 파생되는 책임감, 의무감에 구속돼 있어야만 정상적인 인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로다.

인간의 기본 바탕은 이기적이다
스베누 본사가 문명계의 기본원칙인 계약준수 의무를 어기면서 저런 생양아치짓을 한 건, 회사가 망해가는 상황이고 긴급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리라. 이렇게 인간은 자기 상황이 급박해지면 계약, 체면, 양심같은 문명계의 가면 따위는 벗어 제끼고 그 동안 숨겨 왔었던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게 된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에만 처절하게 집중하게 되는 거로다.(평화로운 시절에는 다들 가면을 쓰고 있기에 모르는 거고, 전쟁나면 진짜 볼만하리라.ㅋㅋㅋ)

인간의 뇌는 자기 생존을 위해서라면 지구를 파괴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이기적이고 독선적이다. 고로 인간의 저런 성향을 누가 도덕적으로 비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러니 내같은 득도자는 인간 개개인에게 지구를 파괴시킬 힘이 주어져 있지 않다는, 이런 당연한 거에 대해서도 "아, 진화의 대법칙은 이 세상을 이렇게나 조화롭게 진화시켜 왔구나~"같은 병신같은 감사함도 느낄 수 있게 되는 거로다.ㅋㅋㅋ 뜨아~ 이건 감사함을 느끼는 게 개좆~개씹~같은 삶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복수법이라는 걸 자각한 자만이 이룰 수 있는 경지로다~

"사흘 굶어 남의 집 담장을 안 뛰어넘을 사람없다"는 속담처럼, 이렇게 자기 삶이 힘들어지면 남의 이익을 침해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이다. 가난, 빈곤은 인간의 정신을 정말로 처참하게 황폐화시켜, 남의 입장은 개무시하면서 오로지 자기 이익에만 집중케 하기에 가난, 빈곤은 큰 죄가 되는 거고.
 

얼마나 열 받았으면 점주가 수치심을 무릎쓰고 땡처리 가게 앞에서 1인 시위를 할까나? 하기야 금전적 손해, 생계 위태 앞에서 저 정도의 수치심따위가 무슨 명함을 내밀겠냐마는.ㅋㅋㅋ

1인 시위에 나선 저 사장도 스베누 매장이 아니라 나이키 매장을 했었더라면, 쪽팔리게시리 땡처리 매장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일은 없었으리라. 최소한 나이키는 좀 더 우아한 방법을 동원하면 했지, 점주에게 저렇게 생양아치 짓을 표나게 하지는 않을테니까. 이게 바로 시장에서 검증된 1등 업체와 그런 게 있을리없는 신생업체의 차이다. 나이키 점주와 스베누 점주의 계급 차이인거다.

계급 차이
저런 계급차이는 일류대 교수와 허접대 교수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류대에 가고 싶어하는 수험생은 늘 줄을 서 있기에, 일류대 교수는 자기 전공에만 신경쓰지 학생 모집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써도 교수직 유지에 별 지장이 없다. 하지만 허접대 교수는, 특히 전문대 교수는 고교에 찾아가 진학담당 교사에게 굽신거리면서 학생 좀 보내달라고 읍소를 하면서 실적을 올려야만 교수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거다. 이렇게 일류대 교수같은 '1급인'에 견줘 허접대 교수같은 '잡급인'에겐 열등 계급 특유의 안쓰러움이 있는데 나는 스베누 점주에게서도 그런 게 느껴지는 거다.(이 시발 병신 새끼는 개백수 새끼주제에 우째 엄연한 가게의 사장을 이렇게나 낮춰볼 수 있다냐??? 이게 바로 문명계와 인간들을 내려다 볼 수 있게 하는 득도의 위력이다.ㅋㅋㅋ)

인간은 가급적이면 '1급계'같은 상위계에 속해 있어야지, 바닥에 가까운 '하위계'에 속해 있을수록 허접스런 삶을 살게 되고 그럼 심성이 망가질 수 밖에 없다. "열등한 것들은 열등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이 대자연계와 문명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절대법칙을 깨달은 이들 정도나 약간의 예외고...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이렇게 인간은 계급에 따라 삶의 품질 역시도 고급, 저급으로 나눠진다. 당연히 고급 계급으로 사는 게 삶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문명계의 협소한 가치체계로만 보면 그렇다는 거고, 득도계의 가치체계로 보면 꼭 그런 건 아니다.---부모에게서 자동으로 물려받은 우월 계급으로 삶의 우아함을 누리고 있는가? 스스로 일궈낸 우월 계급으로 그러고 있는가?정도만 다를 뿐이다.

당연히 후자가 전자보다 월등히 우월한 인간이라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래서 내같은 득도자의 눈에는 김정은, 박근혜, 이재용, 조현아같은 이들은 정말로 불쌍한 인간으로 보이기도 하는거다. 쟤네들은 부모의 영향력에 절대적으로 포위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가장 고차원의 장애인이니까. 물론, 인간은 모든 측면으로 우월할 순 없는 거라, 어느 측면으로는 장애인 속성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고로 흔한 열등형 장애인보다는 저런 고차원의 장애인으로 존재하는 게 백배, 천배 좋긴 하다.(재차 읊지만, 문명계의 협소한 가치체계로 보면 그렇다는 거다)

삶이라는 이 궁극의 도박장
스베누는 아이돌을 내세워 젊은 층에게 꽤나 인지도를 높였나 보더만. 저 스베누 점주도 나이키같은 검증된 1등업체의 매장을 할 자격, 능력은 없었기에 국산 신생업체의 미래에 베팅하고서 스베누 점주가 됐던 거리라.(일류대 입학처럼, 나이키도 매장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본사는 엄청난 사탕발림으로 미래의 점주들을 열심히 꼬셔 댔을테고, 미래의 점주들은 자신의 근거없는 희망이 저 꼬셔댐에 화답을 하고 말았으니 저런 어이없는 사태의 주인공이 되고 만거리라. 점주가 기대했었던 이익이 계속 제공됐으면 좋았겠건만 본사가 저런 생양아치 짓으로 점주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니, 점주임에도 쪽팔림을 무릎쓰고 저런 1인시위를 할 수 밖에 없는 거고.

득도자로서 늘 강조하는 얘기를 또 한다. 보통인들은 문명계에서 살아남는다고 인간의 근원적 본성은 억압하고서, 문명계용 인식체계만 주로 가동되고 있기에 못 느낄 뿐이지, 삶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으로 하여금 늘 실존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하는 궁극의 도박장이다. 일상의 모든 게 다 그렇지만 돈이 개입된 건 특히 더 그렇다. 저 점주는 삶이라는 이 궁극의 도박장에서 1패를 추가한거다. 자신의 별 근거없는 희망과 스베누의 사탕발림에 속지 않아 스베누와 계약을 체결안했었던 이들은 은근하게 짜릿한 1승을 추가한 셈이고. 당연히 승자는 패자를 비웃을 수 있는 자격, 능력을 부여받는다.

스베누가 지금은 완전히 망한듯 하다. 점주들 중에는 스베누에게 당한 저 1패 때문에 삶의 기반이 완전히 허물어져 삶의 종말에 이르른 이도 있을테고,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예전보다 더 실력좋은 도박자로 환골탈태한 이도 있으리라. 제 아무리 부정적 자극일지라도 당사자의 대처능력에 따라 그 자극의 결과물은 이렇게 달라지는거다. 음냐~ 자신은 어느 부류에 해당되는지 잘 판단하고서 자신의 그릇에 합당한 도박에 임해야 하는 거로다.ㅋㅋㅋ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도박의 판크기를 섣불리 판단하고서 깝쳤다가는 좆되는 거고.

우히히~ 어쨋든 샀다.ㅋㅋㅋ
9900원짜리 스베누 신발 글로 원위치한다. 노숙자가 구걸받은 돈 1500원으로 슈퍼를 그냥 지나칠리 없듯이, 나도 스베누가 뭔지 모르지 않다보니 저 글을 그냥 지나칠리 없다.ㅋㅋㅋ---근데 저건 노숙자를 비하하는 표현인감? "노숙자가 폐지팔아서 번 돈 1500원"이란 표현을 써야 하남???---시발 네티즌 중에 택배비는 비용이 아닌 것처럼 낚시질하려는 새끼들이 좀 있기에 "그래도 택배비2500원은 추가해야 겠지?"라고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서 클릭한다.

클릭했더니 푸하하~ 택배비 포함이다!!! 택배비 포함!!!ㅋㅋㅋ(이 시발 쪼잔새꺄, 이게 이 정도로 기뻐할 일이더냐??? 아휴, 이 시발 병신새끼ㅋㅋㅋ) 나름의 이런 고급 신발이 택배비 포함 9900원이라니!!! 인터넷에서 1만원 근처의 허접 운동화만 사 신어왔었던 내같은 개걸베이 새끼에겐 정말 경이로운 상황인거다~ 아~ 평소의 가격으로 허접 운동화가 아닌 이런 나름의 고급 운동화를 사 신을 수 있게 됐는데, 어찌 안 경이로울 수 있단 말인가~ㅋㅋㅋ 역시 쪼잔 그 자체의 개걸베이 새끼에겐 돈관련 절약이 제일 짜릿한 쾌락이로다.ㅋㅋㅋ

며칠 지난 글이라 많은 품목이 매진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살만한 게 있어 1개 주문했다. 사실, 지금 신는 운동화가 아직 튼튼하기에 새 운동화가 필요하진 않았지만, 견물생심이라고 겨울철 실내화로 신으려고 구입했다. 혹시나 주문 안했다가 나중에 "아, 사는건데..."라는 병신같은 손실감에 시달리는 게 두렵기도 했었고ㅋㅋㅋ

띠바~ 나도 이런 고급신발을 사 신을수 있는 능력자란 말이다~ㅋㅋㅋ
 

스베누가 아니라 나이키면 더 좋았을텐데... 아, 이 놈의 상향욕구~ㅋㅋㅋ

구매자가 많았는지 다다음 날에 도착했다. 우끼끼, 최소 5만원은 넘을 제품이 택배비 포함 9900원에 우리 집에 도착한 거다.ㅋㅋㅋ 나름의 고가품이 이 가격에 내 것이 됐다 보니 엄청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나 싸게 샀으니 그 충만감, 감사함 덕분에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높을리 없으니, 이 정도의 비이성적인 호감이 생성되는거다. 설사 제품에 웬만한 하자가 있어도 이 신발에 대한 호감도는 기본 이상으로 유지되리라.(참고로 밑창의 재질이 저런 운동화는 인터넷에서 최하 2만원 이상이다. 저 스베누 운동화는 최소 2만원의 가치가 있는 운동화인거다.)

고가품은 사람의 정신에 과잉의 영향을 끼친다
내가 로또1등에 당첨되던가 해서 큰 돈이 공짜로 내게 들어와도, 고가의 제품 구매에 관심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인간은 뭔가를 투입하면 거기에 대한 보상(이익)을 필히 바라게 돼 있고, 투입양이 많을수록 그 보상욕구는 더 세진다. 대개의 경우 7900원짜리 뷔페보단 49900원짜리 뷔페에서 실망감이 더 드는 경우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면 그 고가에 합당한 고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기 마련이고, 결국 그 고가품이 생성시키는 자극에 과민정서를 가지게 된다.(인간은 지 직업, 지 배우자, 지 새끼에 대한 과민정서를 처리하는 것도 버거운 존재일텐데, 왜 지 정신을 저렇게 낭비하는지???)

보통인들은 문명계의 가치체계에 복종한 채로 존재한다고 그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 저런 부류는 그 고가품에 대한 사용자가 아니라 사실상 그 고가품에 대한 종으로 전락하는 거다. 안쓰러운 소비 노예에 지나지 않는 거다.(문명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국가와 상업자본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비를 조장할 수 밖에 없기에 인간의 소비노예화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수 밖에 없을 듯.)

저가제품을 쓰면 24시간 걸리는 일이 고가제품을 쓰면 12시간으로 단축되는 식으로, 타인과의 처절한 생존경쟁이 걸려 있다면야, 나 역시도 빚을 내서라도 고가의 제품을 사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가품을 구매하는 건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병신짓이라고 해야.

생존이 걸려 있는 직업적, 업무적 일이 아닌데도 고가 제품이 생성시키는 고급자극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 감각을 필히 낮춰야 한다. 그래야 그 과민한 정서때문에 야기되는 삶에 대한 불만이 감소한다. 자기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건 자신을 둘러싼 삶의 조건이 좆같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기대치를 낮추고 만족치를 높여라"가 인류를 관통하는 공통의 행복법칙으로 통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열등한 것들은 열등하게 살아야 한다"라는 이 대자연계와 문명계의 절대법칙을 아직 깨닫지 못한 미개 상태기에 기대치를 낮추는 게 대단히 힘들 뿐이고. 고로 계속되는 삶에 대한 불만...ㅋㅋㅋ

그리고 젊은 시절에는 뭘 모르기도 하거니와 여전히 부모의 지배도 받아야 하고, 번식욕때문에 상향욕구에 취해있을 수 밖에 없어 저런 삶의 자세는 불가능하다. 즉, 청춘들의 저런 상태는 기성 세대가 이해해줘야 하는 거다. 하지만 번식을 해 번식자의 대열에 합류했거나, 번식기가 지났다면 삶의 자세를 저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거다. 그럼 삶에 대한 느낌은 자연스레 예전보다 좋아지게 된다.

각설한다. 이 시발 병신 새끼는 스베누 신발을 9900원에 구매했다고 "이런 나름의 고급신발을 이 가격에 사 신을 수 있는 세상~ 이 얼마나 대단하고 감사한 곳이란 말인가~"라는 희열을 맛 보고 있는 중이다.ㅋㅋㅋ 그렇기에 이런 글을 적고 있다.ㅋㅋㅋ

정의감, 양심감같은 건 웬만하면 멀리해야 하는 것
스베누 본사가 인간에 대한 예의, 문명계의 계약 준수 의무를 어기고서 판매점 점주를 등쳐먹는 생양아치 짓을 한 결과로 나는 이런 이익을 획득했다. 내가 눈앞의 내 이익보단 정의감, 양심감에 과잉으로 연결돼 있어 "판매점에게 배신때리는 이런 악덕업체의 물건은 설사 땡처리 파격가일지라도 사선 안 된다"라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으면 이런 이익은 획득하지 못 했으리라.

이렇게 양심은 직접적 이익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고로 웬만큼 근기가 출중한 사람이 아니고선  양심은 가급적 멀리해야 삶에 무리가 없어진다.---단, 죽음같은 '궁극의 무기력 유발물' 앞에 서있는 사람은 삐댈 곳이 양심, 도덕 따위 밖에 안남게 되기에 저럴 수 밖에 없다. 좀 저급한 부류는 행복한 사후세계를 보장해주는 저급 종교로 빠지게 되고.---특히나 직업인이 직업적 행위에 양심을 개입시키면 정말 좆된다. 모든 직업인은 양심, 정의같은 건 일단 제껴두고서 그 직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자신을 집중시키는 능력, 그리고 직업적 자아에 자신의 자아를 일치시키는 능력이 좋아야 직업인이라는 존재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조선일보 기자는 일방적으로 재벌을 두둔하고 귀족노동자를 까는 기사를, 한겨레신문 기자는 그 반대의 기사를, 페미학자들은 일방적으로 여자를 두둔하고 남자를 까는 글을 써야지, 양심을 개입시켜 글을 쓰면 그 직업을 유지하지 못한다. 하여튼 득도하고서 인간들을 내려다 보게 되면, 모든 직업적 글쟁이들은 모두다 자기 양심을 팔아먹고서 글을 적는 것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ㅋㅋㅋ

먹고 산다고, 쟤네들은 자신의 직업적, 생계적 이해관계에 의한 편향된 가치판단이 개입된 글을 싸지를 수 밖에 없는거로다. 아마도 저런 편향된 가치판단 대신에 객관적 수치, 데이터로 승부하는 자연과학분야 글쟁이들 정도만 예외이리라. 이래서 자연과학자들 중에 내처럼 정신질환끼가 강한 이들은 인문사회학자들에 대해 도덕적, 학문적 우월감을 느끼는 이들도 꽤 있지 싶다.(저건 자신의 삶에 윤활유 역활을 하는 긍정적 정신질환이라고 해야.ㅋㅋㅋ)

세상이란 이런 거다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스베누 본사가 점주들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생양아치짓을 했고 점주들은 엄청난 피해를 봤지만 웃기게도 나는 이익을 봤다. 세상이란 이런거다. 저들의 불행이 내게는 이익으로, 그 반대의 경우가 되기도 하는거다. 고로, 내가 불행하다고 너무 우울해하지 말고, 내가 행복하다고 너무 좋아하는 것도 자제하자. 나의 불행때문에 이익보는 사람도 있고, 나의 행복때문에 손해보는 이들도 있으니까~ 웅하하~ 아무리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게 사람이라고 해도, 가끔식은 이렇게 큰 그릇으로 살아보기도 해야 하는 거 아니겠는가!!!

그리고 세상만 그런 게 아니고 인간도 그런거다. 자기 생존이 위태로워지면 오로지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저런 거라는 걸 회피할 이유가 없다보니, 난 스베누 사장 욕은 안 한다. 내가 사업가이고 내 생존이 위태로워지면 나 역시도 당연히 저럴테니까.ㅋㅋㅋ 이래서 결혼, 번식을 하지 않았기에 인간과 세상에 대한 미화를 하지 않아도 삶과 정신건강에 별 지장없는 내같은 득도자는, 남의 이익을 별로 침해하지 않으면서 내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거에서 은근한 감사함, 도덕적 우월감 등을 느끼게 되는 거로다~ 웅하하~(아이고, 이 시발 병신새끼.ㅋㅋㅋ)

아, 띠발, 9900원짜리 신발 하나 산 것 가지고 글이 이런 차원으로 써졌다. 짧게 쓰려 했는데 하여튼 키보드만 잡았다 하면 글이 이 차원으로 써진다.ㅋㅋㅋ 상병신같나? 득도자같나? 상병신과 득도자의 차이는 종이 반 장차이도 못 된다고 해야. 고로 병신새끼들은 더 치열하게 병신질해서 상병신 새끼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거로다.ㅋㅋㅋ

사족 : 병신같지만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
1인시위하는 저 점주는 당연히 나이키 점주가 될 자격, 능력은 없었으니 스베누 점주가 된 거리라.나이가 20대 후반이던데  왜 저 나이에 스베누 점주가 되는 도박을 감행했을까나? 품질이 좋지 못한 부모밑에서 태어난 죄로 부모부양을 위해서? 돈많은 부모를 물고 태어나는 복을 누렸기에 "노니 뭐하노"차원에서? 구멍가게의 점원을 하다가 혹은 다른 허접 장사를 하다가 스베누 점주가 되면 꽤나 폼 날 것 같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만큼 일찍(?) 성공했다는 걸 과시하려고? 머리에 똥만 가득해 남밑에선 일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하여튼 인간은 동물이다 보니 "움직여야 이익이 생긴다"라는 절대법칙의 절대지배를 받는다. 그래야 생명체의 존재이유인 번식도 가능해지니 저건 지구상의 그 누구도 시비걸지 못한다. 저 점주도 당연히 그 절대법칙에 따랐다가 예상치 못한 변수때문에 1패를 당한 거다.(스베누 점주들이 본사로부터 피해를 제대로 보상받진 못했겠지???)

우히히, 나는 그 참혹스러웠던 번식기를 잘 버텨냈고, 득도로 인간의 한계도 약간 뛰어넘었다 보니 저 절대법칙에도 복종을 안 할 수 있다. 이러니 "그냥 처자빠져 있어도 내 이익이 별로 손상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가능하고 이게 가능해진 내 자신이 너무나 맘에 드는 거로다.ㅋㅋㅋ 어차피 안 되는 놈은 뭘 해도 안되는 거고, 해봤자 가족들에게, 남들에게 피해만 끼치게 되니 이런 부류들은 필히 이런 삶의 자세를 배워야.ㅋㅋㅋ.

저 20대 후반의 나이... 재차 우히히다. 어떤 초자연적 지배자가 내보고 저 나이대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나는 바로 자살로 뛰어든다.ㅋㅋㅋ 너무나 고통스러웠었던 젊음의 시기를 잘 버텨냈다는 거, "니도 아니고 걔도 아니고 그도 아닌 내니까 그럴 수 있었다"는 이 궁극의 자긍심... 아, 정말 맘에 든다.(쩝, 초라함, 모멸감에 얼마나 과하게 시달리고 있으면 이런 생각까지 만들어질까?싶어 안쓰럽긴 하다.ㅋㅋㅋ)

유명인, 보통인 불문하고 온갖 인간들이 인간에 대해 기술했고, 여전히 기술하고 있고 미래에도 그럴테지만 "인간 역시도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진화의 대법칙의 절대지배를 받는 피복종 미물 즉, 번식물에 지나지 않는 거구나..."라는 가장 근원적인 객관인식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맘에 든다.(재재차 우히히다.) "인간도 하등한 동물들과 별 다른 거 없다"라는 표현으론 장사가 안 되니 저런 얘기를 읊는 사람이 잘 없는거고.

음냐~ 재차 읊지만 득도자답게 이런 객관적 인식이 생겼으니, 직업때문에 글을 쓰는 이들은 다들 양심을 팔아먹은 것들로 여겨지는 거로다.ㅋㅋㅋ---나도 풀타임 직업이 있고 결혼을 했고 번식까지 했었더라면 이런 인식이 갖춰지진 못했으리라.---이러니 그런 것들에 대해 나는 도덕적 우월감이 느껴지는 거고... 아이고, 이 시발 병신새꺄, 지나가는 25톤 트럭에 대가리나 찡겨 죽어뿌라.ㅋㅋㅋ

뜨아~ 이런 인식은 내게 이익을 줄까나? 손해를 끼칠까나??? 미란다 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포르노 영화의 개봉박두로다~ㅋㅋㅋ 아, 위험하다, 위험해... 고로 오늘도 조심, 조심...

사족:근데 괜시리 궁금해지네, 허영, 허세의 전쟁터인 페이스북에서 이런 찌질성 글로 페북 유명인사가 된 사람가 있는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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