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의 충격적인 말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

입력:2016-07-30 토

저녁식사 시간이다. 부친이 산보갔다가 노숙자를 본 광경을 모친에게 얘길한다. 지 새끼는 40대 후반의 개백수 새끼라서 자의든 타의든 대화상대가 못 되다 보니 모친에게 얘길하는 거다.(☜저 문장 뒤에 ㅋㅋㅋ를 붙이는 게 타당할까? ㅠㅠ를 붙이는 게 타당할까???)

이렇게 나는 부모에게 대화의 대상이 못 되는 서글픈 존재다.ㅠㅠ(역시 ㅠㅠ를 붙이는 게 타당하도다ㅋㅋㅋ 직업이 있고 없고가 인간의 품위에 이렇게나 중요한 거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양반들하고 저녁을 먹다보니 저 이너서클 안에서만 도는 고급(?)얘기를 줏어 듣는 행운을 얻었다. 이래서 이 글을 적게 됐다.

부친이 읊은 내용은 이랬다. 오늘 산보하면서 신기한 광경을 봤다. 어느 중년 부부가 노숙자에게 밥이라도 사먹으라면서 만원을 주고 가더라. 그런데 이 노숙자는 밥이 아니라 슈퍼에서 소주를 사와서 먹더라.---슈퍼 주인이 배부르고 성질까지 더러우면, 재수없다고 노숙자를 그냥 쫓아내기도 하던데, 저 슈퍼 주인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사람??? 아니면 철저히 돈의 논리를 신봉할 뿐인 프로 장사꾼??? 쫓아내고는 싶지만 장사가 너무 안 돼, 자신의 신념이고 잣이고 설 자리가 없어진 최밑바닥 장사꾼???---그러니 동료(?) 노숙자가 와서는 "니는 우째 맨날 술이고? 술 그만 무라. 그러다 병난다"라고 했단다. 그러자 그 노숙자 왈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

아, 정말로 후덜덜하게 충격적인 말이다. 저 얘기에 모친은 대꾸가 없다. 사실, 나의 저 직계존속 1촌 남자 노인네가 나의 직계존속 1촌 여자 노인네에게 저런 얘기를 왜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확실히 저 양반은 참으로 단순하고 무신경한 사람이다. 위암때문에 위, 비장을 완전히 들어 낸, 80줄의 위암 할매에게 저런 얘기를 왜 하는 걸까?

암은 당장 내일이라도 재발 가능한 병이다. 고로 모친은 당장 내일 암이 재발해, 병원에 가서 "암 재발"이라는 심판(?)을 받고서 자신의 죽음과 다시 본격적으로 접할 수 있는 우울한 삶이다. 그리고 모친과 마찬가지로 자기도 오늘 내일 죽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모친보다 몇살 더 많은 80줄의 노인네일뿐인데 왜 저런 얘기를 하는 걸까???

"혹시나 저 양반이 저런 초강력 언어공격으로 아내를 우울하게 만들어, 아내를 좀 더 일찍 죽게 하려는 걸까나?"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다.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나랑 마찬가지로 저 두 사람은 보험이라곤 전혀 들어있지 않을 뿐더러,(혹시나 당사자도 모르게 아내를 보험에 가입시키고서, 매달 보험금을 꼬박 꼬박 납부해 왔을라나???) 저 양반이 저 정도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길만한 사람일리는 없기 때문이다.

"니가 그렇게 판단내리는 근거는?"라는 질문이 떠오르는데, 그럼 난 "일상에서 이렇게 자기만의 독창적 자극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은 가정을 꾸려나가기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내가 득도 개백수 새끼로 존재할 수 있는 것도, 무엇보다 부친이 살면서 병신짓을 과하게 안 하고, 가장으로서 가정을 나름 잘 꾸려 왔기에 가능한 거다.---인간의 인지체계, 감각체계는 일상에선 기본적으로 단조로움이 느껴지도록 돼 있다. 인간은 생존유지를 위해, 생존관련 자극에만 최우선적으로 민감반응하도록 진화돼 왔기에 일상의 자극에는 덜 신경을 쓰게 되는거다.

한 예로,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뜬금없이 초대형 맷돼지가 내 앞에 등장해, 나를 째려보면서 씩~씩~거리고 있는거랑, 스피츠같은 소형견이 갑자기 등장해 나를 향해 짖는 거는 차원이 다르다. 이게 바로 생존관련 자극과 '비'생존관련 자극에 대한 인간의 자세 차이다. 일상에서 초대형 맷돼지가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라면, 삶이 위험하게 느껴지는 만큼이나 삶 자체에서 어떤 궁극의 신선함, 스릴을 느끼게 될게다. 이런 부류는 설사 돈, 시간이 철철 넘쳐도 여행, 에베레스트 등정 같은 거에 별 관심이 없으리라. 싫든 좋든 자기 삶 자체에서 저런 것들보다 더 센 자극이 느껴지니까.(나는 저런 걸 궁극의 단계로 경험한 사람이라, 문명계에서 발생하는 인위적 자극에 대해선 시큰둥하게 됐고ㅋㅋㅋ)

스피츠가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라면 삶이 엄청 평화롭겠지만 그 평화로운 만큼이나 식상하고 진부할게다. 이런 부류는 여행, 에베레스트 등정같은 자신들의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는 새로운 자극을 스스로 발굴해내야 하는 인생인거다.(문명계에 갇혀 있는 노예라 그런지, 살아 가는데 있어 돈이 많이 드는 인생인거다.ㅋㅋㅋ) 일부일처제의 일부, 일처에 해당되는 개체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번식을 끝내고 양육만 남은 상황이라면 더 그렇다고 봐야 할테고.

자기만의 독창적 자극 추구 욕망
하지만 인간의 이런 기본 성향에 감히 도전하는 부류는, 독창적 자극 추구 욕망이 엄청나게 강할 수 밖에 없다. 저 욕망 앞에선 가정 지탱의 추동력인 책임감이 버텨내기 힘들다. 어린 애처럼 자기 생각만 하는 저런 순수욕망에게,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이 무너지면 결혼생활이 주는 단조로움을 견뎌내지 못한다. 자기 스스로 어떤 식으로든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만들어 내려하게 되기에 바람이나 이혼으로 가게 되는 거다. 결국 가정이 깨지기 십상이다.(득도하고서 인간의 행태, 본능에 대해 문명계의 가치체계에 별로 구애 안 받게 됐다보니,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유부남, 유부녀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정신적 방법이든, 금전적 방법, 몸적 방법이든 아내를 제대로 지배하는 법을 아는 남자라면 가정도 유지하면서 자기만의 독창적 자극을 계속 즐기기도 하리라. 이런 부류가 진정한 엘리트 부류인데, 울 부친은 그런 부류는 절대로 되지 못한다. 지 새끼들에게 나이키, 프로스펙스 신발을 한 번도 못 사준 사람의 능력이란 게 뻔한 거 아니겠는가?ㅋㅋㅋ

그리고 안 그래도 집에서 삼식이 취급을 당하고 있는 사람인데, 아내가 죽으면 밥해줄 사람, 빨래해줄 사람도 사라지는 셈이기에 아내가 죽는 게 자기에게 손해면 손해지 이익이 될리 없다. 고로 아내를 일찍 죽게하려고 일부러 저런 얘기를 한 건 아니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돈은 역시나 좋은 거다
아~ 이 대목을 적다보니, 돈이 이래서 좋은거라는 게 새삼 실감된다. 돈만 많으면야 밥, 빨래같은 건 사람을 고용하면 바로 해결된다. 그리고 돈이 많으면 그 '부자감'에서 풍기는 풍요로움 덕분에 사람들도 자동적으로  달라붙는다. 그럼 배우자가 죽고나서도 기존의 인적자극 탈락이 야기시키는 정서적 결핍을 느낄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그리고 돈이 많음에도 병신같이 아내에게만 집착하는 아동아형 남자가 아닌한, 돈 많은 남자에겐 다른 여자가 늘 있기 마련이다.

재차 읊지만 돈이 있으면 사람은 늘 달라붙게 돼 있다. 단란주점에서 보도녀랑 놀면서 "오피스텔이 하나 있는데, 여기 세가 안 나가서 걱정이다"라는 얘기를 해 봐라. 그럼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뜬금없이 자기가 거기서 좀 살면 안 되냐?라고 거래(?)가 들어오기 십상이다. 자기 보지를 제공할테니 공짜로 거기서 좀 살자 이거다. 오피스텔 하나도 이런데 진짜로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떻겠나? 이래서 아동형 남편이 아닌한, 돈 많은 남자일수록 마음만 먹으면 배우자와의 이별이 주는 상실감에 덜 시달린다고 보는 게 타당한거다.

아~ 돈이란 게 이렇게나 좋은 것이다 보니, 돈 많은 것들 중에는 인품이 좀 개판인 것들이 있는거다. 얘네들은 인품이 개판이라도 그게 돈으로 다 커버가 돼, 남들의 평가에 따라 자신의 개판같은 인품을 좋은 쪽(?)으로 교정하는 열등질을 할 필요가 없으니 그런거다.(가난한 것들과 돈 있는 것들의 삶의 자세는 이렇게나 다르다) 단, 돈이 많으면 그 돈을 뜯어 먹으려 달라붙는 저급인간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그런 부작용은 필히 감수해야. 그런데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인품이 진짜 개판인 사람은 가난한 것들에게 월등히 많다. 가난이란 게 인간의 정신을 얼마나 저급, 황폐, 폭력적으로 만드는지 너무나 잘 알기에 나는 이런 확언을 한다.

하여튼 자기 이익을 위해, 배우자를 어떻게 해 볼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건 죽음과 근접해 있는 늙음이 주는 몇 안 되는 미덕 중의 하나다. 아직 충분히(?) 늙지 않아 죽음과 덜 근접한 부부라면, 배우자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던가 해서 기존 배우자의 식상함, 진부함 등이 없는 새배우자를 고르는 이익을 누릴 수 있지만, 꽤 늙은 부부에겐 저런 이익이 허용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죽음의 미덕아닌 미덕
인간이 죽음과 가까워 지면 무기력성도 증대하기에 저런 새자극 추구 욕망이 억제된다. 이래서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이들은 기존의 것에게서 새 의미, 새 가치, 새 용도같은, 죽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을 땐 몰랐었던 새 이익을 발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거다. 죽음과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저러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삶은 갈수록 정말로 칙칙, 우울 그 자체의 것이 되는거고.---저 상황에 고착되고 만 것들을 구제하는데 있어 종교만큼 약빨이 좋은 게 또 없다---이렇게 인간이 죽음 앞에 가까이 가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보단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걸 획득해내려 하게 되기에 소비가 절대적으로 줄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인간들이 소비를 해야 생존이 유지되는 상업자본과 국가권력은 이래서 죽음에게 불온한 것, 안 좋은 것이란 딱지를 붙여 문명계에서 표면적으로나마 죽음을 몰아내 버린 거다. 문명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양대축이 인간의 정신을 이렇게나 틀어쥐고 있는데, 누가 감히 그걸 거부할 수 있겠나? 사회의 정상적인 구성원들은 저런 추세에 복종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거다. 어릴 적부터 이 병때문에 자신의 삶에 승산이 없다는 걸 너무 일찍히 깨달아버려, 정신에 비정상적인 게 너무나 많이 들어차버리고만 내같은 변태새끼들이나 이 정도의 반항이 가능한 거고.ㅋㅋㅋ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하여튼 저 양반이 저렇게 단순하니 가장으로서 이 가정을 이만큼이나 지탱해 올 수 있었던거지, 내같이 '항문섹스를 혐오하는 게이'같은 초절정의 변태마냥 머리 속이 정말로 복잡하고 예민했었다면 가정을 이렇게 꾸려오진 못 했으리라.

그랬다면 부모에게 빌붙어 지내고 있는 내 삶도 성립하지 못 했을테니, 득도고 좆이고 쥐뿔도 없는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나 역시도 요즘의 여타의 상병신 열등새끼들처럼 인터넷, SNS를 부여잡고서 사회탓, 국가탓이나 열심히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비하고 있겠지.

아, 삶이란 이렇게나 신기하고 오묘한 거다. 특정 조건의 인간에겐 유능한 것보단 무능력한 게 행복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는 게~ㅋㅋㅋ "아~ 시발, 지나가는 25톤 트럭에 대가리 찡겨 죽어야 하나???"싶다.ㅋㅋㅋ 하지만 "득도라는 궁극의 경지에 오르고 나니 무능에 대해서도 이런 궁극의 고차원적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거로다.ㅋㅋㅋ"라는 생각도 같이 떠오른다. 서로 치고 박고 하면 본전인거다. 근데 돈꼬는 거, 육신의 고통과 죽음에 대해서도 이런 고차원적 의미를 느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백수가 아닌 떳떳한 자식이었다면???
부모에게 얹혀 사는 초라하고 모멸스런 백수자식이 아니라, 떳떳한 자식으로서 저 얘기를 줏어 들었었다면 이렇게 대꾸했었을런지도. "아부지, 그게 위장을 들어낸 어무이에게 할 소립니까?"라고. 내가 직장인이고 저 사람들이 내 인사고과를 매기는 상사라면 웃으면서 "아이고, 김팀장님, 위암수술하신 박팀장님 기분 아리까리하시게시리 무슨 그런 얘기를 하십니까?"라고 했었을테고. 어느 조직이든 그 조직 속에서 꿔다 놓은 보리자루로 있는 것보단, 이렇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인간관계, 승진 등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니까.

그런데 부친의 저 얘기가 크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내가 회식에 참가한 직장인도 아니니 감정노동, 정신노동, 계산 등을 안 하고 그냥 그럴려니 하면서 내 느낌, 내 정서에 충실한 채로 존재할 수 있는거다. 이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엄청나게 가치있는 거라니까.ㅋㅋㅋ 평화로움이라고 해야 할까? 음냐~ 무능에 대해서도 고차원적 의미를 느낄 수 있게 된 병신새끼만의 정신질환 증상일까나??? 아니면 궁극의 엘리트에게만 허용돼 있는 정신특혜(?) 증상??? 하여튼 문명계의 정상적인 인간 중에 이런 차원의 것을 인지가능한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의 삶은 예전과는 엄청나게 다를 수 밖에 없으리라.

사설이 길었다. 드디어 글의 주제로 들어간다. 내가 이 글을 적게 된 건 부친의 이해 안되는 행태때문이 아니라, 저 행태의 결과물인 노숙자의 저 말 때문이다.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라는 저 궁극의 충격적 말!!!(시발 놈, 무슨 무협지 쓰나? 요즘에는 말끝마다 궁극이란 어휘를 쓰고 있네...) 음냐~ 저 말이 준 충격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도다.ㅋㅋㅋ 그리고 어떻게 노숙자의 입에서 저렇게나 삶의 허망한 본질을 제대로 꿰뚫는 말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싶어 한편으론 어떤 경외심도 느껴지기도 했었고.

"어차피 죽을건데"☜저 말은 그 동안 이 지구상에 존재했었던 모든 인간이 읊어온 모든 말, 해왔었던 모든 행위 그리고 지금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간이 여전히 행하고 있는 모든 말, 모든 행위를 무의미, 무가치하게 만드는 궁극의 표현이다. 이 문명계, 이 대자연, 이 대우주의 존재 자체를 무의미, 무가치하게 만드는 표현인거다!!!

니미 시발, 어차피 죽을건데 문명계에서 읊어지고, 행해지고 있는 저 따위 것들이 대체 무슨 의미, 무슨 가치가 있겠냐? 응! 안 그렇냐? 이 시발 개보지 잡것들아!!!ㅋㅋㅋ 갑자기 극렬한 통증때문에 말기암을 진단받고 잔여수명이 1개월도 채 안 남았음을 선고받은 암환자에게 물어봐라. 교통사고로 스스로 똥오줌도 못 가리는 휠체어 장애인으로 전락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살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물어봐라. 내 말이 틀리다고 하진 않을거다.ㅋㅋㅋ

인간이 "어차피 죽을건데"사상에 이끌리게 되면 사회는, 문명계는 붕괴한다. 니미, 시발! 죽음 앞에선 문명계의 모든 게 의미가 없는데, 좆빤다고 문명계의 이 협소하고 비인간적인(?) 가치체계에 복종하는 병신짓을 계속 하겠나? 삶의 한시성을 자각하고서 저런 궁극의 자각에까지 이르고만 수컷이라면 "에이, 시발 어차피 죽을건데, 강간이나 열심히 때리다가 죽을란다"같은 초월적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들도  많아지게 된다.ㅋㅋㅋ(☜저거 혹시 내 생각아닌감???) 폭탄순교(?)를 통해 천상에서의 쾌락을 좇는 그 열등 이슬람 문명계 속의 병신수컷들이, 정상적인 문명계에서도 속출케 되는거다.

자고로 수컷은 폭력성이 기본인 것들인데 그런 것들이 저렇게 작정을 하고서, 그 동안 주입당해온 문명계의 가치체계는 내팽개치고 자신의 독창적 자각에 헌신하게 되면, 사회가 얼마나 버텨낼 수 있겠나? 이러니 자연스레 사회, 문명계는 붕괴할 수 밖에. 생각하는 질환때문에 늘 미래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 가지는 파괴력은 이런 거다. 그래서 문명계의 패권세력은 교육을 통해, 문명계의 집단적 가치체계에 복종하는 일방적 성향의 개체들을 생산해내는 거에 그렇게나 심혈을 기울여 왔던 거다.(문명계의 가치체계에 복종해 사는 이 열등한 것들아, 문명계의 지배세력이 이 문명계를 유지시키기 위해 얼마나 처절하게 노력을 해왔는지, 3초 동안 묵념을 하고 지나가자)

하여튼 "어차피 죽을건데"는 진화의 대법칙이, 진화라는 이 영겁의 세월동안에 생명체에게 박아넣어온 맹목적인 생존본능까지도 감히 개무시하는 말이다. 저것보다 더 공격적인 말은 있기 힘들 정도의 궁극의 폭력적 표현이다. 저건 진화의 대레이스를 지속시키려는 진화의 대법칙을 개무시하는 말이고, 생존본능의 절대적 지배를 받으면서 번식욕, 연결욕 등의 노예상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절대다수 인간들의 존재 자체도 개무시하는 말이다.

내 새끼가 개소리를 한다면?
고로 만약에 내 새끼가 저런 말을 한다면 "야~ 이 쳐죽일 새꺄!!! 니를 키운다고 그 동안 이 아빠가 네게 투입해온 게 얼마인데 그딴 개소리를 하냐!"라고 하리라. 그리고 "이 시발 놈아!!! 내가 니 엄마가 될 여자를 만나서 니를 까기까지 얼마나 많은 자원, 정성을 투입했었는지 아냐? 니가 그걸 안다면 절대로 그런 얘기 못한다!!!라면서 얘를 두들겨 패기도 하리라.ㅋㅋㅋ

그런데 저건 정상적인 아빠의 경우이고, 애를 떠맡은 이혼남 아빠라면 저렇게 하지 못 할 수도 있으리라. "내 혼자서라도 보란듯이 애를 잘 키우겠다"같은 건설적인 의지가, 애키우는 이혼남으로서의 초라함, 구차함, 힘듦에 침식당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아이고, 머식아, 그래, 니 말 한 번 잘 했다. 감히 아빠도 하지 못한 궁극의 깨달음을 니가 얻었나 보네, 그러니 "뭐 어떻노, 어차피 죽을건데"로 인간의 삶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거지. 니가 그런 경지에 올랐다는 걸 오늘 알았기에 아빠가 비로소 하는 말인데, 내게 배신을 때린 니 엄마에게, 그리고 정상적인 부부들에게 지기 싫어 "보란듯이 너를 잘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너를 키워 왔단다. 그런데 아빠가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감히 내뱉기는 꺼러졌었던 그 개념을 니가 말해줘서 고맙구나. 니 말이 맞다. 어차피 인간은 죽음을 못 피하는 거고, 죽으면 끝인데 100평짜리 집에서 살든, 외제차 5대를 굴리든, 니가 서울대에 들어가든, 니가 좋아하는 설현 누나를 니 새 엄마로 들이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우리 그냥 같이 죽자."

이렇게 저 양반이 지 새끼의 충격적인 주장에 과잉으로 동조해, 아빠로서의 계(界)가 허물어지면 지 새끼의 말을 선지자의 부름마냥 곧이 곧대로 수용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 저 아빠는 100이면 99 동반자살을 하게 되리라.(자기 계가 무너지면, 인간은 자아가 붕괴돼 타인과 완전히 동화되던가 하면서 생존 불가 상태가 된다. 이래서 인간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속한 계에서 그 계를 지탱시키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게 되는거다)

저 경우가 특이한 건, 저 부자가 하게되는 동반자살은 여타의 평범한(?) 부모, 자식이 하는 동반자살과는 다르다는 거다. 평범한 부모와 자식이 하게 되는 동반자살은 부모의 자살 의도에 어린 자식이 마지 못해 따라서 하게 되는 자살이다. 어린 자식은, 부모가 없는 자신을 생각해 본 적 없기에, 싫어도 부모의 자살 의도에 동조할 수 밖에 없다. 상황이 좀 더 험악하다면, 부모가 자식을 강제적으로 먼저 살해하고서, 그 뒤에 부모가 자살을 감행하기도 한다. 평범한 부모와 자식이 하게 되는 동반자살은, 이렇게 부모의 의도가 자식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강제적 하향식이다. 하지만 저 부자의 경우, 아빠와 자식이 합의(?)한 동반자살이 되는거다. 진정한 자율적 상향식 동반자살! 이 얼마나 민주적인 가족이란 말인가!!! 지배-복종의 전통적 가족에게선 강제적 하향방식의 동반자살이! 위계가 별로 없는 민주적 가족에게선 자율적 상향식 동반자살이 가능한거다!

아빠가 서울대 출신이고, 지 새끼도 서울대에 다니고 있으면, 그건 자기들이 궁극의 엘리트 부자라는 걸 이 세상에 드러내는 꽤 괜찮은 방법이다.---이건희-이재용같은 열등(?) 부자는 서울대에 기부금 입학같은 제도가 생기지 않는한, 100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저러기 힘들다---하지만 문명계의 가치체계를 초월하면, 저렇게 가족이 자율적 상향식 동반자살을 하는 게, 자기들이 가장 궁극의 엘리트 부자라는 걸 이 세상에 드러내는 방법일 수 있는거다.(머식아, 약 다려놨다, 약 묵고 컴터 해라...)

죽음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하여튼, 저렇게 부모와 자식같은 절대적 지배-복종 관계가 아닌한, "어차피 죽을건데"에 대꾸다운 대꾸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다. 내같이 궁극의 앎을 획득해낸 득도자도 제대로 답을 못 한다. 내가 붓다, 정명석같은 종교의 창시자이거나 조용기, 김홍도같은 기성 종교의 지도자이거나 해서 지보다 열등한 것들을 가르치는 게 직업이라면야, 자신이 만들어낸 내세관, 기존 종교의 내세관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게 가능하긴 하다. 저러는 게 자기가 내뱉어 온 말에 책임지는 타당한 삶의 자세이기도 하거니와, 저렇게 해야 자기 직업의 지속 가능성도 증가하니까.

하지만 나는 내보다 열등한 것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거에 삶의 보람을 느끼고픈 욕망이 없을 뿐더러, 그럴 수 있는 능력도 없다.---사실, 딱 깨고 말하면 그런 능력이 없기에 그런 욕망이 존재치 않는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긴 하다.ㅋㅋㅋ 니미, 서울대 못 들어가서 비서울대출신으로 존재하는 거지, 들어갈 능력은 있는데도 일부러 서울대에 안 들어가, 비서울대 출신으로 존재하는 놈이 과연 몇이나 있겠나?ㅋㅋㅋ---그러니 모든 계급장, 가면을 배제시킨 자연인으로서의 내 양심이, 종교의 저런 내세관에 동조하지 못 하게 한다. 사실, 보험삼아 저런 내세관을 믿으면 삶에 도움이 되면 됐지, 손해가 될 건 없는데 말이지. 역시 양심은 살아감에 피해를 주면 줬지, 도움이 되진 않는 거로다.

얼마 전에 세월호 잠수부가 자살했더만. 봐라, 양심이 생존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지 그 전형적인 예를 저 양반이 보여주고 있다. 저 양반도 돈을 노리고 갔었으면 자살로 뛰어들진 않았으리라. 득도자로서 확언하는데, 양심의 최종 종착지는 우울, 칙칙성 자살이다. 돈에 휘둘려지는 인생의 생존가능성이, 양심에 휘둘려지는 경우보다 월등히 높다.

진화의 대법칙이 박아놓은 그 강력한 번식욕에 절대 지배를 받고 있을 뿐이지, 삶에 대한 진정한 경험이 미천해서 삶이 어떠한 것인지 아직 제대로 모르는 젊은 것들, 철없는 것들이나 자기가 뭐라도 알고 있는 마냥, 저 질문에 답을 하게 된다.---비록 근거가 없을지라도, 젊음에겐 저런 자기만의 강한 확신이 있어야 번식이 발생하기에 젊음의 저런 속성을 나 역시도 비난할 순 없다---하지만 나이를 좀 먹어 번식욕이라는 그 강력한 기운에서 약간 벗어났거나, 번식욕의 결과물을 탄생시켰는데도 심층사유가 가능한 이들은 내 의견에 별로 토를 달진 않으리라.

그런데 문제는 번식을 하게되면 생각의 폭, 방향, 세기 등이 번식계로 한정되기에 저 정도의 생각이 가능한 사람은 정말 드물다는 거다. 인간이 번식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가족 이기주의라는 번식의 결과물에 함몰될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생각하는 질환때문에 연결욕이라는 궁극의 본능에 절대 지배를 받는 인간은, 저런 협소한 차원에라도 연결되어야 생존에 유리해진다. 사실, 저럴려고 번식을 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고.

하여튼, 내가 아무리 득도라는 궁극의 1등 경지에 올랐다고 인간들을, 문명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한들 나도 죽음은 못 피한다. 늙어 가면서 죽음에 근접해 갈수록 육체의 쇠락이 야기시키는 고통은 강화되고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

저 자연법칙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그런 사람이 있긴 있었었나??? 고로 문명계의 가치체계, 인지체계를 약간 초월할 수 있는 나 역시도 "죽으면 끝이다"라는 주장에 이의를 달지 못한다. 죽음 앞에선 모두 다 평등해진다. 죽으면 다 똑같은 거다.

물론, 재벌 창업주, 전직 대통령같이 죽어서도 자기 후속 패거리들에게 계속해서 칭송받는 부류들이 있긴 하다. 그런데 현대 문명계에서 궁극의 획을 그은 저런 큰 인물들이랑 감히 나를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가? 내가 아무리 인간들을, 문명계를 내려볼 수 있게 됐다는 광기성 정신적 딸딸이를 쳐대도, 인간으로서의 예의를 차려야 할 땐 차릴줄 아는 놈인거다.ㅋㅋㅋ 아휴~ 이 기특한 새끼.ㅋㅋㅋ

그리고 산 자가 제의적 행위를 통해 죽은 자들을 칭송하는 건, 자신들의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그 쪽 성향의 산 자들끼리 연대감을 느끼기 위해, 그 집단의 패권세력이 아랫 것들의 복종력을 증대시키려는 행동일 뿐이지, 죽은 자들이 죽어 있다는 사실 자체에는 아무 변함이 없다. 산 자가 온갖 개지랄을 해도, 죽은 자의 이익을 증가시키진 못 하는거다. 저건 산 자가 죽은 자들을 이용해 자기들의 이익을 얻기 위한 행동, 즉 막말로 '관장사'를 하는 거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산자가 온갖 개지랄을 해도 "죽으면 다 똑같다"의 법칙에는 전혀 미동의 변화도 가하지 못하는 거다.

죽음이라는 이 궁극의 것의 특징이 이러하니, 삶이 자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삶에서 허망함이 느껴질 때, 지적우월 욕구자들은 죽음이 주는 불가지성, 막막함으로 도피케 되는거다. 왜? 아무나 할수 있는 사유가 아니기에, 이런 사유를 하게 되면 남들은 쉽게 따라 오지 못하니까.

니미, 나도 이 병이 없어 인생을 어릴 때부터 포기하지 않아, 공부에 내 능력, 의지, 근면함을 투입시켰고, 운도 좀 따라줬었다면 나 역시도 서울대 졸업장에 행시출신의 공무원으로서의 잘난 삶을 영위하고 있었으리라, 그럼, 병신같이 이깟 자살사유나 하는 삶을 살고 있진 않았을텐데...ㅋㅋㅋ 쩝, 저렇게 남에게 잘남을 과시하고, 부모의 얼굴도 펴게하는 삶을 사는 게 자식의 도리이거늘, 부모 쪽팔리게 하는 개백수 새끼의 삶이라니... 아이고, 시발, 이 놈의 썩을 인생...ㅋㅋㅋ

아, 며칠동안 정말 심하게 시달렸다ㅋㅋㅋ
본론으로 윈위치한다. 노숙자의 저 말때문에 상병신같은 패배감, 열등감, 수치심에 며칠동안 정말 심각하게 시달렸다. "니미, 시발, 내같이 득도라는 궁극의 1등 경지를 경험한 인간도 감히 이길 수 없는 상대가 다 있구나~"싶어서리.ㅋㅋㅋ(음냐~할 일없는 인간은 이래서 위험한 거다.ㅋㅋㅋ)

득도를 하고서, 문명계가 금기시하고 있고, 우리 스스로도 금기시하고 있는 인간의 본질을 느낄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자각된다. 김정은, 박근혜, 이재용, 조현아, 김연아, 박세리 이런 것들은 정말 불쌍한 인생들이라는 게. 부모를 잘못(?) 만난 덕분에 부모의 영향력, 지배욕에 완전 포위된 채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정말로 안쓰러운 인간이라는 게 느껴지는거다. 쟤네들은 가장 고차원적 장애인인거다.

그런데 저 시발 노숙자는 존재 자체가 진짜 상바닥이다 보니, 저런 관점이 적용되지 않는다. 만일 저 말을 읊은 사람이 중증 장애인이라면, 교회 승합차에 실리는 모습이나, 주님같은 궁극의 건설적 망상을 읊는 모습을 보면서 "저 정도 밖에 못 되는 인생이니 저런 말 밖에 못 읊는거지"라면서 쯧~쯧~ 혀를 찰 수 있다. 그런데 교회에서 노숙자들을 초청해 공짜 술판을 벌이지 않는한, 노숙자가 교회 승합차에 실릴리는 만무하다, 주님을 읊을리도 없으니 저런 시선은 불가능하다. 하여튼 저 시발 노숙자는 내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인거다.ㅋㅋㅋ

"니미, 시발!!! 나도 노숙자가 되면 저 노숙자를 이길 수 있으려나?"같은 온갖 상병신스런 생각이 다 든다. 내게 저 척박한 야생에서 숙식하는 노숙자로서 살아갈 의지, 능력이 절대로 있을리 없는데 말이지... 아니, 할 수 있는 놈인데, 자신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다 보니, 노숙자가 되어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 건지도...ㅋㅋㅋ

하여튼 할 일없는 인간이다 보니 저 병신같은 자극에 며칠 동안 정말 시달렸다.ㅋㅋㅋ(아, 시발, 그래도 지금은 웃음이 나와 다행이다...) 저 병신같은 시달림은 이런 비유가 가능하다. 나는 서울대에 정시로 들어갈 머리, 의지 등은 없는 학생이다. 그런데 아빠가 고등법원 부장 판사이고, 엄마는 갑부 집의 외동 딸이라 당연히 집에 돈도 엄청 많아, 정말 비싼 사교육도 받고 외국유학까지 갔다 왔기에 서울대 수시에 합격했다. 시쳇말로 스펙이 정말 좋아 합격한 거다.

그런데 같은 교양수업을 듣고 있는 내 옆의 이 새끼는, 아빠가 중국집 배달원이든가 해서 외국 유학은 커녕 사교육도 한 번도 안 받아 본 놈이란다. 기회균등전형같은, 열등한 부모를 물고 태어난 학생을 배려하는 정책을 통해 입학했거니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수능이라는 정말로 공평정대한 방법으로 입학했다는 걸 알았을 때 솟구치는 그 요상스런 분노, 형언불가의 쪽팔림, 수치심이 바로 내 기분과 비교될 수 있으리라.ㅋㅋㅋ 그리고 니미, 시발, 나는 부모의 후광을 엄청 처바른 수시덕분에 그나마 건축과에 겨우 입학할 수 있었는데, 이 새끼는 의예과라는 걸 알았을 때 더욱 더 강화되는 이 쪽팔림, 수치심, 분노가 짬뽕된 이 복합 감정!!!과 더욱 더 비교될 수 있으리라.

분이 안 풀려 추가 표현 투입한다
아~ 니미~ 시발, 이런 표현을 하는데도 노숙자의 저 말때문에 얻은 정신적 상처가 안 아문다!!!ㅋㅋㅋ 그래서 추가 표현을 투입한다. 나는 돈많은 부모를 물고 태어나는 복을 받았기에, 삐까번쩍하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딸레미들을 꽤나 많이 따먹고 다닌 엘리트 수컷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작 국산차를 끌고와서 딸레미들을 따먹으려던 평범 수컷들을, 삐까번쩍하는 외제차로 기죽이고선 걔네들이 따먹으려던 딸레미들을 내가 먼저 따먹으면서, 수컷으로서의 궁극의 성취감, 우월감을 따따블로 느끼기도 했었었던 정말 야심만만형 초절정 우월 수컷이다! 나는 진화의 대법칙이 우월한 수컷에게만 허용해온 자연법칙적 쾌락을 엄청 누리며 살아온 정말 멋진 수컷인거다!!!

그런데 허름한 옆 동네에 사는 저 새끼는, 국산차는 커녕 얄구진 스쿠터를 끌고 다니는데도 딸레미들을 내보다 훨씬 더 많이 따먹어 왔다는 걸 알았을 때 솟구치는 분노, 쪽팔림, 수치심이 이런 거리라.ㅋㅋㅋ(역시 나도 수컷이다 보니, 이게 서울대 표현보다 더 맘에 드네. 머식아~ 넌 역시 할 수 있는 놈인거야~ㅋㅋㅋ)

저 새끼가 얼마나 난놈이냐 하면, 삐까번쩍하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어떤 놈이 온갖 정성을 다한 결과, 이제 이 딸레미를 따먹을 수 있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기쁨을 느끼고 있을 적에, 이 새끼는 얄구진 스쿠터를 끌고와선 저 딸레미를 바로 따먹는 경우가 부지기 수였었단다. 저렇게나 놀랄 노짜의 얘기를 들었을 때 느껴지는 분노, 쪽팔림, 수치심과 비교될 수 있겠다.(자기랑 비슷한 계급의 애가 열등 계급에게 졌다는 거에 대한 계급성 분노도 추가되기에, 기분은 더 좆같기 마련...)

더욱 더 충격적인 건, 저 새끼가 딸레미들을 저렇게나 무지막지하게 따먹어 오는 동안에 자기 돈을 투입하기는 커녕, 오히려 딸레미들이 자발적으로 밥값, 술값, 모텔비 등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는 걸 알았을 때 느껴지는 요상스런 분노와 형언불가의 쪽팔림, 수치심과도 비교될 수 있겠다. 니미, 시발, 나는 딸레미들을 따먹을 때 돈, 정성 등을 엄청 투입했건만 이 새끼는 오히려 딸레미들로부터 돈까지 받으면서 따 먹어온 궁극의 난놈인거다!!! 정말 그러긴 싫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여자 따먹는 거에 관한한 이 새끼는, 나는 백 번을 죽었다가 깨어나도 못 쫓아가는 진짜 선수 중의 선수라는 걸! 나를 포함한 『'비'저새끼들』을 『저새끼』랑 비교하면 우리 '비'저새끼들은 진짜 상병신 중의 상병신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내가 누구던가? 비록 부모 잘 만난 덕분에 딸레미들을 따먹는 맛에 꽤나 빠져지내온 한량 수컷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새끼치고는 나름의 인문적 소양이 있는 놈이다. 고로 저런 선수새끼를 생각하면 내가 진짜 상병신이 된 것 같아, 정말 수치스럽고 모멸스럽지만 이 정도까진 견딜 수 있다.

그런데 운전 중인데 니미, 시발!!! 내가 돈과 정성을 그리도 쏟아 부었건만, 보지 벌리게 하기는 커녕, 가슴에 손도 못 대게 했었던 난공불락의 그 개같은 년이, 이 새끼의 스쿠터 뒤에 타고 있지 않은가!!! 띠발, 나랑 만날 때에는 한 번도 입지 않았었던 미니 스커트까지 입은 채로, 손은 저 새끼의 허리에 두른 채로!!!---쩝, 손이 좀 더 아래쪽에 위치해 그 영역을 조물락거리기까지 했었다면 그냥 차로 확 박아 버렸을텐데.ㅋㅋㅋ---이 때 느껴지는 궁극의 분노!!! 내 자신에 대한 궁극의 초라함, 수치심!!!이 저 노숙자에 대한 분노, 초라함, 수치심이랑 비교될 수 있다고 해야 겠다.

병신새끼, 호기심때문에 인생 조져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 줄 모르다 보니, 겁도 없이 "설마 지금 모텔에 가는 건 아니겠지?"라는 분노형 호기심에 태연스레 정신을 내맡긴다. 저 스쿠터를 몰래 뒤따라 가는거다.---시발 놈아, 저 여자가 니 애인이냐?ㅋㅋㅋ 인생 뭐 있나? 호기심이 주는 미지감, 신비감에라도 정신을 내맡겨야 삶이 살아가지는 거다. 자, 호기심때문에 인생 종쳐지고만 것들을 위한 묵념을 3초가량 하고 지나간다---뒤따라 가니 아니나 다를까, 저 스쿠터가 모텔에 들어간다...

아, 저 시발놈, 여자 따먹는 거에 관한한 나는 백 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못 쫓아가는 선수라는 걸 인정을 하지만 "우째 이렇게나 벌건 평일 대낮에 직장녀랑 함께 모텔에 갈 수 있단 말인가!!!"싶어 그 선수기질에 경이로움까지 느껴지려 한다. 쩝, 원래 경이로움이라는 건 당사자로 하여금 단조로운 일상정서를 초월케하는 쾌락감을 느끼게 해야하는건데, 저 경이로움은 당사자를 더욱 더 위축시키면서 인간 이하의 정서상태로 몰아넣는 좆같은 경이로움이라는 게 문제다.

욕나온다. 이 시발 년아!!! 니가 병신 개백수년이면, 비록 내한테는 그러지 않았지만 니 맘에 드는 남자에게 너그럽게 가랭이 벌려줄 때 충족되는 연결감, 여성감 등으로, 니 삶의 칙칙함, 우울함을 위로받는 전통적인(?)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뿐이다. 근데 너는 그런 병신 개백수년이 아니잖아! 나름 폼나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녀잖아! 그러니 내가 이리도 원통한 거다!!! 요즘같이 취업이 힘든 세상에서, 직장녀로서 "직장녀's 최소한의 오블리제"도 실천할줄 모르는 이 개같은 년아!!! 너를 따 먹으려다가 실패하고서 나가 떨어지고만 수컷의 그 처참한 맘을 니가 아냐!!! 저 새끼만 수컷이고 난 수컷이 아니란 말이더냐!!!

개그심(?)의 위력
아~저 시발 년놈 둘이가 모텔에 들어가는 걸 목격했으니, 당연히 더 강화된 궁극의 분노, 수치심, 초라함이 발생한다.(병신새끼, 그러게 누가 뒤쫓아 가라 했나?ㅋㅋㅋ) 임계점을 건드릴만한 수준의 것이라 머리가 진짜 폭발하려 한다. 머리가 말, 글로는 표현불가능한  순수자연계 모드로 전환되려 하는 거다. 이렇게 생존때문에 문명계에서 쓰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가면, 정조대가 와장창~하면서, 문명계가, 우리 스스로가 금기시하고 있는 인간 본연의 모드로 전환되려는 이 절대절명의 위기순간에, 웃기게도 저 새끼에 대한 궁극의 부러움이 찰라적으로 느껴진다. '개그심'이 분노보다 강한건지 그 덕분에 "햐, 이것 봐라~ㅋㅋㅋ"라는 개그심이 저 파괴적인 '대전환'을 유보시키는 경이 그 자체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 새끼는 그 압도적임에 모든 게 진정되는 궁극의 경이로움을, 이깟 개그심에서 느낀거다.

이렇게 이 새끼는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개그심 덕분에 문명계속 인간의 본분을 계속 유지케 되는 행운을 입은 존재가 됐다. 보통인은 정말 하기 힘든 경험을 했으니, 예전엔 가능하지 않았던 건설적 각오가 다져지게도 된다. "니미, 시발, 내가 혹시 다음에 대통령이 되면,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모텔에 스쿠터 출입금지』정책을 시행할테다! 만일 지지율이 꽤나 높은 대통령이라면 "스쿠터 뒷자리에 젊은 여자 여자 탑승금지, 가족만 예외!"같은 더 강력한 정책을 실시할테다!!!(아, 인간에게 있어 울분형 정신적 상처가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나 센거로다.ㅋㅋㅋ)

이렇게 살아갈 의지가 새롭게 다져지는 와중에, 이 새끼는 "우월한 인간에겐 첨부터 궁극의 급이 주어져 있기도 하는구나"라는 절대불변의 무시무시한 법칙을 드디어 깨닫는다. 저 새끼처럼 태생적으로 궁극의 선수자질을 갖고 태어난 놈에겐, 제 아무리 부모의 막강 후광으로 중무장해도 절대로 상대가 안 된다는 걸 비로소 느끼게 된거다. "내가 아니라 이재용이었어도, 자기가 먼저 점찍었었던 딸레미를 저 선수 새끼에게 먼저 따이고 말겠구나"라는 병신같은 위안도 느껴져 한편으로 다행스럽기까지 하다.ㅋㅋㅋ

세상에는 근원적으로 우월한 놈들이 있다
세상에는 이렇게 보통의 인간들과 근원적으로 급이 다른 괴물들이 있다. 이런 괴물과 맞붙어야 하는 놈이 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놈이다,---이래서 살면서 손해를 덜 보려면,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사람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시되는 거다---괴물과 맞붙어서 그 괴물을 압도해보는 거에 자신의 모든 걸 걸겠다는, 궁극의 각오를 한 진취적 수컷 정도만 예외가 있을 뿐이다.

건설적 폭력성이 철철 넘치는 진취적 수컷일수록, 지보다 잘난 존재를 깨부셔서 자기 앞에 무릎 꿇리는 게 얼마나 짜릿한 건지 잘 안다. 저건 열등한 것들에게 절대로 허용돼 있지 않는, 엘리트 성향자만이 가질 수 있는 삶의 최고 활력소다. 상대가 잘나면 잘날수록, 더욱 더 그 대상을 무릎 꿇리고 싶어하는 게 진취적 수컷의 본성이다. 그 상대를 무릎 꿇렸을 때의 희열도 그만큼 세지니까. 그런데 폭력성이 제 아무리 건설적일지라도, 그 폭력성이 가져다 주는 희열의 지속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문제다. 계속 저렇게 살다보면 더 강한 상대에게 처절하게 깨져, 복구불능 상태가 돼 버리던가, 뇌가 저런 궁극의 건설적 도박성 희열에 과도하게 노출돼버려,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 삶 자체가 아작나기도 하니까 말이지.

하여튼 저 새끼는 고성능 부모를 물고 태어났고, 그 고성능을 자기가 잘 활용해온 덕분에, 그 동안 이 세상에 거칠 것없음을 누려 왔건만, 자기는 죽었다 깨어나도 도전히 상대가 안 되는 괴물형 인간이 존재한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됐다. 딸레미들을 따먹는 맛에 빠져 지내온 한량 수컷이긴 하지만, 나름의 인문적 소양이 있는 놈이라 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도 든다.

"저 시발 놈같은 궁극의 개체가 김성모급 3류 성인소설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알았었다면, 더군다나 우리 동네 근처에 산다는 이 처참한 현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딸레미 따먹는 맛을 모르는 삶을 사는 게 더 나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딸레미를 따 먹는 맛에 빠져 지내던 시절엔 불가능했었던 사유가 비로소 가능해진거다. 칙칙, 우울성 사유라는 게 좆같다 뿐이지, 평범한 단세포형 인간의 틀을 넘어서는 고차원 사유인거다.

쩝, 궁극의 난놈이랑 비교되는 처참 상황덕분에 우울, 칙칙성 고차원 사유가 가능해 졌다보니, 그 동안 사는 맛, 자긍심의 원천이었던 과거가 자신에 대한 초라함, 모멸감, 허망감 제조기로 전환돼 버리고 말았다. 시발, 진짜 좆같은 상황이 도래한거다.---자신의 계를 초월하는 사유는 이렇게나 위험한 거로다.ㅋㅋㅋ 내같은 득도자 정도만 아주 약간의 예외가 있을 뿐이지, 이래서 보통의 인간은 자신의 계(界)안에 종속된 채로 그 계가 주는 안락함, 익숙함같은 이익에 복종하면서 살아야 하는거다---쟤를 따먹고 말겠다는 욕망, 그걸 성공시켰을 때 느껴졌었던 그 궁극의 희열 등등 우월한 수컷으로서 느껴왔었던 그 좋은 것들이 다 무의미, 무가치, 무재미하게 느껴지는거다.

남자의 경우, 등따시고 배부르던가 해서 정서흐름이 별 무리없이 이뤄지는 상황이면 그 사람의 뇌리에 종교가 들어설 자리가 생기기 힘들다. 삶이 힘들어지면서, 그 동안 익숙했었던 등따심, 배부름에 차질이 생기고 남성성이 손상 받게 되면 신앙 모드가 싹트게 된다. 남여 불문하고 종교는 기본적으로 여성성이 만들어 내는 거니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거칠 것없는 삶을 살아온 저 새끼의 뇌리에도 "이 시발 선수야, 모텔비는 제발 니가 내라! 니가 내라!"는 신앙심 차원의 간절함이 발동된다. 저 선수 새끼는 최소한 딸레미 따 먹는 거에 관한한 너무나 완벽하고 우월한 존재라, 자신이 너무라 초라해졌기에 저렇게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신앙의 자세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다.(종교의 탄생이로다~)

이렇게나 간절히 바랬건만, 엉엉~ 여자가 모텔비를 낸다. 시발, 눈물난다.ㅠㅠ 남자가 내는 모텔비에서, 이 처참하게 문드러진 내 마지막 존심이 그나마 지켜지는 종교적 황홀 눈물이 흐르기를 바랬었는데---삶이 처절해져 진정한 신앙모드가 되면, 인간은 이깟 거에서도 이 차원의 감흥이 가능하다ㅋㅋㅋ---음냐, 그 기대가 좌절된거다.

엉엉~ 내 존심이 얼마나 처절하게 박살이 났는지, 분노하고 싶은데 분노도 잘 안 된다. 쩝, 보잘것 없는 놈이 너무나 완벽하고 우월한 존재랑 대면한 것에 대한 당연 반응이로다. 쯧쯧, 병신새끼..그러게 호기심에 적당히 휘둘릴 것이지,ㅋㅋㅋ 호기심 때문에 인생이 종쳐지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깝친 것에 대한 벌을 받는 거로다~

엉엉, 나는 이렇게나 무력한 존재로구나~ 내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구나, 에이, 시발, 허공에 대고 욕이나 처할란다. 이 시발 년아, 너를 따 먹으려다가 실패한 수컷이 겪는 그 참혹함, 처참함을 어쩜 그리도 몰라주냐! 이 시발 놈아, 니같이 타고난 우월한 놈을 바라보는 열등수컷의 참혹함, 처참함을 좀 알아주면 안 되는 거냐???

아, 너무 우울, 칙칙해져서 살고픈 생각이 안 든다. 아!!! 시발!!! 인생 뭐 있나! 아까 스쿠터에 저 개같은 년이 타고 있다는 걸 처음 인지했었을 때, 앞뒤 안 가리고 바로 확 박아 버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걸 정말 후회한다!!!라는 생애 최대의 후회가 느껴진다. 엉~엉~ 대한민국이 총기 허용국가라면 앞뒤 생각할 거 없이, 바로 총으로 저 시발 년놈 둘이를 바로 쏴죽이겠구만도,---인생 뭐 있나? 번식욕의 노예가 되느냐? 모든 걸 종결시키는 궁극의 자극의 노예가 되느냐?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인간은 자극의 노예라는 건 절대불변의 법칙이다---대한민국은 인간을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총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는 게 너무나 원통할 뿐이다. 내게 칼이나 도끼로 사람을 죽일 능력, 죽이고픈 의지가 있지는 않으니 이 초라하고 모멸스런 순간을 견뎌낼 수 밖에 없는 거로다.

쩝, 이렇게나 너무 완벽하고 우월한 존재에게 처절하게 윤간당하고만 저 새끼의 정신상태가, 노숙자에게 충격받은 내 정신상태와 비슷하다고 해야 겠다. 아, 시발, 하여튼 사회의 가장 밑바닥층인 허접 노숙자의 저 말때문에 며칠 동안 정말 시달렸다.ㅋㅋㅋ 아~ 득도자의 삶은 득도자만의 이런 고통이 있는 거로다... 

노숙자에게 충격받은 정신, 살살 달래기
저 시발 노숙자에게 너무나 처절하게 윤간을 당했다 보니, 정신을 살살 달래줘야 한다. 그래도 저 노숙자가 내처럼 술을 맛있게 감사하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먹지는 못하겠지?? 뭐 볼게 있다고 내같은 병신 개백수 새끼에게 "오늘도 술 뭇는교? 한 잔 하게 얼른 출동하소"라는 친구 놈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저 노숙자는 저런 연락이 가능한 휴대폰도 없지 않겠는가?

아니, 이런 병신같은 생각도 든다. 길거리에서 햇볕을 받으며 노숙자 상태로, 남들의 쯧~쯧~거림을 정서적 안주삼아 먹는 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감사함, 홀가분함이 느껴지는 술일런지도??? 그리고 이 노숙자가 내보고 "시발 놈아, 오로지 자신과의 이해관계에 의해서만 인간관계가 작동되는 이렇게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세상에서, 니는 내처럼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서 돈을 받아 술 사먹어 본 적 있나?"라고 반문한다면 할 말 없긴 하다.

아, 시발, 이런 병신같은 객관 인식때문에 정말 돌겠다, 돌겠어.ㅋㅋㅋ 내가 100% 장담하는데 이래서 양심은 살아가는데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거다. 뻔뻔함으로 무장해설라문에, 자가당착적 이익에 자신이 연결되어야만 생존가능성이 높아진다. 재재차 읊지만 이래서 인간은 직업을 가지고 결혼을 해야하는거다. 자신의 삶에 직업, 결혼을 장착하면 가족 이기주의에 찰싹 달라붙게 되어, 자기 가족의 이익에만 신경을 쓰게 되지, 삶의 이익을 저하시키는 주범인 양심이 작동될 일이 별로 없으니까.

그래도 저 노숙자가 문명계, 인간들이 다들 병신같이 느껴져설라문에, 자기보다 열등한 것들로 인식되는 궁극의 우월감이 주는 『궁극의 ㅋㅋㅋ거림』은 느껴보지 못 했겠지??? 그렇겠지??? 암, 그럴거야, 그렇고, 말고... 휴~ 다행이다. 이 영역에서만큼은 이런 뻔뻔한 자가당착성 자기 합리화가 잘 작동되어서리....

하여튼 노숙자의 저 말때문에 며칠동안에 정말 고강도로 시달렸다. "아, 시발, 이거 진짜 재수없으면 이 상태에서 자살에 뛰어들 수도 있겠네"라는 자각이 일어나는 바람에 궁극의 공포가 느껴지기도 했었더랬다. 득도했다고 문명계가, 인간들이 내려다 보이게 됐다는 궁극의 정신적 딸딸이를 쳐온 인간이, 고작 노숙자의 저 말때문에, 여타의 열등한 것들처럼 우울, 칙칙성 자살로 뛰어드는 것 같은 궁극의 상병신 현상이 또 있을까나??? 안 그렇냐? 이 시발 개보지 잡것들아!!!(휴~ 저런 초절정의 정신질환 상태를 잘 방어해내서 정말 다행이로다.ㅋㅋㅋ)

아, 시발, 내가 앓고 있는 이 "정신암"이 야기시키는 엄격함, 역동성 등이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지만, 이게 저 경우처럼 언제 어떻게 내 통제력을 넘어서 폭주할지 모르는 거다. 그런 때가 오기 전에 자살하는 게 내게, 우리 부모에게, 사회에게도 이익이다.

쩝, 이런 병신성 생각을 하는 와중에 다른 병신성 생각이 떠오르긴 떠오른다. 나는 생명체가 인간으로 진화하는 동안에, 마음이 어쩌다가 탄생되고 말았는지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태스런 삶을 버텨오면서 산전수전, 공중전, 지하전, 우주전, 찌질전, 병신전, 엘리트전, 형이상학전, 형이하학전, 형일체전 등등 인간의 뇌가 겪어낼 수 있는 정신의 모든 진폭과 모든 높낮이를 다 묵묵히 버텨 냈다고 자부하고 있기까지 하다.

고로, 나는 정신이, 인간의 정신이기를 완전히 거부하면서 완전 광기라는 궁극의 안락상태에 뛰어드는 경우가 아니고선 내가 수용, 이해 못하는 정신현상은 있을 수 없다라는 궁극의 확신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이러니 이런 경지에 이른 새끼가 "저깟 노숙자의 말 따위에 왜 이리 엄살을 부리남?"이라는 생각도 생성되는거다.(정신질환에 대한 이런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자기 정신상태에 대한 궁극의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건지도...)

하여튼 내가 저 노숙자를 직접 봤다면, 저 말에 이 정도까지 휘둘려지는 일은 없을텐데, 남을 통해 전해 들은 말이다 보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 신비감, 답답함에 이렇게 병신같이 휘둘러진 거로다.

노숙자 청소욕구
히틀러가 장애인, 유태인 청소를 실시했듯이, 노숙자의 저 말에 너무나 병신같이 시달렸다 보니 노숙자 청소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내가 대통령같은 대한민국 유일의 권력자라면 도시미관, 애들 정서같은 그럴듯한 이유를 대면서 노숙자들을 강제수용 하려 하리라. 그런데 지금은 전두환 시대가 아니니 삼청교육대 방식을 쓰진 못 한다. 고로 시설좋은 수용시설을 만들어 통금시간도 없고, 심지어 술도 제한적으로나마 마실 수 있게하면서 노숙자를 수용하게 되리라.

겉으로만 보면 저 정책은 사회의 최바닥층인 노숙자를 위하는, 정말 인간적인 정책이다. 하지만 한꺼풀만 벗겨보면 그렇지 않은거다. 자기가 권력을 쥐고 있다고, 노숙자를 길거리에서 자기 눈에 안 띄이게 하려는 폭력적 행위일 뿐이다. 노숙자 때문에 자신의 정신적 상처가 건드려지는 걸 막고자하는, 적극적인 자기이익 추구 행위인거다. 알고보면, 저 대통령은 공적인 용도에 쓰라고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 권력을,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쓰고 있는 생양아치급 대통령인거다. 그런데 인간을 위할줄 아는 대통령이라고 국민들로부터 칭송까지 받는다. 이 양반만큼 땡잡은 사람이 또 없고, 저 대통령을 칭송하는 사람처럼 병신같은 것들이 또 없는거다.

저런 행위를 하는 쪽이나, 그걸 훌륭한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쪽이나 인간의 정신수준은 딱 이 수준을 못 벗어난다.

국가를 지배하는 유일 권력자인 대통령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못 한다. 고로 저 대통령이 인간을 위할 줄 아는 사람이라 저런 정책을 시행하는 거라고 믿는 게, 자기에게 절대이익이니 저렇게 믿는 것일 뿐이다. 나도 마찬가지고 모든 인간은 권력에 복종해야만 생존이 답보된다. 이래서 권력자, 지배자가 행하는 일이 자신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가 아닌한,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개체의 생존확률이 높아진다. 즉 저들에 대한 신뢰, 믿음이 높은 개체가 생존확률이 높아지는 거다. 이래서 일반적으로 보수주의자들의 수명이 진보주의자들보다 긴거고.

이 열등한 것들아~ 인간은 원래 이런 거라니까!
하여튼 이타적인 일을 많이해서 문명계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통하는 이들 중에도, 자신의 이익획득이라는 극히나 보통인스러운 동기로 이타적 행위를 한 경우가 적지 않으리라.---아~ 대상을 미화 안하고, 이렇게나 객관적으로 보게 된 내 자신이 정말 싫다~ㅋㅋㅋ 쩝, 생존을 위해 미화에 취할 수 밖에 없는 열등한 것들과 내같은 득도자가 같을 수는 없는 거로다ㅋㅋㅋ--- 재차 읊지만 물고기는 물을 못 보고 인간은 자신을 못 본다고, 내같은 득도자가 아닌한 자신을 정확하게 보는 이는 거의 없기에 자신이 선량해서 저런 일을 한 거라고 믿게 될 뿐이다.

자신의 정신적 상처때문에, 혹은 다른 졸렬한 이유때문에 자기가 그런 이타적 행위를 하는 것일 뿐이라는 걸 알아도, 그 이유를 남에게 까발릴 이유가 없다. 지한테 손해인데 병신같이 남에게 왜 까발리겠나? 그러니 우리가 모를 뿐이고, 문명계에는 이런 표피적인 얘기만 돌아다니는 거다. 이게 바로 내같은 득도자가 느끼는 문명계의 한계이자 인간의 한계다. 그래도, 자기는 선량한 사람이기에 타인을 위해서 그 일을 한 거라고, 자기에게 이익되는 착각에 맹목적으로 빠져있는 자의 삶의 질이 가장 높으리라. 재차 말하지만 인간이란 원래 이런 거다.ㅋㅋㅋ

이 얘기를 읊은 김에 적는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성매매 금지법을 만들고 사창가 폐쇄 운동을 하는 페미녀 중에 저런 병적 정신상태의 여자들이 정말 많지 싶다.(최소한 사창가여자에게 있어서만큼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100% 맞다) 저런 페미녀 중에는, 보지를 팔아 고소득을 올리는 성매매녀에게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여자의 본질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이, 자신의 존재 상태가 느껴져서 사창가 폐쇄 운동을 하는 것들이 있는거다.

실제로 저런 졸렬한 이유로 저 운동을 했었지만, 진짜 동기를 모르고 있었던 저급 폐미녀들 중에는, 나중에 저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이들도 있으리라. 얘네들이 나중에 죽을 때, 자기가 왜 사창가 폐쇄운동을 했었는지, 죽음 앞에서만 가능한 궁극의 양심선언을 하고서 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한, 저 운동의 진짜 이유는 절대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재차 읊지만 이게 문명계의 한계이자, 인간의 한계다) 하지만 페미 역사에는 성매매 금지 운동, 사창가 폐쇄 운동이 여성의 지위와 인권을 향상시키는 운동이었다고 뻔뻔(?)스럽게 기록되어 있으리라는 건 당연지사.(재차 읊지만 살아감에 있어 양심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물이라는 말이 있잖은가? 역사에는 사창가를 폐쇄시킨 승자의 폭력적인 생각만 반영될 뿐이지, 저 운동때문에 생존권을 박탈당한 패배자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인간은 자기 이익만을 좇을 뿐이지, 남의 이익, 특히나 자기 이익의 대칭점에 존재하는 개체의 이익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신경을 쓰지 않는다"가 아니라 "그 이익을 철저히 짓밟는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인간이란 이런 거다. 이래서 힘을 가진 자의 이익에 대항하기 보단, 그들의 이익에 자신의 이익을 동조시킬 수 있는 자의 삶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거다. 재차 읊지만 이게 보수주의자들의 수명이 진보주의자들보다 긴 이유 중의 하나다.

사족1
저 노숙자는 노숙자로 전락하고 나서, 저렇게 삶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눈이 생긴걸까? 아니면 예전에 이미 저런 궁극의 정신상태에 도달했었기에, 누구의 지배를 안 받는 홀가분한 삶을 사려고 저렇게 자발적으로 노숙자가 된걸까??? 당연히 전자겠지???ㅋㅋㅋ 하여튼 할 일없는 병신 개백수 새끼다 보니 이런 자유로운 사유가 가능하다. 직업이 있고 결혼을 했고 번식까지 했다면 매일 매일을 직업, 배우자, 자식 관련 자극에게만 갇혀 있어 이런 사유를 할 짬이 있기 힘든데 말이지.ㅋㅋㅋ(시발, 이건 ㅋㅋㅋ가 아니라 ㅠㅠ를 붙여야 하는 건지도...)

사족2
아, 최근들어 이세돌이 라디오의 공익광고에 나오기 시작했다.---TV는 안 본지 오래 돼서 TV에도  이 시발 좆같은 공익광고가 등장하는진 모르겠다. 술마실 때 친구놈에게 물어보려 해도, 이런 오따꾸 새끼에 대해 물어보는 건, 도저히 내 자존심이 상해 못 물어 보겠더만ㅋㅋㅋ---이 시발 오따쿠 새끼가 "포기하지 마라, 좌절하지 마라...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이 딴 개소리를 하고 있네???

미개한 조선놈들 대부분은 내 관점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패배하고서, 기계에 대한 인간의 최종 패배자로서 인류 역사에 이름을 각인시킨 놈이다. 이런 새끼가 미개한 조선놈들의 온정주의, 집단주의에 힘입어,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보니(참고☞:이세돌 대 알파고 - 인류사적 대결에 대한 단상) 저렇게 공익광고에까지 등장할 수 있는 거리라. 사실, 저건 전두환이 공익광고에 등장해 "민주주의가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병신현상이다. 미개한 조선놈들이니 저런 병신현상이 용인되는 것이고.

하여튼 이세돌은 궁극의 바둑 오따꾸 새끼에다, 목소리 장애인이기까지 하니 저 공익광고는 정말 듣기 싫어 죽겠다.ㅋㅋㅋ 저 시발 좆같은 궁극의 오따꾸 새끼 입에서 사람을 가르치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진짜 화딱질이 나기도 하고! 박근혜가 읊은 "정의는 패배하지 않는다"에 궁극의 짜증, 분노, 황당함이 느껴졌을 진보시민들의 마음이 딱 지금의 내 마음상태였으리라.ㅋㅋㅋ

내같은 정신질환자일 수 밖에 없는 박근혜도 알고보면 한 개그한다니까.ㅋㅋㅋ
박정희의 딸이자 한나라당의 대빵인 박근혜에게 기본적인 양심이라도 남아 있으면 저런 얘기 못 한다. 확실히 양심은 삶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거로다. 인간은 양심같은 건 내팽개치고 직업적 이익, 존재론적 이익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존재인거다.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자 있으면 돌을 던져라~

그래도 이세돌이가 참으로 나긴 난 놈이로다. 저런 목소리로 라디오의 공익광고에 등장할 수 있는 인간이 이세돌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ㅋㅋㅋ

새 화두를 던져준 부친에게 감사해야 하나?
"니가 맨날 자살사유하면서 살고 있으니 이걸로도 머리를 함 굴려봐라"라면서 부친이 새 화두를 던져준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이미 읊었듯이, 울 아부지가 저 정도로 속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거다. 물론, 내가 유명인사라면, 우리 부친은 저런 사람이었고, 나는 우리 부친의 그런 덕망을 입었기에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거라고 글을 적었으리라. 이래서 인간은 출세를 하던가, 유명해져야 하는 거로다. 그래야 이런 자기 가족미화가 자연스레 나오지, 병신 개백수 새끼에겐 저런 미화가 나올 껀덕지가 전혀 없으니까.ㅋㅋㅋ 병신 개백수 새끼는 자신까지 파괴시키기도 하는 객관적 인식으로만 글을 쓰게 될 뿐이다. 아휴~ 이 병신새끼.ㅋㅋㅋ

니미, 인간은 이래서 할 일이 있어야 하는 거고, 보통의 인간은 직업같은 독점적인 할일관계, 결혼같은 독점적인 인간관계를 성립시켜야 하는거다. 직업이 있고 결혼을 했으면 직업, 결혼이 생성시키는 매일 매일의 자극에 정신이 팔리기에 노숙자의 말따위같은 거에 이렇게나 정신이 병신질할 일이 없다. 할 일이 없으니 맨날 이런 병신같은 자극에 시달리는 거다. 늘그막에 무리해서 결혼에 뛰어드는 것도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측면이 가장 크다고 해야.

아, 이런 병신 글을 왜 이렇게 치열하게 적어내나?라는 회의가 안 드는 건 아니지만... 물질적, 인간관계적 이익 등이 전혀 생기지 않는 이런 일에 이렇게 치열하게 임할 수 있다는 거 이 얼마나 좋나~로 밀어 붙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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