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의 자살 - 도덕, 양심은 아주 위험한 것...

입력 : 2020-04-02 목

2018년 7월 23일에 발생한 국회의원 노회찬의 자살에 대한 소감문(?)이다. 쩝, 대체 언제적 사건인데 빠질대로 빠져 가지고 이제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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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노회찬하면 떠오르는 건 감히(?) 삼성에 공격을 가했었던 몇 안 되는 용기있는 정치인 중의 하나라는 거였었다. 우리나라가 어떤 국가인가? 삼성에 입사하면 자신과 가문의 영광이 되고, 비삼성맨(?)이 삼성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양심상 가문의 영광까진 못 되어도 자신의 영광이 되는 삼성 지배 사회아니던가? 이 정도의 삼성 지배 사회에서 삼성에 공격을 한다는 것, 더군다나 국회 의원이 그런다는 건 보통의 기백, 도덕, 양심으론 할 수 없는 거다.

사실, 나 역시도 삼성을 극찬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ㅋㅋㅋ 상병신같은 궁극의 1등 주의자답게 난 우리나라에는 서울대와 '비'서울대 이렇게 2개의 대학만 있다고 보는데 기업 역시도 그렇게 본다. 삼성과 '비'삼성 기업 이렇게 2개만 있다고 보는 거로다.ㅋㅋㅋ(니미, 사상, 양심, 표현의 자유 등을 내 만큼이나 제대로 누리고 있는 새끼있으면 내 앞에 온나!!!ㅋㅋㅋ)

우리 사회도 그렇고 나 역시도 삼성을 극찬하는 사람이니 노회찬에 대해선 "저런 고품격 병신 짓으로 언제까지 생존이 가능할까?"라는 묘한 안쓰러움, 재미감을 느꼈었더랬다.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노회찬이 아직 살아 있었던 2018년 초반 인터넷 분위기는, 노회찬의 소속당인 정의당은 페미녀를 과잉 두둔한다고 수컷 네티즌들으로부터 불구대천의 원수 마냥 강력 배척당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정의당이 문재인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문맷'(문재인+마호맷)을 신봉하는 문슬람들은 역시나 허접 종교의 광신도답게 정의당의 홈페이지, SNS에 우르르 몰려가 쪽수를 앞세운 성전도 벌였었고.ㅋㅋㅋ

저 때 정의당에 대한 내 느낌은, 너무나 상병신이라 교사도, 애들도 완전 포기한 학교폭력의 처절한 피해자를 보는 느낌이었었다.---괜찮은 부모라도 만났다면 쟤의 구제 가능성은 좀 올라 가겠지만 부모까지도 저런 수준이라면 쟤는 답이 없는 인생이 되리라. 자애로운 신이 자신을 구제해준다는 허접 종교의 맹목적 노예가 되는 것 말고는...---저 상황을 보니, 정의당의 지향점을 지지하던 안하던, 확실히 소수적 가치를 지닌 진보 정당은 우리나라에서 생존이 힘들다는 건 분명하더만. 이 병때문에 사실상의 장애인이면서 정상인인척 하는 사기(?) 인생을 사는 내같은 궁극의 소수자는 자연스레 진보 소수당에 우호적일 수 밖에 없는데, 수컷 네티즌들과 문슬람에게 융단 폭격 당하고 있는 정의당을 보니, 내 자신이 느껴져서인지 정말 우울했었더랬다.ㅋㅋㅋ(저 때 주식에서 거의 300만원을 꼴고서 손절한 상태라 더욱 더 우울하게 느껴졌던듯...)

정의당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적은 없었고, 지방선거 투표할 때 비례대표에 정의당을 찍는 정도지, 노회찬과 정의당에 대한 관심은 딱 이 정도였었다. 망해가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 같은 상병신질이 또 없듯이, 쪽수가 얼마 안 돼서, 나약해서 곧 사라질 개체들에게 관심 가지는 것 역시도 비슷한 병신질이니까. 니미, 이 우울하고 칙칙한 삶에서 난 아름답고 밝고 화사한 것들만 보고, 느끼다가 이 삶을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싶단 말이다~

썰전 출현했다가 나흘 뒤에 자살
하여튼 정의당에 대한 관심은 딱 이 정도였었는데, 노회찬의 상품성이 여전한지 2018년 7월부터 유시민의 대타로 JTBC의 썰전에 고정 출연했다. 제일 지명도 있는 정치예능 프로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에게 노출하게 됐으니, 과거보다 유명세가 더 강화된거다. 그런데 이렇게 나름 인기 프로에 등장해 팔팔한 모습을 보여줬었던 자가 뜬금없이 자살 뉴스의 당사자(?)로 등장하는 이 궁극의 파격!!!ㅋㅋㅋ 유명인의 자살 자체가 파격 그 자체의 것일텐데 나흘 전 TV에 등장해 웃으면서 열심히 이빨깠던 유명인의 자살이라니!!! 우와, 망치로 머리를 가격당한 듯한 충격과 신기함이~ㅋㅋㅋ 노무현의 자살과 맞먹는 신선한 자극이었다. 노무현의 자살은 "우와, 전직 대통령이라는 새끼가 수사 들어온다고 이리 무책임하게 자살을???"이라는 파격이었다면, 노회찬의 자살은 "TV에 나와 그렇게 팔팔한 모습을 보였던 인간이 이렇게 며칠 만에 자살을???"이라는 파격이었던 거다!

노회찬처럼 존재 상태가 저렇게 며칠 만에 극단적으로 돌변한 유명인은 결코 없었으리라.(TV에 고정 출연하다가 며칠 뒤에 바로 자살하는 유명인의 경우가 외국에는 어느 정도 있으려나?) 자살 사유와 인간의 본성에 관해 궁극의 선수(?)라고 믿는 내게 모든 자살 뉴스는 신선하고 재밌는 자극이지만, 저 자살은 더욱 더 신선하면서 충격적인 자극으로 느껴졌던 건 당연지사~

사실, 노회찬이 자살하기 며칠 전에 아주 미묘한(?) 사건이 있었었다. 의원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사진을 찍었었는데, 네티즌이 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의원들을 조롱하고 있었던 거다. 저 조롱 사건(?)을 인지하지 못 했었다면 이 글이 써지진 않았을 거다.

미국을 방문 중이던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밝은 표정으로 만세를 부르며 뛰어오르고 있다. 20180720<연합뉴스>

저 사진을 봤을 때 "할 일없는 어느 네티즌이(보나 마나 수컷이겠지.ㅋㅋㅋ) 저런 사진을 용케 발견하고 퍼와설라문에 지같은 것들끼리 서로 병신같은 연대감을 느끼려고 국회의원을 까고 있구나"싶었었다. "내가 20대나 30대 초라면 당연히 나도 저 병림픽에 참여하고 있겠지"싶어 씁쓸하면서도 은근한 미소가.ㅋㅋㅋ(니미, 나름 예쁘게 늙어가니 이런 미소가 가능한 거겠지?)

자기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리고 있는 엘리트형 20대, 30대 초라면 저 따위 거에 자신의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진 않으리라.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삶에 강제적으로 떠맡겨진 짐을 치열하게 감당해내고 있는 처절형 20대, 30대 초 역시도 마찬가지고. 엘리트형, 처절형 불문하고 30대 초를 넘은 새끼가 인터넷에서 저 짓하고 있다면 그 새끼는 참으로 ㅉㅉㅉ인 새끼로다~(그래도 50세에 은둔형 외톨이로 존재하는 내 인생만큼 ㅉㅉㅉ은 아니겠지만...ㅠㅠㅠ) 역시 관조의식이 시비를 건다. "야, 이 시발아, 방구석에 처앉아 이런 병신같은 글이나 쓰고 있는 50세 새끼가 과연 저 병신새끼들을 깔 자격이 있냐?"라고.

맨 좌측이 노회찬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맞더만. "저런 방문에 끼일 정도로 노회찬이 거물이 됐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드루킹 특검의 조사대상으로 올랐던 것 같던데 저러고 있구나"싶어 기분이 좀 묘했었다.

단체 방문이라 지 혼자만 빠질 순 없었고, 설사 빠지면 뇌물 받은 걸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거라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을상 싶다. 다른 당 대표들이 "특검 조사에 대비해야 할테니 넌 빠져도 된다"라고 했어도, 도둑놈이 제발 저린다고 성깔부리면서 더욱 더 갈거라고 박박 우겼을 것 같다.ㅋㅋㅋ 더군다나 아무리 국회의원이라도 공짜 미국 여행 특전이 흔히 있는 게 아닐테니, 더욱 더 가고 싶은 게 인지상정 아니겠나?

할 일없는 새끼의 어떤 궁금증
내가 어떤 존재던가, 정말로 할 일없는 새끼 아니던가? 이러니 노회찬이 아직 살아 있었던 저 사진에서 이런 궁금증이 들었었더랬다. "이 사진 속의 노회찬은 뇌물에 떳떳하기에 마음도 저 표정과 별 차이없는 상태일까? 아니면 사람을 정말 많이, 다양하게 만나는 정치인 특유의 직업적 가면을 쓴 모습일 뿐, 돈 째비다가 들켜서 저녁에 부모에게 혼나기로 예정돼 있는 초등생 마냥 수심이 가득한 상태일까?"라는 생각. 뭐, 세게 생각한 건 아니고 비록 어릴 적부터 인생 포기 모드를 갖춰 왔었지만, 그나마 인간에 대한 궁금증 만큼은 늘 가득했었던 새끼에게 있기 마련인 아주 가벼운 호기심이었었다.

그러다가 23일 월요일 오전에 노회찬은 인간이 행할 수 있는 궁극의 유일무이 행위인 자살을 실행했고 성공했다. 노회찬은 직업적 이유로 미국가서 직업적 이유로 웃으며 점프하는 단체 사진을 찍고서 3일 뒤에 자살한 거다. 21일 날에 생성됐었던 나의 사소한 궁금증을 노회찬은 자살로서 내게 간접적으로 답을 던져 준 셈이다.ㅋㅋㅋ 우히히, 답을 얻어도 그만, 안 얻어도 그만인 이런 사소한 궁금증을 이틀만에 확실하게 해소시켜준 노회찬을 고맙게 생각해야 할까나?ㅋㅋㅋ 니미, 시발, 득도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이런 웃음이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ㅋㅋㅋ 문명계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기 위해 문명계의 질서, 규율 등에 따르는 것에만 정신이 팔린 보통 것들에게 이런 웃음이 과연 가능할까?(아휴, 이런 것도 없었으면 초라하고 수치스럽고 모멸스런 이 50세의 은둔형 외툴이 인생이 결코 버텨내 지지 않으리라... 쩝, 호강에 받쳐서 이런 웃음에도 무덤덤해지는 때가 올테고 그럼 열등한 것들의 전매 특허인 우울, 칙칙성 자살을 나 역시도 못 피하겠지?)

결국 이 글은 저 사진 때문에 쓰여진 게 된다. 국비로 미국 단체 여행가서 자살 사흘 전에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웃으면서 우는 법을 습득해 왔었던 우울 그 자체의 내 인생이, 내 자아가 느껴졌던 거다. 쩝, 내가 글에서 읊고 있는 무저갱의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은 바로 이런 차원의 것이다! 애고고, 이 불쌍한 새끼... 장애인도 아니고 정상인도 아니어서 그 어디에도 못 끼이지만 정상인척 해 와야 했었던 이 기구한 인생... 이렇게나 상변태스런 삶이니 밝은 쪽은 도저히 적성이 안 맞아 이렇게 우울한 것에만 척착하는 궁극의 정서적 장애인이 되고 말았도다. ㅠㅠㅠ

니미, 이런 걸로 돈버는 방법없나?ㅋㅋㅋ 만일 이런 시장이 있다면 나는 자수성가형 준재벌이 돼 있을텐데 말이지. 내보다 더 가혹한 환경을 버텨낸 진짜 초초초~괴물들도 없진 않을테니, 쟤네들에게 진짜 재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인간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고. 웅하하, 이런 냉혹한 환경에서도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이 기특한 새끼...---궁극의 양아치스런 파렴치범인 조국이가 내 양심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최소한 지식인, 도덕군자인 척하는 SNS질은 자제했었지 싶다. 조국은 프로 파일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의 연구대상이라고 해야. 물론, 머리에 총맞지 않은 한 문재인 정권 하에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절대로 없지만 말이지.ㅋㅋㅋ 뭐? 도덕, 양심, 정의??? 좆빠는 소리하고 안 있나! 인간이란 이렇게나 합리적 혹은 야비한 개체에게 저런 고급의 걸 기대할 순 없는 거로다~ㅋㅋㅋ---하여튼 저 단계를 경험해 봤고 버텨낸 자가 아니라면 인간의 정신, 마음, 본성 등에 대해 안다고 얘기하면 안된다.

노회찬은 최소한 저 며칠 만큼은 내가 지금 읊은 저 상태가 어떤 건지를 좀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됐었으리라. 노동 운동같은 숭고한(혹은 자가당착적) 의지, 목표 등이 치열하게 작동하는 마음 상태를 50년, 100년을 경험해 본들 저 상태를 이해하기 힘들테니까. 아니 의지, 목표같은 이 건설적 폭력성 극강의 것이 작동하는 한 이해는 커녕 관심 자체도 안 가진다고 하는 게 맞는 말이다. 막내까지 서울대 합격 통지를 받고서 자식 전부를 서울대에 합격시킨 기쁨에 들떠 있는 궁극의 우월 부모에게, 발달 장애 애를 키우고 있는 것 같은 열등 부모의 만성 우울, 무기력을 이해할 여력이 있을리 없는 것과 비슷한 거다. 저런 급의 우월 부모는 우월 자식 중 1명이 교통사고 등으로 급사하는 것같은 궁극의 처참 경험을 해 봐야, 처참한 것들에게 천착돼 있는 그 우울 정서를 비로소 인지할 능력(?)이 생기게 되리라. 새로 생긴 저 능력이 자기에게 이익이 될런지, 손해가 될런지는 자신에게 달린 거고.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노회찬은 그 동안 위기 상황을 잘 돌파해 왔겠지만 자신을 지탱시켜 줬었던 의지, 목표가 드디어(?) 찍소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을 저 때 맞닥뜨렸지 싶다. 의지, 목표라는 이 궁극의 건설적 폭력성 것이 정말 세게 작동해온 개체에게, 저것들의 효능이 사라져 버린 상황이 얼마나 처참하게 느껴지겠나? 똥오줌도 스스로 못 가리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전락한 듯한 처참함을 느꼈으리라. 노회찬은 자신이 만족할만한 이익이 생기기는 커녕 처참한 손해의 문만 광할하게 열리게 된 '손해 완전 확정 삶'과 직면하게 된거다. "이런 삶을 과연 지속시킬 가치가 있나? 없나?"라는 궁극의 난제를 풀어야 하는 궁극의 수험생이 된 거로다~ㅋㅋㅋ

종말적 결과를 야기시킨 이 일을 없었던 걸로 만들지 못하는 한, 처절한 손실만 있게 된 이 궁극의 손실감, 구멍감...(☜니미, 시발, 저거처럼 오싹하고 섬��한 게 또 있을까?ㅋㅋㅋ) 이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획득해 온 이익까지 토해내어야 할 상황 앞에서 자살 스위치가 안 켜질 인간이 과연 몇이나 있겠나? 저런 상황에서도 의미부여가 가능한 초절정의 특수인 정도나 예외지. 아마도 노회찬은 드루킹 특검이 자기를 조사 대상으로 올렸을 때 자살 스위치가 켜졌지 싶다.

자살 자극이라는 것
노회찬이 평소에 자살 자극(?)이라는 이 심오한 것을 어느 정도 경험해 왔는진 알 수 없다.---당연히 내 자랑인데, 최소한 저 경험에 관한한 난 내 자신을 인류 최강이라고 본다~ㅋㅋㅋ 아, 시발, 왜 이런 건 공개적인 자랑 항목이 못 되고 이걸로 돈을 못 버는 세상이란 말인가!!!---뉴스를 보니 노회찬은 박정희의 유신 독재질에 반발해 고교 때부터 유인물을 돌렸을 정도로 정의감, 의협심 막강의 애였더만. 대개의 운동권은 대학에 들어가 선배들에게 의식화되어 그렇게 되는 걸텐데, 노회찬은 감히(?) 고교생 때 자발적으로 저런 민주주의질을 했었던 아주 고급 존재였었던 거로다~ 보통의 운동권 것들하고는 급이 다른 인간이었다고 봐야.

정신의 지향점이 정말로 분명해 고교생 때부터 감히 대통령의 정책에 숭고한 반항을 할 정도라면, 내가 인류최강(?)이라고 자부하는 이 측면으론 완전 초짜라고 보는 게 타당하리라. 노회찬의 삶을 폄하하는 게 아니고, 자살사유 측면으로 보면 그렇다는 거다. 10대 때부터 저런 숭고한 건설적 폭력성에 압도당한 부류가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나?"같은 궁극의 철학적 사유를 해 봤겠는가? 해봤다면 얼마나 해 봤겠는가? 물론, 지 딴에는 엄청 심오하게 해 왔을 수도 있겠지만 내 만큼 하진 못 했으리라. 자살을 지적 허영 목적으로 찬미한 자유죽음이란 책의 감상문을 누가 이 수준으로 적을 수 있겠는가!ㅋㅋㅋ(쩝, 역시 인류최강급의 관조의식이 시비를 거네. "야, 이 시발아!!! 다른 사람들이 다 니처럼 할 일이 없어 미쳐 죽으려는 줄 아냐!!! 더군다나 노회찬같은 노동 운동가 출신의 유명 국회의원이!!!")

각설하고, 노회찬은 특검의 조사대상이 되었을 저 때, 진화의 대법칙이 생각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금지시켜온 궁극의 사유 스위치가 비로소 켜졌을 것 같다. "이제 손실만 계속있게 될텐데, 살아 있음이라는 이 습관에 계속 지배 당하는 게 과연 가치가 있는 건가?"라는 궁극의 사유를 하게 된 거다~ㅋㅋㅋ 그럼 자연스레 "삶의 궁극의 종점에 자력으로 도달하는 유일 방법인 자살을 실행할까? 말까?"라는 생각도 뒤따르기 마련이고~ㅋㅋㅋ

카, 인간에게 있어 생각하는 질환은 이렇게나 무서운 거로다. 이러니 지배자, 지배층은 어린 것들, 열등한 것들이 주체적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에(득도하고서 생겨난 궁금증 하나 "교육과 세뇌의 구분이 과연 가능한가???") 그리 혼신을 쏟아, 자기들 구미에 맞는 개, 돼지를 양성, 유지하려는 거로다. 나도 번식충이라면 내 새끼에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주체적 교육은 못 시키고, 저런 교육에 의탁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애의 지배자인데 그 복종물이 주체적 생각이 가능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나? 내 지배와 개, 돼지 교육을 거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럼 감히(?) 내게도 공격을 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어느 지배자가 지 새끼같은 복종물에 대한 저런 주체적 교육을 좋아하겠나?(과거 중국의 문화혁명때 홍위병들이 어른에 대해 저런 자세를 가졌었던 것 같더만.)

"내게 공격을 해도 좋으니, 우리 애가 남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동조하는 부품형 애가 아니라, 깨인 생각이 가능한 주체적 애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대인배 부모가 과연 얼마나 있겠나? 주제 파악도 못하고 저런 대인배 자세를 가졌다가 재수 없으면 "이런 꼴 당하려고 내가 애를 낳고 키웠나?"라는 번식충만의 전매특허형 자괴감을 맛 보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는데??? 이러니 주체적 교육은 절대로 존재 불가한 거다. 수요가 있을리 없어 장사가 안 되니까.(아, 이 무시무시한 시장논리...)

권력자에게 복종을 제공하고서 생존을 보존받는 이 나약한 인간이라는 개체에게 뭔 힘이 있나? 고로 인간은 지배자가 교육시켜온 대로, 주입당해온 대로 그냥 개, 돼지스러운 생각이나 하면서 살아가는 수 밖에 없다. 저게 가장 안전하고 가장 불편부당한 삶의 방법이다. 이 득도자가 늘 강조하는 거지만, 인간에겐 자유를 감당할 능력, 주체적으로 살아갈 능력이 없기에 돈충, 복종충, 직업충, 노동충, 장사충, 공부충, 번식충, 종교충 등등의 다양한 충으로 무장(?)해야만 문명계에서 정상적인 생존이 가능하다. 나는 정상인도 아니고 장애인도 아닌 너무나 기구한 인생이었다 보니, 저런 대중적 충이 되지 못하고 너무나 변태스런 득도충이나 겨우 될 수 있었을 뿐이고.ㅠㅠㅠ 그 결과 "웅하하, 나는 이런 궁극의 사유가 가능하다"는 정신적 딸딸이로 이 초라하고 모멸스럽고 수치스런 삶을 버텨내는 게 나름 가능해졌~ㅠㅠㅠ(카... 이 초라하고 모멸스럽고 수치스런 삶에서도 아직도 정확히 작동하고 있는 이 대단한 관조의식~ㅋㅋㅋ)

국회의원이라는 직업
글이 안드로메다로 날았는데 원위치한다. 모든 개체에겐 경쟁 상대가 존재하고 필히 존재해야 한다. 투쟁 상대라면 더욱 더 좋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상 경쟁 상대가 없으면 대개는 그냥 처자빠져서 지내게 되는데 그럼, 발전 없는 뻔한 인생 밖에 못 되기 때문이다.---쩝, "상병신 개백수 은둔형 외톨이가 이런 얘기해도 되나?"싶어 양심에 엄청 찔리네.ㅋㅋㅋ 조국이가 부럽다, 부러버.---남들과 상관없이 늘 자기 주도 모드인 일반적 엘리트 부류 그리고 열등한 것들과 동급으로 전락되는 게 죽는 것보다 더 초라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지는 초절정의 엘리트 부류 정도만 예외다.

대부분의 직업인에겐 이렇게 경쟁 직업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고로 쟤네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쟁 직업인을 공격, 방어를 해야 그 직업이 유지된다. 내 관점에 국회의원 만큼 저 속성이 극강인 직업이 없다. 야당은 정권을 뺏기 위해 대통령과 여당을 공격해야 하고, 여당은 야당보다 자기들이 낫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야당을 공격해야 한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야당의 공격을 방어하고 반격도 해야 하는 추가질도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여야 불문하고 자기 지역구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예산을 많이 땡겨오는 전투를 치뤄야하고, 제도, 법 등을 공격해 자기 지지층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내는 전투도 치뤄야 한다. 본질은 지 당선되려고 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지만 겉으론 국민들(실제론 개, 돼지들)을 위해서라는 달콤한 사기를 치면서.(그래도 지 이익, 진영의 이익보단 공익에 좀 더 신경쓰는 고급 들이 있긴 있다.)

이 정도로 국회의원은 남에게 공격을 정말 세게 하는 직업이다. 이런 공격성 외에 무지랭이 개인은 1000만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정말 놀라운 능력이 국회의원에게 있다. 법을 만들고 고치는 능력이다! 대통령같은 유일 권력자나 좀 예외지, 모든 인간은 법의 지배를 못 피하는 이 세상에서 저런 능력이라니! 이 얼마나 공격력 막강에 우월한 직업이란 말인가!!! 국회의원이란 바로 이런 직업인거다!---정말 놀랍게도 국회의원은 의원 그 자체가 헌법기관이란다!!! 아마도 대통령 빼고 법적으로 이 정도로 높은 계급을 부여받는 존재는 없지 싶다.---그런데 정말로 웃기고 신기한 건 4년마다 생사를 건 면허 갱신(?) 시험을 치뤄야 하는 계약직이라는 거!!!ㅋㅋㅋ 국회의원은 4년마다 선거에서 경쟁 후보와 생사를 건 전쟁을 치뤄야 하는, 즉 신분이 그 정도로 불안정한 직업인거다!!! 푸하하~ 이래서 나는 문명계에서 국회의원처럼 경이로우면서도 변태스런 속성을 가진 직업이 또 없다고 보게 됐다.ㅋㅋㅋ

이렇게 사실상 모든 직업인은 경쟁 직업인을 공격하고 걔네들의 공격을 방어해내야 하는 당위적 폭력스런 존재다.---번식을 한 번식충이라면 그 피번식물, 즉 자식에 대한 부양의 의무 때문에 그 폭력성은 더 증가한다. 물론, 납득할만한 폭력성이라는 건 내같이 삐대한 미번식충도 인정~ㅋㅋㅋ---재차 읊지만 난 국회의원만큼 그 강도가 센 직업인은 또 없다고 보는 거다. 특히나 선거에 임할 때의 자세는 병역 면제가 걸린 시합을 뛰는 젊은 남자 운동 선수, 엄청난 성공보수가 걸린 재판에 임하고 있는 변호사, 옥타곤에서 경기 중인 UFC선수 등의 공격성도 상대가 안 될 것 같다.

국회의원이라는 특권 직업
인간 중에 남에게 공격받는 걸 좋아하는 이는 없으리라. ①매저키스트라서 남이 가하는 고통을 즐길 수 있는 자 ②궁극의 배움충이라 감히 고통 등에서도 변태같은 배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 ③승부욕이 병적으로 강해 남의 공격을 반길 뿐만 아니라, 그 공격자를 패배 시켰을 때의 그 승리감, 우월감의 맛을 아는 자 ④강용석처럼 고소로 공격자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낼 수 있는 엄청 유능(?) 변호사 부류 정도만 예외고. 그리고 자신의 나쁜 짓, 못된 짓때문에 남에게 정당한(?) 공격을 당했을지라도 그 공격자에게 앙심을, 심지어 증오를 품기도 하는 게 우리 인간이다. 우발적 절도범이 "왜 문을 열어놔서 나를 도둑질하게 만들었냐?", 우발적 강간범이 "남자의 성욕을 자극하는 그런 옷을 입고서 왜 내 앞을 지나갔냐?"라는 피해자 탓하는 범죄자 새끼들의 저급 속성이 모든 인간에게 있는 거로다.

하여튼 공격 받았다는 사실 그 자체로도 그 공격자에게 이렇게 앙심을, 심지어 증오를 품는 게 우리 인간인데, 자신의 중대 이익이 훼손된 경우라면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늙은 것들은 특히 더 그렇다.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인간이란, 세월 속에서 양심, 도덕같은 돈 안되는 것들은 쪼그라 들고, 그 자리에까지 자신의 이익 추구욕구가 들어서는 합리적인(?) 존재니까.(죽음이라는 이 섬��하고 먹먹한 자극을 접하게 됐을 때나 저 합리성이 잠시 누그러지기도 하고.)

이래서 정당한 공격, 안 정당한 공격 불문하고 공격을 많이 한 자는 공격당할 건수를 많이 쌓아 놓은 게 되기에 말년에 불행해질 확률이 높아진다. 세월이 지나면서 권력관계가 역전되면 그 공격자가 반격당하는 건 필연인거로다. 형사, 검사같이 국가의 든든한 보호를 받으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직업군 정도만 좀 예외일테고.

인간에게 있어 늙어 간다는 건 육체의 쇠락, 병이 주는 고통 등과 조우해야 할 확률이 계속 높아지는 아주 좆같은 거다. 기혼자라면 배우자와의 사별과도 필히 조우해야 하고---물론, 저걸 엄청 고대하는 이도 있으리라. 아니 "있으리라"가 아니라 "적지 않으리라"일런지도.ㅋㅋㅋ(보험의 부정적 기능이다~) 어쨋든 참아낸 자, 버텨낸 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고강도의 희열을 기대하고 있는 당신! 그 희열이 당신에게 꼭 도래하기를!---번식충 중에서도 재수없는 번식충이라면 자식의 죽음과 조우하는 경우도 있다. 늙음이란 기본적으로 저렇게 우울한  건데, 공격당한 자로부터 반격을 당하는 것같은 고통이 추가될 확률이 높다니, 좀 문제있는 삶의 자세 아닌가? 공격자의 삶은 젊었을 때에는 좋았을지 몰라도 늙으면 참 고달픈 거인거다.

사실, 공격은 진화의 대법칙이 유성 생식물에게 박아놓은 번식욕때문에 뭣 모르지만 힘은 넘치고, 자신만 생각하는 젊었을 때에나 할맛나고 할만한 거 아닌가? 늙으면 기력이 쇠잔해지고, 철도 좀 들어 젊었을 때의 저런 공격에 대한 뒤늦은 자책때문에 공격이 예전처럼 쉽진 않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난 공격자를 보면 "늙어서도 저 공격 모드를 지속시킬 대비책이 있으려나?"라는 호기심과 안쓰러움이 함께 느껴졌었더랬다. 늙어서도 계속 공격 모드를 유지하는 이를 보면, 늙어감에도 변함없는 그 대쪽(?) 기질은 정말 높게 평가하지만 "살면서 양심에 얼마나 강력 철판을 둘렀기에 아직도 저 짓이 가능할까?라는 빈정거림도 느껴졌었고.ㅋㅋㅋ 노회찬은 꽤 고급이었지만 그런 대상 중의 하나였었다~

관조의식이 시비를 건다. "야, 이 시발아. 사람들이 다 니같은 초중증의 우울 환자라 모든 게 우울하게 느껴지는 줄 아냐? 그리고 골수 노동 운동권 출신에다 저런 공격으로 계속 먹고 살았고 결국 국회의원까지 된 자에게 그런 자기 성찰이 잉가이 작동하겠다!!!"라고!

하여튼 감히 삼성을 공격하는, 우리나라에선 그 누구도 하기 힘든 최고급의 병신질을 해 왔었던 노회찬은 썰전 고정 출연, 미국 공짜 여행같은 특혜를 누렸으면서도 감사해할 줄은 모르고 뜬금없이(?) 자살했다. 노회찬은 " 만족할만한 이익이 생기기는 커녕 처참한 손해의 문만 광할하게 열리게 된 이런 '손해 완전 확정 삶'을 지속시킬 가치가 있나? 없나?"라는 질문에 자살이라는 최종 답안을 제출한 거로다.ㅋㅋㅋ 하여튼 재밌고 신기했다. 자살 이유가 삼성 경영진의 사주를 받은 공권력의 공격도 아니고 삼성 직원, 삼성 장학생, 삼성 찬양자 등의 공격도 아닌 5000만원 뇌물받은 게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수치심, 모멸감이었다는 게.ㅋㅋㅋ(다른 이유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저거다.)

아,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정말 폭력적으로 경험 했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저런 것들 때문에 노회찬같은 아주 고급의 국회의원이 자살을 하다니... 어떤 동병상련이 느껴진다.---노회찬 측근이 이 글을 보면 내같은 50세의 은둔형 외톨이 상병신 새끼가 자신을 노회찬과 비교하고 있다고 궁극의 분노를 느끼겠지??? 아, 우리나라는 사상, 양심,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고 나 역시도 그 혜택을 보고 있는 사람 중의 하나라는 게 정말로 감사할 뿐이다~ㅋㅋㅋ 재차 읊는데, 저런 고급의 자유를 내만큼이나 제대로 누리고 있는 새끼있으면 내 앞에 데리고 온나!!!---내가 누구던가? "나=부모에게 얹혀 살고 있는 50세의 미혼 개백수 중년"이라는 객관적 자기인식때문에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수치스럽고 모멸스러워서, 지나가는 25톤 덤프 트럭에 대가리나 확 찡겨 죽어뿌까?라는 고뇌를 하는 새끼 아닌가? 이런 병신 개백수 새끼랑 비슷한 이유로 노회찬같은 엄청난 고급의 국회의원이 자살을 하다니 이 얼마나 반갑고(?) 고맙고 신선한가!!!(아휴, 이 정신병자 새끼.ㅋㅋㅋ 하여튼 궁극의 정서적 장애인다운 감성이라니까.ㅋㅋㅋ)

하지만 노회찬과 내 차이는 바로 이거다. 사실상의 장애인이면서 정상인인척하는 이 궁극의 기구한 삶을 버텨낸 결과, 다른 정상 것들하고 달리 내 뇌리에는 장애인 자아도 오롯히 존재한다는 것! 고로 수치심, 모멸감, 초라함같은 번식하고는 상극인 이 금기스런 것들을 수용해내는 능력이 그 어떤 정상 것들보다 뛰어나다는 거다.(링크:장애인 의식은 만고 통치약이다 아, 감히 저런 것도 읊고 있는 이 궁극의 불쌍인생.ㅠㅠㅠ) 하지만 높은 근기 때문에 감히 고교생 시절에 대통령의 정책에 반항하는 행동을 했었던 노회찬에겐 이런 능력이 그리 있을리가 없다. 정상인에겐 이 초라하고 수치스럽고 모멸스런 장애인 의식은 뇌의 가장 첩첩산중스런 곳에 절대적으로 짱박혀 있으니까 말이지. 공격성이 강한 직업인이라면, 특히나 노회찬같은 공격성 최강의 국회의원이라면 더 그렇다.

내같은 득도자의 관점에서 노회찬의 자살은 여타의 정치인보다 더 낮은 곳에서 활동을 해왔었던 것에 대한 대가아닌 대가를 치룬 거다. 다른 사람보다 더 우월한 도덕으로 무장하고서 지보다 낮은 도덕을 가진 것들을 공격해 왔었던 것에 대한 죄아닌 죄를 치룬 거란 말이 되겠다. 내가 느끼기에 양다리, 외도 등등도 도덕적 죄에 해당되지만, 도덕, 양심 등으로 남을 공격하는 게 가장 고차원의 도덕적 죄다. 저런 건 생각으로만 그쳐야지, 남에 대한 공격 도구로 쓴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가장 저급의 도덕,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의 절대 반증이다.(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인간이 괜히 계(界), 환경, 입장, 자극 등의 노예겠는가? 여타의 정치인처럼 부잣집 애 코스가 아니라 천박한 저급 노동자들의 세계에서 커온 노동운동 출신 진보 정치인이 피하지 못할 업인거로다. 이러니 그 누구도 노회찬을 함부로 깔 순 없도다.

도덕, 양심이라는 이 위험한 것...
노회찬의 자살에서 느껴지는 건, 역시나 권력에만 책임이 따르는 게 아니라 도덕, 양심 등에도 책임이 따른다는 거다. 아니, 오히려 저것들에게 책임이 더 따른다고 하는 게 맞겠다.---쩝, 저것들만큼 다루기 힘든 게 또 있을까나? 생리날 즈음한 히스테리성 여자도 쟤네들만큼 까탈스럽진 않을듯... ---쩝, 권력자는 지보다 열등한 것들에게 권력을 휘두르면서 지배하는 맛, 그러는데도 찍소리 못하고 복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월감, 지배감같은 쾌락이라도 느끼지, 양심, 도덕은 그런 혜택(?)도 없다. 그런데도 더 과한 책임이 따른다니!!! 도덕, 양심같이 개좆~개씹~같은 게 또 없도다~ 저것들이 괜히 돈 안 되는 게 아닌 거로다.ㅋㅋㅋ

자살자 미화는 진보진영의 전매특허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 순 없지만, 정황상으로 분명히 노회찬은 뇌물 혐의 때문에 자살했다. 근데 방송에선 이런 범죄자를 미화하는 게 아주 신기하고 웃기고 기가 차더만.ㅋㅋㅋ 자살한지 딱 열흘 째인 8월2일에 방송됐었던 "KBS 스페셜 - 노회찬이 남긴질문"은 미화의 극치를 보여준 프로였는데, 대체 범죄자를 어떻게 미화하려는지 궁금해서 나름 열심히 보긴 봤었더랬다.ㅋㅋㅋ

언 놈은 비리 혐의로 자살했는데도 이렇게 방송한테서 예쁨을 받아 국민적 추모대상이 되고, 언 놈은 그런 자살이 아닌데도 예쁨은 커녕 그냥 개무시 당하기도 한다.(방송은 확실히 진보 인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이다.) "자살자가 장사가 되는 대상이냐? 아니냐?"에 따라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거리라. 하여튼 인간에게 있어 시장논리만큼 무시무시한 게 또 없다. 정말 후덜덜이다, 후덜덜... "내한테, 우리한테 이익이면 만고땡"이라는 이 무시무시한 시장 논리를 거부할 수 있는 인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아마도 시장성이 있다면 방송은 전두환이 죽어도, 심지어 김정은이 죽어도 저런 감성팔이 선동 영상을 만들어 내리라. 문재인 정권은 북을 숭상하는 '숭북 정권'이니, 김정은이 죽으면 방송국은 김정은 미화 프로를 그 어떤 프로보다 더 정성껏 만들어 내지 싶다. 그래야 청와대에 점수를 따게 되어, 그 PD의 초고속 승진은 따논 당상이 되고, 국회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니까.(하여튼 어딜가나 눈치가 빠른 것들이 뭘 잘 하긴 참 잘 해요.ㅋㅋㅋ)

문명계의 질서에 복종하느라 자기 생각 능력이 사라진 문명계의 개, 돼지들에게 방송이 끼치는 영향은 이렇게나 세다. 이러니 혁명, 쿠데타 세력 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이긴 정당도 방송국을 제일 먼저 장악하려는 거리라. 저거들의 이익만이 아니라 국가의, 국민의 장기적 이익까지 고려하는 정당이라면, 그 어느 세력도 방송국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는 독립적 제도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지.

내가 뭘 알리 없는 20대나 30대 초라면 나도 방송사가 선동해대는 저런 비정상적 감성팔이에 동조하고 있었으리라. 여자였으면 지금 나이에도 여전히 그랬을테고.(스카이 출신녀, 여사장, 여임원, 고위공무원녀같이 엘리트형 극소수의 여자나 겨우 예외...)

가장적 자살
노회찬은 정의당에 부담을 안 주려는 가장(家長)적 자살을 한 걸 수도. 뇌물수수 건으로 언론에 이름에 오르내리면 당연히 지한테도, 정의당에게도 안 좋다. 뇌물수수한 파렴치범으로 판명나면 정의당에서 축출당할 수도 있고 피선거권 자체가 제약될 수도 있다.---저래 되면 노회찬같이 도덕성을 주무기로 활동해온 이가 어디서 뭘 할 수 있을까? 나이도 나이고 의원의 단맛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까지 맛 봤다 보니 음지에 가서 다시 노동 운동하기도 쉽지 않을텐데...---고로 노회찬의 자살은 자신과 정의당의 존엄을 지키려는 자살일 수 있는 거다. 비유를 들자면, 무면허 차랑에 치여 똥오줌도 스스로 못 가리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전락한 가장이 가족들에게 두둑한 보험금을 안겨주려고 자살한 것과 똑같은 거다.

사실, 저 남자가 자살 안 하고, 초라하고 모멸스럽고 수치스런 자신의 존재 상태를 견뎌낸들 가족에게 민폐스런 존재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그나마 보험든 차량에 치였으면 보상금이라도 두둑히 받아 가족에 대한 민폐감이 덜하겠지만, 무면허 차량이라 정말 답이 없다.---내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칼로 난도질하면서 죽이고 싶은 부류가 책임보험만 들어놓고 과속하는 새끼들이다. 종합보험 들 능력이 없으면 차 살 생각을 말던가, 아니면 최소한 과속이라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저 조건의 남자가 선택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나? 생명보험이라도 들어 놨으면 자살로 가족들이 보험금 받게 하면서 장렬히 산화하는 게 가장 낫지.(니미, 보험도 없는 남자라면 저런 건설적이고 폼나는 산화도 불가능하다. 쩝, 나 역시도 보험이라곤 전혀 없지만 내가 만든 가족도 없는 게 정말 다행이라고 해야.ㅉㅉㅉ?ㅋㅋㅋ?)

이렇게 아버지가 자살로 가족에게 보험금 물려주면서 장렬히 산화하는 것, 저게 일반인이 해낼 수 있는 가장 건설적이고 가치있는 자살이리라. 가족을 살해하고서 지도 자살하는 게 가장 파괴적 자살이고.

그래도 저 남자는 가족을 살해할 때 기분이 좋은 구석은 나름 있으리라. 극과 극은 통하는 거라 "나는 내 가족 건사에는 실패했지만 내 가족을 끔찍히 아끼니 이렇게 인간으로선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가족 살인을 하고서 죽는다"라는 문명계에서 금지된 궁극의 가족애(?), 비장미같은 게 느껴질테니까. 저 사람은 인간의 정상적 자아로는 절대로 못 버텨내는 궁극의 바닥을 종교같은 도구를 이용안하고 맨 정신으로 버텨내고서, 득도로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보는 능력이 생긴 나랑 꽤나 비슷한 구석이 있는 부류인거다~ㅋㅋㅋ

계속 칙칙한 얘기...
칙칙한 얘기를 읊은 김에 계속 읊는다.(니미, 이런 영역의 것에만 관심이 가져서 이거 큰일이다, 큰일.ㅉㅉㅉ) 가족을 죽이고서 자신도 자살하고자 하는 남자라니 좀 짠하단, 잔해.ㅋㅋㅋ 빼도 박도 못하게 무능 가장으로 최종 결판나고만 남자는, 자신의 무능함, 초라함으로부터 자신의 보호하려고 저런 궁극의 이기적 방어질을 하기 마련이다. 내같이 기구한 삶의 조건때문에 머리 속에 장애인 자아가 상시 존재하고, 인류최강급의 관조 능력이 장착된 궁극의 상변태 것들이나 좀 예외가 있을 뿐이고.ㅋㅋㅋ

저 남자가 처음부터 저런 병신 가장이었겠나, 지 딴에는 잘 해보려다 저렇게 된 거지. 사실 처음부터 가족을 등한시한 가장이라면 저런 사건 자체를 만들 일 자체가 없었으리라.---카, 정작 가족에게 신경 써온 놈은 이렇게 파국을 맞이하기도 하고, 오히려 신경 안 써온 놈은 이런 파국을 맞이할 일 자체가 없다니.... 삶은 늘 실존적 선택을 강요하는 궁극의 도박장이자, 이렇게나 오묘하고 재밌고 신기한 거로다.ㅋㅋㅋ 삶에서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자라면 영화, 드라마, 소설같은 영리성 인위적 자극에 시큰둥해지지 않겠나?---저런 남자가 인생 마지막 순간에 무능함, 초라함을 느끼면서 죽기보단 최후의 충족감, 가장감(?)이라도 느껴 보겠다는 거에 대해 감히 시비를 걸어선 안 되는 거로다. 삶과 인간에 대한 경험이 미천한 것들이나 저러지...

난 이렇게 본다. 노무현의 자살에 보통 노빠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겠지만 선수 노빠들은 엄청 반겼을거라고. 결국 선수 노빠들은 노무현의 자살을 이용해 노무현을 신의 반열로 올려 신성 불가침한 존재로 만들어 냈고, 많은 이들을 문슬람으로 개종(?)시키는 혁혁한 성과를 이뤄냈다.(링크:노무현은 박정희못지 않은 패악질을 한 사람일런지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세월호 유족들의 정신을 지배해 세월호 사건을 박근혜 정권 공격에 활용해 혁혁한 성과를 올린 것 등등, 역시 진보세력은 개, 돼지들 선동에 정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들인거다.

정의당같은 진보 소수당엔 선수 당원 비율이 노무현당보단 더 높을테니 정의당 관계자들 역시도 노회찬의 자살을 엄청 반겼으리라. 쪽수가 얼마 안 되는 소수당이라 노무현당 만큼 막대한 혜택을 보진 못 했지만, 노회찬의 자살로 당사자의 잘못은 완벽하게 덮혀졌고 정의당에 튀었을지도 모르는 불똥도 완벽하게 진화됐다. 이렇게 자기들에게 민폐 끼치기로만 예정돼 있었던 하반신 마비 장애 남편, 아버지가 두둑한 보험금까지 안겨주고 자살해줬으니 감사 안 할 가족이 누가 있겠는가?

가장 이타적이고 가장 가치있는 자살
인간이 행할 수 있는 자살에서 가장 이타적이고 가장 가치있는 자살이 바로 저런 자살이겠다. "내가 죽으면 얘네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 이타심, 자기 효능감(?)처럼 숭고한 게 또 있겠나?---"얼른 배우자를 사고사로 죽이고서 보험금받아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새살림 차려야지"라는 기대감을 가진 사람도 있을텐데 저 두 부류 중 어느 쪽이 더 살 맛 날까?---늙음이 주는 우울, 고통과 마주할 용기, 의지가 없는 내같은 무지랭이 자살 예비자는 필히 저런 고급 정서를 경험하고 저런 자살을 꿈꿀 수 있어야 할텐데, 이런 관점에선 미혼충, 미번식충처럼 서럽고 불쌍한 존재가 또 없도다.ㅠㅠㅠ?ㅋㅋㅋ?

이래서 혈연이라는 전통적 가족을 만드는 데 실패한 열등물, 관심이 없었던 삐대물이면서 보험을 가입했었던 정상 것들은, 자신의 보험금을 받게 할 사회적 가족을 필히 만들어야 하는 건지도.

카~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죽음이라는 이 섬��한 거에도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는 거, 이거 정말 대단한 거다.ㅋㅋㅋ 보험이라는 게 존재하는 현대 문명계에서만 가능한 정서 상태이고 미혼충, 무보험충인 내같은 것들에겐 100% 불가능한 정서 상태로다~ 아, 시발, 저런 측면에선 번식충, 보험충이 부럽다, 부러버... 쩝, 인간은 혼자서 살면 안 되고 필히 타인과 교류하면서 살아야 하는 절대적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저거일 듯.

노회찬이 자살 안 했으면?
노회찬이 자살 안 하고 수사, 재판에 계속 임했었다면 정의당은 노회찬에게 어떤 자세를 취했으려나? 박근혜가 탄핵 당하고서 자신이 대빵인 한국당에서 출당 당했듯이, 노회찬도 범죄사실이 밝혀졌으면 그렇게 됐었으려나? 아니, 한국당은 인정머리없는 당이라서 저랬었고, 정의당은 최소한의 인정머리는 있는 당이라 노회찬을 계속 보호했었으려나? 만일 그렇다면 정의당은 '정상'당, 한국당은 '경계성 인격 장애'당이라고 해야. 하여튼 긴 병에 효자없다고 자살하면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고 가정, 가족애, 그 동안의 좋은 인연을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어른의 도리라고 해야.

심상정은 어떻게 생각할까?
심상정은 자기 당의 쌍두마차 중의 하나였었던 노회찬이 사라진 상황을 기뻐할까? 아쉬워 할까? 아쉬워한다면 정의당 표 획득에 지장이 있으니 그런 걸테고, 기뻐한다면 민폐거리로 전락한 노회찬이 엄청난 보험금을 남기면서 스스로 죽어줬고 그 덕분에 당내의 경쟁상대(?)까지 사라졌으니 그런 거리라. 노회찬 라인을 자기가 완전히 접수까지 했다면 노회찬의 자살을 정말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할 일없는 새끼의 병신같은 걱정이지만 작년에 미투로 안희정같은 거물 정치인의 정치적 생명이 끝나고서 그 라인의 사람들은 우째 됐는지 괜시리 궁금해진다. 다른 거물 정치인의 라인으로 갈아타는 건 박힌 돌들의 절대적 반발을 뚫을 수 있는 유능인이나 겨우 가능할테니, '비'유능인은 정치판을 떠나 일반적인 노동충, 직업충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하여튼 뭐든지 줄을 잘 서야 하는 거로다. 재차 읊지만 삶은 늘 실존적 선택을 강요하는 궁극의 도박장인거다~

마무리1
쩝... 저깟 사진 1장이 계기가 되어 이런 장문의 글이 써졌다. 아휴, 이 할일없는 새끼.ㅋㅋㅋ 정신질환자 새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역시나 비정상적인 삶을 버텨내 왔었던 자의 한계이자 축복(?)이로다.

처참 그 자체의 우울에게 압도당하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내처럼 문명계의 가면을 안 쓰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라도 있었으면 노회찬은 어떤 결과를 맞이 했었으려나? 자살에 풍덩~ 안 했을 수도??? 음냐, 이 시발 관조 의식이 또 시비를 건다. 야, 이 시발아, 니처럼 할 일없는 새끼나 이런 글을 적을 수 있지, 대체 어느 인간이 그럴 수 있냐!!! 더군다나 "열등한 노동자들에게 도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궁극의 건설적 목표(혹은 자가 당착적 목표)에 현혹되어, "삶이 과연 살아가 가치가 있나 없나?"같은 궁극의 화두를 처절하게 씹어 본 적이 전혀 있을리 없는 노동 운동가 출신의 국회 의원에게 엥가이 그런 능력이 있겠다!!! 그것도 감히 삼성을 공격했었던 궁극의 공격수 성향의 국회의원에게!!!(고맙다, 맨날 내게 시비만 걸어왔었던 나의 관조의식아, 드디어 나의 궁극의 철학, 관조능력을 니가 인정하기 시작했구나~ 엉엉, 기쁨의 눈물이 나올랑 말랑...)

하여튼 내가 경험한 적이 없는 영역이지만, 기혼남은 특히나 늙은 기혼남은 자신의 감정을 너무 억압 당하고 그걸 풀 방법이 잘 없는듯 하다. 기혼녀 역시도 가정의 건사를 위해 감정을 억압 당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가정을 지켜야 하는 책무를 짊어진 수컷보단 덜 억압당하지 싶다. 이래서 표면적으론 여자가 가부장제의 가장 큰 피해자지만 심층적으로 보면 남자가 최대의 피해자라고 해야 할런지도.

근데 남자, 여자 다 이렇게 가부장제의 피해자라면 이 제도의 이익은 대체 누가 보는걸까? 일단 가장의 보호아래 있는 애들이 이익을 보나? 애일 땐 이익보다가 남자, 여자 이렇게 성별적으로, 사회적으로 확실히 구분이 되는 어른이 되면서, 애였을 때 이익 봐 왔었던 걸 갚아야 되는 구조지 싶다.

마무리2
나의 경우 득도라는 궁극의 1등 앎을 획득하고서 지배, 피지배, 기득권, 피기득권, 보수, 진보, 부자, 가난뱅이같은 문명계의 이 비인간적이고(?) 협소한 가치판단 기준에 구애 안 받고,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됐다. 이런 시각으로 인간의 삶을 보면, 특히나 이런 자살사건을 보면 아주 재밌다, 재밌어. 자신이 어떤 것의 충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는 인간이 대체 몇이나 될까??? 나는 그나마 득도충이라서 다행이고, 이런 자각을 할 때마다 안도의 한숨이~ㅋㅋㅋ

아휴, 이 시발 상병신 새끼... 돈도 안 되고,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이런 병신같은 글쓰기를 이번에도 좌절 하지 않고 또 해냈도다~ ㅉㅉㅉ?ㅋㅋㅋ?

근데 거의 석달 반만에 새 글을 올린 거네. 이제 이런 긴 글은 좀 자제하고(될려나?ㅋㅋㅋ), 글 좀 부지런히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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