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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아~ 부잣집 애들의 전유물이었것만ㅋㅋㅋ
입력:2015-11-08 일 제목과는 달리 19금 요소가 있으니 그게 불편하신 분들은 빠꾸하시기를...(음냐~ 이런 친절한 배려의 혜택을 보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되려나???) ▒▒▒▒▒▒▒▒▒▒▒▒▒▒▒▒▒▒▒▒▒▒▒▒▒▒▒▒▒▒▒▒▒▒▒▒▒ 난 작년까지만 해도 티켓몬스터, 위메프가 뭐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지 못 했었다. 극장표, 공연 티켓같은 걸 판매하는 사이트겠거니 싶어 나랑 무관한 곳으로만 알고 있었었다. 그런데 올해에 비로소 저 사이트들은 '소셜커머스'라는 곳이고 옥션, 지마켓 등과는 달리 지역 점포의 할인쿠폰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각 지역의 음식점 쿠폰같은 게 있어 그걸 구매하면 일반가격보다 좀 할인된 가격으로 그 음식을 먹을 수 있는거다. 저걸 알았을 때 "우와~ 우째 이런 게 있을 수 있지?"싶어 꽤 놀랬었다. 만약 있어도 서울 쪽만 가능할 것 같은데 우째 지방업소에서도 그게 가능한가?싶어서 말이지. 그리고 "옥션, 지마켓도 이미 하고 있는데~(☜개그맨 허경환의 말투로...) 내가 모르고 있었었나?"싶기도 했었지만 그건 아니었다. 이렇게 작년과 올해 내 삶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올해는 티켓몬스터, 위메프같은 곳이 뭐하는 곳인지를 알고 있다는 거다. 나는 이렇게 작년의 사소한(?) 무지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인거다. 음냐~ 올해는 작년보다 이게 향상(?)됐구나 싶어 어떤 병신같은 흐뭇함이.ㅋㅋㅋ 아이고, 이런 병신같은 잔희열 밖에 못 느끼는 이 상병신새끼.ㅋㅋㅋ 티몬에서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를
1+1로 판다
이렇게 티몬으로 구매를 하고 롯데리아에 가서 새우버거를 먹게 됐다. 계산할 때 티몬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숫자를 보여주니 알바가 잘 못 알아듣는다. 이 알바가 초짜든가, 이 매장에는 티몬발 쪼잔 손님들이 아직 안 온 모양이다.(아, 쪽 팔려...) 근데 반값이라는 정말로 엄청난 할인폭으로 사먹으려니 좀 쪼글시럽긴 하다. 아마도 사장이 계산대에 있는 일반 업소면 얼굴이 쪼글시러워서 구매할 생각을 못 했었을런지도... 쩝, 평생을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에다 지금은 본격적으로 죽음과도 접해 있다보니 자기의 입장이 아닌 남의 입장을 과잉으로 헤아리는 병신성이 더욱 더 강화되었다. 죽음 앞에 있는 자는 의지할 곳이 도덕 밖에 안 남기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다. 그나마 술이 좀 된 상태니 술이 주는 용기(?)에 힘입어 이런 쪼잔한 구매질을 할 수 있는거고.ㅋㅋㅋ
계산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저 기기가 깜박거려 햄버거를 가지고 왔다. 역시 햄버거를 보니 "먹으려면 입을 크게 벌려야 하고, 베어 먹을 때 내용물이 삐져나와 손가락과 입주변에 지저분하게 묻겠지?"같은 부정적 생각이 든다.---세수도 잘 안 하는 새끼가 이럴 땐 왜 이리 깔끔을 떤다냐???ㅋㅋㅋ---이러니 내게 있어 햄버거는 좆같은 빵일 수 밖에. 그래서 평소땐 거들떠도 안 보는 거고... 아, 그 놈의 술과 1+1이 뭔지... 햄버거에서 느껴지는 이 미묘한
온기ㅋㅋㅋ 만일 집에 들고가서 먹었더라면 이 신기한 온기를 느끼지 못했었으리라. 내가 워낙 얼음같이 차가운 환경에 존재하기에?(사실, 객관의 세계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차가운 곳이긴 하다) 아니면 내 본성이 워낙 차갑기에 이깟 온기에 이 정도의 병신같은 정서반응이 유발되는 걸까나?
하여튼 득도라는 궁극의 경지에 오르고서 "할 일없음이 이 얼마나 축복받은 상태인가?"라는 걸 인지할 수 있게 됐기에, 되도록 일상을 저 축복상태(?)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니 내 감각체계, 인지체계 등도 정상의 범주에서 좀 이탈돼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이깟 빵의 온기에 이런 정서적 반응이 유발되는 거리라. 그리고 술을 먹은 상태라 의식이 약간 초월 단계에 있기까지 했으니 그 느낌이 더욱 더 강화됐을테고...(재차 말하지만, 저게 술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이들에게 술이 공급하는 술의 은총이다.) 예전에 들었던
얘기가 온기 때문에 떠올랐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뭐 이런 병신같은 얘기가 다 있나?"라고 생각하기 쉽상이겠지만 그건 당신이 뭘 몰라서 그런거다. 감각체계, 인지체계 등이 어떤 이유로 문명계의 범주를 벗어난 사람의 경우 저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생계유지 등등의 이유때문에 문명계의 질서에 복종하는 능력만 갖춘 이 보통인들아! 당신들의 그 알량한 감각체계, 인지체계로 인간을, 세상을 평가하려하지 마라. 그런 평가는 당신들보다 인지범위가 월등히 넓고 깊은 우리같은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거다!!!---물론, 나 역시도 그런 부류이지만 다행히 나는 득도자답게 자기관조 능력 역시도 인류최강급이라 그런 변태적 사고를 치지 않는다는 게 다른 정신질환성 부류들과의 차이인 거고.
친구놈이랑 술 먹으면서 저 얘기를 들었을 땐 "그렇구나, 괴기도 먹어 본 놈이 괴기의 품질을 논할 수 있다고, 자가용(?) 있는 유부남들은 그런 인지체계도 개화되는구나"정도의 감흥만 느꼈었더랬다. 그런데 이 햄버거의 온기 덕분에 저 얘기의 본뜻을 제대로 이해한거다. 쟤가 말한 그 "진짜 기분 좆같다"가 어떠한 차원일런지 비로소 이해된거다.ㅋㅋㅋ 내가 이해할리가 없었던 특정 영역에서의 타인의 고통(?)을 비로소 이해하는 희열, 즉 계급이 확장되는 희열을 느낀 거로다.(우월한 직업, 재산 등으로 계급을 확장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앎으로 그러는 게 가장 고급이자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이다.) 여자의 삶은 안쓰러운 거다
각설하고 책을 100권 읽는들, 다큐를 100편 본다고 한들 저 느낌이 이해가 됐겠는가? 고로, 햄버거, 티몬, 롯데리아가 고맙게 느껴진다. 내 자신, 우리 부모, 우주의 질서님에게도 그런 게 느껴지고. 이래서 어릴 적부터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때문에 자살사유랑 벗하는 삶을 살아, 정상적인 계(界)가 생성될 짬이 별로 없었던 내같은 부류는 삶을 조심, 조심할 수 밖에 없다. 쥐뿔도 아닌 자극에 정신이, 발정난 암캐마냥 그냥 쏠려버리는 경향이 강하니까. 내가 늘 강조하는 얘기지만 할 일없는 인간이 이래서 위험한 거다. 그래서 보통인들은 직업, 배우자, 지 새끼같은 지속 가능성이 엄청 높은 할 일 생성도구를 만들어 거기에 고착돼 있어야 하는 거고. 아~ 롯데리아는 부잣집 애들의
전유물이었것만ㅋㅋㅋ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롯데리아는 내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했었더랬다. 밀크쉐이크, 햄버거 가격이 적혀 있는 롯데리아 책받침을 국민학교땐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 중1때부턴 자주 봤었으니까.(당시 학교 애들끼리 "롯데리아는 있는데 왜 해태리아?는 없지?"라는 얘기를 한 기억이...) 근데 내가 다닌 국민학교는 가난뱅이들이 주로 다녔기에 저 책받침을 볼 일이 없었던 거고, 중학교는 국민학교 때보단 넓은 지역의 애들이 모이니 부자집 애들도 좀 있었기에 그런 걸 수도. 하여튼 책받침에 나와 있는 가격은, 돈많은 부모를 만나는 복을 누리지 못한 내같은 열등학생들은 결코 넘볼 수 없는 가격이었더랬다. 나이키를 신을 수 있었던 부잣집 애들만 갈 수 있는 곳이었던 거다.
내 나이 또래가 오락실 첫세대라 할 수 있기에 난 국민학교 4학년 때부터 남포동 오락실과 용두산공원의 오락실을 뽈뽈뽈 기어 다녔었더랬다. 이렇게 유흥가에 익숙한(?) 환경이라 부잣집 애였다면 자연스레 롯데리아 출입도 했었겠지만 부잣집 애가 아니었기에 그러질 못 했다. "열등한 것들은 열등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 대자연의 법칙을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나마 자각하는 삶의 자세를 가졌었기에 롯데리아에 들어갈 생각 자체를 안(못) 했었던 거로다.(아~ 이 얼마나 자기절제의 황제스런 삶의 자세란 말인가!) 내 삶의 조건이 이러하니 남포동 롯데리아 앞을 지나갈 때마다 유리문 안의 손님들에 대해 부러움, 시기심같은 걸 느꼈으리라. 중학교 때 나이키 신고 다녔던 부잣집 애들에게 느꼈었던 그런 감정을 롯데리아 손님에게도 느꼈던 거다.(아, 30년 전에도 가난뱅이들은 박탈감, 시기심에 심성이 이렇게 황폐해 질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대체 어느 정도려나?ㅋㅋㅋ 가난뱅이들아~ 가난뱅이 주제에 "열등한 것들은 열등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 대우주의 법칙을 거부하면, 이 대우주는 그 반동분자로 하여금 필히 대가를 치루게 만든다는 걸 절대로 잊지 말기를 바란다.ㅋㅋㅋ) 인간은 자신에 대한 초라함, 모멸감 등을 과잉으로 느끼게 되면 생존본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법이다. 그럼 삶이 우울, 칙칙성 자살로 귀결되거나 몸의 면역체계가 저하돼 병사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생존하려면 뻔뻔함과 타인에 대한 건설적 폭력성을 키워야 하는거다. 이러니 내 뇌리에는 "쟤네들도 집에선 그냥 밥에다 김치를 먹을 거면서, 시내에 나와선 꼭 롯데리아에 가는 허영질을 하고 있구나"라는 건설적 폭력성 생각도 들어찼을 수 밖에. 롯데리아에 들어갈 능력이 없는 자신의 초라함을 저런 폭력적 생각으로 중화시켜야만 자신의 초라하고 모멸스런 자아가 보존될 수 있는 거다.
요즘에 병신같은 수컷 네티즌들이 흔히 쓰는 "김치녀" 와 비슷한 개념을 나는 30여년 전에 중학생 때 내 스스로 생성시켰었던 삐대형 인간이었던 거다.(나이가 어리니 "김치녀"가 아니라 성별 구분이 없는 "김치학생", "김치인"이라는 게 다르다면 다른 거고.) 아~ 그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나 자생적(?)으로 꼬인 인간이었던 거로다! 내가 30년 정도 늦게 태어나 지금 이 시대에 학교자퇴한, 진짜 할 일없는 10대로 존재하고 부잣집 애이기까지 하다면 김군처럼 IS에 자원입대하는 궁극의 병신질을 했을런지도... 김군 아버지의 직업은 뭘까나??? 하여튼 지금 세상은 SNS+스마트폰을 필두로 쓰잘데기 없는 자극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나이까지 불문하며 '광'무하는 병적세상이기에 할 일없는 병신새끼들은 그 자극에 타격당하기 쉽상이다. 이래서 현대사회같은 병적세상에선 지금 입력되는 자극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시 되는 거로다. 어쨋거나 나 역시도 지독시리 꼬인 인간이었지만 그 파괴적 꼬임을 승화시켜낸 덕분에, 김군같은 사고를 안 치고 이렇게 근본심리학을 읊을 수 있게 된 거는 정말로 감사한다.ㅋㅋㅋ 김군보다 일찍 태어난 덕분에 내가 지금 10대가 아니라 40대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정말 엄청난 복이기도 하고. 나도 지금 이런 병적인 시대에 10대 자퇴생으로 존재한다면 김군처럼 되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은 없는 거니까 말이지. 재차 말하는데 박근혜가? 이재용이? 김홍도가? 달라이 라마가? 프란치스코가? 이런 병신같은 감사함을 이해할 수 있을까나? 해해, 하여튼 기분이 묘하게 흡족했다.ㅋㅋㅋ 롯데리아는 부잣집 애들의 전유물로 내 뇌리에 박혀져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내같은 놈도 감히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사먹을 수 있구나 싶어서...
10대같은 뭣 모르고 나약한 시절엔 문명계가 강요하는 표피성 가치체계에 나 역시도 복종할 수 밖에 없다.(부모가 자식에게 행사하는 지배행위에도 역시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거고.) 그러니 그 당시에는 이깟 롯데리아 따위가 발현하는 가치에게도 당할 수 밖에 없었더랬다. 하지만 나이들고 득도하고서 롯데리아에서 할인가격으로 햄버거를 먹으니, 웬지 롯데리아에게 복수(?)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런 병신같은 흡족함이 느껴지는 거리라. 하여튼 뇌라는 놈, 이거 참 웃기는 놈이라니까.ㅋㅋㅋ(순수자연계 의식이 개화된 내 뇌만 그런건감???) 득도라는 궁극의 1등 경지 비싼 옷, 차, 집, 남들보다 우수한(?) 월급, 지위, 배우자, 자식 등등 그 대상만 달라 졌을뿐이지, 내가 중학교 때 나이키, 롯데리아 등에게서 박탈감, 시기심 등을 느꼈었던 그 정신적 미성숙 상태에서 여전히 못 벗어난 성인이 그렇게나 많은거다. 그런데 나는 어릴 적에 정신적 상처(?)를 줬었던 개체에게 지금 이렇게 화끈하게 복수(?)하는 희열을 느끼면서 흡족해 하는 상태로 존재하고 있잖은가!!!! 이 얼마나 남들과 차별화되는 우월적 삶이란 말인가! 음냐~재재차 말하지만 인간은 비교만이 살 길이로다~ 이렇게 저런 대다수의 열등한 것들은, 문명계의 지배층이 설정해놓은 가치체계의 노예가 되어 평생 뭔가를 올려다 보기만 하다가 삶을 마감할 수 밖에 없다. 저런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문명계를 초월해 가장 우월한 존재로서 늘 내려다 보다가, 가끔 올려다 보기도 하면서 궁극의 신선함, 신기함을 느끼기도 하는 부류가 될 것인가? 그게 삶의 최우선 문제다. 물론,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꾸려 사회속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가려면 저런 자세보다는 문명계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따르는 게 당연하다는 걸 나 역시도 부정안한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문명계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에 지배당하기 보단 득도자로서의 삶이 선택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런 자세는 아무나 가능한 게 아니니, 나는 오늘도 치열하게 삶이랑 투쟁해 갈 수 밖에 없는 거로다. 사족1 사족2 사족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