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있는 48세 남자의 전 동거녀 아들 살해 사건

입력:2022-04-23 토

아따, 정말 오래 걸린 글이다. 내용이 내용인만큼 자체 검열이 정말 세게 걸려서 일까? 내가 뱃돼지가 워낙 처불러서 일까? 마지막 글이 작년 7월8일인걸 보면 거의 10개월만에 올리는 글이네. 어쨋든 이제야 마무리 되어 올린다.(그래서 신나냐? 이 시발 상병신 새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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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7월 중순 쯤에 제주도에서 아주 아주 아주 우끼고 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ㅋㅋㅋ 48세 남자가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지 또래의 남자 1명이랑 협업해 살해한 사건. 저 사건이 왜 아주 아주 아주 우끼고 신기하게 느껴졌냐면 저 남자는 미혼이 아니라 지 애가 있는 가장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이러니 "와... 뭘 모르고 힘만 넘치는 20, 30대도 아니고 48세나 처먹은 새끼가... 더군다나 지 애가 있는 새끼가... 이 수준의 인간탈락질을 할 수도 있구나..."라는 어떤 경외감 비슷무리한 감흥이 느껴질 수 밖에~ㅋㅋㅋ "이 정도로 희한한 새끼는 정말 있기 힘들거야..."라는 인간에 대한 경이로움, 신비함도 새삼스레 느껴졌었고.ㅋㅋㅋ

저런 어이없는 살해가 이해되려면
지 애가 있는 걸로 봐선 최소한 결혼 달성에 실패해, 미혼으로 늙어가는 거에 대해 병적인 우울, 불안, 황량함 등을 느꼈던 남자는 아니었던 듯 하다. 저런 부류가 아닌데도 이런 사건을 터뜨렸다는 게 난 정말 어이 없을 뿐이고~(사건 당사자들에겐 아주 죄송한 얘기지만 사실, 재미는 정말 넘쳐났다, 넘쳐났어~ㅋㅋㅋ 아휴, 이 시발 정신 질환자 새끼...ㅉㅉㅉ)

만일 저 정도의 안쓰런 남자였었는데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끝에 어떤 여자랑 겨우 동거에 성공했다가 저렇게 되고 만거라면 나름 이해가능하겠다. 저 사람이 그 여자에게 배신당하고서(?) 느꼈을 그 궁극의 증오심, 배신감, 구멍감 등은 다리 절뚝 거리는 장애인에게 정상다리가 주어졌다가 그 다리가 사라진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을테니까. 가졌다가 뺏기는 건 이렇게나 인간의 심성을 갈기 갈기 찢어 놓는다. 미래는 아무도 예측못하는 거라 함부로 판단할 순 없지만, 어떤 것에 대해 가졌다가 뺏길거 같은 예상이 든다면 처음부터 그 소유를 거부하는 게 나으리라.(단, 짧을지언정 저 소유 기간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울 수 있는 자, 즉 "난 이 기간만 살겠다"는 궁극의 절대 의지, 절대 소신을 가진 자라면 소유를 선택하는 게 당연~)

각설하고, 옛 동거녀를 죽일 거면 죽일거지, 그 여자의 자식을 죽였다는 건 "갈기갈기 찢어 죽여도 이 시원찮을 년! 내 인생을 지금 끝내는 한이 있어도 니 인생, 니 마음은 산 채로 갈기 갈기 찢어놓겠다!"의 성공적인(?) 결실아니겠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이 득도자도 시비 못거는 궁극의 절대 진리다. 동거녀에게 대체 얼마나 큰 기대를 가졌었고 그 와중에 대체 어떤 다툼을 겪었길레, 저 정도의 증오심에 결국 한국 범죄역사상 신기록적인 사고를 치게 된 걸까? 물건도, 애완 동물도, 어린 애도 아니고 나이든 인간은 내 맘대로 통제가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기본 사실을 망각하고서 말이지.
 

하여튼 기대, 희망이라는 이 쾌락적인 것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추동력이지만, 역설적으로 저것 때문에 파괴당하기도 한다. 열등, 하등한 것들의 전매특허인 우울, 칙칙성 자살도 좌절되고만 기대, 희망이 야기시키는 거지, 애초에 저런 걸 기대하지 않는 것들은 저런 허접 자살을 하지 않는다. 삶이라는 이 무시무시한 것의 객관적 본질을 여전히 못 느낀 채 기대, 희망같은 달달한 것에 계속 속아온 아동 성향이 강한 것들이 저런 결과에 잘 처해진다.

가면은 안 벗겨지도록 잘, 제대로 써야.
쩝, 인간이 행동을 속마음과 일치시키면 저렇게나 무시무시한 상황을 도래시키기도 한다. 이래서 인간은 속마음이 안 드러나게 자신을 기만하면서까지 가면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생존확률이 증가한다. 저런 부류가 많아져야 사회의 지속가능성, 안전, 평화도 역시 증가하고. 가면의 성능이 약하던가 가면의 종류가 안 다양하던가해서 행동에 속마음 동조율이 높아지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는 위험해진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있어 순수함, 솔직함, 양심 등은 이렇게나 위험한 속성의 것이다. 맑스가 읊었다는 "인간이 진실만을 얘기하면 사회는 붕괴한다"는 이 득도자도 감히 시비 못 거는 궁극의 진리인거다.

나이차가 2살 밖에 안 나니 어느 한쪽의 일방적 지배, 복종 관계는 아닐게다. 할 일없는 새끼답게 "대체 어떤 관계길레 저런 궁극의 협업이 가능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만. 초등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진정한 친구라서?(내 국민학교땐 교과서에 저런 얘기가 분명히 있었는데, 요즘에는 없을런지도?) 신장, 간같은 걸 떼준 관계라서? 아니면 항문을 대주는 성도착적 관계라서?  그리고 "대체 저 정도의 진솔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이가 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 있을까?"싶었더랬다. 나는 저 정도의 관계를 갖고 있는 부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약간 침울해지기도 했었었고. 역시나 나의 초강력 관조의식이 내게 고함을 지르더라 "야, 이 시발, 53세의 운둔형 외톨이 새꺄! 바랄 걸 바래라!!!"

내 생각에 실재하는 인간 관계 중에서 저 정도의 진솔한 관계는 배우자같은 생존, 경제, 번식공동체에서만 가능할듯 하다. 상식적 부부가 아닌 일심동체형 성격이 강한 부부일수록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질테고.(윤미향 부부가 저런 부부에 해당되지 않을까나? 자리가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문재인 부부도 대통령이 된 뒤엔 저런 대열에 합류한 것 같고.) 제3자가 보기엔 비정상일지언정 저런 부부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에 해당될 것 같다. 복, 천국을 강조하는 저급 종교의 맹목적 믿음을 종교라는 추상적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배우자라는 실물 그 자체의 것을 통해 창출해낸 사람들이니까. 인간은 생각하는 병을 앓고 있는 존재라, 추상물에서 얻어야 할 게 있고 구체물에서 얻어야 할 게 있는데 저 사람들은 추상물에서 얻어야 할 것까지도 구체물에서 얻어내고 있는 아주 특출난 사람들인거다. 삐대하게 보면 궁극의 물질주의에 도달한 사람들이다.

하여튼 저 부부는 남들이 보기엔 분명히 병적 상태지만 자신들은 정말로 행복한 상태다. 남에게 해꽂이하는 거, 공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 등 없이 저 정도로 행복한 상태이니 역설적으로 저런 상태가 모든 부부가 달성해야 할 존재상태라고 해도 그리 틀리지 않으리라.

근데 저 정도로 행복한 부부일지라도 정상(?) 부부에겐 있을 수 없는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긴 있겠다. 어느 한쪽의 '일심동체 정신병'이 약화되면서 그 사람이 정상적 생각이 가능해져 이혼같은 걸 하려하면 엄청난 일이 발생하게 될테니까. 저럴 경우 상대와 헤어진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여전한 중증 환자는 상대를 필히 살해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러고선 자신도 살해하게 될테고. 저 부부는 저 정신병을 계속 같이 앓아야 행복이 유지되지, 어느 한쪽이라도 차도가 생기면 저 행복이 깨지게 되는 거다. 이래서 행복한 자는 변화를 두려워 하고 안 행복한자는 변화를 바라는 걸게다.

에이, 시발, 전쟁이나 나뿌라~
안 행복한 자의 대표적 태도가 "에이, 시발, 전쟁이나 나뿌라~"이고, 열등, 병신형 젊은 수컷에게서 주로 볼 수 있다. 근데 늙은 수컷 새끼가 여전히 저런 태도라면 그 대단한 젊음을 칭송해줘야 할까??? 아니면 "아휴, 이 시발 상병신 새끼, 내보다 더 불쌍한 새끼같으니라고..."라는 쯧쯧거려 줘야 할까?

나는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평화감이 깨질까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는 말년 병장처럼 매사에 조심, 조심하고 있다. 변화를 절대로 바라지 않는 인류 최고 수준의 행복감을 경험하고 있는 거라고 해야~ㅋㅋㅋ 나는야 인류 최고 수준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거로다. 아, 극과 극은 통하는 거라, 궁극의 우울, 무기력에서 궁극의 행복감이 느껴진다는 이 궁극의 역설... 희망이라는 개나 소나 다 느끼는 범용적 쾌락없이 무저갱의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 처참, 황량 그 자체의 삶을 감히 버텨 내어온 부류 즉 '썩어도 준치'라는 걸 스스로 입증해내고야만 초절정의 엘리트 우울인, 자살 예비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경지인거다.

사설이 엄청 길었다.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가면쓴 인간의 식상하고 뻔한 행태에는 관심없고 가면이 벗겨진 순수함, 희소함 가득 그 자체의 행태에만 관심이 있는 정신질환자 새끼답게, 이 사건 자체가 아주 재밌기도 했지만 저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라도 추가 뉴스를 기다렸다. "설마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못 얻는 건 아니겠지???"라는 약간의 불안감도 느끼면서...(아휴, 이 궁극의 불안장애, 신경쇠약 새끼~ㅋㅋㅋ)

둘다 지지리도 배려 못받는 열등 계급인지, 결국 두 사람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저 궁금증에 대한 답이 나왔다. 모름이 앎의 상태로 전환됐다는 사실에 어떤 병신같은 미묘한 기쁨, 감사함이~ㅋㅋㅋ  주범은 48세의 '백광석'이고 공범은 46세의 '김시남'이다. 둘다 전과 10범이다. 다른 뭔가가 있으려나 싶었지만 역시(?) 돈이 저런 궁극의 협업을 가능케 했더만. 백이 김에게 500여만원을 빌려준 상태였단다. 둘이 아주 친했던가, 백이 돈의 위력을 아주 잘 알는 사람인거다. 이런 상황에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전 동거녀의 애를 죽이고 자살할테니 날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채무자는 수락했기에 저 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거더만.

사실,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애를 남이랑 협업해 살해했다는 대목에서 백의 상병신끼가 엄청 느껴졌었더랬다.ㅋㅋㅋ 가출 10대 여자애가 지랑 사이 안 좋은 여자애에게 보복하려고, 지 남친에게 걔를 강간때려 달라고 부탁하는 그런 상병신스런 느낌??? 가출 10대 여자애의 의식 수준이란 게 뻔한거니 쟤는 충분히 저럴 수 있다지만, 40줄의 남자 새끼가 그것도 지 새끼가 있는 새끼가 저랬다는 건 저런 부류의 여자애도 근접못하는 궁극의 인간탈락인거다~ㅋㅋㅋ 내 관점에선 여자에게 성적 원한(?)을 갖게 된 정신병적 이혼남도 아니면서, 딸을 지속적으로 강간 때려온 정상(?) 아빠충, 남편충보다 더 저질의 인간탈락이다.

결국 채무자는 궁극의 협업을 성공시키고서 500만원의 빚을 탕감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채권자이자 자살예정자인 백에게서 받은 체크카드로 5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보냈고, 자신의 술집에서 백의 신용카드 3장으로 총 100만원 결제도 했다.

약속을 지킨 백도 아주 대단하다. 저런 거래(?)는 대포차 거래처럼 법의 개입이 불가능한 완전 순수자연계의 거래라, 나중에 "돈주기 싫다, 배째라"라고 나오면 김도 뾰족한 방법이 없었을텐데 말이지. 하여튼 백이 약속을 지킨 걸 보면 백의 자살 의지는 진정성이 있는 것이었다고 해야. 사실, 백을 저렇게나 처참한 수준으로 인간 탈락케한 것도 자살 의식이라고 보는 게 옳다. 암으로 시한부 6개월을 선고받았거나 해서, 생기게 되는 "내가 죽는다"라는 일반적(?) 죽음 의식도 당사자의 정신을 정말로 괴이하게 변형시키지만 자살 의식은 저거랑 비교불가일 정도로 세다. 더 예민, 더 까탈에 이해불가의 것이라 당사자의 정신을 상상이상의 강도로 뒤털어 버리기도 한다.(사실상 평생 자살 사고를 해온 내가 그 절대적 증거 아니겠나~ㅋㅋㅋ 웅하하~ 난 이 분야에 관한한 인류최고의 앎 획득자라고 감히 확신하도다~ㅋㅋㅋ 엉엉, 이렇게 남에게 자랑도 못하고 돈도 안되는 앎을 인류 최강급으로 획득하면 뭐하나?ㅠㅠㅠ 쩝, 내 인생이 그렇지, 뭐...ㅉㅉㅉ)

궁극의 대화
"니 빚도 탕감하고 수고비도 주고서 자살할테니 살인에 힘 좀 보태 달라"류의 대화는 가면을 쓰고 있는 문명계의 보통것들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통것들은 자신의 죽음 앞이라는, 이익 획득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나 가능하다. 지가 원했든, 안 원했든 보통 것의 단계를 넘어선 것들은 굳이 죽음 앞이 아니어도 일상에서도 저런 대화가 가능할테고. 문명계의 유일한 합법적 폭력집단인 공권력과 감히 여러 번 대결을 펼쳤다가 그 깨진 횟수만큼 감빵에 들어갔다온 만성 전과자들 역시도 저런 부류라고 해야.(어마 무시한 것들인거다.ㅋㅋㅋ 간단히 말하면 여자를 따 먹을 대상, 강간할 대상으로도 볼 수 있는 성인남과 엄마, 어른으로 밖에 못 보는 어린 남자 애와의 차이다.)

만성 전과자의 본질 자체가 저렇는데 지같은 것들, 지보다 더한 것들만 있는 곳에서 저런 본성이 얼마나 더 강화되겠는가? 병원도 1인 병실이 다른 환자의 병 감염으로부터 최고로 안전하듯이 교도소도 전부 1인실로 하는 게 전과자를 가장 최소한으로 타락시킬게다. 근데 부자가 아니면 1인 병실은 선택사항이 되기 힘들듯이, 교도소 역시도 비용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다. 하여튼 돈이 투입되면 사회가 지금보다 분명히 나아질 수 있는데, 돈은 이 세상의 근본물질이니 모두가 돈 달라고 하고, 늘 부족하다는 게 문명계의 근본 문제인거다.(이래서라도 자본주의는 타파의 대상이어야 하는 걸까나?ㅋㅋㅋ)

서로 작당하고서 어느 한쪽의 배우자를 죽이려는 불륜 커플 역시도, 자신의 죽음 앞이 아님에도 저런 류의 대화가 가능한 부류에 해당될 듯 하다. 궁금하다, 만일 저 커플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면, 그 전보다 더 행복해지는지 덜 행복해지는지가. 내처럼 정신질환끼가 다분한 사람이라면 저 맛에 맛들여, 저 궁극의 쾌락질을 반복하려는 것들도 있지 않겠나?ㅋㅋㅋ 계속 불륜 관계를 만들고 살인도 시도하게 되는 거다. 문명계에서 이 정도로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학자가 있을 수 없어 그렇지, 근본적 시각으로 보면 저건 '남들이 못하는 걸 나는 가능하다'라는 궁극의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이다.---결과를 감당해낼 능력이 없어 실행에 못 옮길 뿐이지, 저런 유형의 자극처럼 인간을 짜릿하게, 설레게 하는 게 또 있겠나?---궁극의 우월함이 어떠한 것인지를 자각한 새 유형의 인간 탄생이 되겠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난 생명체의 진화는 저렇게 이뤄져 왔다고 본다. 저게 소수가 아니라 세를 이루게 되면 종의 변화가 되는 거고.

저 부탁에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김이 저런 궁극의 부탁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십새끼, 진작에 이런 부탁할 것이지~"라면서 속으로 얼씨구나 했었으려나? 아니면 좀 짠했으려나? 내가 김이었다면 빚이 사라지고 현금도 생긴다는 사실에 전자였었을 것 같다.ㅋㅋㅋ(아, 시발, 글에 이 정도로 솔직하게 지 속마음을 실어도 되나 싶다. 어휴, 이 시발 상병신 새끼, 글쓰기로 돈, 지위, 명예 등을 조금이라도 획득하는 새끼였었다면 절대로 글쓰기가 이 수준에 이르지 않았을텐데... 이런 관점에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새끼가 바로 내다, 내...ㅠㅠㅠ)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을 게다. "애를 죽인 뒤에 자살할 거라곤 했지만, 시발, 자살이 어디 쉽나? 이 새끼가 과연 자살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그릇이 되는 새끼냐? 과연 그런 새끼가 나도 잘 알고 지내던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 살해라는 이런 인간말종스런 생각을 하고, 그걸 나랑 같이 하자고 부탁할까?"라는 생각. 그런데 저런 생각은 잠시지, 나 역시도 저 제안을 수락할 수 밖에 없었으리라. 빚 500만원이 탕감되고 사실상 현금 600만원도 생긴다는 이익감에 내 욕구, 의지 등이 총집결했을테니까.

재차 읊지만 돈이라는 이 궁극의 근본물질의 힘은 이렇게나 세다. 채무자라면 저 '셈'에 더욱 더 융단폭격당할 수 밖에 없다. 김의 동업은 돈한테 철저하게 패배하고 있는 자의 자연스런 결과인거다. 이래서 나는 "뱃돼지가 처불렀든가 해서 도덕, 양심 등을 나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빚을 최소한으로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입장을 취할 수 밖에. 물론, 돈획득에 대단히 유능한 이들은 "빚을 내서 투자하면 돈이 더 많이 벌리는데, 빚없는 이들은 진짜 병신이다"라는 류의 얘기를 하긴 하더만. 와, 대체 얼마나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 장래를, 세상을 밝게 보면 저런 얘기가 가능할까나??? 쩝, 나는 자살을 시도해야 할 때 혹시 빚이 있으면 내 양심상 개운하지 못할까봐, 빚 다 갚을 때까지 자살을 유보해야 될까봐 빚을 그 누구보다도 거부하는 삶을 살아 왔는데 말이지...(웅하하, 저 자세, 저 소신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도다~ㅋㅋㅋ?ㅉㅉㅉ?)

사진 공개
신상공개로 사진이 공개됐다. 언제적 사진인진 모르겠지만 공범 김은 그냥 평범한 얼굴이고 주범 백은 나름 반반한 얼굴이다.(얼굴을 앞쪽으로 들이대지 않았으면 저보다 더 반반하게 나왔을듯...) 얼굴에 밝음, 자신감 등이 묻어있는 게 잘생긴 것들이 보일 수 있는 표정이다. 삐대하게 보면 뺀질함이고.

저 정도의 나름 상위급 상판을 가진 자가, 어쩌다 전과 10범에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애를 다른 남자랑 협업해 살인하는 최하빠리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내같은 득도자가 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말이지. 하여튼 이 사건을 보니 "저 새끼의 삶이나 내같은 새끼의 삶이나 인간의 삶에 감히 깃들 수 있는 오묘함, 다채로움, 파격 등은 바로 이 수준의 것일 수 있다!!!"라는 어떤 병신같은 감흥이 느껴진다.ㅋㅋㅋ 아, 이 시발 정신질환자 새끼~ㅋㅋㅋ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외모, 즉 외관은 인간에게 있어 엄청난 계급이다. 학력, 직업, 재산, 부모 등등의 기본 정보가 없는 자연인 상태에선 최고의 계급이다.---가장 순수한 자연상태에선 외관을 보고서 "내가 상대걸 뺏느냐? 내걸 상대에게 뺏기느냐?", "내가 상대를 먹느냐? 내가 상대에게 먹히느냐?"를 판단해야하기에 저건 당연한 거다.---당연히 인상도 그렇다. 밝은 인상이면 주변으로부터 대체로 밝은 자극이 오기에, 그 사람의 자아엔 어두운 것보단 밝은 기운이 쌓인다. 어둡고 칙칙하면 상대는 안전을 위해 그 사람을 차단, 혐오, 경멸을 하게 되기에 정상적 자극을 받기 힘들다. 받는다고 해 봤자 어둡고 칙칙함에 어울리는(?) 자극을 받기에 결국 그 사람에겐 자연스레 어두움이 쌓이게 된다. 안 그래도 어두운 인간이 더욱 더 어두워지는 악순환을 겪는거다. 혼자선 정상적으로 못 살도록 진화되어온 이 안쓰러운 사회적 동물은 저 법칙의 절대 지배를 받는다. 부모같은 절대 지배자에게 복종하느라 여념이 없는 어린 것들은 특히 더 그렇다.

인간의 성격이 외향적, 내성적으로 나눠지는 건 천성에 의한 것도 있겠지만, 그 사람의 외관이 밝냐? 어둡냐?에 의한 경우도 꽤 있을 것 같다.(당연히 상식적 환경에서 상식적 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전제.) 이미 읊었다시피 난 외관이 밝은 사람은 외향성 성향이, 어두운 사람은 내성적 성향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런 차원의 근본적 얘기를 했다간 문명계에서 축출될 거기에 이런 차원의 얘기를 하는 학자는 있을 수 없는 거고. 하나 마나한 얘기지만 인간은 권력개체에게 복종을 제공하고 생존을 보장받는 나약한 개체라서 그렇다.

자고로 우월함은 희소해서 그 가치가 높고, 안 우월함, 즉 평범함, 열등함은 다수라서 가치가 낮은 거 아닌가? 이래서 외향성은 우월 요소, 내성성은 열등 요소이고 당연히 세상에는 외향적 인간보단 내성적 인간이 훨씬 더 많은 걸게다. 미남, 미녀의 수보단 평범남, 평범녀, 추남, 추녀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과 같은거다. 재차 강조한다. 우월함은 희소하기에 그 우월한 가치가 생성되는 거라고!!!("서울대 출신이 다수를 이루는 세상"같은 상상을 함 해보자. 저건 우리 나라 사람이 상상해낼 수 있는 궁극의 개판 세상의 끝판왕 아닐까나?ㅋㅋㅋ 아, 시발, 내가 생각해도 진짜 우끼는 발상이네.ㅋㅋㅋ 쩝, 이런 고등 지적 개그가 가능한 걸 보니 열등한 것들의 전매 특허인 우울, 칙칙성 자살을 할 상태는 여전히 아니구만... 다행, 감사...)

이렇게 밝은 인상자는 대체로 적극적인 사람, 어두운 인상자는 대체로 소극적인 사람이 된다고 봐야한다.---단, 어두운 인상자일지라도 확실한 인생 목표가 있던가, 남들보다 야심이 크던가 하면 적극적인 사람으로 변한다. 인간에게 있어 할일은 이렇게나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쩝, 타고난 초절정의 엘리트 부류면서 자신의 병에 절망하고서 그 어린 나이 때부터 인생 포기 모드를 갖춰온 이 불쌍한 새끼....ㅉㅉㅉ---백은 전자에 해당됐을 것 같다. 이러니 나는 백은 '미남자의 비극(?)'에 당첨되었기에 이 사건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고 본다. 백이 공범인 '김'급의 얼굴이었거나 못생긴 얼굴이었다면 최소한 저런 류의 파괴적인 사건을 안일으켰을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설마 김이 감방에서 이 글을 봤고 "내 얼굴을 비하한 이 십새끼, 출소하면 반드시 너를 찾아내 갈기 갈기 찢어 죽일테다"라는 분기탱천감을 가지는 건 아니겠지??? 시발, 그럼, 백은 출소하면 내한테 선물들고 찾아 와야 되는 거 아녀?ㅋㅋㅋ)

밝은 외모, 부자 부모같은 삶의 밝은 자극에 현혹되어 "나는 저런 어두운 애들, 가난한 애들과는 달리 공부 열심히 안해도 사는데 별로 지장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과잉 낙천주의에 포획되는 애들이 없지 않다. 쟤들의 자아에는 게으름, 안일함, 낙천주의 등이 강화되는 건 당연지사이고 백도 그런 부류일 수 있는거다.

재차 읊지만 인간의 삶, 정신세계란 이렇게나 다채로운 거다. 자연만 삼라만상인 게 아니라 인간의 삶, 정신세계 역시도 그렇다.(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삼라만상을 즐길 줄 모르고 왜 영화, 드라마, 스포츠관람 따위같은 허접한 거에 그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지, 원... 문명계의 감각, 인지체계에 갇혀 사는 정상것, 보통것들의 한계겠지? 아니면 이런 걸 인지하는 내가 역시 중증의 정신 질환자거나???)

백은 과거에도 헤어진 여자에게 이런 비슷한 짓을 한 전력이 있다. "역시나 이 새끼는 밝은 얼굴 덕분에 크게 노력 안 해도 여자가 잘 붙는 놈이었겠구나"라는 나의 사실확인 불가성 추측에 신빙성이 덧붙여진듯해 나름 뿌듯, 뿌듯~ㅋㅋㅋ 사실, 저 정도의 얼굴이면 키가 심하게 작거나 하지 않는한 기본 말빨, 기본 물량공세에도 여자가 그리 어렵지 않게 붙긴 붙었을 것 같다. 초기에는 그랬을지라도 저 관계를 지속, 강화시킬만한 상위급 말빨이 없어 아동스러움이 바로 탄로났던가, 지속적 물량공세가 불가능하던가해서 나중에는 다 떨어져 나갔을 것 같고.(☜저게 바로 전형적인 '미남자의 비극'이 되겠다.)

공무원 시험에서 화끈한(?) 점수차로 떨어지면 별 아쉬움 없이 바로 접을 수 있지만 간발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면 다시 도전하기 마련이다. 재수없게시리 저 상황이 반복되면 시험에 대해 분노성(?) 감정도 싹트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백은 자신의 밝은 삶의 조건에 힘입어 구애 시장으로의 진입은 비교적 쉬웠지만, 결국에는 안 좋은 결과를 도래시키고 말았을 거기에 여자에게 더욱 더 집착하게 됐었을 듯. 재차 읊도다~ 미남자의 비극이라고. 추남은 절대로 저런 비극을 겪지 않으니 (우리) 추남같은 열등 수컷들은---☜저기에 '우리'라는 수식어를 넣을까?말까?나름 갈등하다가 괄호라는 타협책을 썼도다~ㅋㅋㅋ--- 자신의 열등함에 대해 감사해할 수 있어야 하도다. 엉엉, 근데 말은 이렇게 하지만 가슴에선 뭔가가 뭉쳐져 있는 것같고, 눈에선 습기가...

열등한 것들, 아동스런 것들의 특징이 지탓할 줄 모르고 늘 상대탓, 사회탓 하는거다. 처음엔 쉽게 지한테 정줬다가 결국 철수하게 되는 여자를 반복적으로 겪게 되면 그 남자는 어떻겠나? 더욱 더 남탓, 즉 여자탓을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내같이 어릴 적부터 인생 포기모드를 갖춰온 열등 수컷이나 좀 예외지, 남성성이 정상적으로 발현되어온 정상 수컷은 저 경로를 절대 피하지 못하리라. 정상 수컷에게 있어 암컷의 관심, 애정만큼 절대적 의미를 가지는 것도 또 없으니까 말이지.(이러니 모든 생명체의 존재 목적인 번식이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고.)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인간의 감각, 인지, 가치 체계 등은 투입량에 절대 지배를 받는다. 어떤 대상에게 감정, 이성, 정성같은 추상물, 정신물(?), 돈같은 구체물 등등을 투입하면 할수록 그 대상에 대한 연결, 애착, 집착 등이 강화된다. 즉 그 대상에 대한 '구속도'가 증가한다. 저건 그 누구도 못피하는 절대 법칙이다.(이래서 근본심리학적으로 보면 남에게 투입을 최소한으로 하는 주체적 삶을 사는 자는 남에게 상처입을 일이 잘 없다. 결혼에 관심없는 사람은 이혼이라는 상처를 입는 경우가 절대로 없는 것과 같은 거다.ㅋㅋㅋ)

저런 실패가 계속되는데도 여성 혐오 사상이 싹트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수컷아니겠나? 젊었을 때 이혼남을 4, 5명을 접해 본 것 같은데 이혼 직전이나 직후엔 대체로 여성 혐오자가 되는 걸 보면 저 얘기가 결코 틀린 말이 아닌거다.---☜저건 폭력성을 기반으로 하는 수컷만의 특징이고 혹시 암컷은 좀 다르려나? 할 일도 없는데 죽기 전에 저 궁금증이나 함 해결해볼까?싶기도 한데 아이고, 득도라는 궁극의 1등 앎에 도달한 새끼가 저깟 열등물의 행태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한심한 일일뿐더러, 저 궁금증 해결해 봤자 돈이 나오나? 누가 알아주기라도 하나? 내 삶이 뭐가 달라지겠나? 부질엄따, 부질엄써~ㅋㅋㅋ---저런 본질적 얘기는 너무나 불편해서 장사가 안 되기에 문명계에서 공개적으론 못 읊어지고 심리상담소, 정신과같은 내밀한 장소에서나 겨우 읊어질 수 있는 거로다.

푸하하~ 충격 그 자체의 '그것이 알고싶다'~ㅋㅋㅋ
후속 뉴스가 안 나와 "그냥 그런갑다"하던 중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아따, 정말 대단했다, 대단했어~ㅋㅋㅋ "혹시 내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목적으로 SBS가 이 프로를 제작한 게 아닐까?"라는 망상성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궁금증을 제대로 엄청 해소시켜 줬다~ 해소시켜 줬어~ㅋㅋㅋ 내가 SBS회장이고 그알 제작팀을 룸살롱에 호출시켜 같이 술먹으면서 "야, 이 새끼들아, 내가 너거한테 월급주는 사람인지 잘 알지? 이 사건에 대한 내 궁금증은 이거 이거니 저거에 중점을 두고 제작해라"라고 지시했고, 제작팀은 그 지시를 충실히 따라 제작한 느낌이다.ㅋㅋㅋ(53세의 상병신 은둔형 외톨이 새끼가 SBS회장이 된 기분을 잠시 느껴봤다는 거, 망상성 생각만이 줄 수 있는 혜택아닌 혜택이 되겠다~ㅋㅋㅋ 앞에서 읊었듯이 나는 타고난 초절정의 엘리트답게 정신분열 현상까지도 나름 좋게 활용하고 있는 거고.)

이미 읊었다시피,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 "이들은 3년 전 각각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린 재혼 가정이었다"라는 꽤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더랬다. 그렇기에 나는 "와... 니미, 시발, 지 애가 있는 새끼가 이런 사건을 저지르기도 하는구나"라는 신기함, 경이로움 등을 느꼈던 거고.

여튼, 지 애가 있는 번식충이 저런 최하빠리급 인간탈락질을 했다는 게 하도 우끼고 신기해서 저 애 관련한 후속 뉴스를 내심 기대했었더랬다. 근데 내 기대와는 달리 후속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었다. 살인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어 굳이 나올 이유가 없었던가, 속보 경쟁이 유발시킨 오보였던가, 장사가 될리없는 너무나 불편한 내용이라 뉴스 판매자가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아 그런 거리라. 내 능력으로 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저 욕구는 "그냥 그럽갑다"로 내 뇌리에서 자연스레 사라졌더랬다.

이랬는데!!! 내 뇌리 속에 존재하는 줄도 몰랐었던 저 욕구가 그알 덕분에 인지되면서 제대로 충족까지 되는 나름 경이+신기+감사한 경험을~ㅋㅋㅋ 그것도 그냥 충족이 아닌 거의 완벽한 충족이었으니 더욱 더 경이+신기+감사할 수 밖에.

도쿄 올림픽 첫주 때라 그알이 쉬길레 둘째 주에도 그렇겠거니 싶었는데, 웬일로 방영하길레 봤다가 이런 예상치 못한 감흥이 느껴졌기에 더욱 더 저런 좋은 기분이 강화된 듯... 이 득도자는 계속 읊도다. 복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더 짜릿하고 불행은 대비했을 때 덜 고통스럽다고. 고로, 역설적으로 내 기대 수준에 맞는 이익이 생길리 없는 무저갱의 절망, 좌절, 우물, 무기력, 분노의 삶을 버텨낸 내같은 새끼의 삶의 행복도가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는 거로다.ㅋㅋㅋ 덕분에 지금 이 상태, 즉 '외상후 쾌락 니르바나'(PTPN)라는 문명계에선 결코 읊어지지 못하는 궁극의 최고급 정신병을 앓고 있는 거고. 쩝, 이 상태에서 머리에 총 한방 쏘고서 화끈하게 삶을 반납할 수 있으면 좀 좋을까? 궁극의 호사성 고민인거지???

하여튼 "이들은 3년 전 각각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린 재혼 가정이었다"는 오보가 아니라 '정보'였었던 거다.

 
사진관의 뽀삽질이 가미됐겠지만 누가 저 얼굴에서 전과 10범에 어린 애같은 순수함까지 갖고 있는 남자라는 걸 알아챌 수 있겠나? 난 기생충의 배우 이선균이 연상됐었는데 말이지...

백은 유부남이던 시절에 미혼인 척하면서 여자를 사겼다가 정체(?)가 뽀록나서 차인 적이 있단다. 저걸 보면 저 새끼는 역시 뺀질, 뺀질한 인상에 걸맞는 책임감만 지녔었던 새끼겠더만. 사실, 저런 궁극의 인간탈락질을 한 백이 유부남이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좀 의외이기도 했었다. 내가 "전과자는 결혼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완전 구속돼 있었던가, 마음 속으로는 '자기 애가 있는 가장'이라는 뉴스가 오보이기를 바랬던 거리라. 내가 아무리 '인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자칭 득도자'라고 한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성은 더 이상 무너지길 바라질 않는 마음이 있었던 거다. 이런 인간탈락 종목의 신기록 수립자가 마냥 경탄스럽기만 한 게 아니라, 나 역시도 나름 불편한 구석이 있었단 말이 되겠다.

하기야 결혼에 신원 진술서가 요구되는 것도 아니니, 전과자일지라도 얼굴 좀 반반하고 나름 경제적 능력에 기본 말빨만 그럭저럭 있으면 좀 얼빵한 여자 꼬셔서 결혼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아니, 인간이 처음부터 전과 10범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없으니, 별을 나름 달기 전에 결혼한 걸 수도 있을테고.

하여튼 내가 확언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지 애가 있는 40대남이 전 동거녀의 애완동물도 아니고 자식을 살해한 경우는 한국 범죄역사상 신기록일 수 밖에 없으리라. 애가 애를 낳은 최악의 대표적 경우라고도 해야 할테고.---저런 병신 아빠 밑에 태어난 애는 대체 뭔 죄냐??? 전생에 워낙 많은 죄를 지어, 혹은 너무 호강하는 삶을 살아 이번에는 저런 아빠 밑에 태어난거라면 공평한(?) 거긴 하지만... 상상이상의 병신같은 부모 밑에 태어난 것들아, 저렇게 생각하면서 사는 수 밖에 없다, 없어....---쩝, 저런 경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은 내처럼 번식 포기충으로 존재하는 게 지한테도, 사회에도 이익인데, 삶의 밝은 조건 덕분에 구애 시장에 손쉽게 진입가능한 것들에게 저런 자각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다. 사는 게 즐겁고 재밌는 것들 중에 종교, 미신, 사이비, 철학 따위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는 새끼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은거다. 엉, 엉... 나도 이 병이 없어 일찍히 인생포기 모드를 갖출 필요가 없었다면 이런 자칭 철학, 사유의 황제라는 셀프 타이틀 대신에 서울대, 행시 출신의 엘리트 공무원이라는 아주 폼나는 공적 타이틀을 달고 있었을텐데...ㅋㅋㅋ♨♨♨

물론 저랬다면 제 아무리 자타로 부터 인정받는 삶을 누리고 있었다고 해도 문명계의 인지, 가치 체계에 갇혀 궁극의 1등 앎이라는 궁극의 경지를 알리 없고,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보는 능력은 획득되지 못했으리라. 지보다 계급이 더 높은 서울대+판검사 출신 것들, 집안 엄청 좋은 것들, 돈 엄청 많은 것들 등을 우러러 보거나 굽실대고 있었을테고...

인간 개개인에게 주어진 삶의 징함의 차이
전 동거녀의 아들은 친구들에게 백을 새아빠라고 소개했단다. 결국 쟤는 새아빠라고 소개했었던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만거다. 니미, 현실이란 이렇게 징할 수 있는 거다, 있는거야~ㅋㅋㅋ 사실상의 장애인이 정상인인척 해야 하는 이 기괴, 우울 그 자체의 내 인생에 감히 맞먹을 수 있는 징한 것들이 세상에 없지 않은 거다.(링크:웃으면서 우는 법을 배워야 했었던 이 처참한 인생...) 이 세상에서 내만 이렇게나 기괴, 소외, 척박, 황량, 가혹함을 느끼는 줄 알았는데, 나에 못지 않은 저런 징한 것들이 있어 어떤 병신같은 위안, 위로를 느끼게 해줘서 고마움이 느껴질 정도다.

쟤 인생이나 내 인생에 견주면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인생 것들은 그 삶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건지를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저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네들 삶의 불행 요소가 엄청 많이 소멸하면서 예전보다 삶이 더 만족스럽게 느껴지고, 행복감도 증가할텐데 말이지. 보통것, 정상것들은 그 속성상 결국 문명계의 인지, 감각  체계 등에 갇혀 살수 밖에 없고, 서로 번식, 자원 획득 경쟁을 해야 하는 근본적 경쟁자라는 입장도 있으니 그러질 못한다는 게 안쓰러울 뿐이다. 물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인생 임에도 자기만의 배움, 앎을 획득해낸 것들은 그러지 못한 것들보단 엄청 행복하게 살테지만 말이지...(쟤네들은 나랑 견줄만한 정말 난놈중의 난놈들이로다~ 난 쟤네들에게 지기 싫어 오늘도 치열하게 삶에 대응 중이고...ㅋㅋㅋ)

하여튼 내 삶의 징함이, 괴이함이 이 수준이었다보니, 난 문명계의 가면을 쓰는 능력보단 근본적 인지, 감각 체계가 월등히 더 많이 개화돼버리고 말았다. 이러니 드라마, 영화, 스포츠 관람같이 정상것, 보통것들을 대상으로 만들어내는 돈벌이용 허위물은 같잖아서 관심은 커녕, 내 고귀한 수준이 저런 허접한 것들에 오염될까봐 꺼리게 된다. "이 시발 허접, 혐오, 경멸의 것들아, 내같이 고귀한 존재에게 찝적될 생각말고 말고 저리 꺼져라!! 문명계의 인식, 가치 체계에 갇혀 사는 저 보통 것들, 정상 것들에게나 가서 찝적대라!!!"라는 병신같은 사자후를 토하기도 하고~ㅋㅋㅋ(아휴, 이 상병신 새끼가 정말로 미쳐간다~ 미쳐가~ㅋㅋㅋ 지한테만 독점적인 절대자극의 맛을 알아버리고만 새끼의 업보아닌 업보로다.)

각설하고 내 의식 상태이 이렇게나 비정상(?)이다 보니, 내 눈에 포유류 암컷은 이렇게 보인다. "진화라는 영겁의 과정 속의 성역할 전쟁에서 수컷에게 패하고서 출산, 젖먹이기, 돌봄 등의 과업을 짊어지고만 정말 안쓰러운 존재"라고. 하지만 이런 관점임에도 최소한 구애 시장에서 만큼은 남자가 더 안쓰럽게 여겨진다. 구애 시장에서 여자의 선택을 받기위해 남자가 대체 얼마나 많은 자원, 정성을 투입해야 하나? 저 당연한 것을 당연한 거라고 생각치않고 저거에 대해 함 생각해보면, 최소한 구애 시장에서 만큼은 인간 수컷만큼 불쌍한 존재가 또 없다.(근데 궁극의 불쌍 수컷인 조류계의 수컷과 비교하면 월등히 양호~ㅋㅋㅋ)

이렇게 진화의 대법칙은 포유류 수컷에게 "암컷으로 하여금 번식을 유발시켜라"라는 절대 명령을 유전자 차원에서 각인시켰기에 미혼충, 기혼충 불문하고 정상 수컷이면 암컷에게 관심을 가지게 돼 있다. 내같이 어릴 적부터 인생 포기 모드를 갖춰온 우울, 칙칙 그 자체의 열등 수컷 부류와 동성의 항문에 탐닉하는 성도착 변태 수컷 부류나 좀 예외고.

쩝, 삶의 비정상성이 이 정도였었던 새끼에게 삶의 의욕, 의지 따위가 있어봤자 얼마나 있었겠나? 고로 평생을 "이런 삶이 과연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정말로 돈 안되고, 남에게 얘기도 못하는 병신같은 화두 씹기나 해 왔을 수 밖에.---우끼끼~ 저것도 대단한 지적 경력에 속하는지, 최소한 저 화두에 관한한 나를 능가할 수 있는 인간은 있을 수 없다는 궁극의 자긍심이 있긴 있다~ㅋㅋㅋ 니미, 남에게 자랑도, 드러낼 수도 없다는 게 속이 좀 쓰릴 뿐.ㅠㅠㅠ---이런 우울 그 자체의 삶을 '의도적으로 학습한 무기력'이라는, 희망이라는 궁극의 쾌락에 중독돼 있는 정상 것들은 절대로 불가능한 전략으로 버텨내 왔다보니, 어느 시점부터 어떤 병신같은 희열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만. "아, 내가 득도를 했구나..."라는 어떤 궁극의 병신같은 은은한 희열을 느끼게 된거다.ㅋㅋㅋ("박영석과 나의 공통점 - 자신의 죽음을 경험한 자라는 거"가 쪽팔림, 자기검염을 돌파하고서 저 느낌을 처음 읊어 놓은 글이다.)

이 우울, 황량 그 자체의 삶에 살포시하지만 어떤 궁극의 빛이 내게 비춰지는 어떤 병신같은 초월적 경험을, 내라는 존재 그 자체에서 하는 경험을 했던 거다. 도구의 인간이라고 보통것, 정상것들은 종교나 마약같은 도구를 사용해야만 저런 경험이 가능한가 보던데, 나는 저런 안락한, 금기시되는 도구를 안 쓰고, 맨손, 맨정신을 통해 저런 경험을 했다는 거다. 웅하하하~ 사교육 안 받고 공교육만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 정도 되어야 이 기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듯...

이런 비유가 가능하겠다. 늙어가면서 체력, 정신력의 저하, 병고 등으로 겨울이 하루 하루가 죽을 것만큼 고통스럽게 느껴지던 노숙자가 "아, 맞다, 내한텐 내 집이 있었는데, 그걸 까먹고서 길거리에서 이런 병신같은 고통을 겪고 있었었네..."라는 엄청난 자각을 하고서 자신의 집으로 복귀한 경우라고.ㅋㅋㅋ 저 사람은 노숙자 생활 때 각인됐던 그 불편함, 고통, 외부 시선 등을 안 잊고, 집에서의 거주가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한 것이란 감각, 인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남은 생이 그 어떤 인간의 것보다 행복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이래서 "고생은 돈주고 사서라도 해야 한다"라는 격언이 존재하는 거고, 나는 득도자 임에도 저 격언에는 감히 시비 못건다. 시비걸기는 커녕 100% 1000% 10000% 저 격언에 절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성골 신도가 될 수 밖에 없다.---카~ 인간이, 문명계가 내려다 보인다는 이 궁극의 교만 그 자체의 새끼를 겸허하게 만드는 존재가 여전히 있다는 게 이 얼마나 감사한 건지... 득도라는 궁극의 1등앎을 체득해낸 내같은 득도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감사함 경지'인거다~ㅋㅋㅋ 이 시발 것들아, 너희가 이 맛을 아냐!!!---나는 돈이 아니라 사실상 내 목숨을 걸고서 고생을 한거라 득도의 경지에 이르게 된거니 저럴 수 밖에 없다. 하여튼, 내가 이론의 여지없이 100%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말 중의 하나가 이거다. "자신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이익이 생길리 없는 인생을 지탱해 나가는 것만큼 무의미, 황량한 삶은 또 없다"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출신이 중증의 발달장애 애 전담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느끼게 될 법한 무의미, 황량함이라 할 수 있겠다.

자신에 대해, 자신의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다가는 자살 스위치가 켜지는 궁극의 위험 인생을 그 누가 버텨낼 수 있겠나? 더군다나 종교라는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감히 맨정신으로??? 푸하하~ 나는 생각하는 능력을 생각 이상으로(?) 잘 봉쇄하고서 이런 개좆~개씹~같은 삶을 버텨내는 초괴력(?)을 시전해와서 그런가, 사실상의 지상낙원에서 복에 겨워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쯧쯧거릴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획득돼 있더만~ㅋㅋㅋ---우주의 질서님, 하느님, 하나님, 천지신명님, 예수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관자재보살님, 제석천님, 옥황상제님. 칠성신님, 아뜨만님, 브라만님, 시바신님, 비쉬누신님, 가이아님 등등에게 감사드립니다.---고통은 대비했을 때 고통이 덜하고, 쾌락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그 희열과 효능이 더 세고 오래간다는 걸 내만큼이나 제대로 체감하는 이는 또 있기 힘드리라.

극과 극은 통하는 거라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 궁극의 쾌락, 희열은 궁극의 고통, 우울 속에서 느껴지는 거라고 해야. 즉, 궁극이라는 이 고귀하고 숭고한 걸 경험해보고자 한다면 자신을 극한의 환경으로 몰아넣을 필요가 있는 거로다. 현대인들은 사실상의 지상낙원에서 썩어 문드러질 수 밖에 없으니 역설적으로 더욱 더 저런 자세가 필요하고.

하여튼 나는 이런 처절한 지적, 감정의 경험때문인지 고작 인간인 주제에 인식의 폭이, 깊이가 엄청나게 확장돼 여자에 대한 객관적 시각이 생겼고, 자연스레 쟤네들은 가장 거대 범주의 장애인군으로 인식케 됐다. 결혼에 관심있든 말든 번식욕에 기반한 에너지가 들끓는 청년충 그리고 아내라는 자기만의 독보적 암컷이 있는 남편충은 절대로 불가능한 시각을 가진 궁극의 상변태(?) 수컷으로 전락하고 만거로다. 이래서 내같은 정서적 장애인에겐 백광석은 정상적 수컷의 남성성에 과잉으로 압도당했기에 저런 초대형 사고를 친게 된다. 사실, 그 어느 남자가 더군다나 애 딸린 이혼남이 여자랑 살림을 합치는데, 상대녀랑 헤어지리란 예상을 하겠나? 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에만 정성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말이지. 차였다가 그 증오심에 그 여자도 아닌 그 여자의 자식을 살해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한다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인거다.

수컷의 위험성
이 득도자가 주구장창 강조하는 거지만 수컷의 위험성이란 저런 거다. 진화의 대법칙은 암컷에겐 얄구진 보지를 장착시켰지만, 수컷에겐 암컷을 임신시키기 위한 좆이라는 궁극의 폭력 원천을 장착시켰기에 수컷은 나사가 살짝 풀리면 저런 궁극의 파격질을 하기도 한다.---놀랍게도 페미 운동권은 "모든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다"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더라. 여자들을 불안, 공포, 피해의식으로 선동, 세뇌시켜 자기편으로 만드려는 운동권 특유의 아주 졸렬한 구호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저 주장은 맞다.---지금까지 획득해온 이익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이익까지도 완전히 포기하고서, 오로지 지금 현재의 내 욕구, 감정 충족만이 나의 유일한 이익이라는 판단을 하게도 되는 게 우리 인간, 특히 수컷인거다. 고로 백광석처럼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어 상대를 극한으로 파괴시키는 순수자연계적 행위를 감히 이 문명계에서 행하게도 되는 거다.

재차 읊도다. 좆이라는 궁극의 폭력 원천이 장착돼 있는 수컷의 순정은 저렇게 무섭게 돌변하기도 한다고! 진화의 대법칙이 포유류 암컷에게 각인시켜 놓은대로, 여자는 여성성으로 저 폭력적인 남성성을 잘 수용하고 보듬어 저런 궁극의 폭력 원천을 자기 의도대로 적절히 제어하면서 사랑, 보호, 지원을 이끌어내는 암컷은 그래서 그렇게나 행복한 존재가 되는 거리라. 저런 암컷다운 암컷을 만난 덕분에 폭력적인 남성성이 고급단계로 승화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수컷 역시도 그런 행복한 존재가 되는거고. 저런 커플이 번식까지 하게 되면 그야말로 진화의 대법칙이 가장 권장하는 존재 상태에 도달한 게 아니겠는가!!!

백광석의 저런 파격질에서 "증오처럼 인간의 정신을 강력 지배하는 요소가 또 있을까?"라는 어떤 병신같은 경탄이 인다. 이런 경탄에서 인지적 쾌락(?) 비슷무리한 것도 느껴지면서 "우끼끼, 나는 저런 증오를 느끼는 대상이 없다는 게 이 얼마나 평화롭고 감사한 건가~"라는 것도 느껴진다.---카, 당연한 걸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해야 하는 거라고 느낄 수 있는 이 대단한 능력~ㅋㅋㅋ 근데, 저런 증오 대상이라도 있으면 자살 사고를 할리 없을테고 삶이 이렇게 우울, 무기력하진 않으리라...---나는 직업충, 남편충, 번식충들과 달리 돈획득질, 관계노동질, 감정노동질같은 일상의 과업에 거의 쫓기질 않으니 이런 일상의 고급(?) 쾌락이 가능하다. 고로, 장사꾼들이 돈벌이용으로 만들어놓은 영화, 드라마, 소설, 스포츠 관람같은 대량생산형 허위 저급 쾌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거고...(아휴, 이 궁극의 자폐새끼~ㅋㅋㅋ) 재차 읊는다, "이 허접스런 것들아, 내게 다가 올 생각말고 너네들 수준에 맞는 문명계의 정상 것들, 보통것들에게나 처가라!!!"라고.

백광석의 폭력성에서 내 자신이 느껴지더라
우끼고 신기한 게 백이 자신을 파멸시키면서까지 드러낸 저런 궁극의 파격적 폭력성에서 내 자신이 느껴지기도 했다는 거다. 내같은 타고난 초절정의 엘리트가 이 초라, 모멸, 수치 그 자체의 삶을 버텨내고서---이런 삶을 버텨낸다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에게 "나는 역시나 타고난 초절정의 엘리트라는 걸 인식시키는 행동이더라. 열등한 것들은 열등한 것들의 전매특허 자살법인 우울, 칙칙성 자살에 뛰어들면서 자신이 열등한 것임을 자신에게 최종적으로 증명하게 되는거고.---득도라는 궁극의 1등 앎의 경지에 이른 것 역시도 궁극의 파격이니, 백에게서 내 자신이 느껴지는 걸게다.

추가로 더 읊는다. 백은 자신의 저급한 수준에 맞게 저런 궁극의 폭력성이 상대방 파괴로 표출됐지만, 나는 내 생존을 위해 인간의 본능인 상향욕구를 봉쇄하는데 투입돼 왔다는 게 다를 뿐이다. 오로지 폭력적 의지 하나만 존재하는 저 궁극의 폭력계는 정말로 섬��한 곳이다. "내가 살기 위해 100명을 살해해야 한다면 나도 거기에 따를 수 밖에 없다"라는 궁극의 이기주의적 생존욕구 하나만 존재하는 저 궁극의 세계... 저 계에 들어갔다가 복귀해본 경험이 없는 것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논하지 말아야. 이래서 궁극의 1등 앎이 획득돼 버리고만 내같은 득도자에겐 문명계에서 읊어지는 이른바 인간 본성론은 돈벌이, 가식, 위선, 척 등등의 수준으로 밖에 안 느껴지고, 콧방귀만 껴지는 거로다.(아휴... 이렇게나 불쌍한 새끼가 또 있겠나? 서울대 공대 출신이 허접 공고 야간 출신들만 있는 세상에 던져진 기분이 이런 거아니겠나?)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이렇게 내 인생은 정상것들, 특히 엘리트것들의 당연한 삶의 방향인 성취, 성공이 아니라 삶의 공허함, 황량감 등을 막아내는데에만 전력을 다해온 처참, 불쌍 그 자체의 인생인거다. 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끼고 신기하고 기특하고 감사한 건 열등한 것들, 안일한 것들의 전매특허인 우울성, 칙칙성 자살을 안하고, 복, 내세를 강조하는 저급 종교에도 풍덩 안하고 이런 개좆~개씹~같은 삶을 버텨내고 나니 자동으로 철학 황제, 사유의 황제가 돼 있다는 거다. 당연히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과 자격도 획득~ 역시 행운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더욱 더 쾌락발이 센거로다.

불행인지 왕재수인지 이렇게 나는 백과는 달리 병때문에 어릴 적부터 인생포기 모드를 갖춰온 열등 수컷답게, 여자에게 투입한 게 사실상 전혀 없는 인생이란거다.---쩝,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수컷일까? 아니면 수컷에게 있어 최고의 행복, 기쁨 요소이자 최고의 불행, 위험 요소이기도 한 것에 대한 강제 예방주사를 맞아온 정말로 왕재수 수컷일까?---게다가 그 어느 정상적 수컷도 불가능한, 특히 기혼충 수컷은 정말로 불가능한 여자에 대해 객관적 시각까지 가능하니 여자에게 저런 폭력적 사고를 칠 일이 없다. 행위능력, 돈벌이 능력, 사회성, 폭력성은 어른이지만 지력, 관조능력, 절제력 등은 사실상 어린 애인 부류가 저지르는 저런 사고를 최후까지 안 저지를 사람이 바로 나라는 병신같은 자부심이~(쩝, 사고 등으로 성기가 절단된 남자가 "웅하하~ 난 강간을 절대로 안 저지를 사람이다~"라는 궁극의 정신적 딸딸이를 치는 거랑 똑같은 거로다.ㅉㅉㅉ)

만일 내가 어릴 적부터 인생포기 모드를 갖출 필요가 없는 정상 수컷이었다면, 나 역시도 삶의 밝은 조건에 감사할줄 모르고 깝치는 것만 해대는 상병신 새끼가 안 되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미 링크 걸었듯이 내가 느끼기로 '감사함'이란 것은 가장 고급의 인간에게만 허용돼 있는 가장 고차원의 정서 반응이다. 고로 저 경지의 맛을 좀 아는 내같은 득도자는 이깟 병신같은 사건을 통해서도 이렇게 4명의 인생(전 동거녀, 전 동거녀의 아들, 지 아들, 궁극의 협업을 해준 지인)을 조진 궁극의 민폐 상병신 새끼가 아닌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외상후 쾌락 니르바나(PTPN)를 앓고 있는 이에게만 개화되는 감수성일 듯.---당연한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 감사해야 할 것으로 느끼는 거다. 웅하하~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이런 사건에서 조차 감사함을 느껴내는 나는 대체 얼마나 고급의 인간이란 말이냐!!!

어라? 웬일로 과대망상 의식이 내게 속삭인다.(내 머리 속에서 진작에 쪼그라들어 사라진 줄 알았었던 새끼가 말이지. 좀 반갑기도 하지만 너무나 이질적인 거라 어색함이 더 심하네...) "아이다, 십새꺄, 니가 일찍히 인생포기 모드를 안 갖췄으면 니는 타고난 선천적 엘리트답게 허름한 과일지언정 틀림없이 서울대에 갔을테고 행시에도 합격했을 거다. 그럼 니 병도 이해해주면서 얼굴도 예쁘고 쭉쭉 빵빵에 성격도 좋고 집까지 부자인 여자랑 결혼해 애를 낳아 화목하게 살았을 거다. 그리고 니 새끼는 조모씨 부류의 애새끼와는 달리 오로지 지 힘으로만 서울대에 들어가, 아빠와 자식이 한치 부끄럼없는 당당한 서울대 동문이 되는 엘리트 아버지로서의 궁극의 영광도 누렸을 거다. '서울대에 못 들어간 비서울대것들을 병신같은 것들, 열등한 것들'이라고 여기는 궁극의 1등주의 가치관까지도 니 자식과 감히 공유하는 궁극의 그 영광을~"

과대망상 의식 이 십새꺄!!! 니가 병신같은 최하빠리 허접 노농자들을 꼬시는 민노총 선동꾼이냐, 뭐냐? 내가 니같은 허접 새끼의 그런 허접 선동따위에 넘어갈 정도의 하등, 열등, 병신, 미천, 단세포 존재로 밖에 안 보이더냐? 감히 대도시도 아닌 첩첩산골 시골의 중졸 출신이 강남, 서울대 출신을 꼬시는 것도 아니고, 이 개좆~개씹~같은 새끼가 어디서 선동질이고!!! 야구빠따로 가루를 내기 전에 저리 안 꺼지나!!! 이 시발아!!!

역시 채권자, 채무자는 계급이 다르더라
다음은 뉴스 화면이다. 청색 계통이 백광석이고 흰색 계통이 김시남이다.

주범 백광석

종범 김시남

인간에게 절대지배를 받는 애완동물, 가축도 아니고, 혼자선 못 움직이는 중증 장애인도 아닌 어른 정상인 둘이가 공권력이라는 비자(非自)에 의해 끌려가는 장면이다. 양심상 도저히 답할 수 없는 극강의 언어 폭력(?)에도 시달리면서.ㅋㅋㅋ 쩝, 이동, 행동의 자유가 있는 정상인이 교통사고 등으로 스스로 똥, 오줌도 못 가리는 휠체어 장애인으로 전락한 게 아닌한 인간에게 있어 저 정도의 개좆~개씹~같은 존재 상태는 또 없으리라. 자신의 의지, 욕구는 자신의 몸에 전혀 작용을 못하고, 오로지 남의 의지, 욕구만 절대적으로 적용되는 비극의 현장이니까. 중대 범죄자가 공권력에게 처벌받을 거라 기쁨, 후련함의 현장이어야 마땅한데 내같은 정신질환자에겐 비극의 현장으로도 느껴지는거다. 우히히, 저런 비극의 현장에 내가 들어 있지 않다는 거에 병신같은 기쁨이~ㅋㅋㅋ(재차 읊도다... 당연한 걸  당연한 게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이 얼마나 대단한 능력이란 말인가~ 감사함은 가장 고급의 인간에게만 허용돼 있는 가장 고차원의 감정 반응인거다~)

신기하고 재밌는 게 저런 참혹한 현장에서도 부자, 가난자의 계급이 드러났다는 거다. 백은 채권자답게 나이키 모자, 푸마 티인데 채무자인 김은 얄구진 모자, 티인거다.ㅋㅋㅋ 혹시, 내가 사회생활을 안하는 은둔형 외톨이라 김의 모자, 옷도 유명상표인걸 모르나 싶어 검색해 보니 역시 그건 아닌 듯하다.(하기야 유명 회사가 영화 장면을 과연 저렇게 허접하게 쓰겠나? The ROCfather이라는 글자는 글자 자체에서 허접티가 풀풀~나기도 하는데?ㅋㅋㅋ)

가난뱅이면서 분수모르고 유명상표 제품을 사입는 것들과 견주면 최소한 김은 쟤네들보단 나은 정신상태의 사람이다. 과시, 허영, 허세 등에 이끌릴 수 밖에 없는 젊은 것들이 저러면 이해는 하는데, 40정도 먹은 게 저러면 답이 없는 인생인데 김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거로다. 근데 이런 질문이 떠오르네. "가난뱅이 임에도 유명상표 제품을 사입는 무전과자, 경미한 전과자와 가난뱅이라는 자신의 존재상태를 수용하고서 분수에 맞게 시장표 신발, 옷 등을 사입는 전과10범 중 누가 더 권장받아야 할 존재상태인가??"라는 질문. 쩝, 깨갱~

어느 정도 기뻤고, 그 기쁨이 어느 정도 지속됐으려나?
백이 저 살인에 성공했을 때 어느 정도 기뻤고 그 기쁨은 어느 정도 지속됐었을까? 괜한 병신짓을 했다는 후회를 결코 피하지 못했을텐데, 어느 시점부터 저 기분이 들었는지도 함 물어보고 싶다. 그래도 자신의 계획대로 "니 인생, 니 마음을 산 채로 갈기 갈기 찢어놓겠다!"는 어떤 궁극의 금기성 파괴욕이 충족은 됐을 거기에(수컷의 인생 전체를 건 궁극의 정액 사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기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과한 후회는 안 들었을 수도 있으리라. 자살하는 거에 실패했기에 저 결과를 산 채로 감당하게 됐다는 게 백광석에겐 최대의 불행이고.

나는 인생 목적, 목표란 걸 가져본적이 없었던 새끼라 그런가 "어떤 대상을 철저하게 파괴시키고서 자살하겠다"는 궁극의 금기성 초강력 목적에 지 인생을 거는 거, 나름 있어 보이기도 한다.ㅋㅋㅋ 하여튼 이 득도자는 결과에 책임질 자세만 돼 있다면 자신의 양심에 의거해 살인을 하든 강간을 때리든 그 어떤 행동을 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칭찬을 하는 편이다.(아싸, 양심, 사상, 표현의 자유는 이렇게 값진 거로다~ㅋㅋㅋ) 저 사람은 돈 획득, 출세, 가족 부양같은 사실상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범용적 목적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양심에만 의거한 목적을 완성해낸 진정한 대인배니까.(재차 읊지만 우월함은 희소성에서 탄생한다.)

이렇게 미래의 이익은 생각 안하고 오늘, 내일만 살면서 오로지 지 양심에 따라 지금 현재의 지 기분, 지 욕구에만 충실하려는 대인배 새끼들이 늘어나면 인간사회는 붕괴된다, 붕괴돼.ㅋㅋㅋ 이러니 문명계의 지배층과 부모들은 어린 것들이 주체적 생각을 못하도록 그렇게나 필사적으로 교육, 즉 세뇌시켜서 문명계의 질서에 고분고분하는 순한 가축으로 양성시키려는 거고. 나 역시도 정상적인 번식충이었으면 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사유가 딱 저 수준에서 멈춘 평범한 번식충으로 존재하고 있었으리라.(교육, 세뇌, 그루밍, 가스 라이팅 이 4개의 낱말의 차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상대를 내 이익에 맞게 만든다"라는 근본적 의미는 동일한데,,,)

배우자
앞에서 이미 읊은대로 인간의 감각, 인지, 가치 체계 등은 투입량에 절대 지배를 받다보니, 배우자에 의한 상처감, 구멍감, 공허감, 배신감 등은 그 어떤 인간에 의한 것보다 더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게다. 함 생각해 보자. 인간이 배우자를 만들기 위해 대체 얼마나 많은 자원, 정성을 투입하나?---쩝, 국가가 국민들을 강제결혼시키면 문명계의 수 많은 문제들이 사라지면서 지금보단 월등히 평화로운 사회가 될텐데 왜 저 제도를 실시 안하는지...---백광석은 동거녀에게 버림받으면서, 자신에 대한 유일한 건설적 구속물이 사라지는 상황에 처해진 셈이 됐지 싶다. 개나 고양이같은 애완 동물로 저 구멍감을 땜방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있었으면 다행인데 저 능력도 없었나 보다. 이렇게 자신을 지탱시켜주던 최후의 건설적 할일이 사라졌고 땜방거리도 없었다 보니, 저 여자에 대한 증오, 분노에만 함몰돼 있다가 결국 인간을 오늘, 내일만 살게하는 자살 사고의 마수에 걸려들고 말았지 않겠나? 고로 저런 초대형 사고에 당첨~ 뇌는 할 일이 없으면  필히 사고를 치게 돼 있는데, 이런 위험한 환경에 증오, 분노까지 연대했다보니 저 정도의 초대형 사고를 친 거라고 해야.

이 사건은 코로나가 유발시킨 사건일런지도
술집 사장인 김의 협업이 없었다면 백이 이 사건을 실행해낼 수 있었을 것 같진 않다. 아무리 보통 것의 단계를 넘어선 만성 전과자라고 해도 김 외에 저 정도의 궁극의 협업을 제공해줄 사람이 또 있긴 힘들테니까.(아니, 이건 만성 전과자들의 그 심오하고 파격적인 정신 세계를 알리없는 새끼의 아동스런 생각일런지도...) 고로 이 사건은 넓게 보면 코로나가 유발시킨 것일 수 있겠다. 야간 영업시간 제한으로 밤 장사하는 식당, 술집 등이 대체 얼마나 막대한 타격을 받았나? 남포동 족발골목에 년중무휴 24시간하는 돼지국밥집이 있다. 금, 토 심야엔 늘 손님이 있는 곳인데 난 이 가게가 불꺼진 거는 이번 코로나 사태때 처음 봤다.

자전거로 저 길을 자주 다니는데, 저 년중무휴 24시간 국밥집이 불꺼진 건 이번 코로나 사태때 처음 봤다. 순간적으로 헛것을 보는 느낌이... 코로나가 깨우쳐준 '일상 인지 감수성'이 되겠다.

단란주점은 집합금지라고 아예 장사 자체를 못하기도 했었으니, 단란주점 사장인 김의 생계는 사실상 개백살났지 않았겠나? 사흘굶어 남의 집 담 안넘을 사람없다고, 이래서 김은 코로나가 만들어낸 치명적 피해자일 수 있는거다. 코로나가 유발시킨 김시남의 가난과 백광석의 전 동거녀에 대한 증오가 서로 소통, 연대하지 않았다면 저 모자가 저런 피해를 입진 않았으리라. 재차 읊지만, 가난이라는 놈은 인간을 이렇게나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링크:가난은 정신을 병신상태로 만든다.) 가난 앞에 '자발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고급 가난만이 인간의 인격을 성숙케하지 일반 가난에 그런 선기능이 존재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 이래서 정신 건강을 위해선 가난해져선 안되고(능력자, 부자,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닌한 결혼, 번식은 가난으로 가는 급행 열차... 능력남을 잡아 취집하는 능력녀 정도만 땡잡은 게 되고...), 가난한 것들과 대면하는 걸 최대한으로 줄여서 가난한 것들의 그 저급함, 천박함 등에 자신이 오염되는 걸 최대한 막아야 하는 거로다.

10대 초반에 남에게 새아빠를 소개하는 인생
얼추 헤아려 보니 살해된 애는 중1때 쯤에 친구들에게 백광석을 새아빠로 소개했을것 같다. 저 나이에 친구들에게 새 아빠를 소개하는 인생이라니, 쟤도 아주 특이한 인생이다. 하기야, 아빠가 아예 없는 것보단 평균에서 많이 떨어지는 저질이라도 아빠가 있는 게 좋긴 좋으리라. 새아빠가 저런 품질의 사람이라는 걸 처음엔 알리도 없는 거고...---모르니까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게 모름의 미덕이겠다. 앎은 정말 무시무시한 후폭풍이 야기되기도 하는 정말 무시무시한 놈이고. 그래서 뭔가를 알아가는 와중에 "이건 내 이익, 내 그릇을 넘어서는 앎이겠네..."라는 판단이 실짝 들랑 말랑하면 그 알아감을 바로 중단, 포기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이래야 이 무시무시한 것에게 피해를 입는 일이 줄어 든다.---하여튼 저런 파격적인 정서 경험을 중1때 하는 애도 '평균적 정서자'가 되긴 튼 인생이다. 저 어린 나이 때부터 저런 독특한 자극에 노출되었으니 어른이 되어서는 남뿐만 아니라 지한테도 가면을 쓰고서 남과 지 자신을 속이는 일은 정말 잘 할게다. "물고기가 물을 못 보듯이 인간은 자신을 보지 못한다"라는 격언이 괜히 있겠나, 저렇게 자신까지도 제대로 속이는 자의 생존률이 가장 높을 수 밖에 없으니 그런 거로다.

근데 어떤 계기로, 그 동안 잘 은폐돼 왔었던 자신의 진짜 자아가 느껴지게 되면 궁극의 고통이 시작되기도 한다는 게 인간의 오묘함이다. 궁극의 고통뿐만이 아니라 궁극의 희열이 되기도 한다는 것 역시도 마찬가지고. 인생사 요지경이고 인간의 감각, 인지 체계 역시도 요지경인거다. 하여튼 늘 그래왔듯이 은폐된 채로, 자아 관련해 평생 큰탈없이 살다가 삶이 종료되는 게 가장 권장받아야 할 삶인데, 재수없으면 저런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는 거...

그런데 쟤랑 새 아빠의 애 즉 백의 애랑은 어느 정도로 잘 지냈으려나? 10대 초반에 새 부모가 1명 생기는 것도 아주 괴이한 경험이지만, 그 새부모의 애랑 형제처럼 같은 집안에서 산다는 거는 더 괴이한 경험이지 않겠나?(부모가 사실혼 관계면 애들도 자동으로 '사실 형제' 관계가 성립하려나??? 이 정도로 너슨하진 않겠지?) 물론, 그래 봤자 사실상의 장애인이 정상인인척 하면서, 빼박의 열등 장애인이라는 게 발각되지 않을까?라는 궁극의 불안, 공포를 늘 안고 사는 내 삶의 괴이함과는 비교불가겠지만...

지 새끼에게 저런 괴이함을 강제하는 부모가 과연 사람 새끼냐??? 저런 걸 막아주는 게 부모의 역할일텐데, 저걸 막아주긴 커녕 지 새끼에게 저런 정서적 폭력을 가하는 부모라니.... 아무리 어린 지 새끼에게 궁극의 권력을 휘두룰 수 있다고 해도 최소한의 '부모심'이 있다면 저래선 안 되는 거로다. 이래서 나는 애가 10대일 때 재혼하는 이혼충들을 인간으로 안 보고 인간쓰레기충, 짐승충으로 보는 거로다~ㅋㅋㅋ 카, 가식, 위선, '척'없이 내 양심에 의거해 정말 솔직하게 글쓰기를 하는 맛~ 아주 좋도다~ 좋아~ 근데 관조의식이 시비를 건다. "아이고, 이 불쌍한 새끼, 이렇게나 출중한(?) 글을 쓰면서, 돈은 커녕 사회적 지위, 명예도 못 얻고 있다 보니 이 따위 정신적 딸딸이나 치고 있는 이 불쌍한 새끼..."라고... 쩝, 느는 건 정신적 딸딸이 뿐???

백의 아들래미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너무나 불편한 존재라 뉴스에선 완전히 지워져 버리고 말았지만 백광석의 아들래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난 쟤가 '전 새엄마' 못지 않은 피해자라고 보는데 말이지. 아니, 딱 깨고 말하면 저 여자는 지가 백광석을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를 지가 책임져야 하는 건 당연한 거다. 근데 백의 아들은 지가 선택해서 백광석의 아들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저 여자는 40줄의 나이에 2명의 남편에다 나름의 산전수전을 겪은 어른이지만 쟤는 아직도 보호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중학생이니 백의 아들이 피해자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해야.

그알이 가족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쟤는 내 머리에서도 당연히 지워졌다. 그알은 포로느 속성이 이렇게나 강한 프로인거다. 그러니 내가 안 빠지고 보는 걸테고(궁금하다. 백광석을 신랄하게 악인화 해주길 바라면서 저 여자가 제작진에게 먼저 사진을 제공했을까? 아니면 제작진이 온갖 요설로 여자를 구워삶은 끝에 얻어낸 사진일까? 후자가 아닐까나?)

사실, 표피적 상식으로 보면 살해당한 애가 제일 큰 피해자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폭력, 사고, 병 등의 '비자(非自)'에 의해 자연 수명보다 일찍 죽기로 예정되어 있는 인생이라면 어른이 되기 전에 빨리(?) 그렇게 되는 게 오히려 복이라고 본다. 자살 역시도 자아가 어느 정도 커진 상태보단 철 모르는 어릴 적에 하는 게 가장 좋고 그래서 내 눈에는 살해당한 애가 가장 큰 피해자라곤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 사실, 중학생이 세상에 투입한 게, 이뤄놓은 게 뭐가 있다고 죽는 게 그리 원통하겠나? 공부를 전국구급으로 잘해서 주위로 부터 "서울대 가고도 남을 애다", 인물이 너무나 출중해서 "가만 있어도 여학생이 자동으로 줄줄 달라붙구나"라는 독보적 우월함을 인정받아온 극소수의 애 정도나 좀 예외지.

인간이 애의 죽음을 과잉으로 안쓰러워 하는 건 진화의 대법칙이 어른들에게, 특히 번식충에게 박아놓은 '어린애탈리즘'에(어린 애 + 오리엔탈리즘) 철저하게 지배당하는 감정이지, 정작 죽은 애의 감정은 아니다.
 

아마도 10대~80대에게 "지금 당신 나이에 살해당하거나, 사고사, 병사하면 얼마나 원통할 것 같냐?"라는 설문조사를 하면 10대에서 원통함이 제일 적게 나오리라. 아니면 80대와 함께 공동1등으로 나오던가. 저 나이대는 부모같은 절대 지배자의 의도에 전적으로 복종하면서 살아왔지, 자발적으로 자신의 뭔가를 세상에 투입한 게 별로 없고, 이뤄놓은 것도 없기에 그 나이에 죽는 게 그리 원통할리 없는거다.(실제로 여론 조사해보면 53세의 상병신 은둔형 외톨이 새끼의 망상성 생각이 아니라 근거있는 생각인 게 확인되지 싶다.) 부모는 그 애에게 많은 걸 투입해온 지배자다보니 죽은 애의 본심(?)과는 꽤 다르게 과잉으로 원통해질 뿐이고. 재차 읊지만 독보적 우월함을 인정받아온 극소수 부류의 애만 좀 예외다. 뭐, 그렇다고 10대 애는 함부로 죽여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고...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살해당한 쟤는 대단히 괴이한 환경속의 존재답게 약간의 예외적 성격이 있긴 있겠다. 보통 중학생과는 달리 "개쓰레기같은 '전 새아빠'로부터 엄마를 지켜야 한다"라는 단기적 삶의 목적은 정말로 뚜렷했을테니까. 저 나이에 저렇게나 뚜렷한 삶의 목적, 더군다나 자기 엄마를 위한 삶의 목적을 가져본 애가 몇이나 있겠나? 전교 1등하는 중학생이 "꼭 서울대 가서 엄마를 기쁘게 해야지"라는 초엘리트 학생에게만 허용돼 있는 궁극의 초건설적 삶의 목적도 쟤의 삶의 목적 앞에선 바로 깨갱아니겠나? 이래서 달리 보면 쟤는 가장 건설적이고 가장 충만한 자식 상태를 감히 경험해본 중학생일 수 있는 거다.

문제는 해피엔딩이 아닌 배드엔딩으로 결말났다는 건데... 이래서 쟤가 전 새아빠라는 존재 혹은 그 협력자에게 살해당할 때에는 죽는 게 정말로 원통했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근데 청색 테이프에 결박 당한 채로 두드려 맞고서 목졸려 죽어갈 때 "울 엄마는 첫 결혼에 실패해선 날 아빠없는 애로 만들더만 두번 째 결혼은 하필 이런 개쓰레기 양아 아자씨랑 해서 결국 이런 식으로 날 죽게 만드네..."라는 자기 계를 초월하는 궁극의 근본적 자각을 했었을 수도??? 저랬다면 저 자각 덕분에 쟤는 드디어 지긋 지긋한 윤회의 대사슬에서 탈출하는 궁극의 대자유를 획득했었을 수도??? 저런 종교적 동화가 맞는 말이라면, 쟤가 저렇게 살해당한 건 인간의 시각으론 쟤에게 최대의 불행이지만 저 시각으로는 최대의 경사스런 일이리라.

여튼 남 걱정할 게 아니라 내 똥이나 잘 닦아야 할 입장이지만, 백광석 아들래미의 앞날을 생각하면 좀 짠하다, 짠해. 살인자 아빠를 둔 것 자체도 초대형 상처인데 그 사실이 주위 사람들에게 다 알려진 경우라면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저런 중대 범죄자의 자식이라는 수군거림, 쯧쯧 거려짐, 손가락질 등이 야기시키는 처참감, 수치감, 모멸감 등이란 대체 어떠한 것이겠나?(쩝, 유발 요인은 다르지만 저런 류의 감정은 내겐 너무나 익숙하고 내가 너무나 잘 아는 것들이로다.ㅋㅋㅋ?ㅉㅉㅉ?) 이런 비유를 들란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일요일 대낮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지 혼자만 벌거벗겨진 채로 게이에게 항문 강간당하는 남자의 느낌과 비슷한 걸거라고. 나중에, 저곳에 지가 마음을 품고 있었던 여학생이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의 그 형언 불가, 무저갱의 우울, 칙칙한 느낌일거라고. 시발, 잠시 생각만 했는데도 소름이 끼치네. 딸딸이 치려고 방금 세워놨던 좆도 저 생각하면 그냥 쪼그라들 정도의 어두움이다. 어른한테도 저럴진데 중학생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어른이면 급전을 땡겨서 다른 지역으로 야반도주라도 하겠지만, 쟤는 중학생이고 더군다나 엄마는 없고, 비록 병신같긴해도 있던 아빠는 부재 중이니 그럴 능력이 있을리가 없다.(쩝, 할배, 할매가 챙겨주긴 챙겨주려나???)

가해자의 미성년 자식 지원제도가 있는 국가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있다면 지구상에서 최고 수준의 인권 선진국가. 문명계의 가장 고급 국가라고 해야 할 듯...

수치스러운 어른 사건 1등
40줄의 어른 둘이가 중학생 한명을 죽일 목적으로 작당하고서 걔가 있는 집에 침입해 살해했다는 거... 참, 시발이다, 시발... 진짜 개좆~개씹~같은 사건이다. 내 관점에서 이 사건은 수치스런 어른 사건 1등 당첨이다. 그 동안 "집에 놀러온 중학생 아들의 여친을 살살 꼬셔서 따먹은 아빠 사건"을 수치스런 어른 사건 1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걸 깬 게 이 사건이다.---궁금하다. 저 사람은 아들이랑 친구같은 사이라 저런 황당 그 자체의 사건이 가능했는지, 아니면 아들을 엄하게만 대해온 궁극의 가부장적인 아빠라 가능했는지가... 그리고 유부남이었는지, 이혼남이었는지도 궁금하고.ㅋㅋㅋ---죽은 애의 키가 백광석보다 더 컸다고 하니 저 둘의 혐업이 최소한의 설득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나 수치스러운 어른 사건1등이라는 사�岳〈� 변함없다.

이미 읊었다시피 한 새끼는 증오의 노예, 다른 한 새끼는 가난의 노예로 전락한 상태였으니 저렇게 환상의 궁합이 창출될 수 있었던 거다. 인간에겐 자유를 감당할 능력이 없기에 뭔가의 노예가 되어야만 생존이, 삶이 유지되는 사실에 이 득도자도 감히 시비를 못 건다. 하지만 자신과 궁합이 안 맞는 것, 자신의 그릇 크기를 넘어서는 것의 노예가 되면 삶이 저렇게나 징해지기도 하는 거다. 그래서 저 둘은 내보다 더 징한 삶에 당첨된거고.

저렇게 된 데에 지 탓이 클까? 비자 즉, 동거녀, 부모, 형제, 친구, 이웃, 학교, 직장, 사회 등의 탓이 클까? 허접 진보새끼들은 저 둘에게도 "당신이 이렇게 된거는 당신 탓이 아니라 사회때문이다"라고 꼬셔야 되지 않나?ㅋㅋㅋ 저런 최저질의 흉악한 범죄자들은 꼬셔 봤자 지네들에게 이익이 안 생기니 꼬시질 않는 걸게다.
 

하여튼 모든 걸 남탓, 사회탓으로 돌리게 만들어 인간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는 저 허접 진보 십새끼들은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한다니까!ㅋㅋㅋ 중세 시대 천주교가 면죄부를 팔았듯이 저 허접 진보 십새끼들은 현대판 면죄부를 판매하는 새끼들이라고 해야. 그래도 저 시대의 천주교 새끼들은 무시무시한 종교적 권위가 있었기에 저럴 수 있었지만, 저 허접 진보 십새끼들은 그런 것도 없이 맨땅에서 말빨로만 저러고 있으니 저 치열함, 저 대단함은 칭찬안할 수가 없다, 없어.ㅋㅋㅋ 사람 꼬시는 능력만큼은 정말 탁월한 새끼들인거다.

열등, 하등할수록 남탓을 해야만 생존률이 높아진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득도자지만, 쟤네들의 저런 성향때문에 사회가, 국가가 개판이 되는 거엔 정말 복장이 터진다, 터져! 아휴, 이렇게나 끔찍히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새끼가 공직에 진출하지 못하고 왜 방구석에만 처박힌채로 이런 병신같은 글이나 적고 있는지...ㅉㅉㅉ(관조의식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회에 긍정적 역활을 전혀 못하는 이 불쌍한 인생아, 이런 삶을 살면 뭐하냐? 얼른 찻길에 뛰어나가 지나가는 25톤 트럭에 대가리나 찡겨 죽어뿌라! 이 시발 상병신 새꺄!!!"라는 소리가...)

백광석은 벤츠를 몰더라
그알에 보니 놀랍게도 백은 벤츠를 몰더라. 기아 K9인지 벤츠인지 약간 아리송했지만 벤츠가 맞더만. 그알 덕분에 밖에서 구형 K9과 벤츠가 보이면 뒷모습을 나름 열심히 확인했다는~ㅋㅋㅋ 삶의 목적, 의욕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단 역시 좋은 거구나라는 당연한 사실도 새삼 실감..ㅠㅠㅠ 쩝, 인생 포기자 새끼에게만 개화되는 정신병적 감수성이다. 이러니 삶의 목적, 의욕같은 강력한 게 존재하는 정상것들, 보통것들은 저거에 편향된(?) 생각, 행동 밖에 못하는 거고 내같은 인생포기자는 쟤네들이랑 싸우면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는 거로다.ㅉㅉㅉ

하여튼 머리에 똥만 가득한 빼박 외제차 푸어인지, 구애 성공하려고 좀 무리해서 벤츠를 몰았던건진 알 수 없지만 나름 밝은 외모에 저렇게 있어 보이기까지 하니 구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거리라.

목표물을 묶을 청테이프를 사려고 철물점 앞에 벤츠를 대고서 김시남이 철물점에 들어가려는 장면이다. 백광석은 사용자답게 조수석에 타고 있고. 난 쪼잔 개걸베이 새끼다 보니 "근처에 다이소가 없어 철물점에 갔나?"싶던데...ㅋㅋㅋ

혼자 애 키우는 여자의 입장에서, 벤츠를 모는 미남자가 관심 가져주는 거 얼마나 고맙고 따뜻하게 와닿았겠나? 그알에 의하자면 백은 중학교 동창이고, 여자의 모친이 소개해 준거라고 하니 더욱 더 그렇지 않겠나? 고로 희망이라는 이 궁극의 쾌락이 과잉으로 작동하리라는 건 안 봐도 MP4다. 저렇다 보니 애라는, 이 있어보이는 미남 중학 동창의 흠결 사유(?)도 흠결 사유가 아니라 자신의 처지를 더 잘 이해해줄 이익 요소로 인식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카~ "이 선택을 하면 내게 이익이 생길거야"라는 이 궁극의 믿음, 즉 신앙 앞에선 이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도다~ㅋㅋㅋ

결과론적 얘기지만 백이 있어 보이지 않았으면 구애가 성공하진 못했을테니, 저런 사고를 치고 싶어도 못 쳤으리라. 가난이 인간을 파괴시키지만 부유함도 이렇게 인간을 파괴시킨다.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 부유함에 현혹된 이까지도. 그래도 부유함보단 가난이 인간을 더 많이 파괴시키고, 더 처절하게 파괴시키는 경우가 많으니 어차피 파괴당할 거면 가난보단 부유함에 파괴당하는 인생이 되도록 치열하게 살아야.ㅋㅋㅋ 그래야 파괴당하고서 꼴까닥할 때에 "내가 비록 이런 식으로 삶을 마감 당하지만 그래도 가난함에 파괴당해 꼴까닥하는 저 열등한 것들보단 만족스럽구나~"라는 최소한의 자긍심이 느껴지지 않겠는가?(아휴, 이 시발 정신 질환자 새끼...ㅠㅠㅠ) 하여튼 돈이라는 이 궁극의 근본 물질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진짜 소름이 끼친다.

가족에게 자살 암시 전화를 한다는 것이란...
백은 휴대폰을 끄고서 도주했다가 모텔에서 잡혔다. 내 눈길을 끌었던 건 사건 직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단 거였다. 전과 10범에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래미를 또래 남자랑 협업해 살해하는 이런 최하빠리 상병신 새끼에게도 전화할 가족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좀 신기했다, 신기했어.

저 전화를 받은 가족은 누구였으려나? 당연히 배우자는 아닐테고 부모? 조부모? 형? 누나? 동생? 하여튼, 좀 신기했다, 신기했어. 한편으론 "난 자살할 때 전화할 가족이 있을리 없는데 그래도 쟤는 그런 존재가 있는 게 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인감?"이라는 부러움도 좀 느껴졌었었고. 근데 아무리 전화할 가족이 있다해도 자살할 때 전화하는 거, 더군다나 저런 초대형 사고를 치고서 전화하는 거는 궁극의 개쪽이자 궁극의 민폐란 자각이, 저런 병신같은 부러움을 금방 쫓아내더만.ㅋㅋㅋ(쩝, 매사에 이런 이익되는 생각이 저런 돈 안되는 생각을 몰아낼 수 있어야 그게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인데... 그래야 생존률, 행복도도 증가하는데... 쩝, 쩝...)

그리고 뉴스를 통해 전국에 다 알려지고만 저런 궁극의 인간탈락질을 하고서 자살 암시 전화를 하는 건 사실상 그 사람에게 궁극의 정서적 폭력을 가하는 거 아닌감??(쩝, 앞에서 읊은 아동스런 환청이 또 들린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저런 상황에선 문자를 할텐데 전화를 했다는 것도 좀 우끼면서 신기하다. 저런 궁극의 초대형 사고를 친 새끼에게 대체 무슨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었길래 전화를?ㅋㅋㅋ 아니, 저런 초대형 사고를 치고나니 비로소 할 말이 생겨나서 저런 건데, 내가 벤뎅이 새끼라 이해를 못하는 건지도... 그렇다면 내가 부덕한 게 맞다.

백광석에게 돈 안되고, 명시적 이익도 생기지 않는 이런 병신같은 궁극의 순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저런 전화를 안했지 싶다. 하기야 그랬다면 저런 궁극의 인간탈락형 사고 자체를 안 쳤겠지. 하여튼 모든 인간 개개인에게 탑재돼 있는 뇌의 품질, 속성은 이렇게나 천차만별인거다. 아무 근거없이 함부로 "이 사람 정상일거야"라는 생각은 좀 자제하고 "이 사람, 혹시 미친 새끼 아닐까?"까지는 아니어도 "이 사람, 혹시 정상의 범주에서 꽤 이탈한 사람아닐까?"라는 생각도 좀 할 수 있어야 삶이 덜 위험해지고 행복도, 생존율이 증가하도다.ㅋㅋㅋ

김시남이 뒷쪽에 CCTV가 설치됐다는 걸 알았다면???

백광석과 김시남이 전 동거녀의 집 뒷쪽으로 침입하는 장면이다. 사람을 죽이러 가는 장면이라는 걸 알고 있다보니, 저 장면이 의외로 꽤 섬��하게 느껴지더만. 저 둘은 삶이라는 이 궁극의 도박장에서 진짜 궁극의 베팅을 하러 가는 거라는 점때문에 어떤 장엄미, 비장미같은 것도 느껴졌었고...
 

먼저 백광석이...

이어서 김시남이...

저기에 경찰이 CCTV를 설치했다는 걸 백이 인지하지 못했으니 바로 탄로나고말 저런 병신같은 선택을 한거 아니겠나? 근데 경찰이 모텔 등에서 불법촬영에 쓰이는 최첨단 몰카형식의 CCTV를 설치한 것도 아닐텐데, 저걸 인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될까? 인지를 했는데도 그냥 계속 진행시킨거지 싶다. 저 궁극의 과업을 성공시키고서 자살할 생각이었으니 백광석에게 저 CCTV는 과업 수행에 아무런 방해물이 아니었던 거다.(카, 특정 조건의 인간은 감히 자살에서도 저런 이익을 획득해낼 수 있는 거로다. 물론, 자살이라는 궁극의 베팅으로 이 미개국에서 신의 반열에 오른 노무현에겐 쨉이 안 되긴 하지만... 죽음 앞에서 신이라는 궁극의 건설적 망상에게 구걸하는 인간과 죽음 앞에서도 저렇게 막대한 이익을 획득해내고자 용쓰는 인간, 누가 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있는 걸까나?)

저 추측이 맞다면 김시남은 백광석에게 철저하게 이용만 당하고서 버려진 게 된다. '자살할 놈'과 '계속 살놈'의 삶의 자세 차이란 이런 거니, 계속 살놈은 아무리 가난이라는 폭력 그 자체의 것에게 야구빠따로 두드려 맞고 있을지언정 자살할 놈과 결코 엮어져선 안 되는 거로다.ㅋㅋㅋ 죽음 앞이라 선량해지는 일반형 자살할 놈이 아닌, 저렇게 지 잇속을 계속 챙기려 하는 범죄형 자살할 놈과는 더욱 더 그렇다.

백은 김과의 계약(?)을 제대로 이행해내지 못했기에 산채로 김이랑 같이 공권력의 심판을 받고 있다. 둘다 살인 혐의를 서로에게 떠넘기다가 결국 1심에서 백은 30년, 김은 27년을 선고받았다. 내가 백이라면 김에게 CCTV 존재 사실을 안 알린 것, 자살도 실패한 것 때문에라도 김에게 아주 미안해서 살인 혐의를 김에게 떠넘기진 못했을 것 같은데... 하기야 무전과자도 법정에 서면 상대에게 죄, 과실등을 뒤집어 씌우게 되는데, 전과 10범에 이런 최바닥급의 인간 탈락질을 하는 새끼에게 저 수준의 양심을 기대한다는 게 더욱 더 말이 안 되는 거긴하다.

백이 자살에 성공했으면 서로에게 살인 혐의를 미루면서 인간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저런 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자살하고자 하는 자가 자살에 실패하니 안 그래도 추하고 저급한 인간이 저렇게나 추가적으로 더 추하고 저급해진다. 자살은 특정 조건 하의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한 방법인데, 문명계는 경제논리에 의거해 인간을 노동, 생산 역군으로만 보니 저런 시각을 허용하지 않아 저런 비인간적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니 갈수록 인간은 추하고 저급해 진다. 문명계는 자살 센터를 허하라! 허하라! 자살하고자 하는 이가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인간의 품위와 존엄성이 덜 손상된다!!!

궁극의 베팅을 할 땐 돌다리도 두드려 봐야
김이 CCTV의 존재를 알았다면 저 범죄에 동참하진 않았으리라. 만일 김이 "이런 상병신 새끼 말을 어떻게 믿나?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지"란 생각에 거사일 당일에라도 현장을 좀 살펴봤었더라면 CCTV를 발견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러고서 백광석의 의도까지 간파(?)했다면 "와, 이 십새끼, 아무리 자살하려는 새끼지만 내를 진짜 지옥의 구렁텅이로 끌고 가려했네... 시발놈이 죽을거면 지 혼자 죽을거지..."라는 생각을 했지 않겠나? 그럼 계약을 깨고서 바로 그 현장에서 원래의 표적이 아닌 백광석을 패죽였을런지도.ㅋㅋㅋ(그 엄청난 배신감, 사기감, 충격감에 내 같아도 패죽였을듯...ㅋㅋㅋ)

근데 의외로 김이 전과 10범임에도 지력이 나름 있고 관조의식이 최소한으로라도 작동되는 궁극의 희소형 전과자 새끼면 "에이, 시발, 저 새끼나 내나 우리 전과자 새끼들 도덕 수준이 이렇지, 뭐... 상대에게 과잉 기대를 하는 게 모든 불행의 근본 원인인데 저걸 바래선 안 되는 거지."라면서 백광석을 패죽이는 게 아니라 그냥 자괴감만 느끼는 걸로 그쳤을런지도. 하여튼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전 동거녀도 아니고 백의 아들레미도 아니고 김시남일 수 있는거다.ㅋㅋㅋ 김시남은 백광석의 말을 전적으로 믿은 것에 대한 가혹한 댓가를 치루는 거라고 해야.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시절
만일 지금 감빵에 있는 김시남에게 저 침입 장면을 보여주면 무슨 생각이 들까? "아, 저 상병신 새끼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 게 아니었는데... 내가 현장을 직접 살폈어야 했는데..."라는 천추의 후회가 느껴지지 않을까? 저 시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아가려 하겠지? 아니, 만일 선택할 수 있다면 생애 최초의 별을 달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 할런지도.

우히히, 비록 내가 이렇게나 수치, 초라, 모멸 그 자체의 삶을 영위하고 있지만 그래도 상병신같은 자긍심이 느껴지는 게 바로 저 부분이다. 나는 돌아가고 싶은 때가 전혀 없다는 거!!! 대체, 삶에 얼마나 치열하게 대응해 왔길레 돌아가고 싶은 때가 감히 없을 수 있단 말인가!!!

이 병 때문에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인생 포기 모드를 갖춰 온 덕분에(?) 내 인생은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 분노로만 점철돼 왔었다. 왕재수인지, 왕불행인지 자살할 용기, 당위가 아직 생기지 않아 그냥 버텨내는 것만 해온 인생인데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겠나? 일시적 좋음이야 없진 않았지만 중장기적으론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인생인데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을리가 없는 거로다. 쩝, 중장기적 고급 이익은 불가능하고 단발마적 싸구려 말초적 이익에만 탐닉할 수 밖에 없었던 인생... 잘난 수컷이라는 걸 스스로 느끼는 한 방법인 여자 사귀기같은 거는 불가능하고 딸딸이같은 거에만 탐닉해야 했었던 인생... 참, 비루하다, 비루해. 빼박 장애남 인생, 하루 단위로만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사형수의 인생 느낌이 이런 거리라. 그래도 빼박 장애남은 초라하고 모멸스러울지언정 자기가 장애인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이라도 있고, 저런 게 있으니 공부라는 장애인 특혜성 생존방법이 있는 곳에 죽기 살기로 매달릴 수도 있는 거고.

원위치한다. 병신같은 것들은 리셋 증후군을 앓기도 하겠지만 내같은 초절정 엘리트 부류는 리셋 증후군을 앓을리가 없다.---교통사고 등으로 장애인으로 전락하던가 해서, 미래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나는 정말!!! 정말!!! 그렇다.ㅋㅋㅋ 이래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궁극의 자기 확신이 여전히 유지되는 이런 상황에서 자살하는 게 가장 행복한 죽음, 가장 우월한 죽음이 되는 것 아니겠나?---성공한 인생, 성공하려는 인생뿐만이 아니라 포기한 인생, 실패로 확정된 인생이어도 저 부류는 죽기 살기로 삶에 대응해온 것들이다. 지 삶이 어떠한 상태이든 지 삶에 엄청난 치열함을 투입해 왔다는 건 빼박의 사실이라, 인간의 감각, 인지, 가치 체계 등은 투입량에 절대 지배를 받기에 저런 부류는 그 삶을 수용할 수 밖에 없다. 자기가 똬리를 틀고 있는 몸, 정신의 생존을 책임지고 있는 뇌는 저렇게 작동하도록 돼 있다.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 같은 궁극의 고통은 어떻게든 피해야 하기에, 인간은 지가 진정으로 세게 많이 지속적으로 투입한 것에 대해선 필히 합리화, 정당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거다. 늙어가니 당신 삶이 허하게 느껴진다고? 그건 당신이 안치열, 안일하게 살아 왔었단 것의 간접 증거인거다. 아니면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을 싸제끼고 있는 상태이던가...
 

하여튼 이 득도자는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전혀 없는 인생이라는 거, 이 얼마나 감사한 거냐~"라는  병신같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는 거다~ㅋㅋㅋ 나 역시도 어느 신체 기능이 병신이 됐을 정도의 교통 사고를 당했다면, 혹은 누군가에게 배신, 사기를 당해 삶이 크게 뒤틀려져 버렸다면 이런 병신같은 감사함을 느끼긴 커녕 저 이전의 시기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회한같은 걸 품고 살수 밖에 없었을텐데 말이지. 고로 저런 사고, 배신을 아직(?) 안 당한 게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해야 할 걸로 인식할 수 밖에. 그리고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앞으로도 계속 안 생기도록 삶에 치열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고.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김은, 약속을 지킬 의지는 있었지만 그 의지를 실천해낼 능력이 없었던 자의 말을 믿은 대가(?)를 톡톡히 치루게 된거다. 실행에 남의 방해가 수반되는 것도 아니고, 당사자만 열심히(?) 하면 자살이 그리 안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 자살 만큼 성공하기가 어려운 게 또 없는 거로다.(그래도 수험생이 서울대 가는 것보단 100배 1000배는 쉽지 싶다. 자살 시도자는 서울대 생을 떠올리면서 감사한 줄 알아야~ㅋㅋㅋ 그럼 서울대 출신이 자살하게 될땐 어떤 생각을 해야 하남?)

하여튼 김은 삶이라는 이 실존적 선택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궁극의 도박장에서 배팅을 잘못해 패배자가 되고 만거다. 김은 이제 잘 돼봤자, 미성년자 살해범의 공범 밖에 더 되겠나? 김이나 백이나 도박장에서 이길 방법은 사라졌다고 봐야. 물론 교도소에서 내처럼 득도라는 궁극의 1등앎을 획득해내, 인간과 문명계를 내려다 보는 능력이 장착되면 얘기가 좀 달라지리라. 근데, 자유를 뺏기고서 교도소에서 가축처럼 처사는 새끼들이 이른바 득도라는 것을 한들 엥가이 저런 능력이 생기겠다, 생기겠어~ 근데 관조의식이 시비를 거네. "시발아, 전과10범에 서로 작당해서 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협업해 살해하는 것들의 그 오묘하고 심오하면서 광활한 정신 세계를 너의 잣대로 함부로 재단하지 마라!"라고...

뜨아, 내게 있어 인간은 이렇게나 독특한 재미를 주는 존재로다~ㅋㅋㅋ 아니 "인간에게서 이런 독특한 재미를 느끼는 내라는 놈은 이 정도로 궁극의 정서적 장애인 새끼다"라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ㅋㅋㅋ 이 정도의 정서적 장애인 새끼다 보니 백광석이나 이번 수능에서 유일하게 만점받은 고려대 반수 여학생이나 일종의 괴물로 느껴지는 부작용 혹은 '재미 작용'이 있다.(이런 자기만의 재미를 남에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쩝, 일상에서 이런 병신같은 재미라도 못 느꼈으면 이 초라, 수치, 모멸의 삶이 버텨내 지겠나? 감사할 뿐이다, 감사할 뿐이야. 자살 스위치가 아직 켜지지 않은한 그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해내려고 발악하는 뇌의 능력은 이렇게 무궁, 무진한 거라는 걸 새삼 실감한다.

지금에 대한 감사함...
아마도 내가 이혼남이고 재혼하고 싶었는데 능력이 안돼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로 늙어 가고 있다면, 초라, 수치, 모멸감 등은 내가 감당할 수준을 월등히 넘어섰을 게다. 인간이라면 정말로 싫어하는 저런 부정적 감정에 내 만큼이나 익숙한(?) 사람이 또 없을텐데 말이지. 그럼 내 기질상 그 누구도 못 따라올, 일베의 상병신 젊은 수컷 새끼들도 근접못할 궁극의 여성혐오자가 됐었을상 싶다.~ㅋㅋㅋ 그럼, 지를 이혼남으로 만든(?) 전처에 대한 분노, 증오헤 헤까닥해 백광석보다 더한 인간탈락질을 했었을 수도 있고.

그런데 지금 나는 저런 상태가 아닐 뿐더러, 고작 문명계의 인간인 주제에 이 엄청난 평화감을 느끼고 있다. 저기에만 그치지 않고 "이게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건가~"라는 것까지도 인지 중이다. 거기다가 감히 인간을, 문명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득도 상태로 존재한다는 거! 이 얼마나 감사하고 안도스런 일인가? 아무리 내가 초라, 수치, 모멸 그 자체의 53세의 은둔형 외톨이에 인생포기자라 해도 이런 자각이 들 때마다 감사,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문명계의 지배층이 주입시켜놓은 범용적, 획일적 감각, 인지, 가치 체계에 갇혀 사는 정상 것, 보통 것들중에 내가 읊은 이런 걸 경험해보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이런 병적인 존재론적 감사함, 충만감이 여전히 유지될 때 머리에 총 한방 화끈하게 쏘고서 삶을 반납할 수 있으면 좀 좋겠나?

해해, 본글은 여기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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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대체 얼마 만에 올린 글이란 말인가! 어쩜 이리도 안 써질 수 있는지... 내가 그 정도로 뱃돼지가 처불렀다는 것의 방증이다. 덕분에 내가 이런 병신같은 유서성 글쓰기를 한 이래로 이 글은 투입된 시간이 가장 많은 글이 됐다. 그러니 자그마치 문서 크기가 201KB나 된다는~ㅋㅋㅋ 원고지 분량으로 치면 387장이 나오고.ㅋㅋㅋ 대체 어느 인간이 이런 사건에 대한 글을 이렇게 길게 쓸 수 있겠나??? 내니까, 즉 정말로 할 일없으면서 지력은 최상급인자만이 가능한 글이로다~ 웅하하하~

근데 그건 그거고, 아휴, 이 시발 병신새끼, 이런 글을 적는다고 돈이 나오나? 명예가 생기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나? 누가 알아주기라도 하나? 대체 뭐가 생긴다고 이런 병신같은 글을 적는지... 쩝, 인생포기자 새끼가 이런 병신짓이나 하면서 시간을 떼워야지 짜다리 할 게 뭐 있겠나? 역설적으로 인생포기자에 최상위급 지력을 가진 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궁극의 호사질이라는 건 분명해서 그나만 다행~ 하반신 절단 장애인이 지가 신을 신발을 직접 그리고 디자인하는 궁극의 판타지성 상병신스런 호사질이랑 비교할 수 있겠다.

사족1 : 윤석렬 사진이 선사한 어떤 병신같은 미묘한 궁금증~

윤석렬의 저 썸네일을 첨 봤을 때 떠오른 게 "아, 분명히 어디서 본 인상인데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봤더라..."였었다. 할일없는 인생 포기자 새끼다 보니 저 얍실하고 미묘한 궁금증에 나름 시달렸더랬다. 생각이 날듯 말듯하면서 안 나다 보니 "실재계의 인물이 아니라 개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웃는 인상이랑 착각하고 있는 걸까?"싶기도 했었었다.---☜저 생각이 맞다면 윤석렬 수뇌부는 저 사진 작업자에게 금일봉 줘야. 만화에서나 가능한 웃는 인상을 실재인물에 표현해낸 사람이니까.---"인생 포기자 새끼에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보니 남이라는 자극이 거의 입력되질 않아 내 감각, 인지체계가 이 정도로 망가지고 있나?"란 자각도 들어, 어떤 존재론적 공포, 두려움도 약간 느껴졌었었고.

생각이 안나 은근한 갑갑함을 느끼는 와중에 그래도 날듯 말듯하는 기억을 떠올릴려고 머리가 은근히 열심히 돌아가는 그 느낌만큼은 나름 신선하긴 신선하더만~ㅋㅋㅋ 쩝, 죽음 앞에 서 있는 인생포기자 새끼에게만 개화될 수 있는 궁극의 병신같은 '자기 인지 감수성'이 되겠다.ㅉㅉㅉ 역설적으론, 자신의 죽음 앞에 서 있는 자가 아닌한 그 어떤 인간도 경험해 볼 수 없는 궁극의 경지이자 궁극의 호사인거고~

나는 사실상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라 저런 경지, 호사가 가능하기에 나는 에베레스트, K2같은 고산을 기업체 후원받아 등정하는 프로 산악인들을 알로 본다. 내 관점에선 쟤네들은 스릴까지 있는 이익을 좇느라 감각이 병적으로 확장되고만 감각 이상자들이고, 나는 이미 읊었듯이 살아 남으려고 일부러 무기력을 학습해온 새끼다 보니, 감각이 병적으로 압축되어온 감각 이상자로 존재하는 거니까. 쟤네들이나 나나 같은 감각 이상자지만 확장과 압축 이렇게 방향성만큼은 180도 반대인 것들인거다.

결국 답이 나오긴 나왔다. 백광석의 가족 사진이 만들어낸 궁금증이었던 거다!!!(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 내가 알 수 없지만, 내 눈에는 정말 닮아 보인다.) 그알과 2022대선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신선한 자극이었던 거다!

백광석이 애딸린 전과 10범의 여자 집착 이혼남이 아니라 상식적 범주의 정상남이었다면, 혹은 띠동갑 성형 미인 아내와 불법, 탈법으로 돈 엄청 번 처가를 맞이했었다면 15년 쯤 뒤엔 저렇게 뱃돼지 처불러 보이는 60대 성공남 인상이 되었을런지도... 나는 외관으로만 보면 충분히 가능성있는 얘기라고 본다.

사족2 : 인생이라는 이 재밌는 것???

카~ 남 인생 구경하기, 지 인생 관조하기 등등 인간에게 있어 인생처럼 재밌는 게 또 있을까?---와, 시발, 내 입에서 이런 류의 얘기가 나오고 있구나... 니미, 경이롭다, 경이로워~ㅋㅋㅋ♨♨♨ 엉엉, 감동의 눈물이 나올랑, 말랑...ㅠㅠ 아마도 글쓰기를 하는 자, 걔중에서도 진정한 순수 자유 글쓰기를 하는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흥이지 않을까?---물론, 이것도 내같은 궁극의 정서적 장애인 새끼, 인생을 제대로 포기했기에 죽음 앞에 서 있는 자, 외상후 쾌락 니르바나(PTPN) 환자에게만 허용돼 있는 재미일테지만 말이지. 어쨋든 문명계의 그 어떤 인간도 경험하지 못하는 걸 나는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다는 우월감, 자긍심 등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더 망가지고 있는 것의 한 증상이라는 것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 망가짐이 내 수용 한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내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살을 해야 하도다. 아직 자살 스위치가 켜지진 않은 것에 감사, 안도할 뿐이고...

사족3 : 남자에게 있어 여자의 의미란???
이런 극단적 사건을 보면 "남자에게 있어, 여자는 대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존재란 말인가?"란 게 새삼 느껴져 어떤 병신같은 전율, 경탄 등이 인다, 일어.(유부남에게 이런 감수성이 개화될 수 있을까? 만일 개화되면 그 사람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좋게 변화할까? 나쁘게 변화할까?)

나는 저렇게 의미 그 자체의 것을 장착시켜본 적 없는 열등 수컷이란 사실에 초라함, 수치감, 모멸감등도 새삼 느껴지더만.ㅠㅠㅠ 앞에서 읊었다 시피 "끄응, 이 병이 있는한 나는 남들보다 잘 나기는 텃구나..."라는 궁극의 본질적 자각을 국민학교 5학년때 하고서 인생포기 모드를 남들 모르게 장착시켜온 새끼의 인생이란 이렇게  뻔한 거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이거다.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인척, 세계 어느 국가에서든 아동 성애자가 정상 성애자인척 할 수 밖에 없듯이 나 역시도 20대 때에는 저런 척을 좀 했었지만, 여자를 내쪽으로 땡기겠다는 욕구를 실제로는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는 거다. 시도하지 않으면 성취, 성공을 경험 못한다는 정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지만, 실패도 경험하지 않는다는 문명계에선 절대로 읊어지지 못하는 궁극으로 희소한 이익이 존재하기도 한다.ㅋㅋㅋ 재차 읊도다!!! 우월함은 희소성에서 창출되는 고급의 가치라고!!!

서울대 가려다가 실패한 학생은 존심을 접고서 연고대 등에라도 가는 것같은 호구지책(?)이라도 있겠지만, 여자 끌어땡기기에 실패한 남자는 저런 호구지책이 존재할 확률이 월등히 낮은 것 같다. 서울대 못갔다고 서울대에 불지르거나 관련 대상(?)에게 치명적 위해를 가하는 사람은 없지만 여자 관련해선 저러기도 하는 것들이 나름 있는 게 그 간접증거가 되겠다. 그래서 나는 정상적 남자라면 너무나 당연한 "여자를 내쪽으로 끌어땡기겠다"라는 욕구를 20대 때 '척'만 했을 뿐이지 여자에게 실질적으로 그런 적 없다는 사실에 어떤 병신같은 안도감이 느껴질 수 밖에~ㅋㅋㅋ

저 병신같은 안도감이 내같은 열등 수컷이 가지는 초라, 수치, 모멸감 등을 상당히 중화시켜줘서 정말 다행, 감사~ "시도를 안 하면 실패할 일이 없다"라는 문명계에선 절대로 읊어지지 못하는 궁극의 희소성 격언의 최대 수혜자(?)가 바로 내라는 인간인거다.(아이고, 이 시발 상병신 새꺄, 왜 사냐? 왜 살아? 찻길에 얼른 뛰어나가 지나가는 25톤 트럭에 대가리나 찡겨 죽어뿌라!!!)

내 정서 상태가 이렇다 보니 "나는 여자에 대한 분노, 증오를 품을 일 자체가 없다"는 것과 "여자 관련해 이런 평화로운(?) 상태가 평생 지속되겠네"라는 거에 대한 요상함, 병신같음이 짬뽕된 어떤 감사함도 느껴진다. 앞에서 이미 읊은 얘기를 좀 다르게 읊는데, 사실, 내같은 53세의 득도자가 문명계의 인지, 감각체계에 갇혀 사는 보통것, 정상것들과의 인간 관계에 관심이 있어 봤자 얼마나 있겠나?

이런 와중에 내 눈엔 여자는 가장 거대한 범주의 장애인으로 느껴지기에 여자에겐 더욱 더 관심이 있을리 없다. 나로 하여금 저런 류의 감정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여자는 있을 수 없는 거로다.(차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 현대, 기아같은 자동차 회사에 불만을 느낄 이유가 없는 것과 같은거다.) 이러니 저런 병신같은 요상한 자긍심이 은근히 느껴지는 거고...

근데 "인간의 앞날은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다"라는 절대 명제를 부정하는, 이런 교만 그 자체의 표현을 했다고 혹시 부정타는 거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긴 든다. 이러니 최악의 경우, 내 삶에 존재하는 여자인 모친, 누나 등에게 백광석도 울고갈 분노, 증오를 품게 되는 날이 혹시 오는 거 아녀?라는 정말 병신같은 걱정이~ㅋㅋㅋ 옛날 중국 기나라의 기우도 울고갈 궁극의 과대망상성 걱정이지만 저런 날이 안 오리란 보장이 어디있단 말인가?ㅋㅋㅋ 이러니 깝치기 보단,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는 말년병장처럼 오늘도 조심, 조심, 내일 조심 조심하는 삶을 산다. 아휴, 이 속도의 시대에, 이 성장, 확장 만능의 시대에 이렇게 조심, 조심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여튼 진화의 대법칙은 수컷에겐 암컷을 임신시키기 위한 도구이자 궁극의 폭력 원천인 좆을 장착시켜놨다 보니 수컷은 저런 위험에 노출돼 있는 존재인거다. 가축같은 문명인의 태도 대신에 야생물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드러내는 저런 것들은 대가를 치루는 게 마땅하지만 과연 100% 쟤네들 탓만 할 수 있나?싶다. 수컷에게 저런 본능을 박아놓은 진화의 대법칙 저 새끼도 처벌을 좀 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인거고.

진화의 대법칙에게 복종만 해와서 필터링에 안 걸리고 살아남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이런 체제 도전적 생각을 하게 되면,  세상은 어느 정도로 개판이 되려나? 그럼 인간에게 품종개량 당해온 수많은 동식물들은 진화의 대법칙 편을 들면서 인간을 공격하게 되지 싶다. 인간에게 품종개량 당해온 세균, 바이러스같은 미생물 역시도 진화의 대법칙 편을 들것 같고. 이러다가 코로나는 명함도 못 내밀 궁극의 대역병이 발생해 인류는 멸종할런지도???(미생물들이 얼마나 신나하면서 인간을 공격하게 되겠나?ㅋㅋㅋ)

생각을 한다는 것, 특히 자기 계를 초월하는 생각을 한다는 건 이렇게나 위험하다. 진화의 대법칙에 의해 품종개량 당해온 대로, 문명계의 가축으로 사육당하면서 살아온대로 자기에게 주어진 과업에 충실하면서, 돈 안되는 생각보단 돈 되는 생각만 주로 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장 안전하고 보편적인  삶의 방법인거다.

사족4 : 궁극의 자폐지역인 제주도의 특성? 혹은 제주도 비하?
안 그래도 우리나라는 아래, 위, 좌, 우 4면이 꽉꽉 막혀 있는 궁극의 발달장애 자폐 국가인데---늙어가니, 나랑 너무나 비슷한 특성이 느껴져 우리 나라가 과거보다 더 사랑스럽고 더 정감이 간다는... 아휴, 이런 차원의 애국심이 가능한 이 정서적 장애인 새끼.ㅉㅉㅉ---제주도는 그런 국가에서 더욱 더 자페성이 강한 지역이다. 이래서 제주도에는 고유정 사건을 포함해 저런 류의 괴이한 사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게 아닐까나? 이것 역시도 날이 갈수록 세상 물정에 대해 몰라져 가는 어느 53세 상병신 은둔형 외톨이 새끼의 지역 비하성 망상일까? 아니면 나름 타당성있는 생각일까?

사족5: 나랑 백광석은 180도 반대 방향으로 닮은 꼴?
내 스스로도 이 병이 있는 내 자신이 싫은데, 대체 어느 남이, 대체 어느 여자가 내같은 걸 좋아할 수 있겠나? 특히 여자에게 나를 좋하해 달라고 하는 건 궁극의 언감생심인거다.ㅋㅋㅋ 난 여자를 땡길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이 방면은 일찍히 포기했었는데(인생 자체를 포기한 새끼가 이깟거 포기 못하겠나?ㅉㅉㅉ) 백은 초기에는 여자가 비교적 혹은 너무 잘 땡겨졌다 보니 여자에게 중독될 수 밖에 없었지 싶다. 지 잘 났다고 학습할 의지가 별로 없었는지, 여자 유지 능력을 강화시키질 않았기에 결과는 늘 좋지 않았을테고.

백광석은 사실상 자신으로선 불가능한 것에 계속 도전한 셈이었다 보니 저 꼴에 처해진거라고 해야 할듯. 결말이 왜 늘 이렇게 안 좋은지 상대탓 대신에 지 행태, 습성을 반성했었으면 이런 사건 자체가 안 생겼지 싶다. "나는 여자랑 안 맞는갑네..."라는 판단에 지 자신을 관조하면서 지 애에게 헌신하면서 그냥 혼자 살았으면 더욱 더 그럴테고. 그런데 백은 전형적인 미남자의 비극에 해당될 뿐만 아니라 별을 몇개나 단 사람이니 저런 능력을 기대한다는 게 도저히 말이 안 되는 거긴 하다.

백광석의 인생은 나랑 180도 완전 반대라 그렇지, 내가 인생을 포기했었기에 놀랍게도, 황당하게도 득도라는 궁극의 1등 �聆� 얻을 수 있었던 것과 같은 나름 동일 구석이 있다. "하면 될거야"라는 희망에게 당하느냐, "해봤자 의미없다"라는 절망에게 혜택을 보느냐?의 차이인거다. 희망이 아니라 절망에서 이익을? 궁극의 희소성아니겠나~ㅋㅋㅋ 하기야 살아나가는 것 자체가 고행인 삶을 그 누가 버텨낼 수 있겠나? 재차 읊지만 10대 시절로 다시 돌아가라하면 나는 바로 자살한다.

내 삶을 돌이켜 보면 이런 삶을 버텨낼 바에야 궁극의 범용적 쾌락인 희망에게 당하는 삶이 더 나을 수도 있긴 있을 것 같다. 창조주, 주님같은 궁극의 건설적 망상을 믿을 능력도 없고, 믿고 싶지도 않은 교만 그 자체의 새끼가 이런 고행(?) 그 자체의 삶을 버텨 냈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득도를 하게 된 것일뿐이고, 이러니 문명계랑, 인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 자격이 장착된 것에 대해선 정말 정말 정말 감사~

복은 기대하지 않았을 때 더 짜릿하고 순도가 더 높다라는 궁극의 진실... 결국 희망은 기대하지 않고서 절망, 좌절, 우울, 무기력, 분노 등을 버텨낸 자의 삶의 행복도가 가장 높을 수 밖에 없는 거리라. 이렇게 나는 추락할 일만 남은 인생에 당첨되고 말았다 보니, 이런 병신같은 감사함, 기쁨이 여전히 유지될테 머리에 총 한방 쏘고서 삶을 반납할 수 있다면 좀 좋을까?라는 궁극의 호사질이 가능한 거로다. 그렇게 믿어야지 이 초라, 수치, 모멸 그 자체의 삶이 버텨내지지 않겠나?ㅋㅋㅋ?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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