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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없는 청춘의 고통 - 호주국자, 샤이닝 종현
입력:2017-12-31 일 정말 재밌는 사건이 터졌다. 호주에간 27세의 한국 여자가 남자애를 성추행했다는 글을 워마드에 올렸다가 호주 경찰에 구속된 사건. 저 글을 본 디시인사이드의 어느 주겔러가, 유뷰브에서 남성혐오 동영상을 올리는 '호주국자'가 저 여자랑 동일인이라는 저격 글을 올렸고, 누가 그걸 호주 경찰에 찔렀기에 저 여자가 법의 처벌을 받게 된거다. 내가 아는 저 사건의 전개과정이다. 저격 글 내용의 진위여부를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주국자는 유튜브에서 "워마드에 그 글을 올린 사람이랑 아이콘, 바탕화면 등이 같다고 내가 그 사람이란 얘기는 못 된다. 그런 악플을 다는 이들은 모조리 고소하겠다"고 아주 당당하게 말했다. 사실, 정황으로 보면 저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다. 저급 넷북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졸렬한 저해상도에, 사용자가 설치한 프로그램이 동일하고 그 배열까지 같은 경우는 전세계의 모든 컴퓨터 사용자를 전수 조사해도 나오기 힘든거니까. 설치한 프로그램에 대중용이 아닌 유튜브 방송용 프로그램같은 나름 희귀(?) 프로그램이 끼어 있다면 더욱 더 그러하다. 내가 볼 땐 동일인이 분명한데, 자기는 절대 그 사람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하니 이런 생각도 들긴 들었었다. "저 저격 글은 여자의 본분(?)을 거부하고서 여자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남성혐오녀에 대한 수컷 네티즌의 근거없는 응징행위에 지나지 않는걸까?"라는 생각. 하지만 며칠 만에 호주국자가 호주경찰에 체포된걸 보면 주겔러의 저격은 정확했었던 거였다.ㅋㅋㅋ 호주국자야, 저격글에 묵비권을 행사 안하고 바로 니 의견을 밝혀줘서 정말 고마워~ 난 죄지은 새끼가 뻔뻔스레 딱 잡아떼다가 결국 저렇게 정체가 드러나는 걸 정말 신나하는 사람이라서 말이지.ㅋㅋㅋ 그리고 할 일없는 병신이 병신질하다가 저렇게 공권력 등에 의해 빼도 박도 못하는 공식 병신으로 전락하는 것도 정말 즐거워 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아, 시발, 너무나 재밌는 상황전개다~ㅋㅋㅋ IT낙원이 도래했으니 이런 사건이 가능하지, 인류역사에 있어 언제 이런 사건이 가능했었겠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니 공부라도 잘 했거나 장사, 인간관계에 수완이 있었으면 그 쪽을 팠을건데 그것도 아니었었지 싶다. 고로 어차피 자신의 환경에선 기존의 전통적 삶의 자세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서, 정치적 올바름, 전통적 성별인식 대신에 자기 소신대로 살겠다는 각오를 했었을 것 같다. 국내에선 남들 시선때문에 저걸 실천하기가 쉽지 않지만, 선진국에선 덜 그럴테니 호주에 가면서 저런 실천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했을 것 같고. 이왕 외국가는 거, 새 삶의 자세로 무장하면 스스로에게 폼도 나고 그 외국의 의미도 더 창출되니까. 자기 소신대로의 삶을 살겠다고 한게(물론, 이건 만고 내만의 추측일 뿐이다), 전통적 여성성을 포기한 병신년들의 집결지인 워마드에 둥지를 틀고서, 저런 허언성 병신짓이나 하는 거였다는 게 좀 의외다. 인간은 자기 급대로 놀게 돼 있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혹은 만들어 가고 있는 급이 이렇게나 무서운 거다. 워낙 저급이었다보니 저런 저급의 병신짓이나 할 수 밖에 없는 거로다. 그런데 일베의 상병신 새끼들 중에도 유튜브에 자기 얼굴을 드러내고서 저렇게 당당하게 여성혐오성 발언과 허언성 병신질을 하는 애들이 있나? 호주국자는 일베의 상병신 새끼들보다 더 상병신 새끼성을 보여주는 특이 경우라고 해야. 생리적 특성, 사회적 여건상 맛들이기가 남자보다 쉽지 않아 그렇지, 한 번 맛들이면 여자가 담배를, 외도 등을 더 끊기 힘든단다. 고로 워마드질같은 병신짓도 여자가 맛들이면 더욱 더 끊지 못하는 특성, 더 세게하는 특성이 있지 싶다. 대기업 남자 임원도 대단한건데, 여자 임원이면 정말로 대단하고 사회적으로 추앙도 더 많이 받듯이, 희소성 기반의 우월함이 주는 쾌락은 이렇게나 뇌를 중독시키는 거다.
27세 한국녀가 호주까지가서 저렇게 빼도 박도 못하게 상병신으로 추락하게된 데에는 취업난 영향도 있으리라. 취업이 잘 됐으면 호주에 워홀하러갈리가 없었을테니까. 아니, 이 아가씨는 취업 활황기였어도 심성이 워낙 베베 꼬였거나 눈이 너무 높아 직장 생활을 제대로 못할 그런 여자라, 무조건 외국에 나가야만 했었을런지도? 27세라는 불안한 나이 인간에게 있어 '할 일없음'이란 이렇게나 고통스러운 건데, 할일 없는 청춘은 더욱 더 고통스런 것일 수 밖에 없다. 진화의 대법칙이 동물에게 박아놓은 저런 본능에다, 문명계의 교육을 받은 성과물을 도출해내야 하는 때가 청춘시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자신에게도 부모에게도, 친구, 지인 등에게도 떳떳해진다. 저 성과물이 다른 사람보다 좋으면 좋을수록 자신의 떳떳함과 우월감은 증대하고 궁극적으론 우수한 번식 가능성도 높아져 진화의 대법칙에게도 떳떳해지게 된다. 청춘에게 부과된 과업은 저 정도의 것이다. 저게 안 되고 있는 청춘은 그래서 고통스러운 거고, 할 일 자체가 없는 청춘은 더욱 더 고통스러운 것일 수 밖에 없다. 나는 '미번식자'라 자식같은 번식의 결과물에 대한 정당화, 합리화 등을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청춘을 팔아먹는 지적 장사치도 아니니 청춘에 대한 아전인수식, 곡학아세식 표현을 할 이유도 없다. 이러니 청춘에 대해 이 정도의 객관적 표현을 할 수 있는 거로다~(그래서 신난다는 거냐? 이 시발 병신새꺄!!!) 40대 후반이라는 안정적 나이? 이 아가씨도 내처럼 20년 일찍 태어나 27세 시절을 2017년이 아니라 1997년에서 보냈다면 저런 병신질로 외국에서 구속당하는 일이 없었으리라. 1997년은 PC통신 시절이지, 인터넷이 이만큼 개화되진 않아 인터넷에서 저런 병신질을 하고 싶어도 못하니까. PC통신은 텍스트 기반이고 사실상의 실명제라, 지금같은 익명 인터넷하에서나 가능한 병신질이 불가능한거다. 즉 지금보다 월등히 안전(?)한 세상이었던 거다. 휴, 이런 위험한 세상에 할 일없는 20대로 존재하지 않는 거에 무한한 감사를~ 하여튼 인터넷은 정보의 보고이자, 삶의 불가결한 도구이지만 '궁극의 병신터'기능도 있기에 자신의 병신성이 저기에 화답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말 조심해야 한다.ㅋㅋㅋ 재차 읊지만 인간은 자신의 급에 맞는 행위만 하게 될 뿐이다. 병신들은 병신짓만 자제해도 자신의 급이 올라가는 게 되기에, 병신짓을 자제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제일 자신의 이익이 되는 거로다.(인터넷에서 병신질하는 저런 병신들은 내게 "너까지 저렇게 병신짓에 동참하면 안 돼"라고 날 가르치는 존재들이라 '반면교사, 동면동지' 이 항목에 이 글을 넣은거다.) 자유, 능력에는 책임이 따른다 내처럼 인생을 포기하는 자세를 갖췄었더라면 외국 갈 생각 자체를 안 했을테고, 그럼 저렇게 되진 않았으리라. 뭘 해도 될리 없는 열등한 것들은 인생을 미리 포기하는 게 자신을, 가족을 살리는 게 된다는 이 궁극의 역설~ㅋㅋㅋ(요즘에는 세상이 워낙 살기 좋아져서 개나 소나 다 외국 경험하는 게 무슨 유행인듯 하던데 가난뱅이들은 저 박탈감을 대체 뭘로 해소할까나?ㅋㅋㅋ 시발, 나도 외국에 한 번도 안 나가봤는데... 이래서 가난뱅이들은 사는 게 우울할 수 밖에 없다니까. 능력없는 부모를 물고 태어난 자신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냐?ㅋㅋㅋ) 하여튼 번식욕의 이 강력한 기운에 지배당하는 시기에 자신에게 이익되는 할 일이 없어, 저런 병신질밖에 못하는 병신청춘을 보면 짠하면서도 특이한 웃음이 나온다. 내가 할일까지 없어 저 정도로 폭력적인 정서의 20대가 아니라 40대 후반으로 존재한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고.
호주국자의 여동생 유튜브 동영상 아, 정말 충격이다.ㅋㅋㅋ 자신의 방송때문에 남동생, 아빠가 잠에서 깨고 말았다는 자신의 잘못을 개무시하는 것도 대단하고, 아빠가 말하는 중인데도 바로 저렇게 아빠에게 언어 공격을 가한다는 것도 대단하다.(음냐~ 나는 인위적 가공이 안들어간 이런 자연스런 게 너무나 좋다!!!ㅋㅋㅋ) 남동생을 한남충이라 칭하고, 남동생과 아빠의 행위를 "둘이가 부랄발광한다"고 한 것 역시도 마찬가지다!ㅋㅋㅋ 이 아가씨도 언니처럼 남자에게서 제대로 된 관심을 못 받아온 여자인 듯... 아니면 언니에게서 철저히 의식화됐던가. 좁은 집에 여러 명이 살면 자식들의 사회성이 증가하는 장점과 심성적으로 예민해지는 단점이 있다. 내 생각에, 부모가 권위를 지키면서 자식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면 장점이 강화될테고 그러지 못하면 단점이 강화되리라. 그런데 저 집은 부모의 권위가 허물어져 단점만 강화되어온 가정이지 싶다. 그게 아니라면 "잠 좀 자자"라는 아빠, 남동생의 얘기에 절대로 저런 지랄발광성 반응이 나올 수 없는 거니까.(난 23세쯤에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었는데, 우리 집은 부친이 때릴 땐 때리던 사람이라 자식들 품질이 저 정도 수준은 아니다.) 호주국자 사건의 근본 원인은 저 집이 부자가 아니었다는 것인지도? 부자였었다면 호주국자도 호주에 워홀하러 가지 않았을 것 아니겠는가? 부모의 외제차나 끌고 한량질이나 했지, 호주까지가서 워마드질하는 병신질을 하지 않았을테니 호주에서 구속되는 사건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그리고 만일 여동생에게 자기 방이 있었다면 남동생, 아빠에게서 "잠 좀 자자"라는 얘기도 안 들었을 것 아닌가? 그럼 자신과 자기 집의 콩가루성이 저렇게 드러나지 않았으리라.(여동생이 병신끼가 강해서 자기 방 놔두고 일부러 거실에 나와서 방송 했었을 수도 있지만, 그랬다면 아빠가 "니 방에서 하지 왜 거실에서 그러고 있냐?"라고 했었을테니 자기 방이 없는 게 맞을듯.) 아빠는 뭐하는 사람일까나? 새벽에 잠이 깨여 딸에게 훈계를 하는데도 별로 큰소리를 안 내는 게 신기하다. 울 부친이면 아주 짜증섞인 큰 소리를 쳤을텐데 말이지. 병때문에 일찍히 인생포기 모드를 갖춰왔었던 이 무기력한 인생처럼, 딸이 호주에서 구속된 우환때문에 힘이 완전히 빠져버려 그런건지도.(그것때문인지, 동영상에서 이빨 빠졌다는 얘기가 들리긴 들린다.) 그리고 돈을 그리 잘 버는 아빠가 아닌 듯한데 왜 애를 3명이나 낳았을까나? 그것도 터울차가 좀 있는 셋째를? 예전에 잘 벌었었는데 지금은 가세가 기울어 그런가? 결국 호주국자 자매나 아빠나 "오냐, 오냐"하면서 키워온 딸바보 양육의 희생양에 지나지 않는 건지도. 하여튼 난 여동생의 저 충격적인 동영상을 보면서 "제일 안 됐다"싶은 사람이 호주국자의 아빠였었다. 자업자득이라고 내 눈에는 딸자식들을 잘못 키워온 대가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현상으로 보였던 거다. 아빠가 딸들에게 아빠로서의 권위를 세우지 못했었거나 시원찮은 모습, 병신같은 모습을 보였기에 딸들이 저급의 극페미 사상에 빠지게 된 듯하고...(워마드의 병신년들은 대부분 저런 저급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 하리라.)
샤이니 종현의 자살 뉴스를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멤버가 5명인데 왜 얘만 자살했을까? 4명은 그냥 붕어처럼 입만 뻥긋하고 춤만 추는 놈들이고 얘가 실질적 팀의 리더라서 그 중압감을 감당하지 못해 그런건가???" 그리고 생전의 사진을 보니 사실, 생긴 거는 영 아니다.(음냐~ 고인에 대한 모독???)
"정말 충격이었다"같은 지금 매스컴에 떠돌고 있는 얘기가 나올 줄 알았더만, 놀랍게도 "자살뉴스 뒤의 결과론적 얘기지만 그럴 수 있겠더라"가 나왔다.ㅋㅋㅋ 너무나 뜻밖의 대답이라 "와 그리 생각하는데?"하니 이런 말을 읊더구만. 생긴 거 봐라, 좀 멍청하게 안 생겼더나? 그게 아이돌 외모가?(오잉? 내 외모관이 그리 잘못된 거는 아니네?ㅋㅋㅋ) 핑클의 옥주현마냥 걔는 가창력 담당이라 그 정도의 외모로도 아이돌이 될 수 있었던 거다. 그리고 샤이니 멤버들은 현역 활동 잘 안하고 개별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고, 최근에 작곡한 노래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저 말을 들으니 쟤의 "그럴 수 있겠더라"가 비로소 이해된다. 내같은 득도자의 관점에선 모든 정신병은 할 일이 없어서 발생하는건데,(자살도 마찬가지다) 얘도 역시 예외는 못 되는 거였었도다. FM라디오 DJ를 3년하다가 지난 4월에 관뒀던데 이렇게 일상의 할 일이 사라졌었다 보니 퇴물(?) 아이돌은 더욱 더 우울해질 수 밖에. 쟤의 DJ하차는 마광수의 정년퇴직과 비슷한 성격의 것이었을런지도... 내 관점에서 음악프로의 DJ는, 청취자라는 불특정 다수와 뻔한 얘기를 하는 직업이다. 경륜있는 DJ가 진행하는 프로도 저런 뻔한 속성을 못 벗어나는데, 진행자가 20대 중반의 아이돌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토론프로가 아닌한 방송에서 읊어지는 얘기 자체가 뻔한건데, 20대 아이돌 출신이 진행하는 음악프로에서 읊어지는 얘기는 더욱 더 뻔할 수 밖에.
안 그래도 얘의 정신 속에는 기획사에서 키워지고, 성공한 아이돌답게 '아이돌 자아'라는 가짜성(?) 자아가 가득차 있으리라. 그런데 저런 프로를 진행하니 더욱 더 저런 자아가 확대, 강화될 수 밖에.(모든 직업인은 직업적 자아의 노예가 되어야만 그 직업을 수행해낼 수 있는 거라, 저런 자아 상태의 쟤를 한심하다고 해선 안 된다.) 고로 재수없으면 자신의 참자아가 가짜성 자아에 압도당해 질식당하기도 하는거다. 쟤가 3년동안 라디오DJ를 했었다는 걸 알고나선 "20대의 아이돌에게 음악프로 진행을
맡기는 건 사실상 정서학대(?)에 해당되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들더만. 물론 방송사 입장에선 아이돌 출신을 쓰면 기본적인 청취률이
보장되니 그럴 수 밖에 없을게다. 그리고 당사자는 팬들에게 잊혀질까봐, 도태당하는 느낌이 싫어서, 팬과의 연결욕때문에, 혹은
생계때문에라도 당연히 DJ를 할 수 밖에 없는 걸테고... 일반 직업인과 달리 매일 매일의 직업적 할 일이 있지도 않을텐데, 자기관리에 얼마나 철저하면 그 지위를 계속 유지해낼 수 있을까나? 팬들이 떠받들어주는 연예인 자아와 보잘 것없는 자신의 본질적 자아의 격차를 제어하는 능력이 대체 얼마나 좋길레, 저런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해낼 수 있을까나? 이런 것들이 정말로 신기한 거다.
정확한 지적질을 해주는 대상이 있었었다면?
삶에서 보통인은 절대로 경험해보지 못하는 어떤 궁극의 성취의 정점을 찍었다가 퇴락해가는 27세의 딴따라 수컷에게 저런 말을 수용할 능력, 그릇이 있기 힘들다는 게 문제긴 하다. 더군다나 철저히 연예인 자아 밖에 못갖춘 기획사 제조의 아이돌 딴따라이기까지 하잖은가?(인간은 자극의 노예라 어떤 쾌락 자극에 노출되면 그 자극을 반드시 탐닉케 돼 있다. 이래서 쾌락이 쾌락인거다. 쾌락을 맛 보면 그 쾌락의 지속가능성을 필히 따져 볼 수 있어야 하는거다.) 쟤의 자살은 해고당한 중장년의 가장이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가족들에게 드러낼 용기가 없어, 가족들에겐 회사다니는 척하면서 대출받아 집에 월급 갖다주다가 결국 자살로 마감한 경우와 비슷하다고 해야. 결과적으로, 저 중장년남이나 샤이닝 종현은 "초라할 바에야 죽는 게 낫다"는 정말로 화끈한 삶의 자세를 보여준거고.ㅋㅋㅋ(시발, 이 초라하고 수치스럽고 모멸스런 삶을 아직까지 부여잡고 있는 나는 그럼 뭐람???) 기획사 종사자 대부분은 여자 포르노 배우처럼, 아이돌의 수명은 그리 길지 못하다는 아이돌의 본질(?)을 절대 모를리 없지 싶다. 고로 쟤의 자살에 대해 친구놈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차원의 본질적 얘기는 우울하고 칙칙해서 장사가 안 되니, 매스컴에는 코끼리 뒷다리나 벅벅 긁어대는 표피성 얘기 밖에 등장하지 못하는 거고. 내가 이래서 시시한 얘기만 돌아다니는 문명계의 영리적 인공물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거다, 그 너머 거에만 관심이 있지.ㅋㅋㅋ 가면쓴 인간의 시시한 모습에는 전혀 관심없고 그 너머 거에만 관심있는 것도 같은 이치~ 이 득도자가 문명계의 열등한 것들에게 고하도다~ 가면을 벗어제낀 자신의 참자아를 인지하는 자~ 정신이 예전과 비교못할 정도로 고급수준이 되노라~ 문제는 "저 수준의 정신이 과연 문명계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 한다는 거~ㅋㅋㅋ 음냐, 득도의 역설아닌 역설이로다... 그래도 삶의 자세가 이렇게 탈표피적, 탈문명적인데도, 내 삶에 오히려 이익이면 이익이지 손해는 아니라는 게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우히히~ 문명계의 미성숙한 것들, 열등한 것들이나 관심가지는 저 따위 쓰잘데기없는 거에 신경 안 써도 내 이익에 지장없다는 거, 이 기쁨을, 이 우월감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나?ㅋㅋㅋ 아휴, 삶이 얼마나 처절하게 기구했었으면 궁극의 자극에만 탐닉하게 됐더란 말이냐??? 이 시발 상변태 새끼~ㅋㅋㅋ 마무리 아이돌로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고 인정도 받는 어떤 궁극의 경지를 경험했다는 건, 그 당사자는 저 쾌락자극의 노예가 되기 십상이라는 걸 뜻한다. 자극의 노예인 인간에게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인위적으로 통제되는 게 아니다. 고로, 당사자는 저 쾌락 자극이 기준점으로 설정되면서 저 자극을 다시 재현하려하게 되고, 획득되는 쾌락의 세기가 기준점에 미치지 못하면 계속 우울해질 수 밖에.(내처럼 성향이 어둡고 내성적인 것들은 특히 더 그렇다.) 번식욕이라는 강력 기운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20대의 수컷은 더 그렇고, 자신의 본질적 자아 대신에 가짜성 자아에 속고 있는 아이돌 수컷은 특히 더 그렇다고 해야. 하여튼 득도를 하고서, 문명계를, 인간을 내려다 볼 수 있게되면 성공, 성취라는 이 좋은 것에도 이런 엄청난 부작용이 있다는 게 느껴진다. 뭐, 그렇다고 실패를 권장할 순 없으니 그게 삶의 궁극의 곤란함 중의 하나로다.ㅋㅋㅋ 특히나 번식에는 성공, 성취가 필수 권장사항이니, 나도 자식이 있었으면 당연히 내 새끼에게 성취를 권장할 수 밖에 없는거로다. 끝~ 아휴, 2017년이 가기 전에 드디어 이 글을 마무리시켰도다~ 나름 뿌듯하다. 아휴, 시간에 쫓기는 기분, 이것도 꽤 신선하구만~ㅋㅋㅋ 전쟁이 끝나고 자유와 평화를 만끽하고 있으니, 이런 신선함아닌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거로다~ㅋㅋㅋ 사족 : 술의 미덕 여담이지만 유영철같은 사이코패스도 술을 먹을 줄(?) 아는 인간이었다면, 사람죽이는 쾌락에 빠진 사이코패스로 환골탈태하는 일은 없었으리라. 정신이 파괴되려 할 때, 부러지려 할 때 그걸 잠시나마 일시 유보시켜 줄 수 있는 게 술이니까 말이지. 술이 자살사고, 우울증 일시 정지에 약발이 그렇게 좋은거다. 최소한 나는 그랬었다. 아, 이렇게나 멋들어진 게 값은 얼마나 싸며, 구하기는 또 얼마나 쉬운가!!!(링크:3200원의 이 놀라운 가치~) 물론, 내가 읊는 술의 미덕은 혼술에만 존재하지, 남이랑 먹는 술에선 못 느끼는 거다. 집에서 혼자 술을 먹으면 값도 싸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 있고, 남 얘기듣는 정신노동 할 필요없이 있는 그대로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가! 남과 먹는 술에서 이런 걸 느끼는 사람이 있나? 혼술은 사실상의 명상, 참선 행위라고 해야.(시발, 전세계의 명상센터, 수행자들을 이렇게나 개무시하는 얘기가 또 있을까나?ㅋㅋㅋ) 각설하고, 아마도 아이돌의 경우 소속사가 철저히 통제해 술을 못 먹게 했었지 싶다. 젊은 것들이 술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 없고, 술에 맛들이면 이상한 쪽으로 폭주하기도 하니까 말이지. 젊은 수컷 연예인들은 특히 더 그럴테고. 만일 유명연예인 수컷이 그러면 돈뜯어내려고 보지를 벌리는 것들이 엄청 달라붙게 될테니, 기획사 입장에선 수컷 아이돌은 음주를 금지시키는 게 합리적이리라. 자신들을 손님 그 자체가 아니라 몫돈 뜯어낼 대상으로만 보는 생양아치들때문에 마음놓고 술도 못 먹고, 오입도 제대로 못하는 유명 수컷의 삶은 꽤 괴로운 구석이 있는 거로다.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