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의 공격에 나가 떨어지고만 초절정 엘리트 고승덕...
입력:2014-06-13 금 인터넷질을 하는데 "고승덕이 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에서 1등을 달리고 있다"는 글이 보였다. "이 양반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구나"란 생각이 든다. 방송으로 국민들에게 친숙하겠다, 서울대 출신에 고시3관왕이기까지 하니 사람들에게 막강 신뢰를 줘 1등을 달리고 있는 거리라. 자기가 열등해서 1등하는 것들에게 적개심, 공격성을 품고 있는 사람 그리고 진보라는 특정 정치적 당파성에 경도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고승덕같은 잘난 개체에게 호감을 느끼는 건 인간의 자연스런 기질이다. 나 역시도 득도 하기 전에는, 잘난 것들에 대한 적개심, 공격심 가득한 열등한 것 그리고 허접 진보라는 개허접 상태에 고착돼 있을 수 밖에 없는 병신새끼였었었다. 젊음의 한계이기도 했었고... 하지만 지금은 득도라는 궁극의 1등 경지에 올랐기에 저 상태에서 벗어나 있다. 고로 지금은 내가 병신이라는 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ㅋㅋㅋ 음냐~ 이 개운함과 이 천금같은 앎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나... 각설하고, 며칠 있으니 '고캔디'라는 고승덕의 전처의 딸이 페북을 통해 "자식들을 돌보지 않은 고승덕은 교육감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자기 아빠를 까는 뉴스가 나왔다.ㅋㅋㅋ 신기한 현상이로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거는 신물이 나서, 비정상인 거에 환장하게 된 내같은 부류가 딱 좋아할만한 뉴스다. 물론, 내뿐만이 아니라 고승덕의 경쟁 후보와 걔네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내만큼이나 환호했을테고. "전처의 딸이라니... 고승덕도 이혼남이었구나"싶다. 제 아무리 서울대 법대 + 고시3관왕에 엘리트 가치관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진정한 초절정의 엘리트인들 가정관리 능력(?)까지 저 수준으로 갖추긴 힘드나 보다. 이 우주를 관장하는 우주의 질서는 꼴에 균형감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승덕에겐 외관 뿐만 아니라 저 능력까지도 주지 않았나 보다.(음냐, 혹시나 고승덕이 이 글 보면 기분나빠 하려나??? "시발 놈아! 니는 얼마나 잘난 외관인지 함 보게, 니 사진 얼른 올려라!!! 니 외관은 내가 판단해줄테니까!!!"라고 할 것만 같다.)
고승덕은 초절정 엘리트 주의자더만 일반적인(?) 초절정 엘리트 주의자는 아무리 부드러운 표현일지라도 저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다. 빈곤하게 사는 한부모 집 애가 양부모가 다 있으면서 잘 사는 집 애를 보면, 괜시리 걔를 두드려 패고 싶은 것처럼, 저런 얘기는 평범한 것들, 열등한 것들에게 적개심, 공격심 등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즉 저런 얘기는 결과적으로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행동이기에 제 아무리 초절정의 엘리트 주의자도 저런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데 비록 대단히 부드러운 표현이었긴 하지만, 놀랍게도 고승덕은 그런 마음을 드러내더만. 나름 충격이었다.ㅋㅋㅋ 자기가 손해를 입을 걸 감수(?)하면서 "나는 이만큼이나 잘난 놈이고 그 잘남을 내 스스로 구현한 놈이요~"라는 걸 만방에 과시하고 있는 거로다. 이러니 "이 새끼도 내같은 놈이네"싶어 껄껄껄~ 웃음과 함께 반가움이 느껴지더만. 하여튼 내같은 놈을 보면 즐겁다니까.ㅋㅋㅋ 우리나라에 안 알려진 아프리카 오지에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국민학교때 친하게 지냈던 동창을 만난 느낌인거다.(어떤 생각, 자극때문에 이렇게 혼자 웃는 경우가 종종 있어, 미친 놈 취급받을까 나름 조심한다.) 삶의 자세가 저러니 서울대 법대 출신에 고시3관왕이 될 수 있었던 거고, 그러니 평범한 것들, 열등한 것들, 진보성향의 사람들에게서 과잉의 까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거리라.(고승덕이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BBK사건에서 이명박을 변호했던데 그러니 진보들은 더욱 더 고승덕을 깔 수 밖에 없겠더만.) 자고로, 초절정의 엘리트 주의자는 속으론 열등한 것들을 바퀴벌레보듯 할지언정, 겉으론 안 그런 척, 일반적인(?) 가치관을 지닌 척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야 이 세상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천박한 것들, 열등한 것들 속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그런데 고승덕은 그런 가식적인 삶의 자세를 거부하는 진정한 초절정의 엘리트인거다. 나는 내가 하지 못하는 걸 하는 사람을 존경하는데, 이러니 저 프로를 듣고나선 내게서 고승덕에 대한 경외심이 자연스레 나올 수 밖에.---내가 공부 할 환경이 돼, 권력욕, 지배욕, 승부욕 등이 철철 넘치는 엘리트 기질자답게 공부를 정말 치열하게 했고 운도 따라줘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고 고시3관왕을 했다고 한들 고승덕처럼 저런 삶의 자세를 드러내진 못했을 거다.---재차 말하지만 선수에겐 선수를 알아보고 그 선수에 맞는 대접, 즉 경외심을 품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거로다. 저런 삶의 자세를 가지면 맥도날드 할매 꼴이 나기 쉽상인데 그런 꼴 안 나고 여전히 우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고승덕에게서 어떤 기특함도 느껴졌다. 괜히 서울대 출신, 고시3관완 출신이 아닌 거로다. 세상에서 그 수많은 삶의 맛을 놔두고, 자기보다 잘난 것들을 까는 맛에 탐닉하는 그 열등한 것들의 개허접성에---자기보다 잘난 것들을 까는 맛이 정말로 짜릿하고 쾌락적이라는 건 나도 인정한다.ㅋㅋㅋ---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내고 있는 고승덕!!! 홧팅입니다요~ 어마어마한 집안의 딸과 결혼했더만 박태준이 누구던가? 박정희같은 육사출신의 엘리트 군인에다, 포철을 세웠고, 정치로도 잔뼈가 굵은 사람이잖은가? 대한민국에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사람이 많았고 앞으로도 생겨난다고 한들, 이 양반처럼 다양한 경험을 이 급으로 휘황찬란하게 한 이는 대한민국 역사에 유래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봐야 한다. 이런 사람이 중매로 시집보낸 자기 딸을 보통의 아버지처럼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게다. 고승덕도 박태준의 사위가 됨으로써, 그 어떤 고급시험 합격으로도 획득해낼 수 없는 혁혁한 신분상승을 이뤄내면서 처가댁 덕을 좀 보려는 생각을 당연히 했었으리라. 그런데 제 아무리 서울대 법대, 고시3관왕, 쟁쟁한 미국 변호사같은 초절정의 엘리트만이 쟁취가능한 치열 그 자체의 전투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장인어른의 그 광할한 권력의지가 결합돼 있는 전투경력에는 제대로 대처가 되지 않았을상 싶다. 고승덕은 당연히 "다른 사람에겐 불가능할지 몰라도 초절정의 엘리트인 나 고승덕은 가능하고 해내고 말거야"라고 생각했겠지만, 애초에 급이 달랐기에 박태준에겐 통하지 않았다고 봐야 하는 거로다. 고로, 고승덕의 이혼은 남편, 가장으로서의 가정관리능력 부족이라는 자신의 귀책사유가 아니라, 아내의 집안이 남편에게 제어당할 그런 급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리라. 그리고 돈만 많은 보통의 집안이면 저렇게나 쟁쟁한 남편을 통제하기는 커녕 떠 받들어 모시려 했을텐데, 박태준 집안은 그게 아니고 감히 통제하려 할 정도의 난 집안이었기에 이혼이 발생한 거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리라. 부모의 개입으로 이뤄진 이혼은 후유증이 정말 크다더라. 유부남 계(界)로 들어서면 저런 앎이 자연스레 생성되는진 모르겠지만 미혼인 내겐 꽤나 신기한 개념이었다. 그래서 난 "어린 애도 아닌데, 자기 부부 문제를 해결못해 부모가 개입하는 경우가 있나?"라고 물었더랬다. 그러니 "머식이의 이혼이 바로 그런 경우다"란다.---머식이는 친구놈인데 저 술자리에 없었었다. 아무리 술자리고 재혼을 했다고 해도 이혼 경험자 앞에서 이혼 얘기는 그러니까.---저 말을 들으니 "부모에 의한 이혼의 후유증은 정말 크다"는 말이 비로소 이해되더만. 사실, 머식이의 이혼 얘기는 본인에게서 익히(?) 들었기에 나도 그 과정은 잘 알고 있었었다.---현직(?) 유부남 친구들에겐 쪽팔리고 자기가 초라해지고 열등해지니 얘기를 못하고, 나는 미혼에다 결혼에 관심없고, 실제론 지독한 벤뎅이 속이지만 겉으론 나름 속깊은 놈으로 통하니 내겐 별 부담없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더만.ㅋㅋㅋ---결혼에 관심없는 놈의 머리에 이혼에 대한 앎이 있을리 만무하니 나는 쟤의 이혼이 그렇게나 고통스런 이혼이라는 걸 그 동안 인지하지 못 했던 거다. "안 그래도 이혼 자체가 당사자에게 지독한 정신적 외상이 되는 일일텐데, 여자쪽 부모가 개입된 이혼이었기에 머식이가 겪은 이혼의 정서적 후유증이 그리도 컸었던거구나"라는 깨달음이 저 술자리에서 획득된 거로다. 하여튼 인간은 배워야 된다니까.ㅋㅋㅋ
그런데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안 하고 자기 부모를 내세운 여자도 문제지만, "자기 기대치에 들지 않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 혐오가 얼마나 컸으면 저랬을까?"싶어 여자 입장도 나름 이해된다.ㅋㅋㅋ 이 얘기를 당사자에게 하니 지도 내 말이 맞다 카더만.ㅋㅋㅋ 이혼이라는 초대형 정신적 외상이 쟤를 저 정도 철들게 한 거다. 고통을 통한 배움은 말그대로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그렇지 그 가치는 제대로 하는 거로다. 니미 시발!!! 그래도 그런 고통스런 배움은 더 이상 하기 싫고 좀 나긋나긋한 배움만 있어줬으면 좋겠다. 우주의 질서 이 개시발놈아!!! 나는 이런 요구를 할 자격 있는 놈 아니냐???(요즘에는 뱃돼지가 너무 처불렀다 보니 이런 망발을 범하고 있도다.ㅋㅋㅋ) 어쨋거나 쟤의 이혼은 누구 탓할 거 없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서 '알고 보니 내 능력 밖의 공주'를 아내로 들인 죄다. 근데 고승덕 관련 글에서 뜬금없이 친구놈의 아픈(?) 가정사를 왜 이리 읊고 있느냐? 고승덕의 이혼도 저 경우에 해당될테기 때문이다. 고승덕의 이혼도 처가댁에 의한 이혼이겠더만 둘 다 워낙 잘난 인간들이니 서로 상부상조할 영역이 있으리라고 기대했는데 그 결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니 저런 현상이 발생한 거리라.---말장난같지만, 잘난 것들의 '못남'이다.ㅋㅋㅋ 못난 것들은 서로에게 저런 기대를 많이 안 하니, 못난 것들에게 역설적인 '잘남'이 생성되는 거고. 문명계의 이 못난 것들아~ 알고 보면 그 못남에도 장점이 꽤 있으니 그리 비관 안 해도 된단다.ㅋㅋㅋ 단! 번식기의 청춘들에겐 적용 불가. 번식기의 청춘은 어떤 식으로든 잘 나고 봐야 번식성공률이 높아진다---이렇게 좁혀질 수 없는 구조적 불협 화음을 안고 살다가, 결국 처가댁의 의도에 따라 합의 이혼에 이르게 된 거라고 봐야 겠더만. 처가댁에 의한 이혼이 성립하고서 박태준 일가는 고승덕을 당연히 개쓰레기 취급 했으리라. 친구놈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인(?)의 부모에 의한 이혼도 그렇는데, 박태준같은 최고 권력자의 집안이라면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는가?
이혼한 사위에 대해 고승덕의 아내를 포함한 처가댁 사람들이 서로 악담을 하면 하지, 좋은 얘기를 할리 없다. 고로 어른 당사자들은 그럴 수 있다 쳐도, 애 딸린 이혼가정에선 자식들이 정서적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을 수 밖에.(이래서 인연이 끊어질 땐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 가하면서 부드럽게 끊어지게 하는 게 삶의 진정한 고급 기술이다. 하기야 이혼같은 이 파괴적인 인연단절 앞에서 이럴 수 있는 부부가 과연 몇이나 있겠냐마는.ㅋㅋㅋ 저런 급의 사람이면 결혼이라는 '한 사람과의 독점적 연결체제'같은 이 비합리적 제도에 자신을 구속시킬 리가 없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자식들을 먹여살리는 건 처가댁이니, 고승덕은 더욱 더 자식들에게 내세울 게 없는 아빠일 수 밖에 없었으리라. 고로 고승덕이 자녀들에게 세세한 관심을 가지긴 더욱 더 어려웠으리라. 설사 관심을 가지려 해도 그 쟁쟁한 처가댁에서 "저리 안 꺼져? 니같은 놈 없어도 우리가 애들 잘 키울 자신있다. 다시 연락하면 죽을 줄 알아!"라고 했지 않겠나???(저건 능력있는 것들만이 휘두를 수 있는 권력에 숨어있는 아픔이자 슬픔이로다.ㅋㅋㅋ) 물론 "그래도 애 아빤데 그렇다고 그냥 그렇게 물러서면 애 아빠의 자격이 없는 거다. 그럴수록 자기 애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기울여 연락을 했었어야지..."라는 말도 가능한데 그럼 나는 이렇게 대꾸할란다. "참내, 애 딸린 병신같은 이혼녀나 할 법한 그런 병신같은 얘기 고마하고 발닦고 잠이나 처자소!"라고. 불순한 의도의 과장이
섞여 있는 고캔디의 폭로글 뉴스를 보니 문용린(교육감 선거 출마자)하고 박태준 집안은 엄청나게 가까운 사이다. 내가 보기에, 저 폭로 글은 옛 사위의 출세도 막고, 고승덕의 무대뽀성 출마로 타격을 심하게 입은 문용린을 지원코자 하는 박태준 일가가 만들어낸 정치공작이라고 보는 게 가장 타당하겠더만.(난 처음엔 고승덕이 새누리당의 지지를 받는 보수 교육감 후보인줄 알았더랬다. 그런데 웬 문용린??? 이거 상황이 어떻게 된거지?싶었더랬다.ㅋㅋㅋ) 고승덕이 새누리당의 국회의원까지 했던데, 박태준 일가는 고승덕이 200여명 중의 한 명에 지나지 않는 국회의원인 건 감내할 수 있었지만 대한민국 수도의 공교육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으로서의 고승덕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기에 저런 정치공작을 펼친 걸 수 있는거다. 내가 박태준 일가이면서 서울에 사는 학부모라면 내 새끼가 저런 놈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아주 기분 더럽게 느껴질테니까.(하여튼 인연이 끊어질 땐 상대에게 원한이 안 생기도록 부드럽게 잘 끊기게 해야 하는 거다. 특히 권력을 가진 상대라면 더욱 더 그렇다.) 고캔디는 자신의 폭로글을 '사심없는 부녀 관계'에 대한 것이라고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박태준 일가와 옛 사위와의 관계'라고 봐야 한다. 즉 '자신이 외가댁의 꼭둑각시가 돼, 박태준 일가에겐 옛 사위이자 자기에겐 아빠인 고승덕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글'이라고 보는 게 가장 타당한거다. 조희연을 지지하는 진보쪽 사람 중에 웬만큼 근기높은 사람이 아니고선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인간은 자기가 속해 있는 계를 초월하는 사유를 하면 궁극의 고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해 있는 계에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국정원 댓글 요원은 그 누가 부정선거를 규탄하든, 자신의 양심은 꼬불쳐 두고 일반인인척 하면서 열심히 야당까는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의 가족 역시도 양심은 꼬불쳐 두고 저 자신의 가족인 저 국정원 요원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거다. 국정원 댓글 요원이 내 부모거나 내 자식이면 나 역시도 그럴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남이 뭐라고 하든 자기 이익에 집중해야 생존확률이 높아지는 게 인간의 삶이다. 고로 진보들은 고캔디의 주장대로 "고승덕=자기 가족도 돌보지 않은 후안무취한 인간, 교육감 자격이라곤 전혀 없는 개쓰레기 인간"같은 단세포스런 사고에 자신을 맡길 수 밖에 없는거다. 그래야 자기 속이 편하고 자기가 속한 계가 주는 친숙함, 안락함과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니까. 이건 노무현이 자살로 뒈지고 나니, 그 동안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정신나간 인간"이라고 노무현을 까왔던 진보 인사들이 죄책감때문인지 노무현을 갑작스레 정말로 훌륭한 대통령으로 칭송하고 있는 이 병신 현상과 동일한 거다.(확실히 조선놈들은 안돼...)---득도자의 관점에서 보면, 노무현은 자기가 뒈질 때에도 결코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진짜 초절정의 선수다.ㅋㅋㅋ 대한민국의 자살자 중에서 노무현만큼 자살로 궁극의 자기 이익을 뽑아낸 이가 또 없으니 말이지. 아~ 나도 자살할 때 저 정도의 이익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하는데... 가능하려나???---이렇게 진실, 사실관계엔 관심없고 자기 기만을 통한 자기 이익 획득에 전념하는 게 인간의 당연한 삶의 자세다. 나는 문명계의 이 폭압적 질서가 인간들을 저렇게 졸렬하게 만든다고 보는데, 그 누구도 인간의 저런 기질을 비난할 순 없는 거다. 고캔디는 나중에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할까나? 각설하고 결과적으로 고캔디의 폭로글은 우리 사회의 발전에 엄청나게 기여했고 칭찬받을 일이라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시각을 고캔디 개인으로 돌리면 얘기는 달라질런지도. 러시아로 귀화해 금메달을 따낸 안현수와 마찬가지로, 고캔디가 당연히 지금이야 기분이 좋겠지만 나이를 더 먹거나 엄마가 되거나 해서 '아빠의 관심을 제대로 못 받고 자란 이혼가정의 딸', '그 덕분에 엄마와 외가댁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었던 딸, 손녀'라는 자기 계를 좀 벗어난 생각이 가능해지면 지금의 저 행위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십중팔구 "내가 그 때는 아빠의 관심에 목말라 하고 있었던 이혼녀의 딸 특유의 미성숙함이 저런 행동을 하게 만들었구나..."라고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재수없으면 "27세 때에 뭘 모르고 아빠를 공격했었던 행위를 반성합니다"라는 반성문을 페이스북에 올리고선 김삿갓 마냥 삿갓쓴 인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나이 들어서도 재벌급 외가댁의 물질적, 정서적 지원이 주는 중독성 안락함이 계속 된다면 그 계를 넘어설 계기 자체가 만들어질리 없으니 저런 생각을 하는 불상사(?)가 안 발생할런지도. 고캔디는 이혼가정의 아픔은 겪었지만 나름 처음부터 끝이 한결같은 삶, 즉 꽤 행복한 삶을 누리는 거다.ㅋㅋㅋ 그리고 결혼하고서 엄마가 돼, 생각하는 능력대신에 애가 선사해주는 보살핌욕, 지배욕, 연결욕 등이 충족되는 충만함을 경험했다면 27세때의 저 행위를 더욱 더 정당화하게 되리라. 자기도 부모계에 이제 발을 들였다 보니 자기에게 관심을 제대로 주지 않았던 아빠를 더욱 더 비난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이 생기게 된 거다.(자기 확신이 예전보다 더 강화되는 이런 삶 역시도 대단히 행복한 삶이리라.ㅋㅋㅋ)
내 느낌에 쟤는 아빠의 부재로 남자상이 정상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연애가 좀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평범 집안이 아니라 최상류층 집안의 손녀라 더욱 더 그랬으리라. 이렇게 연애같은 그 나이 대의 정상적인(?) 청춘이 해야 하는 게 제대로 안 되는 환경이라, 이혼녀 딸 그 특유의 삐뚫어짐과 섬세한 감수성이 아빠의 부재를 물고 늘어졌기에 저런 폭로글이 나온 걸 수도.(이혼가정의 자식만 삐뚤어진다는 얘기가 아니니 오해는 마시라. 양친이 다 있는 집의 자식 역시도 삐뚫어진다. 그 삐뚫어짐의 양태가 다를 뿐이지. 청춘이 안 삐뚫어지면 그게 어디 인간이냐???ㅋㅋㅋ) 만일 쟤에게 연애상대가 있었으면 아빠의 결핍이 생성시킨 부정적 남자상도 어느 정도 완화됐었지 싶다. 그랬다면 제 아무리 외가댁때문에 아빠에 대한 부정적 상이 주입됐다 해도 저런 과장성 대형폭로를 하진 않았으리라. 고로, 자기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성인으로서 저 폭로 글을 적었다고 했지만 내가 보기엔 절대 그렇지 않게 느껴지는 거다.ㅋㅋㅋ 물고기는 물을 못 보고 인간은 자신을 못 본다고, 조부모에 의해 부모의 이혼이 성립된 파괴적인(?) 이혼 가정에서 자랐고, 그 외가댁의 엄청난 지원을 받고 자라난 27세의 여자에게 자신을 보는 능력이 그리 있을리는 없으니까. 그런 능력이 있는 여자면 절대로 저런 한풀이성 행위를 할리도 없다. 이혼가정의 딸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아빠에 대한 원초적인 섭섭함, 원망에다 자신에게 유복한 생존환경을 제공해 온 외가댁에 대한 보답(?)을 해야 겠다는 묵시적 동조가 있었기에 저런 폭로가 나왔다고 봐야 하는거다. 고캔디의 저 폭로글은 실제론 외가댁을 까는 글인지도.
고캔디는 로스쿨 입학예정이란다. 더군다나 장학금으로! 사실, 저 집안에서 쟤의 저런 성취를 가장 제대로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아빠인 고승덕말고 또 누가 있겠나?(만일, 미국 로스쿨이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성취가 아니긴 하다.) 자신의 저런 성취를 아빠에게서 제대로 칭찬받고 싶고, 초절정의 엘리트인 아빠의 명성을 딸이 조금이라도 이어받은 모습을 아빠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불가능하니 그게 계기가 돼 "에라이~ 어차피 내가 못 먹을 거 침이나 뱉자~"며 아빠에 대한 저런 공격이 나온 것일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고캔디가 살면서 어떤 삶의 경험을 쌓아 왔는지 내가 알 순 없지만, 이혼가정의 자식이고 인간사, 세상물정을 잘 알리 없는, 정말로 유복한 집안의 27세의 딸, 손녀라면 충분히 저럴 수 있다. 어리어리한 외가댁으로부터 99개의 풍족함은 제공받았지만 제공받지 못한 그 1개의 결핍감이 저 폭로를 야기시킨 걸 수 있는 거다. 인간은 정말로 얼토당토않은 주관적 인지체계의 지배를 당할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지. 과부 심정은 홀애비는 모르고 과부가 제일 잘 알고, 정신질환성 행위는 내같은 자발적 정신질환자가 제일 잘 알아챈다고 내가 보기엔 99.99%의 확률로 딱 저 경우다.ㅋㅋㅋ 쟤는 결과만 다를 뿐이지 몇년 전에 노르웨이에서 수십명을 학살한 총기 난사범 브레이비크와 비슷한 정신 상태다. 순응적일 것만 같은 이 여성성, 이게 의외로 사고칠 땐 꽤나 변태스럽게 치는 거다. 남성 홀몬이 득실대는 수컷들도 자신의 마음을 잘 알 턱이 없지만, 암컷들의 여성성은 위장능력이 너무 좋다 보니 오히려 수컷의 경우보다 자신들의 마음을 더 모를 위헝섬이 높다고 해야. 승덕아~ 승덕아~
젊음이란 저렇기도 하는 거로다.ㅋㅋㅋ 위기다운 위기를 겪어보질 못해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삶을 살아오는 행운을 누린 청춘들은 고시합격, 폼나는 회사 취직같은 거를 해내야만 만족도, 지속가능성이 높은 쾌락이 느껴지리라. 하지만 내같이 비정상의 상태로 젊음을 버텨내 온 것들은 그 시절에 자기가 사고를 치지 않았다는 사실 그 자체에 그런 걸 느낄 수 있다. 띠발, 남에게 자랑할 수 없는 성취라는 게 개좆~개씹~같을 뿐이지 진정한 고품질, 고순도의 삶이다.ㅋㅋㅋ 그 비정상스러움을 도저히 주체못해 엄한 남에게 칼부림을, 심지어 부모에게 하고도 남았을 내같은 인간이---고캔디의 저 폭로글이 딱 이 수준의 정서다. 물론, 허접 진보 새끼들의 그 경직된 머리로는 이게 대체 뭔 말인지 이해가 안 될테지만.ㅋㅋㅋ---그런 사고를 치지 않았다는 이 기쁨을 누가 이해할 수 있으랴. 아, 비정상 청춘을 보낸 사람의 정서란 이런 거다. 20대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나는 내 힘으론 어찌해 볼 수가 없었던 궁극의 고통의 시기였었도다. 강원래가 교통사고 나고서 의사로부터 "당신, 이제 못 걸어요"라는 통고를 받았을 때부터 시작됐을 그 정서 상태.ㅋㅋㅋ 그래도 나는 나름 타고난 초절정의 엘리트라 이성으론 답이 없는 저런 궁극의 폭력적 시기에도, 내 무의식이 나름 대처를 잘 해줬기에 이렇게 득도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던 거로다. 정말 재수좋은 삶인거다. 아~ 자기 삶에다 의도적으로 학습한 무기력이란 이 말도 안 되는 전략을 들이댈 수 있는 이가 이 세상에 몇이나 있겠나? 휴, 우주의 질서, 천지신명님들께 대단히 감사를... 나도 자기기만을 많이 하면서 삶을 살고프다
자기 이익 앞에선 생각하는 능력을 접고서 저렇게 단세포로 돌변할 수 있는, 저런 허접 인간들의 정서 상태가 정말로 부럽기도 하다. 생각하는 질환을 앓고 있는 인간이 그 질환에서 완치된 상태가 바로 저 상태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각설하고, 미성숙한 개체에겐 부모같은 존재가 저래서 필요한 거리라. 엄한 남이라면 자기 일이 아니니,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있게 한 당사자에게 "좋은 일 했다"면서 무조건적인 칭찬 밖에 안 한다. 그게 인지상정이고 자기 마음도 편해지니까.(진보들이 고캔디를 칭친하는 게 딱 이 수준이다.) 그런데 엄한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식이라면, 그 표피적인 이해관계 수준을 넘어 걔의 상태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고로 저런 무조건적인 칭찬은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저게 바로 부모의 역활이리라. 표피적 이해관계의 남에게선 기대할 수 없는, 저런 고급의 관심을 부모로부터 받으면서 자란 애들의 정서는 안 그런 애들보다 더 안정적이리라. 이래서 인간에겐 주는 용도로서, 받는 용도로서 가족이라는 끈끈한 연결이 필요한 것일테고. 삶은 실존적 선택이 연속되는 궁극의 도박이다 이렇게 삶은 인간으로 하여금 늘 실존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하는 궁극의 도박판이다. 삶이란, 내가 저 선택 대신에 이 선택을 할 때 이익과 손해가 완전히 뒤바뀌기도 하는 궁극의 도박판이라는 말이 되겠다. 진화의 대법칙 얘도 자연선택을 잘한 개체만이 살아남아 진화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했으니, 삶이 궁극의 도박판이라는 건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자, 보통의 인간들아, 우리는 이런 도박판의 쫄에 해당될뿐이라는 걸 명심해라. 고로 손해보고서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정식착란형 인간이 아닌한 삶이라는 이 도박판에서 치열하게 대응해야 하는 거다.ㅋㅋㅋ 고승덕은 지금 어떤 생각할까나? 고캔디의 지금 기분은 어떤 걸까나? 모친이 화가던데 고캔디의 저런 폭로에는 예술가 엄마가 주는 비정상성이 어느 정도 악영향을 끼친 걸 수 있으리라. ①권력형 재벌집의 딸 ②화가 ③전남편이 유명인사인 이혼녀, 이 3조건이 결합된 여자의 머리에서도 정상적인 의식이 버텨내긴 힘드니까 말이지. 하여튼 인간은 평범한 환경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평범하게 죽는 게 제일 무난하다.ㅋㅋㅋ 그런데 '평범하게 죽는다'가 가장 어렵고 난해한 것일런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