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공포, 섬찟 그 자체의 꿈...
입력:2013-03-20 수 직접 들은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 예비역들은 군대 다시가는 꿈이 제일 두려운 꿈이라는 우스개 얘기가 돌아다니더라. 내같은 신의 아들도 100% 공감할 수 있는 얘기다.ㅋㅋㅋ 쩝, 초라하고 애처로운 삶을 살아온 인간일수록 타인의 고통,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도다. 뇌는 '할 일없음'을 죽는 것보다 더 싫어하다. 고로 무력하고 초라한 삶에 처해져 할 일이 거의 없어진 인간의 뇌는 저런 능력이라도 만들어 내면서 그 할 일 없음을 타파해낼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 어쨋거나 저 우스개 얘기가 공감이 되긴 하지만 나는 신의 아들이라 해당은 안 되니 웃기게도, 내게 있어 제일 공포스런 꿈은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는 꿈이더만. 저런 공포 그 자체의 꿈을 딱 한 번 꿨었는데 그래서 이 글을 적게 됐다.(처절할 정도의 이 비루한 삶을 묘사하기에는 저 꿈이 정말 딱이로다.ㅋㅋㅋ) 내가 어느 교실에 앉아 시험을 치고 있다. 교실 분위기와 책상 외관을 보아하니 고등학교 교실이고 과목은 한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문샘의 얼굴이 중학교때 한문샘의 얼굴이다. 저 한문샘이 백인풍의 귀티나는 얼굴에 금테 안경에, 풍채도 꽤나 좋았었고 나이도 꽤 있었는데 그 양반이 나온거다. 한문은 1주일에 1시간만 배웠으니(2시간이었었나?) 국영수같은 주요 과목 샘과는 달리 지겹거나 식상한 느낌도 들지 않았으리라. 그리고 학생들을 달달 볶는 과목도 아니었다 보니 내 뇌리에선 교사에 대한 어떤 이상화가 한문 샘을 통해 이뤄졌었지 싶다. 한문이란 과목 자체가 옛선인들의 좋은 말만 들어있어 더욱 더 그랬을테고.(수학의 미적분, 화학의 원소기호 이딴 거를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ㅋㅋㅋ) 한문 과목의 환경적, 본질적 특성이 저런 거고, 중학교때 한문 샘은 훌륭한 외관(?)까지 지니고 있었기에 고교시절의 꿈에 저 한문 샘이 등장한 것이리라.(이래서 인간은 좋은 외관을 타고 나야 하는 것인가 보다... 아, 꿈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도 이런 걸 깨닫는 이 대단한 인간~) 그런데 "고교 시절의 한문 샘에게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닌감?"이라는 생각도 든다. 고교때의 꿈인데 중학교 한문 샘이 등장하는 건, 고교 한문 샘이 만들어준 기억을 중학교 한문샘으로 대체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거니까.(사실, 고교때 한문을 배웠는지 기억 자체가 안 날 정도로 고교 한문 샘의 외관은 전혀 기억이 없다. 근데 고교때 한문을 배우긴 배웠었나?) 예수는 성경에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 하였느니라"라는 정말 무시무시한 말을 하고 있던데, 저런 무시무시한 기준으로 보면, 나는 고교 한문 샘에게 엄청난 죄를 범하고 있는 거다. 간음이 아니라 당사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거니까. 참, 시발, 얼마나 할 일없는 새끼면 이런 생각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냐?ㅋㅋㅋ 어쨋거나 나는 이런 차원의 도덕적 생각도 가능하기에, 내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느낌은 수치, 혐오, 모멸같은 것일 수 밖에 없는 거로다.(이래서 수컷은 직업같은 건설적 할일이 있어야 되는 거다. 직업이 없으면 인터넷 오락같은 거에도 몰입을 하던가.) 도덕은 최종적으로 죽음과 연결되는 것 자신의 죽음을 겪으면서, 공격욕, 방어욕, 지탱욕같은 생존본능이 장착시켜놓은 모든 보호체계까지도 해체되면서 새롭게(?) 세상을 인지하는 경험을 해본 사람만이 이 병신같은 말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이 새끼는 그런 걸 잘 알면서도 보통인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런 내용의 글쓰기, 즉 병신질을 계속하고 있는거고. 고로 이렇게 돈 안되는 병신질을 하고 있는 자신이 수치, 혐오스럽고 모멸적으로 느껴지는 건 당연지사일 수 밖에. 이래서 인간이 이런 모멸스런 삶에서도 살아 남으려면 '자기이익에 집중하는 능력'을 강화시켜야 하는거다.(생존본능의 이기적 특징도 저기서 나온다.) 그러지 못한 것들은 자살로 가던가, 도덕의 호구가 되는 삶, 즉 타인들에게 봉사하는 걸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느끼는 고급 병신삶을 살 수 밖에 없는거다. 본론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영문도 모른채 한문 시험지를 붙잡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어? 이상하다. 나는 대학졸업하지 않았었나?"라는 생각. 그리고 "대학졸업한 것 같은데 열받게시리 왜 그 악몽같았었던 고교 교실에 앉아 이렇게 시험을 치고 있을까나???"란 생각도 뒤따른다.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느낌도 아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호기심 차원의 생각이다.
그런데 시간이 좀 흐르니 "나는 분명히 대학졸업했다. 그것도 4년제를!!!"이라는 확신이 든다. 으아~ 이거 큰일난거다. 자신이 처해진 현실에 안 어울리는 저런 자각이 생겨 버리면, 삶의 고통만 배가될 뿐인데... 고교 교실에 처앉아 시험치고 있는 새끼에게 저런 자각이 생기다니!!! 사실상의 재앙이 도래한거다!!! 삼성 출신의 대리기사 물론 "나는 삼성 출신의 엘리트니 대리 기사를 하면서도 나만의 차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별종의 삼성 출신도 없진 않으리라.---저 양반도 자기 계를 초월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득도자다.---그런데 자기가 바닥에 떨어져 버린 상황에서 저런 고차원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사람은 잘 없다. "불평, 불만은 허접, 열등한 것이나 내뱉는 거니, 다른 사람들이 불편, 불만을 내뱉을 때에도 재미, 감사함같은 걸 느끼면서 자기차별화를 해내는 인간이 진정한 엘리트다"라는 반듯 그 자체의 가치관을 갖춘 내같은 득도자도, 저런 고된 일을 하면 저러기가 힘든데 보통인들이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니까. 특히나, 엘리트 출신은 열등한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퇴화돼 버린 정말로 불쌍한 것들이라---삶을 길게 보면 엘리트가 되는 건,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요소다.---더욱 더 저런 생각을 하기가 힘들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통하는 삼성출신이면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이래서 인간이 미치지 않고 삶을 살아가려면, 객관적 인지 능력보다는 긍정적인 착각, 망각 능력이 필수가 될 수 밖에.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이렇게 고교 교실에서 시험치고 있는 인간인 주제에 대졸자라는, 자기 삶에 고통만 배가시키는 자각이 들었다 보니 내 마음 속에선 당연히 분노가 솟구친다. "아, 시발, 좆같네. 나는 대졸자인데, 내가 좆빤다고 이 나이 처먹고 그 악몽같았던 고교 교실에 다시 처앉아 이런 병신질을 또 하고 있나!"라는 그 막강 분노!!!가 솟구치는거다. 하여튼 내가 참 불쌍한 새끼가 맞긴 맞아.ㅋㅋㅋ 대체 중, 고교 시절이 얼마나 끔찍한 경험이었으면 고교 교실에서 시험치는, 흔히 있을 수 있는 이런 꿈이 이렇게나 악몽으로 느껴질까나? 누구에게도 해 본적 없는 말인데, 이래서 내만큼이나 어이없는 인생이 잘 없을거다.ㅋㅋㅋ "이 병이 탄로나 남보다 근원적으로 열등한 병신이라는 게 발각되지 않을까나?"는 그 근원적 공포를 누가 알까? 그리고 이렇게 근원적 공포를 이고 살면서도 "남보다 열등해지고 초라해지는 걸 용납하는 건 죽는 것보다 싫다"는 이 궁극의 이율배반스러운 반골 정신과 까탈스러움까지 갖고 있지 않았겠나? 이러니 온갖 용을 쓰면서 정상인인척해야 하는 그 고통, 아픔, 어이없음 따위 등도 경험할 수 밖에.
하여튼 이렇게 요상스런 인생이 잘 없으리라. '항문 섹스를 혐오하는 게이'같은 초절정의 변태 게이정도돼야 이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테고.ㅋㅋㅋ 내가 장애인계에도, 정상인계에도 못 끼이지만, 그래도 명목상으론(?) 정상인계에 끼여 있었듯이 저 초절정의 변태 게이도 겉으론 정상인계에 끼이고 있겠지만 실질적으론 정상인계, 게이계 그 어느 쪽에도 못 끼는 불쌍 그 자체의 인생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래도 저 새끼는 내보단 양호하지. 장애인의 신체 결함은 일상에서 숨기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장애인의 특성이 안 이렇다면 장애인을 배려해주는 제도같은 게 있을리 없다.) 게이는 성적 취향이 드러날 때에만 영향을 받기에 그 취향을 숨기려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으니까. 이래서 자기가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이성애자인척 하면서, 심지어 이성과 결혼까지도 하고서 일생을 별 문제없이 살다가는 동성애자도 꽤나 있을게다. 주변의 사람들이 모를 뿐이지. 쟤네들은 죽을 때 자신의 본질(?)을 은폐한 채로 죽는 거에 대해 아쉬움, 회한같은 걸 느낄까나? 아니면 안도감같은 걸 느낄까나?(내 생각에, 당연히 안도감을 느끼지 싶다.ㅋㅋㅋ) 모든 일이 그렇듯이 당사자의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리라. 본론으로 돌아간다. 정상적인 의식체계를 가진 인간이 이런 궁극(?)의 분노를 느꼈다면 책상을 뒤엎던가 하면서 시험장을 박차고 나오는 게 정상일텐데 나는 그러진 못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엘리트 의식을 의도적으로 차폐시키고 억압, 위축으로 스스로를 보호(?), 단련(?)시켜 왔었던 그 무시무시한 학교라서 그런 것 같다. 내게 있어 학교는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돼지의 왕』같은 영화에 묘사돼 있는 그런 공포, 두려움의 장소였었다보니---농담이 아니고 학교를 내만큼이나 공포스럽게 느꼈던 이는 잘 없을 걸???---꿈에서도 과거에 느꼈었던 억압, 위축에서 못 벗어나는 거다. 꿈속에서도 과거의 억압, 질곡 등을 여전히 부여잡고 있는 병신새끼인거다. 중고교 자퇴한 새끼들 패죽이고
싶다ㅋㅋㅋ 이런 새끼들은 대체 얼마나 뱃돼지 처부른 환경에서 자랐길레 저럴 수 있는 것이다냐!!!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얼마나 과신하길레 저럴 수 있는 것이다냐!!!(그런데 저런 과신의 근거가 과연 어느 정도되고, 그 근거를 어디에서 얻은 걸까나??? 니미, 한편으론 저 새끼들이 부럽기도 하네.ㅋㅋㅋ) 아, 내 속마음을 너무나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도다. 돈 안되고, 남이 알아주지도 않지만 정신적 노동은 지독시리도 투입되어야 하는 이 병신같은 하드코어 포르노성 글쓰기가 주는 궁극의 장점이 바로 이런 거다. 자신의 심층의식 등에 억압돼 있었던 거친 감정이 정확한 방향으로 제대로 분출되게 한다는 거! 이러니 물질적, 사회적, 인간관계적 대가가 전혀 없는 이런 병신글이라도 완성시키고 나면 대가가 주어지는 일반적인 성취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꽤나 오묘한 성취감이 느껴질 수 밖에. 하여튼 이런 병신성 글쓰기도 나름 중독성이 있당께로.ㅋㅋㅋ 이런 고차원의 정신노동질은 내같은 변태성 천재나 가능하지, 보통놈, 그 이하의 놈들은 결코 하기 힘든 일이로다.ㅋㅋㅋ
내가 하지 못한 일을 해낸, 그 게으르면서 과잉의 낙천적 사고까지 가지고 있는 새끼들에 대한 적개심은 그만 드러내고 본론으로 돌아간다. 좀 있으니까 분노에 뒤이어 근원적 공포감이 닥친다. "니미 시발, 빼도 박도 못하는 이런 병신같은 고교생짓을 또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근원적 공포감... 좀 양보해서, 며칠만 하는 거라면 참아낼 수 있겠는데 "재수없으면 이 병신짓을 최대 3년을 또 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근원적 공포감이 발생한거다. 더군다나 나는 인생말년(?)에 득도라는 가장 우월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이 궁극의 자유로움, 홀가분함을 맛보고 있는 인간이 아니던가? 이러니 학교라는 그 병신질로 점철된 곳에서 버텨낼 능력이 남아있질 못하니 저런 공포감이 더욱 더 두렵게 느껴질 수 밖에.(아휴, 학교가 대체 어떠한 곳으로 느껴졌었길레 이런 공포감이 느껴지는 걸까나?ㅋㅋㅋ 음냐~ 이런 놈도 학교를 잘 다녔는데 이 시발 놈들이 감히 자퇴를!!! 아, 패죽이고 싶다...)
엉엉, 나는 학교가 그렇게나 싫고 고통스러웠었단
말이다~ㅠㅠ 그런데 내 경우 학교는 저런 건설적인 의미가 전혀 안 느껴졌었더랬다. 물론, 학교는 미성년 시절에 강제적으로 접하는 곳이라, 성인이 돼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알바하고 비교하는 건 분명히 어불성설이긴 하다. 이걸 알지만 계속 학교를 깔 수 밖에 없다. 학교에 대한 기억이 워낙 고통스러웠었다 보니 이렇게 과잉으로 학교를 까면서, 학창시절에 받은 그 정신적 외상을 다독거리는 병신짓이라도 할 수 밖에.ㅋㅋㅋ 하여튼 이게 꿈이라는 걸 인식하진 못하고 "아무런 대가를 얻을 수도 없는, 학교 다니는 이 공포의 병신짓을 최대 3년을 더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그 공포가 정말로 두렵게 느껴졌었다. 좀 더 심오하게 보면 "아, 시발, 이 득도의 상태로 고등학교라는 정말로 쓰잘데기없는 병신짓하는 상황에 계속 있다보면, 진짜로 자살의식이 건들여지고 말텐데..."싶어 화가 엄청나게 났었던 거다. 노동을 통해 돈을 버는 성취감같은 건설적 쾌락도 잘 알겠다, 득도하고서 "뱃돼지가 정말로 처부른 상태란 게 이런 거구나"라는 호사까지도 누려 봤다보니 저 시절로 돌아가서 아무런 대가없는 저런 병신짓을 다시 하는 걸 내가 버텨낼 수 있을리가 없으니 그런 거다. 이 맑은 정신 상태로 인간들을, 세상을 내려다 보는 궁극의 희열을 맛 보고 있는 내같은 인간에게, 저 시절로 돌아가라는 건 그냥 죽어라는 것과 똑같은 거니까. 저건 서초동의 삼성 본사로 매일 출퇴근하던 삼성맨에게, 이건희가 삽 하나 던져주고선 강원도 첩첩산중의 폐광에 가서 석탄 캐라고 하는 것과 동일한 거다. 그것도 무급으로, 숙식같은 것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라 하면서! 이러다가 잠에서 깼다. 그런데 정말로 공포스럽고 섬찟한 꿈이었지만 가위눌리거나 식은 땀을 뻘뻘 흘리거나 하진 않았다. 깨면서도 그냥 가벼운 안도감만 느껴졌다. 이런 공포 그 자체의 꿈은 깨고 나서 엄청난 안도감이 느껴져야 정상인데 그런 것도 없었던 셈. 뭔가 상당히 안 맞는 이질적인 느낌이다. 꿈속에선 엄청난 분노를 느끼긴 했지만 내 뇌가 "이게 현실일리 없다"는 인식을 무의식적으론 했기에 그런거지 싶다. 그런데 내같은 금연자가 꿈에서 담배피다가, 잠에서 깨어나면 "휴~ 꿈이었기에 정말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 엄청 세게 느껴지는 것과는 정말 대조된다. 담배는 사실상, 잠잘 때만 빼놓고는 늘 가능할 정도로, 일상과 과잉 밀착된 물건이니(물론, 이건 남자 중심적인 시각이고, 여자의 시각으로 보면 그렇진 않다.) 꿈에서 조차 저렇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리라. 만일 고교시절을 다시 겪어야
한다면 나도 그렇지만, 저런 애는 안 미치고 맨 정신을 유지한채로 살아 남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을 받아야 한다. 종교라는 도구를 활용 안하고 살아남았다면 상금도 받아야 하고. 그런데 여자는 저러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더만. 여자는 궁극의 폭력도구이자 삶의 도구인 좆이 없어, 구원환상에 과잉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저런 폭력적 환경의 여자는 10000이면 9999는 종교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갑더만. 우히히~ 나는 저런 험난하고 위험한 과정을 별 대형사고없이 무사히(?) 끝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도다. 의존성이 강한 부류들이 활용하는 종교라는 도구를 활용하지도 않고 나는 이걸 이룩해냈잖은가~ '실존'이라는 말로 통용되는 가장 밑바닥의 철학으로 나는 저걸 이룩해낸거로다. 우히히~다, 우히히~ 나는 최소한 정서에 관해선, 이 『우히히~』 하나만 우려 먹어도 남은 인생을 사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 같다.("10분 뒤에 얼마든지 죽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게 삶"이라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어 그런 건지도.) 우히히~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나? 이『우히히~』의 의미를...(시발, 하여튼 날이 갈수록 예쁘게 미쳐가도다.ㅋㅋㅋ) 그런데 인류 최강급의 초절정의 엘리트 기질이 흐르는 인간만이 맛 볼 수 있는 이 『우히히~』라는 궁극의 자연산 마약도 약발을 발휘못하는 상황이 오긴 오겠지??? 그럼, 자살로 가든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 내던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으리라. 저건 와봐야 비로소 판단이 가능하지 오지도 않은 걸 추측으로 궁리, 고민한다고 답이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 진짜 실전에 대한 대처 능력은 사전 훈련, 모의 전투같은 걸 백날해봤자 획득되는 게 아니니까. 진짜 실전을 겪고서도 살아나온 놈이 잘하게 돼 있을 뿐. 그렇기에 나는 평생 처음 맛 보는 이 맑은 마음을 계속 감사해하면서 그냥 처자빠져 지내는 걸 계속할 뿐이고. 음냐, 이 경지를 이해할 수 있는 놈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이 시발 것들아, 너희가 이 맛을 아냐?"인거다.ㅋㅋㅋ 우히히~다. 사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