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하하~ "40대 남성, 되찾고 싶은 것 2위는 첫사랑... 1위는?"
입력:2013-03-01 금 네이버에 갔는데 YTN발 저 따옴표 제목의 뉴스가 보인다. "그래도 YTN은 전문 뉴스채널이라고 제목 낚시질도 저렇게 나름의 품위를 가지고 있네"싶어 ㅋㅋㅋ거리며 클릭했다. 내가 느끼기로 MBN 이 새끼들이 진짜 악랄하게 제목 낚시질을 하던데, "같은 허접 케이블일지라도 YTN같이 이름값이 있는 곳은 이렇게 품위를 유지하는거구나"싶다. 꽤나 신선한 느낌인거다. "초라하고 모멸적인 중년의 개백수 새끼인 나도 YTN의 저런 고급 자세를 본 받아야지~"라는 의욕이 새삼 샘솟는다. 아무 것도 아닌 이런 거에서 이런 배움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 놀라운 인간을 보시라~ 사실상 모든 비자(非自)들이 내게 가르침을 주는 대상으로 인지되고 있는 거다. 이 얼마나 고마운가! 득도가 일상에 선사하는 혜택이란 바로 이런 것이로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이 비정상적인 의식상태 그런데 웃기는 게 "우히히, 내가 이런 뉴스에 감히 클릭질을 할 수 있구나~"싶어 이 뉴스에 클릭질을 한 내 자신이 감격스러워진다. 음냐~ 이거 미쳐도 단단히 미친거다.ㅋㅋㅋ 이깟 클릭질에 이렇게 감격이 느껴지다니 확실히 이거 정상적인 정서상태가 아니라니까. 파괴된 엘리트는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궁극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자신이 죽는 경험으로 되받아 쳐내면서 '외상 후 쾌락 니르바나'로 승화시켜낸 인간만이 획득가득한 궁극의 비(非)말초적 쾌락 상태인거지.
지나간 일이 되어, 이제는 휴~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는 호사가 가능해 정말 다행인데 "아, 내게서 타인과의 비교 능력이 완전히 사라졌구나..."라는 궁극의 초라해짐, 열등함, 박탈감같은 황량, 황폐 그 자체의 생각이 주는 그 충격이란... 저건 보통의 인간이 견뎌낼 수 있는 자극이 아니다. 저 상황에 처해져 버리고만 보통인은 초라함, 칙칙함, 열등함, 위축, 분노 등등에 융단 폭격을 당하면서 바닥으로 처절하게 추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결국 자살로 가거나 광기에 빠져 엄한 이들에게 칼부림을 할 수 밖에. 객관이라는 건 이렇게나 무서운
것... 남들의 시선, 생각이 개입돼 있는 외면적 가치, 그리고 자신의 삿된 기대, 희망, 환상같은 게 들어있는 주관적 가치가 아니라, 오로지 존재 그 자체의 본질적 가치, 즉 손, 발, 좆 등이 오그라들 정도의 냉정 그 자체의 객관적 가치란 바로 저렇게나 무시무시한 거다. 인간인 주제에 저런 초절정의 객관을 지니게 되면 생존이 지속되기 힘들다. 서울대 못들어간 고3, 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대4, 삼성전자에 못 들어간 대4는 스스로가 쪽빨리고 초라해져서 자살로 뛰어들 수 밖에 없으니까. 고로, 저런 섬찟한 놈과 승부해야만 하는 저 계에 들어가서도 자살, 광기, 칼부림같은 거에 빠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인간이라면 히말라야 고산등정, 우주여행 이런 걸 할 필요없다니까.ㅋㅋㅋ 나 역시도 내가 들어가고 싶어서 저길 들어갔었던 건 아니다. 내 삶의 조건이 이래서 어쩔 수 없이 저 계로 들어가질 수 밖에 없었도다~ 저 계를 들어갔었었기에 나는 이렇게 결국 득도를 해낸 것이고, 결국 저 곳은 내 인생에서 내가 정말로 많은 자원을 투입한 곳일 수 밖에 없다 보니 지금은 꽤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곳이 돼 버렸다는.(링크:병신지랄을 해도 열심히, 치열하게 해야하는 이유) 음냐~ 너무나 신났던지 내 머리속의 똥이 너무나 과하게 배설돼 잘라냈다.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저 글을 클릭했더니만, 40대 남성이 20대로 가서 되찾고 싶은 것들이 순위별로 나열돼 있다. 나도 40대의 중년남이고, 할 일도 없는 인간이니 저 뉴스에 대한 이런 소감문을 적고 있는거다. "감히 내가 저 뉴스에 대해 이런 소감문을 적을 수 있구나~"싶어 꽤나 신나는거다.ㅋㅋㅋ 재차 우히히~ 40줄의 중년남 중에 이런 글을 적는다고 스스로 이렇게 기뻐할 수 있는 형편의 인간이 몇이나 있을까?ㅋㅋㅋ 일상의 행복이란 이런 우아한 찌질함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나?ㅋㅋㅋ 1등 : 꼭 이루고자 했던 꿈들 2등 : 첫사랑 이 병때문에 궁극의 우울, 칙칙함을 늘 이고 살았었지만 겉으로는 그냥 노는 상태로 존재했었던 20대 초의 얘기다. 집이랑 좀 먼 곳에 있는, 아는 분의 가게에서 주말 알바를 했었는데 이 가게에 미용실 아가씨가 어쩌다가 물건을 사러 왔었었다. 그런데 이 아가씨의 얼굴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는 거~ 국민학교 시절에 KBS에서 방송한 디즈니랜드같은 미국TV프로의 영향이겠지만, 나는 예쁜 백인여자의 얼굴에 무의식적인 환상을 갖고 있는데---비루하게 사는 동남아 국가의 여자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과 한국남에 대한 과잉의 환상으로 자기 삶의 우울, 칙칙함을 중화시키는 것과 비슷한 거다.---이 아가씨의 서구형 얼굴이, 어릴 적에 내 뇌리에 각인됐었던 무의식적인 환상을 재현시켰기에 그런거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수컷인지라 저 아가씨가 어쩌다 가게 앞을 지나 가면 "혹시 남자하고 같이 가나?"싶어 유심히 살피게 되더구만.ㅋㅋㅋ 처음부터 그럴려 했던 게 아니었지만, 남자랑 같이 간 적이 한 번도 없었겠다, 이런 염탐질(?)이 좀 쌓이다 보니 "말이라도 한 번 걸어봐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역시나 인간은 반복된 생각, 의도의 결과물에게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동물인거다.) "이 병이 있는한 내게 희망은 사치다"라는 궁극의 칙칙한 자기인식, 그리고 이 병이 주는 위축, 칙칙, 분노 등을 늘 달고 살았었던 놈이지만 그래도 겉으론 사회속에서 나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더군다나 20대 초의 젊은 수컷이니 나의 심층적 의식과는 꽤나 안 맞는 저런 행동이 나오기도 했던 거다. 이래서 인간은 어느 시기까진 집단속에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꼭 해야 하는 거다. 그래야 집단욕, 연결욕, 관심욕같은 인간 특유의 본능이 자연스럽게 자극받으면서 타인들과 공유가능한 정상적인 사회적 기준이 뇌에 장착되니까. 열등하거나 비정상이라 타인들에게서 반강제적으로 배척당했기에 그렇게 된거든, 우등해서 자기가 열등한 것들과 섞이기 싫어 자발적으로 그랜거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적 기준이 갖춰지는 시기를 제대로 못 겪은 인간은 혼자만의 협소한 그 세계에 갇혀 버리게 된다. 그런 인간은 병신이 될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①
외부자극이 줄어들수록 인간은 위험해 진다 이래서 열등한 것들은 병신취급을 받고 배척을 당할지언정 타인들과 어울리는 능력을 습득해야 하고, 우등한 것들도 스스로가 병신된 느낌이 들지라도 타인과 어울리는 능력을 필히 갖춰야 하는거다. 그나마 후자는 "타인보다 우등하다"는 특징이 있는 놈이라 살아가는데 별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전자처럼 열등해서, 비정상이라 저렇게 되는 것들은 정말 답이 없다. 본론으로 돌아간다. 날 잡아, 퇴근 길에 미용실 주인 아줌마가 없는 걸 확인하고, 요동치는 마음을 억누르고(좋아서 치는 요동이었을까나? 불안해서 치는 요동이었을까나?) 미용실에 들어가서 말을 거는 미친 짓을 하고야 말았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네. 내가 저런 미친 짓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ㅋㅋㅋ 젊음의 힘이란 저런 거다. 저런 힘이 나와야만 육체적으로 가장 튼튼할 때 번식의 연이 맺어질 수 있는거니 젊을 때의 저런 힘이 발산되는 건 당연한 거다. 그런데, 내같은 열등한 조건의 젊음도 저랬는데 정상적인 혹은 우등한 조건의 젊은 수컷이 발산해내는 번식욕구는 얼마나 강하겠는가? 그리고 저게 좌절되면 또 얼마나 강한 좌절과 분노가 일겠는가? 이래서 더 이상 안 만나준다고 여자를 강간때리거나 살해하는 수컷들을 함부로 욕할게 아니라니까.ㅋㅋㅋ 류시화같은 부류들이 정말 달달하게 설탕을 쳐서 인도를 팔아대는 바람에 정신이 병신이 돼 버리고만 인간이 적지 않듯이, 내가 보기에, 이 세상에는 젊음을 과잉으로 미화, 이상화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쌓고있는 인간들도 적지 않다.
저런 능력자들이나 하는 젊음에 대한 과잉의 미화, 이상화를 안하고 객관적으로 보면 젊음같이 무서운 시기가 또 없다니까. 이렇게나 무서운 시기니, 번식이라는 생명체의 존재목적 그 자체이자, 중대 그 자체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거다. 주제넘게 청춘들에게 고하노라~ 개소리 그만하고 미용실 얘기로 돌아간다.ㅋㅋㅋ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내가 없어 보였는지, 내 외모가 시원찮았는지, 내가 말을 병신같이 했는지 역시 팅겼다. 내가 어떤 식으로 말을 했고, 어떤 거절의 말을 들으면서 팅겼는지는 기억도 안 나지만 거부당한 거에 좌절, 모욕감을 그리 느낀 것 같진 않다. 그 당시는 뭘 알리가 없는 병신같은 20대 초라 지금과는 달리 권력욕, 지배욕같은 게 철저하게 억압돼 있었으니 그럴 수 밖에. 그리고 어차피 나는 이 병때문에 연애를 계속 진행시켜 나갈 능력이 없는 인간이라는 거를 무의식적으로는 분명히 인지를 하고 있었을테니 오히려 이 '까대기'가 성공하지 않기를 바랬던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 튕김을 내심으로는 오히려 환영했었는지도.
그래도 이 실패한 까대기의 수확이라면 동네 애들과 이바구 깔 거리가 하나 생긴 거였다. 그래서 이 얘기를 동네 애들에게 했는데 웃기게도 "시발, 우리는 용기가 없어 그런 거 하라고 해도 못하는데, 진짜 용타."라는 칭찬성 반응이 나왔다. 정말로 신선한 느낌이었던 거다. 평소의 얘네들 행태를 감안하면 "이 병신 새끼, 얼마나 병신같이 말을 했길레 바로 차이냐? 퇴짜 맞았다고 그냥 바로 막살놓냐?"라는 비웃는 반응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지. 사실, 20대 초 수컷들의 정서상태란 뻔한거다. 타인에 대한 공격성만 바글바글하지, 칭찬은 나오기 힘든 상태. 특히 자기 친구에 대한 칭찬은 더욱 더 그렇다. 내 관점으로는 저 나이때에 자기 친구에 대한 칭찬을 잘 하는 애들은 진짜 병신같은 것들이거나, 철저하게 이해타산적인 애들이란 증거다.(음냐, 지독시리도 삐뚫어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인감?ㅋㅋㅋ) 전자는 병신답게 친구관계도 고작 그런 표피적 수준 밖에 못된다는 거고, 후자는 병신은 아니지만 친구간에도 저 나이 때부터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능구렁이 직장인이나 가질 법한 마음가짐을 가진 늙은 애들이란 거다. 직장 동료에게나 써야 하는 가면을 일찍이 자기 친구들 사이에서도 쓰고 있는 애 늙은이들... 학교 공부에만 매진한 애들이 대체로 후자형 인간에 해당된다고 해야 하리라. 얘네들은 부모의 성화든, 자신의 살아남기 방법이든 공부가 자기 삶의 가장 중요 요소이니 보통애들과는달리 친구관계에 과도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그리고 우리 동네 애들은 노는 거를 지독시리도 좋아하는, 건강한 청춘수컷답게 딸래미들에게 까대기치고, 그렇게 낚인 딸레미들을 술먹여 따먹을 생각만 하는 수컷적 전투욕이 대단히 강했었던 애들이라 칭찬과는 더욱 더 거리가 먼 애들이었다. 동네 애들 수준이 이랬으니 젊은 시절의 내 뇌리 속에는 내 삶의 조건과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딸레미 따먹기'라는 개념이 각인돼 있을 수 밖에. 안 그래도 자아가 생긴 이래로 이 병때문에 '자살의식'이라는 이성으로는 도저히 파악이 불가능한 화두를 평생 이고 왔었던 인간인데, '딸레미 따먹기'라는 사실상 모든 젊은 수컷에게 내포돼 있는 근원적 본능 차원의 개념까지 내 뇌리에 더해진거다. 그런데, 니미! 진짜 좆같은 게 저 개념은 내 삶의 조건과는 너무나 배치되는 거였었다는 거!!! 일용직 노가다는 소주에 맛 들여야지, 위스키에 맛 들이면 인생이 파탄나는 건 불보듯이 뻔한 건데, 나는 일용직 노동자 주제에 현대차같은 귀족 노동자들이 위스키 먹고 여자까지 주물럭 거리는 음주 환경에 그냥 툭~ 내 던져진 것과 비슷한 거다. 아니면 한 부모나 할배, 할매 밑에서 빈곤하게 자라는 애가, 부모 잘 만나 온갖 여유로운 혜택을 다 섭렵하면서 자라는 애들과 친한 친구가 된 것과 비슷한 거던가. 이러니 내 뇌는 늘상 임계치가 건들여질 정도의 스트레스와 생존위협(?)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뇌는 늘 폭발할랑 말랑의 모드가 돼 있을 수 밖에.(공부에 전념하는 하는 대학생도 아니고, 외톨이가 아닌 바에야 20대 초에 친구들의 영향을 안 받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꾸려가는 인간이 몇이나 있겠는가?)
그런데 타고난 선수여서 그런 건지, 아니면 운이라도 따라줘셔 인지 나는 저런 폭발적인 요동침도 잘 통제해 왔기에 결국 이렇게 득도를 하고서 사실상 인류 최강급의 사상, 사유의 용광로 기능이 갖춰진 인간으로 재탄생케 된거라고 해야 하리라. "웅하하~ 마음만 먹으면 내가 이해못하는 앎, 깨달음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요상스런 자신감이 무럭무럭 샘솟는 거다.ㅋㅋㅋ(이런 자신감이 샘솟는다고 이 기분을 주체못해, 남에게 이런 기분좋음을 발설하면 완전 상병신 취급 당한다는 맨 정신까지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게 나의 저력인거다!ㅋㅋㅋ) 본론으로 원위치한다. 저 얘기를 했을 때 "어? 나는 당연히 욕이 나오리라 생각했었는데 왜 이런 칭찬성 반응이 나왔을까나?"싶어 저 때 비로소, 어른에게 어울리는 인간에 대한 신기함을 처음 느꼈었던 것 같다. 그런데 20대 초의 그 미성숙한 뇌로는 이 신기함을 이해할 방법이 없었으니, 자살생각에 이어 평생을 씹어댈 새 화두가 내 머리속에 싹 뜨기 시작했고 결국 저게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 팽창됐다고 해야 할 것 같고. 우히히, 인생 목표같이 "뭘 하겠다", "뭘 해야 한다"같은 성취동기에 의해 뇌가 오염, 훼손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평생 할 일이 없었던 인간의 뇌라 이런 심오한 호기심을 경험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던 거리라. 그러니 인간이 희망이란 놈에게 취한 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깨닫고선 그렇게나 병신같은 희열을 느끼기도 했었던 거지.ㅋㅋㅋ 이성으로 답이 없으면 무의식은 답을 만들고
있지 않을까나? 어쨋거나 나를 병신새끼들이 주로 하게되는 우울, 칙칙의 자살에 안 이르게 하고, 이 비루한 삶을 그나마 지탱시켜준건 저런 무의식적인 목표, 호기심 등의 역할이 컸었다고 해야 하리라. 내같은 초절정의 엘리트가 저런 허접 병신새끼들이나 하는 우울, 칙칙의 자살을 한다는 건 정말 쪽~ 팔리는 일이니까! 진정한 엘리트라면 자살도 충만감, 감사함을 느끼면서 해야 하고 그럴 수 있는 게 진정한 엘리트의 자세인거다! 음냐~ 자신의 죽음에 대한 방법, 질에 대해 이런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인간 있으면 나오라고 해라~ㅋㅋㅋ 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여자지만 저것도 추억이라고 "성인의 내게 있어 첫말검의 대상자가 되어준 저 미용실 아가씨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떤 아내, 어떤 엄마가 되어 있을까나? 혹시 남자를 잘못 만났다는 것때문에, 현재의 삶이 너무 우울해 져 "20년전쯤에 옆가게의 허름해 보이던 남자가 내게 말 걸어왔을 때 퇴짜 안 놓고 사겼었더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려나?"라는 후회를 하고 있는게 아닐까나?ㅋㅋㅋ 니미, 이런 초라하고 모멸적인 삶에 그래도 여자에 관한한 이런 순수한 추억거리라도 있어서 다행이다.ㅋㅋㅋ 사실, '자살의식'과 '딸레미 따먹기'라는 이 중차대한 양대 의식을 평생 지고온 인간의 뇌리에선 저런 순수추억거리가 생겨나기 힘든건데 말이지. 이게다 "가장 우월한 인간만이 오를 수 있는 어떤 경지에 나 역시도 올랐다"라는 궁극의 충만감을 만들어 내는 득도의 영향이라니까. 일어난 사건은 되돌릴 수 없고 안 일어난 사건은 일어나게 할 수 없지만 그걸 해석해내는 방법은 그 인간의 정신상태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고, 그런 용도로 쓰기에 득도만큼 부작용도 별로 없으면서 약발 좋은 게 또 없다니까. 이래서, 병신같은 인간들도 득도를 하고나면 삶이 꽤나 마음에 들게 된다는.ㅋㅋㅋ 아니, 병신같은 인간들은 득도만이 유일한 해결책인지도... 3등 : 유창했던 외국어 실력 나는 잘 모르지만, 제일모직이 만들어내는 남자 정장이면 내같은 걸베이 새끼는 꿈도 못 꿀정도로 비싼 옷일게다. '중년남자들의 나이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구매기록을 남길 정도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정신이 안 건강한 사람이면 "이 기록이 악용돼 내가 해꽂이당하지 않을까?"라는 병신같은 불안, 강박때문에 구매기록을 남길리가 없고 모바일 여론조사에 응하지도 않을테니까.(이런 인간들은 "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경찰에 신고할거에요"라는 공격적인 반응을 하기 쉽상이다.) 나도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가지려면 가졌었겠지만(학교 공부랑 담을 쌓았었던 새끼가 토익을 금새 900점으로 올리는 것 보면 저 주장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거 아니겠는가?) 내겐 무의미한 거라서 아니, 오히려 고통으로 다가 오기에---병신장애인이 서울대 나오면 뭐하나? 서울대 나와도 병신장애인이란 그 치욕적이고 모멸적인 존재상태가 개선되긴 커녕 "서울대나와도 여전히 병신장애인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구나"란 사실에 모멸감만 추가될 뿐인데. 이래서 이런 것들은 삶을 포기하는 자세로 사는게 자신을 살리는 길이라는.ㅋㅋㅋ---시도 조차 해 본 적이 없기에 저것 역시도 내겐 해당 안 된다. 고로 그냥 넘어 간다. 쩝, 그래도 이 항목은 약간 아쉽긴 하네. 이 병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포기하는 자세를 일찍이 가지지 않았었더라면 저런 엘리트스런 추억을 나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 웬만한 상병신급의 사람이 아닌한 유창했던 외국어 경험을 쌓는 건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반복적인 노력만 하면 그냥 획득되는, 말그대로 개나 소나 다 획득 가능한 경험이니까. 4. 연락이 끊긴 옛 친구들 나도 연락이 끊긴 동네 애들을 생각해보면 "노는 거에 최적화돼 있었던 걔네들이 지금은 어떤 중년의 상태로 존재하고 있을까나?", "만일 부모가 됐다면 어떤 수준의 부모가 돼 있을까나?"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다. 아니, 정말 궁금하다.ㅋㅋㅋ 별날데로 별나고 단순하기까지 한 인간이 부모가 된다는 건 진짜 섬찟한 블랙 코메디인데, 그 블랙 코메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걸 확인하고픈 욕구가 마구 마구 샘솟으니까.ㅋㅋㅋ... 물론, "남의 일에 내가 왜 신경써~", "남의 가정사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단정내리면 쓰나~"라고 생각하면서 저런 고급 관음욕을 억제할 뿐이지. 그런데 쟤네들하곤 좋은 기억도 많지만 안 좋았던 기억 역시도 많기에 사실 별로 만나고픈 생각은 별로 안 든다는. 고로, 이 항목도 내게 해당 안되는 거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데에는 초라하고 모멸적인 개백수 새끼라는 나의 이 존재론적인 한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하리라. 내가 사무관 쯤되는 공무원이거나 삼성전자 과장쯤 돼 있으면 현재의 내 모습을 과시하고 싶어서라도 연락이 끊긴 옛 동네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물론, 그래봤자 그 반가움도 처음의 한 때일뿐이지 나중에는 "잘 사는 니가 술 사라, 보험 좀 들어달라, 돈 좀 빌려달라"등등의 찌질한 연락이 많아져 내 쪽에서 스스로 연락을 끊고 말겠지만... 이래서 출세 이런 건, 젊어서 과시욕이 철철 넘치던 때에는 그 약발이 정말 강하게 발휘되기에 저 때에는 출세에 매진하는 게 당연하지만, 인간은 늙음에는 무력하기에 특히 수컷은 더욱 더 무력하기에 중년이 되면 출세의 약발도 당연히 약해질 수 밖에 없는거다. 고로 늙으면 출세를 하나 안하나 삶이 대체로 균등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는.ㅋㅋㅋ☜저게 삶의 정말로 슬프고 처절한 진실인거야.(단, 가족을 달아놓은 사람은 출세가 계속해서 약발을 발휘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열등한 것들은 늙으면서도 삶의 이런 본질을 여전히 못 깨달으니 자기보다 잘 돼 있는 남을 부러워하거나 적대적 감정을 지닌채로 살 수 밖에 없는거다. 열등한 것들이 내포할 수 밖에 없는 저런 한계는 국가도 구제 못해주는거니 스스로가 구제할 수 밖에 없다는... 즉, 득도가 특효약이라는 말이 되겠다.ㅋㅋㅋ 5. 강철 체력 그러니 이왕 그렇게 정해진거라면, 초인으로 도출시켜 내는 게 자신에게도 당당하고 삶에게도 당당하고, 자신이 초절정의 엘리트라는 걸 스스로에게 입증하는 방법이 되는거니 나는 초인쪽으로 도출시켜 냈을 뿐이다.(물론, 답없는 삶에 의식의 차원에서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대응했을리는 만무하고, 나도 인지못하는 무의식적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리라.)
말이 나와서 하는데 사실, 내만큼이나 자신의 머리 속에 양극단의 세계가 만들어진 인간이 또 없을게다. 초절정의 병신끼가 준동하고 그 병신끼로부터 자신을 건사해내기 위해 초절정의 초인끼를 만들어 내야만 했었던 인간이 또 없을 것이란 말이다. 나는 이 병때문에 이렇게 자신의 근본적인 초라함, 열등함을 늘 느끼는 인생이었고 저렇게나 흉칙하고 섬찟한 기운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자가당착적이지만 한편으론 근원적인 멋드러짐, 잘남을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이란 말이 되겠다.ㅋㅋㅋ 농담이 아니고 인간이 자신에 대해 근본적인 초라함, 열등함을 느끼면 스스로에 대해 궁극의 자기혐오, 자기경멸같은 정말로 파괴적인 것과 직면케 되기에 그 인간은 정상적으로 존재하기가 힘들어 진다. 내가 느끼기로, 진화의 대법칙은 종의 영속성을 보다 강력하게 보장키 위해, 인간의 생각이 저쪽으로는 절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시켰다. 고로, 인간이 제 아무리 생각하는 병을 앓고 있다고 한들, 자기가 속한 계에 복종토록 돼 있는 프로그램의 지배를 넘어서는 사유를 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궁극의 자기혐오, 자기경멸같은 거랑 접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초라함, 자신에 대한 무가치함때문에 생명체의 근원적 프로그램 즉 생존본능까지도 개무시하게 되는 경험, 그러니까 자신의 계를 부정적으로 초월하는 경험이 발생하게 된다.
저건 정상인이 교통사고등으로 영구적인 하반시 마비가 되고서 병원에서 그 사실을 처음 인지하게 됐을 때 느껴지는 그 우울, 칙칙함과 비교될 수 있으리라. 저 사람은 "교통사고에서 그냥 죽을 것이지, 왜 안 죽고 살아 남았단 말인가?"라면서 자신이 살아 있음에 대해 천추의 한,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거 아니겠는까?(그 만큼 자신이 초라하고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거다.ㅋㅋㅋ 당신은 이런 경험을 해 봤는가??? 했다면 어떤 상황에서???) 유전자 차원에서 각인돼 있는 기본 프로그램까지도 뒤흔들어 버릴 정도의 저런 파괴적이고 부정적인 초월 경험을 한 사람이면 10000이면 9999는 ①자살 ②정신분열증이나 칼부림같은 광기로 갈 수 밖에 없다. 푸하하~ 나는 어릴 적부터 삶의 저런 궁극의 우울, 고통에 노출돼 있었던 인간답게, 그 속에서결국 초절정의 초인을 만들어내 저기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거 아니겠냐! 니미! 이런 생각을 하면 진짜 짜릿하다니까!!!ㅋㅋㅋ 평범의 환경 속에서 개나 소나 다 겪는 경험 밖에 못해본 인간들이 이런 고차원의 추상적, 상징적, 형이상학적 세계를 이해하긴 힘드리라. 이건 진짜 선수들만이 이해가능한 영역의 것이니까. 보통의 인간들은 대체로 타인들이 구축해놓은 기성(?) 세계 속에서만 경험을 얻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나는 저런 '기성 경험'외에 내 스스로 나만의 세계를 창조시켜 거기서 나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획득해낸거라고 할 수 있는거다.
저 경험이 내게 주는 느낌은 내가 창조주가 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궁극의 여성 혐오를 가진 남자가 여자라는 번식도구를 활용 안하고 자기 스스로 애를 낳았을 때에나 느껴질 법한 그런 궁극의 창조를 해낸 기분. 그런데 문제는 초절정의 초인이 만들어 졌다고해서 오락에서 치트프로그램을 쓰는 것 마냥 '만사OK'가 아니라는 거~ 궁극의 병신끼와 궁극의 초인끼라는, 초절정으로 비정상스럽고 특성까지 완전 상극인 두 에너지가 머리 속에서 존재하다 보니 이 둘이 머리 속에서 맨날 치고 박는 전쟁이 벌어질 수 밖에. 이러니 내 머리는 광기의 전쟁터가 될 수 밖에 없는거다.(아, 띠발, 이건 여전히 현재 진행형.ㅋㅋㅋ) 결국 궁극의 자기혐오, 자기경멸같은 정말로 파괴적인 것과 직면한 놈이나, 거기에 대응해 초절정의 초인을 만들어낸 놈이나 결과적으론 똑같다는 말도 성립되는거다. 10000이면 9999는 ①자살 ②정신분열증이나 칼부림같은 광기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게. 이래서 인간이 삶을 지탱해가는 데에는 의미부여능력이 중시될 수 밖에 없는거다.(그런데 씁쓸하게도 의미부여는 종교와 마찬가지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들에게 잘 발달하는 것.ㅋㅋㅋ) 어차피 이 지랄을 하든, 저 지랄을 하든 그 나물에 그 밥의 수준에서 못 벗어 나는 게 인간의 삶이라면 전자에 속하는 것보다는 후자처럼 초인이라도 만들어 대응해내는 게 "나는 그러지 못한 인간들보단 우등한 인간이다"라는 자기만의 자긍심이라도 느낄 수 있으니까. 고로 모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나=엘리트'라는 그 생각이 병신같은 것들, 열등한 것들이 해대는 정신적 자위질이 아니라 근거있고 타당한 것이었음을 스스로에게 입증시키려면 반드시 후자로 갈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가야만 하는거다. 글이 좀 안드로메다로 난 느낌이 있어 땅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쨋거나 저 강철 체력이 늘 유지가 됐었던 건 아니니 이 항목 역시도 내게 해당안된다고 해야 겠다. 6. 연애 때의 설렘과 풋풋함(8%) 7. 복근과 바디라인(8%) 저런 생각은 타인보단 꽤나 출중한 출중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여자가 앵겨붙는 경험등을 해서 "난 공부를 안 해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이 없을거야"라는 과잉의 자신감으로 공부와는 담을 쌓고 겉멋에만 취중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거지, 공부에 신경쓴 인간은 가지기 힘든 생각인데 말이지.(아니, 돈 많은 부모를 물고 태어난 인간도 "난 공부를 안 해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이 없겠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긴 있겠다 싶다.) 공고 교사인 지인의 말을 들어 보면, 공고에서 사고치는 애들은 대체로 외관이 아이돌급인 애들이라고 하더만. 내 관점에선 쟤네들은 어차피, 공부로는 승산이 없는 거, 공부라는 잣대에 얽매여 기죽어 지내기 보단, 자신에게 어떤 자원이 경쟁력 높게 주어져 있는지를 일찍 깨달은 애들인거지. 이렇게 내 관점으론 20대때 복근, 바디라인을 생각했었던 사람이면 공부와는 꽤나 좀 거리가 먼 사람인데, 그런 인간이 40줄에 들어서도 이 비싼 갤럭시 정장을 살 수 있다니... 오호~ 내 관점으로는 참으로 존경스러운 사람인거다. 역시 괜히 엘리트가 아닌거고 인간은 엘리트로 살고봐야 하는건가 보다. 8. 풍성했던 머리숱 9. 좋았던 기억력, 암기력 쩝, 이 병이 주는 절망, 좌절, 우울, 분노등에게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학교 공부같은 걸 일찍이 포기하는 자세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인간에게 기억력, 암기력같은 게 특별히 유용하게 쓰일 리가 없다는...ㅋㅋㅋ 저건 품질이 개판인 부모를 둔 중학생에게 미술, 음악같이 부모의 재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하는 재능이 있어 봤자, 삶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삶의 우울, 칙칙함만 더해지는 것과 같은거다. 자기보다 재능이 없었던 것들이, 재력이 있는 부모를 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모로부터 지원을 잘 받아 승승장구하는 걸 보면 속에서 얼마나 천불이 나겠는가?
결국 저 천불이 내뿜는 고온에 함몰돼 세상을 저주하면서 자살로 골인하는 놈은 하게 되는 거다. 그래도 혼자 뒈지는 새끼면 그나마 양호한데, 지배욕, 권력욕 등이 과도한 새끼면 혼자 못 뒈지고 남까지 끌고 들어가는 게 문제인거다. 연결욕, 군집욕 등은 "서로 화합해 자연계의 다른 짐승들을 이겨내라"라고 인간에게 주입돼 있는거지, 저런 방향으로 쓰라고 있는 게 아닌데 말이지. 내가 늘 강조하는 거지만, 안 될 놈은 이렇게 "자기가 안 될 놈에 해당된다"라는 걸 깨달을 줄 알아야 한다니까. 이런 능력이 없는 것들이 안 되는 걸, 계속 하겠다고 지랄발광하다가(링크:희망의 이면성ㅋㅋㅋ) 결국 지 풀에 좌절하고(물론, 되는 놈은 뭘 해도 된다.ㅋㅋㅋ) 그 분노를 감당못해 자살이나 칼부림을 하게 되는거니까. 저건 남자의 경우고, 여자라면 아무 남자에게나 보지를 벌려주고 좆이 자신의 보지속에 들어올 때의 그 느낌으로 좆이 안 달린 자신의 결핍감을 충족시키는 정신상태로 전락하기도 하는 거고.
웅하하~ 나 역시도 저런 상병신으로 전락하는 게 당연한 인생이었거늘 그러지 않았다는 거! 부모에게 고시 합격하는 잘난 자식을 둔 기쁨을 주지는 못할 망정, 부모 얼굴에 똥칠을 작열시켜서야 쓰겠남? 고로 나는 저 수준으로 망가지고만 새끼들을 당당하게 경멸할 자격이 있는 놈이 되는거고, 그렇기에 이렇게 글로서 그 경멸, 혐오를 표현하고 있는거로다~ 돈 쓸때 충족되는 욕망이 그렇게나 짜릿한 거듯이, 엘리트가 열등한 것들을 경멸, 혐오할 때 충족되는 욕망도 그에 못지 않은 거라니까.(문명세계는 인간이 이런 순수 자연계적인 측면을 드러내는 걸 금지시키고 있으니 다들 그걸 못 드러내고 있을 뿐인거고.) 그리고 전자의 경우 쾌락에 잘못 빠져, 돈을 잘못 쓰거나 무리해서 쓰다가 상병신이 되고 마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후자는 그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후자의 엄청난 장점이기도 하다. 돈은 남의 것을 훔쳐서라도 쓸 수 있는 거지만, 엘리트가 돼 열등한 것들을 혐오, 경멸할 수 있는 능력은 남의 것을 훔쳐서 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스스로의 능력으로만 획득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래서 열등한 것들은 엘리트가 자기를 낮춰보고 심지어 경멸, 혐오의 태도를 보인다고 해도 그게 그들만의 신성불가침한 권리라는 걸 인정해줘야 하는거다. 이걸 인정하게 되면 엘리트들에 대한 쓸데없는 억하심정, 공격적인 태도가 자연스레 사라지면서 그 자리에는 마음의 평안함, 충만감같은 게 새로히 들어차게 되니까. 열등한 것들은 이렇게 자기가 빼도 박도 못하고 초라하고 열등한 개체라는 본질을 진정으로 인식하는 그 순간이 비로소 진정한 초절정의 엘리트로 태어나게 되는 문이 열리는 거다. 자기가 진정한 고급 엘리트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문명을 초월하는 자각이 생겨나는거다. 인간의 뇌에는 자살같은 파괴적인 필살기 외에도 이런 건설적인 필살기도 들어 있다니까.ㅋㅋㅋ 저 건설적 필살기를 일궈낸 인간이 자기 삶에 대한 느낌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나를 보면 그게 안 느껴지는가?ㅋㅋㅋ 뭐시라? 노땡큐라고라??? 이렇게 괘심할 수가!!!(지랄한다, 병신새끼.ㅋㅋㅋ) 젊은 시절 꿈꾸던 40대 중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얼마나 일치하는가? 농담이 아니고, 나는 내 평생에 '40줄의 내가 살아 있다는 생각'같은 걸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에 이 나이의 내가 살아 있다는 이 상태 그 자체에서 이런 궁극의 예술적 감흥을 느낄 수 밖에 없다니까. 더군다나 그냥 살아 있는 게 아니라 득도로 내 평생에서 가장 맑은 의식상태를 경험하고 있으니 더욱 더 그럴 수 밖에. 저건 10대 때 온갖 패악질로 사형선고를 받은 10대 사형수가 교도소에서 신앙 + 아침 기상시마다 느껴지는 "오늘 혹시 사형집행이 되는 게 아닐까?"라는 궁극의 두려움이 서로 짬뽕이 돼 만들어 내는 궁극의 경건한 마음으로 살면서 40줄의 삶을 맞이했을 때에나 느낄 법한 의식 상태다. 궁극의 박탈감, 소외가 만들어내는 궁극의 행복감인거다.(고시 합격같은 걸 못 한 찌질 인생이면 최소한 스스로라도 이런 경지로 올라가 줘야 하는거다.ㅋㅋㅋ)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무엇인가? 저 사람들 역시도 그럴 능력이 못 돼 자기 최면으로 저런 생각을 만들어 낸 것일 수 있지만, 저런 건설적 망상을 만들어내, 권태로운 삶을 완화시켜내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게 저 사람들의 능력이라는 건 분명하다. 설사, 현실성은 없을지라도 현실에 피해를 그리 끼치지 않는 저런 이상주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자신들이 여타의 평범한 것들과 구분되는 엘리트라는 건 방증하는 거라는 말이 되겠다. 쉽게 말해, 저 인간들은 자기 삶에 대한 의미 부여 능력이 뛰어난 인간들인거다.(물론, 내만큼은 못 되겠지만.ㅋㅋㅋ) 삐대하게 보면 자기합리화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인간들인거고. 저 설문에 힘입어 나도 "내게 있어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뭔가?"를 생각해 보는 호사를 누려봤는데... 가장 큰 고민거리는 "남들(?)은 늘 되는 로또 1등이나 2등이 왜 나는 당첨되지 않는거야!"더구만.ㅋㅋㅋ 그런데 저런 과도한 이상주의적 고민을 겉으로 드러내는 건 병신들이나 하는 거니 자제한다.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부모의 쪼글쪼글 늙어감, 즉 자식으로서 부모의 장애인화, 병신화를 바라보는 고통이더구만. 나는 내가 예상했었던 내 기대여명보다 과도하게 오래 살아 있다 보니 저런 신종 고통을 느끼고 있는거다. 나는 어릴 적 부터 이 병때문에 "나는 자살로 부모보다 먼저 죽을 수 밖에 없겠구나"라는 우울,칙칙의 생각을 머리속 한 켠에 늘 지니고 있었던 인간이었다 보니 결코 예상할 수 없었던 저런 신종 고통에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거다.(이 생각을 하다보니, 스페인 군인들에게 묻어온 신종 세균때문에 전멸당했다는 그 병신같은 마야인들이 떠오르는구만.ㅋㅋㅋ 그 시대의 가장 우월한 문명을 이룩했었다던 인간들도, 자기들이 예측하지 못했었던 위험에는 단련될 수가 없었기에 저렇게 무력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었던 거다.)
마무리 띠발~ 돌아가도 자살, 정신분열증, 광기의 칼부림같은 거 말고는 답이 없는 인생인데 내가 좆빤다고 그 시절로 돌아가냐! 그리고 "인류 중에서 그 어떤 인간이 그 어떤 좋은 정서 상태를 누리고 있다고 한들, 내가 득도한 지금 이 상태보다 더 이상 좋기는 힘들거야~ 설사 내보다 더 좋은 상태라고 해도 나랑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을거야"라는 확신이 있는데 내가 왜 돌아가나? 차라리 나를 죽으라고 해라! 죽으라고 해!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정서를 포기하고서 20대로 돌아가라고 하는 건, 박영석으로 하여금 산악 그랜드 슬램 타이틀이 주는 궁극의 마약성 우월감을 포기하라는 것과 동일한거다. 정신적 딸딸이를 더 세게 친 표현을 하자면, 남여노소, 보수, 진보, 인종, 유신론자, 무신론자 불문하고 인류 역사상 공감계층이 가장 넓은 궁극의 감흥을 인류에게 제공한 닐 암스트롱에게 '지구 이외의 별을 밟은 최초의 지구인'이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인류역사상 가장 궁극의 우월감, 희열을 반납하라는 것과 같은거다.
푸하하~ 이런 차원의 정신적 딸딸이가 가능해진 현재의 내 자신을 생각하면 주둥이가 찢어질 수 밖에 없다니까. 이게 가능하려면 엄청난 앎과 깨달음이 필수인데, "이 상태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 얼마나 험난하고 위험한 과정을 거쳐 왔었던가?"를 생각하면 내 스스로에 대한 감동의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정서 상태가 될 수 밖에.(물론, 초라하고 병신같은 늙음이 주는 단순 과잉의 자기 연민상태일 수도.ㅋㅋㅋ) 인간이 이 상태에 이르게 되면 "10분 뒤에 죽어도 좋아~"라는 궁극의 호사스런 정서상태가 가능해진다는.ㅋㅋㅋ 궁극의 무기력이기도 한거고. 하여튼 이런 방향으로 능력이 있어, 궁극의 극한으로 달려보면 이 세상의 모든 건 연결돼 있다는 게 느껴진다니까. 그러니, 여러 개 할 필요도 없고 하나에 대해서 '도통'을 해내면 다른 거는 자동으로 완성되게 돼 있다니까. 음냐~ 이런 초월적인 의식 상태를 그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나? 하여튼 이런 차원의 정신적 딸딸이가 가능하면서도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내 자신이 진짜 용타는.ㅋㅋㅋ 니미, 인간인 주제에 감히 이런 삶의 경지를 누리고 있는데, 그 병신같은 자전거 사고때문에 이런 삶이 무너질 뻔 했었더랬지. 휴우~ 지금은 무릎이 거의 나아가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확실히 행복은 절망, 박탈에서 탄생되는 게 가장 품질이 좋다니까.ㅋㅋㅋ 어쨋거나, 이 나이에, 이 초라하고 모멸적인 병신 개백수 새끼로 존재하고 있는 이런 내가 득도를 하고서 이렇게 맑은 의식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니까. 으하하~ 이런 나보고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되찾고 싶은 게 뭐냐고??? 좆빠는 소리도 그런 좆빠는 소리가 없는 거다.(이 병신새끼, 누가 지보고 물어봤나? 지가 클릭해서 지 스스로 저 뉴스에 들어가 놓고 왜 이리 지 혼자 흥분하고 있남???) 링크:지금의 이 앎을 가진 채로 병 없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답이 없는 인생에서 겨우 겨우 답을, 그것도 만점짜리 답을 뽑아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존재 그 자체에서 "내가 살아 있구나~, 그것도 이 상태로~ 웅하하~"라는 궁극의 감흥을 뽑아낼 수 있게 된 인간에게, 그 고통스런 과정 속에 다시 들어가라는 그런 병신 짓을 하라니!!! 니미 시발!!! 폭력 중에 또 이런 폭력이 또 없는거다!(시발 놈,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니다.ㅋㅋㅋ 할 일없는 인간은 이래서 위험한거고.ㅋㅋㅋ) 당신이 내게 술사주면서 이런 얘기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절제가 되겠지만, 맨정신으로 했다면 칼부림나는거다.ㅋㅋㅋ 그것도 그냥 칼부림이 아니라 당신 몸뚱아리가 100, 200조각으로 조각 조각나는 칼부림이 나는거다! 저런 얘기를 들으면 나는 극한의 흥분모드가 되기에 더한 내용도 나왔지만 자제한다.(이런 글을 쓰는 데에는 이런 초월적인 흥분감을 느끼려는 의도도 좀 있지 싶다.) 아휴, 끝이로다. 이런 글은 내용이 그냥 술술술~ 흘러나오기에 엄청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꽤나 오래 걸렸다. 그냥 술술술~ 나오는 내용이지만 그 내용이 너무 많아서리 잘라내고 정리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