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를 까는 유인물을 돌리는 것 같았던, 좀 이상한 50대 아줌마
입력:2015-03-31 화 이 글은 2015년 3월 24일 화요일 정오 무렵에 있었던 사건(?)을 목격하고서 적은 글이다.
볼 일이 있어 국제시장 근처를 걸어간다. 음냐~ 감사하구나~ 누구의 조력을 안 받고, 누구에에 민폐도 안 끼치면서 이렇게 거리를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는 게 말이지~ 이런 정서력(力)이 유지되고 있는 건 내가 자기관리를 여전히 잘하고 있다는 의미리라~ 나름 흐뭇~ㅋㅋㅋ 가는데 길거리에 여러 명의 경찰이 민간인과 함께 띄엄띄엄 서 있는 게 인지됐다. 욕, 고성이 안 들리는 걸로 봐선 경찰이 수상한 자에게 불심검문같은 공격적 행위를 하는 상황은 아닌듯하다. 관광객이 경찰에게 길을 물었고 경찰은 그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는 듯한 그런 평화로운 광경인데, 웃기게도 그 관광객에게 여러 명의 경찰이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다. 참으로 신기한 광경인거다. 대한민국은 정말로 평화롭고 세금까지 남아도는 국가라, 노는 경찰인력을 안 잘라도 되기에 관광객에게 길을 가르쳐줄 때도 여러 명의 경찰을 투입하는 풍요국가가 아닌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광경... 묘한 표피적 평화로움에 속아 이 상황을 별 것 아닌 일로 판단하고, 그냥 지나칠 뻔 했지만 "어쩜 저런 광경이 존재할 수 있지?"라는 심층의식적 호기심이 발동됐는지 구경하기로 했다.(따분하고 권태스러운 삶에서 일상의 재미를 느껴내려고 내 뇌가 극한의 발악을 하는 거로다.ㅋㅋㅋ) 내 볼 일이 분초를 다투는 일도 아니겠다, 나는 자기 자신에게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대한민국의 중장년남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까지 하잖은가! 이러니 내같은 특권층(?)에만 허용돼 있는 이런 지적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과감히 잡아야 하는 거로다!!!(단타매매하남?ㅋㅋㅋ) '체포영장'이란 낱말이 등장했다 으아~ 저 현장에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엄중함이 내포돼 있다는 걸 인지하고선 나름 충격을 받았다. "우히히~ 이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보람이 있는 거로다."라면서 미소도 지어진다.ㅋㅋㅋ 머식아~ 니가 현명한 판단을 내렸고 거기에 따르는 행동을 했기에 이런 재밌는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이여~ 천재일우의 이 기회를 제대로 잡아낸 너는 정말 멋진 놈인 것이여.ㅋㅋㅋ
이 아줌마는 푹 눌러쓴 모자에, 원색의 등산복(?)같은 복장에 굽높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다. 좀 특이한 외관이다.(가게 개업축하쇼하는 아가씨들이 저런 운동화를 잘 신지 않나???) 얼굴은 50대 중반쯤 돼 보이는데, 꽤나 억센 인상에 화장까지 너무 진하다 보니 정상적 상태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 몸파는 여자가 늙어가면서 저급의 업소로 이직해 가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귀착케되는 여관에서나 불러주는 퇴물 매춘부가 연상될 정도의 진한 화장이다. 아니면 허접영을 섬기는 허접 여자 무속인의 얼굴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천박한 화장이던가. 그리고 눈동자도 약간 풀려 있다고 해야 되나? 눈동자에서 어떤 이글거리는 광기 비슷무리한 게 느껴지기도 했다. 뭣 때문인진 내가 알 수 없지만, 저 아줌마가 공권력에게 공격받는 상황이고 더군다나 숫적으로도 절대적 열세이기까지하니, 자기 보호차원에서 순수자연계적인 힘, 즉 어떤 광기가 발동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해야 하리라. 하지만 저렇게 된 과정을 내가 모르기에 눈 앞의 결과물(?)만 보고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고로 저 아줌마를 정상의 범주에서 좀 이탈된 사람이라고 느끼는 건 내 입장에선 꽤 타당한 판단이다. 그리고 더욱 더 신기했던 건 "그럴려면 체포영장을 제시해요"같은 말이 그리 흥분된 소리도 아니고 꽤나 차분하면서 절도있는 말투였다는 거다. 웃기게도 복장, 얼굴, 눈동자는 "나는 정상적 상태에서 좀 이탈된 사람이에요"라는 걸 알려주고 있는데, 저 입은 "나는 감정따위에 휩쓸리지 않는 정말로 이성적인 사람이에요"라는 걸 드러내고 있는거로다. 저 요상스런 불균형때문에 보는 내가 좀 당혹스럽다. 저 아줌마는 "흥분하면 지는 거다"를 의식, 무의식, 몸에 각인시키는 맹훈련을 평소에 철저히 해온 사람일까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안 그렇다면 저런 양극단의 것이 동시에 드러나는 저런 변태스런 존재상태는 있기 힘드니까. 나랑 비슷한 부류? 나는 이런 나의 병적 상태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지만---문명계의 인간 중에 이 경지, 이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은 있기 힘들다. 드러내면 병신취급 밖에 못 받는다. 저건 서울대 병때문에 4수 끝에 서울대에 드뎌 입학 성공한 학생이 그 뿌듯함과 희열을 주체못해 정신박약의 초등학생에게 "내 서울대 학생인데..."라면서 자기자랑하려는 것과 비슷한 병신 현상이다.---저 아줌마는 그걸 몸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하여튼 꽤나 신기하게 대단한 아줌마인거다. 평소 공권력의 공격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었던 인생이 아니었다면, 저런 자세가 갖춰지긴 힘들텐데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아줌마인걸까나??? 아마도,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은 얻기 힘들게다. "돈을 엄청 떼먹은 초대형 여자 사기꾼이 길을 가다가 불심검문에 걸린 건가? 아니면 미리 첩보를 입수하고 대기하고 있었던 경찰에게 잡히고 만건가?"라는 생각도 든다. 어떤 건진 알 수 없지만 저 아줌마에게 공권력의 공격을 막아낼 힘이 있긴 힘들테니 지금 이후론 그 동안 자기가 누려왔었던 자유가 박탈되는 건 분명하리라. 이 생각을 하니, 저 아줌마에 대한 어떤 병신같은 안쓰러움이 느껴진다.(아휴, 이 할 일없는 새끼.ㅋㅋㅋ) 물론 이깟 거에 좌절하지 않는 진취적 성향의 사기꾼이라면 "이번에 또(?) 학교에 들어가면 더욱 더 열심히 고급 사기술을 습득하고 나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사기치겠다"라는 희망성 투지로 지금부터 시작될 삶의 비참함을 상쇄시키기도 하리라~ 오호~ 정말로 멋진 삶의 자세로다. 음냐~ 사기꾼인 주제에 저 정도의 진취적 자세가 가능한 사람인데 저런 인간이 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면, 남에게 민폐끼치는 범죄자의 길로 안 가고 주위에 엄청나게 도움을 주는 질좋은 인간이 됐을런지도??? 저 아줌마는 시국사범??? 저 상황을 추측하면 이렇다. 저 아줌마가 박근혜를 까는 유인물을 돌렸다. 행인이나 근처의 상인이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 안 그래도 대한민국은 정치적 이유로도, 근현대사적 이유로도, 궁극의 지형적 폐쇄성 이유로도 그 어떤 국가보다 경직도가 높은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박근혜라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비정상적 삶을 살아왔고(내 삶과 비교 가능할 정도의 비정상적 삶이다.ㅋㅋㅋ 참조☞그래비티 - 득도한 나, 우월한 존재 박근혜를 떠올리게 한 영화) 가장 정신적 외상이 심한 사람의(이것 역시도 나랑 비슷하리라) 지배를 받고 있다. 이러니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경직도는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박근혜 덕분에 사회의 경직도가 이 수준이 됐으니, 저런 시국(?)사건은 관할 경찰서에겐 살인사건보다 더 중요하게 처리해야 할 사건으로 간주될게다. 저런 사건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게 살인사건이 연달아 10건 발생하는 것보다 관할 경찰서장의 점수가 더 많이 깎일상 싶다.---아랫것들은 늘 윗것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게 인간사회 뿐만 아니라 대자연의 법칙이다. 고로, 저게 잘못됐다고 비판할 순 없다. 세상은 원래 이렇게 돌아가는 거다. 힘의 논리가 아니고선 열등한 것들의 그 허접, 저급하면서 게으른 본성을 효율적으로 통제시킬 방법이 없다. 문명계의 지배세력이 그런 개체들을 잘 통제 해 왔으니까 문명계가 이만큼이나 지탱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그러니 경찰들이 병신같이 저 장소에 저렇게나 많이 출동한 것이리라. 사진을 보니 임신한 여경까지 출동시킨 듯. 이렇게 저 아줌마가 시국사건의 피의자다 보니 경찰은 들러리 역활 밖에 못 하는 거고, 양복입은 공안담당(?)이 저 아줌마를 상대하고 있는 거리라. "군대 정도만 예외지, 어딜가나 유니폼은 저급들이 입고 민간복(?)은 고급들이 입는다는 법칙이 저기도 예외는 아니구나"싶어 씨익~ 미소가.ㅋㅋㅋ 아~ 얄구진 추리닝 바지에 잠바입고 시내를 다닐 수 있는 이 병신같은 자유, 희열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지만 자제할란다.ㅋㅋㅋ 하여튼 여자보단 남자가 참 살기 편하다.(당연한 얘기를 병신같이 하고 있는 건감???) 휴,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 존재한다는 거~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란 말인가~ 하여튼 득도를 했다 보니 매사에 이렇게 감사질을 남발할 수 있게 됐다. 음냐~ 자신의 죽음이라는 그 고통스런 과정을 겪어내면서, 감사함을 느끼는 게 비루한 삶에게 행할 수 있는 최강의 공격이라는 걸 자각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로다~ 저 아줌마는 어쩌다 저런 행위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된 걸까? 나는 할 일이 없고 저런 궁극의 법칙까지도 나름 인지하고 있다 보니 저 아줌마에 대해 이런 병신같은 생각이 든다. "저런 반정부 유인물을 돌리면 저 아줌마에게 어떤 이익이 생기는 걸까나?", "저 아줌마는 어떤 삶을 경험해 왔고 지금은 어떤 삶의 조건 속에 존재하기에 저런 행위가 자기 이익이 되는 걸로 느껴지게 됐을까나?", "저 아줌마도 밤에 도둑 고양이에게 먹이주는 여자들처럼, 이웃의 지탄은 개무시하면서 자기만의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정서적 구멍도 메꾸는 자기만의 방법을 알았었다면 저런 행위를 안 했겠지? 그럼 저렇게 공권력의 공격으로 자신의 안위가 위협받을 일도 없을 것 아니겠는가?"
저 상황이 신기했고 혹시나 역사적(?) 상황이 될지도 모르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두려움(?)을 무렵쓰고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그런데 내보고 대놓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사진 찍으실 필요 없어요"라는 여자 목소리가 뒤쪽에서 자그맣게 들린다. 그 얘길 들었다는 걸 드러내고 싶진 않아,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진 않았다. 경찰이 이런 식으로 얘기하진 않을테니 근처의 여자 상인이 얘기한 것이리라. "띠발, 사진찍을 필요성은 사진찍는 사람이 정하는 거지, 지가 정하나?"라는 반발심이 안 든 건 아니었지만 저 말에 거역은 못 하겠더만.ㅋㅋㅋ 못 들은 척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계속 찍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괜히 저 아줌마의 말을 개무시하는 무례한 행위가 되는 거다. 그리고 재수없으면 "아, 시발 좆같네, 당신이 뭔데 내게 사진 찍으라 마라 해샸냐!"라면서 서로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경찰도 개입하게 되니 내게 유리할 리는 없다. 그리고 사진찍는 건, 찍히는 사람에게 절대적인 폭력적 행위가 맞다는 걸 내가 모르는 것도 아니니 결국 사진찍는 건 포기했다. 착한사람 증후군의 한계로다.(죽음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남과 싸울 힘이 별로 없고 자아도 최소한으로 쪼그라지기에, 웬만하면 남의 말에 동조하게 된다. 물론, 내 경우, 누가 내 돈을 뺏어가려는 식으로 내게 공격이 들어오면 패죽일 힘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다행~ㅋㅋㅋ 재차 말하지만 남자가 살기 편하다.) 어쨋거나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는한 사진 찍는 건 힘들게 됐다. 고로 이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 사진찍고픈 욕구와 착한사람 증후군이 계속 충돌하는 새 정신질환을 경험하게 될 것 같다. 안 그래도 내 머리 속은 어떤 양극단의 것들이 늘 전투를 벌이고 있는 궁극의 전쟁터인데, 이것까지 수용할 자리가 있을리는 없다.(득도를 했다보니 이렇게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한 거다.) 결국 내 정신건강을 위해 저 자리를 뜨기로 했다. 양복남에게 집중 마크당하고 있는 저 아줌마가 어떻게 되는지 그 최종 결과물을 못 보고 뜨는 거다. 나의 나약한 정신력때문에 이렇게 어정쩡하게 상황이 마무리(?)됐다. 다시 내 볼일을 보러 가는데 "나름 신기한 말을 들었네"싶어 신기함이 느껴진다. "사진 왜 찍는데요?"도 아니고 "사진 찍으면 안 됩니다."도 아닌 "사진 찍으실 필요 없어요"라니...ㅋㅋㅋ 사진찍히는 당사자도 아니고 공권력도 아닌 제3자니까 저 정도의 얘기 밖에 할 수 없었던 거리라.(음냐~ 아무 권한도 없는 자의 말에 그냥 순응해 버리고만 이 병신새끼는 대체 뭐란 말인가? 속에서 열불이 처일어나야 하는 거 아닌감???) 밤에 뉴스를 확인해 봤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 5시 KBS 라디오의 5분짜리 부산권 뉴스의 맨 끝터머리에서 "어제 오후에 중구 광복동, 60대 여성, 전현직 대통령 비방 유인물, 정신질환"어쩌고 저쩌고 한다. "어? 어제 내가 목격했었던 사건이 이제야 뉴스에 나오구나"싶어 대단히 반가운 느낌이 든다.ㅋㅋㅋ(평생 처음 느껴보는 특이형 반가움인 것 같다. 자살하지 않고 삶을 지속시키는 보람이 있는 건감???) "이제사 기사화되는건가?"싶어 부산일보, 국제신문을 봤는데 여전히 저 뉴스는 안 보인다. 부산권 라디오 뉴스에 나왔으니 부산권 신문에 저 뉴스가 실렸을 것 같은데 그건 아닌가 보다.(TV는 안 보기에 부산권 TV뉴스에 나왔는진 알 수 없지만,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라디오 뉴스에만 겨우 나왔지 싶다.) 방금 들은 내용으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뉴스가 검색된다. 허접 통신사인 '뉴시스' 뉴스다.(뉴시스만 저 뉴스를 송출한 걸 보면,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는 포기한 듯...) 뉴스 제작 시간은 어제 밤9시 무렵이다. 부산서 대통령 비방 유인물 배포한 60대女 검거
궁금증이 해결된다는 건 역시
좋은
거로다 하여튼 "저 아줌마가 박근혜를 까는 유인물을, 그것도 자기 혼자서 왜 돌렸을까?"궁금했었더랬는데---더군다나 여기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사는 서울이 아니고, 정치의식이 낮은 이들이 주로 사는 부산이다---뉴스에 첨부돼 있던 저 유인물 사진을 보니 바로 답이 나오더만.ㅋㅋㅋ 내 추측보다 한참 더 나간 아줌마였던 거다.(궁금증이 해결된다는 건 좋은건데, 이렇게 생각치도 않은 우연을 통해 해결되면 그 좋은 느낌은 더 강렬해진다.) 저 아줌마는 박근혜의 반민주성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돌렸기에 공권력의 공격을 받은 게 아니라 전, 현직 대통령들을 한뭉텡이로 묶어서 종북으로 모는 궁극의 황당 유인물을 돌렸기에 그런 거였다.ㅋㅋㅋ 박근혜와 노무현을 이복 형제로 엮어 버리고, 그걸로도 부족해 박근혜까지 종북에 연결시키는 저 파격 그 자체의 발상! 얼마나 대단한가! 그 근거로 예수를 끌어들이고 있는 저 파격x파격x파격의 발상을 보라!!! 대체 어느 정도의 천박한 영을 모시고 있는 허접 무속인 여자이길레 이런 황당한 내용이 가능할까나? 하여튼 인간 정신이 발현해낼 수 있는 진폭과 그 높낮이는 정말 대단한 거로다~ㅋㅋㅋ(재차 말하지만 인간만큼 재밌는 대상이 또 없다...) 천박한 영들은 천박하고 아동스럽기에 복장도 원색 계통의 단선적 화려함을 좋아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저 아줌마의 복장도 나이에 안 어울리게 원색계통의 옷이었던거지 싶다. 공권력에게 공격을 받고 있으면서도 절도있고 이성적인 말투를 구사한 걸보면 그렇게나 허접영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다음 날에 저 라디오 뉴스를 듣지 않았었다면 저 사건의 결과와 저 아줌마의 정체(?)를 모를 뻔 했었는데, 이 궁금증을 풀어준 저 뉴스와 뉴시스가 대단히 고맙다. 근데, 연합뉴스라면 품격떨어지게시리 저런 유인물 사진을 첨부하진 않을텐데, 뉴시스는 연합뉴스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되는 허접 통신사다 보니 저런 것까지 첨부한 거리라.ㅋㅋㅋ 뉴시스 덕분에 내가 이 정도의 이익(?)을 봤으니, 앞으론 허접 통신사인 뉴시스를 경멸의 눈으로만 볼 게 아니라 좀 따뜻하게도 바라봐 줘야 겠다. 음냐, 열등한 것들의 그 열등하고 허접스런 속성을 정말로 혐오, 경멸하는 내같은 궁극의 1등주의자가 이런 생각을 다 하구나~ 인간의 발전은 이런 식으로도 일어나는 거다.ㅋㅋㅋ(이런 좋은 걸 자각하는 것 역시도 자살하지 않고 삶을 지속시키는 보람에 해당하는 걸까나???) 아~ 득도라는 궁극의 경지에 올랐기에 이제 추락할 공포만 남은 인생이 됐다 보니, 공포감만 더 강화되고 사는 게 정말로 재미가 없어 죽을 지경인데---부정탈까봐 이런 복에 겨운 표현은 글에서 딱 한 번만 쓴다.---이런 재밌는 사건을 던져주신 우주의 질서님, 천지신명님 등등 님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
